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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 &#187; S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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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리석은 당신이 세상을 바꿉니다 - by asada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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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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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 규제와 보도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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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Dec 2011 07:43:35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心流川]]></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미투데이]]></category>
		<category><![CDATA[방송통신심의위원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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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제5공화국 시절, 문화공보부는 주요 신문사와 방송국에 때맞춰 ‘문건’을 은밀히 전달하곤 했다. 뒷날 문건 내용이 폭로됐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문건은 신문사나 방송국이 어떤 뉴스를 보도할 지, 보도 형식은 어떻게 맞출 지 일일이 ‘하달’했다. 제보를 받은 한 잡지사의 폭로로 이 치부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훗날 우리는 이 사건을 ‘보도지침’이란 이름으로, 당대를 &#8216;독재정권&#8217;으로 기억한다. 국내 언론 역사의 부끄러운 생채기다.
보도지침은 언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제5공화국 시절, 문화공보부는 주요 신문사와 방송국에 때맞춰 ‘문건’을 은밀히 전달하곤 했다. 뒷날 문건 내용이 폭로됐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문건은 신문사나 방송국이 어떤 뉴스를 보도할 지, 보도 형식은 어떻게 맞출 지 일일이 ‘하달’했다. 제보를 받은 한 잡지사의 폭로로 이 치부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훗날 우리는 이 사건을 ‘보도지침’이란 이름으로, 당대를 &#8216;독재정권&#8217;으로 기억한다. 국내 언론 역사의 부끄러운 생채기다.</p>
<p>보도지침은 언론 ‘검열’을 넘어 ‘통제’와 호응한다. 정보 역류가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누구나 흘러나오는 뉴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기에 은밀한 통제도 작동할 수 있었다.</p>
<p>요즘 같은 시절엔 가당키나 한가. 아무리 문을 걸어잠그고 끼리끼리 치고받으며 투표해도, 누군가의 휴대폰 카메라를 관통한 사진 한 장으로 망국의 날치기 정책 통과 현장의 주역들이 실시간 폭로된다. 대통령이 주어 없이 떠드는 소싯적 동영상도 웹을 조금만 뒤지면 볼 수 있는 시대다. 귀와 눈이 촘촘한 정보 그물망에 실시간 연결돼 있는 세상. 보도지침이란 낡은 전령이 유령처럼 암약할 틈새는 없어보인다.</p>
<p>헌데, 아니었나보다. 이참에 아예 정보 그물망을 샅샅이 들여다보겠다고 한다. 주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다. 이렇게 써놓고 ‘정부’라고 읽는 게 더 정확할 게다.</p>
<p>방통심의위가 ‘SNS 전담반’이란 걸 만들 심산이란다. 앞으로 SNS로 열심히 소통할 드림팀이라도 꾸리려는 걸까. 반대다. SNS 소통을 눈 부릅뜨고 들여다보고 엄정히 단속하겠다는 얘기다. SNS에서 문제가 된 발언은 삭제를 권고하고, 삭제하지 않으면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엄포도 곁들였다. SNS가 뭣에 쓰는 물건인지 이 분들은 알고 계신 걸까.</p>
<p>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에서 무슨 얘기들을 나누는가. 소소하게는 오늘 일어난 일부터 정치적 견해까지 천차만별이다. 그 대상은 처음부터 규정돼 있지 않다. SNS는 ‘소통’이란 공통분모 위에서 노니는 공간이다. 퍼지고 돌아오는 방법이 다를 뿐.</p>
<p>SNS는 또 유기체 같은 공간이다. 내가 활동하는 울타리와 다른 이용자의 활동 테두리가 똑같을 수 없다. 내가 누구와 관계맺고, 내가 관계맺은 이가 또 누구와 관계맺느냐에 따라 활동 반경은 끊임없이 증식과 제거를 반복한다. 누구 말대로 일부 세력이 점령할 수도 없고, 점령하고자 해서 되는 곳도 아니다. 울타리가 뚜렷이 둘러쳐 있는 성채라면 모를까.</p>
<p>그러니 궁금하다. 내가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대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쳤다고 해서 이를 공적 발언으로 재단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가 공적 발언인가. 수십명 팔로어에게 퍼지면 넋두리고, 팔로어가 수만명이면 공적 발언인가. 또, 팔로어는 적어도 리트윗이 수백번 되면 공개된 발언으로 인정해야 할까. 도대체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이런 식으로 잣대를 들이대고 선을 긋는 것 자체가 덜떨어진 규제다.</p>
<p>SNS를 단속하겠다는 발상 자체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450만명, 트위터는 500만명에 이른다. 토종 SNS 미투데이 이용자는 7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과 수도권 인구에 버금가는 이 이용자들이 SNS로 쏟아내는 얘기들을 방통심의위는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단속하겠다는 얘길까. 이에 대해 방통심의위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p>
<p>‘여론에 재갈 물리기’란 반발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결국은 몇몇 이용자를 솎아내 단속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대개는 입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먼저 쳐내는 게 칼자루 쥔 쪽의 속성 아닌가. 그러니 아무래도 말 한 마디 꺼내놓기 껄끄럽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자연스레 비판은 사라지고 침묵과 찬양만 남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대개는 ‘검열’이라고 부른다.</p>
<p>이건 시작일 뿐이다. 규제는 보다 강력한 규제에의 욕망을 낳는다. 검열이 일상화되면, 칼자루 쥔 자는 통제라는 더 강력한 약발에 반응하게 된다. 심야 시간 청소년 게임 사용을 규제하는 게 당연시되면, 낮 시간까지 작동하는 보다 정교한 시스템이 뒤따르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통제는 이런 과정을 거치며 일상화된다.</p>
<p>SNS를 검열하겠다는 방통심의위의 발상은 그래서 불온하다. 한 번 체화된 규제는 스폰지에 물이 스미듯 소리없이 일상을 지배하고 조정하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길들여지고 사육된다. 21세기 디지털 보도지침처럼.</p>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10px"><a title="keyboard_work" rel="lightbox[86163]"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12/keyboard_work.jpg"><img title="keyboard_work" src="http://www.bloter.net/files/2011/12/keyboard_work.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class="wp-caption-text">사진 : http://www.flickr.com/photos/winstonavich/189032152. CC BY.</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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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셜 콘서트’로 돌아온 원조 소셜뮤직, ‘큐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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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3 Oct 2011 02:16:0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Qbox]]></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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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큐박스가 2005년 깜짝 등장했을 때 세상은 놀라고 환호했다. 큐박스 서비스는 콜럼부스의 달걀이었다. 블로그나 싸이월드에 걸린 배경음악을 검색해 무료로 들려주겠다니! 내가 구매해서, 내 공간에서, 나만 들었던 음악을 누구나 함께 듣도록 공유하겠다는 발상은 신선했다. ‘소셜 뮤직’의 원형이 그렇게 태어났다.
큐박스는 소신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07년 10월에는 해외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마이스페이스나 비보 등에 공개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검색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qbox.com/" target="_blank">큐박스</a>가 2005년 깜짝 등장했을 때 세상은 놀라고 환호했다. 큐박스 서비스는 콜럼부스의 달걀이었다. 블로그나 싸이월드에 걸린 배경음악을 검색해 무료로 들려주겠다니! 내가 구매해서, 내 공간에서, 나만 들었던 음악을 누구나 함께 듣도록 공유하겠다는 발상은 신선했다. ‘소셜 뮤직’의 원형이 그렇게 태어났다.</p>
<p>큐박스는 소신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07년 10월에는 해외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마이스페이스나 비보 등에 공개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검색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그 해 말에는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는 ‘큐박스 플레이어’도 선보였다.</p>
<p>이런 큐박스의 발목을 잡은 건 ‘저작권’이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큐박스를 비롯한 배경음악 검색 서비스를 대상으로 저작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했고, 법원은 협회 손을 들어줬다. 큐박스는 2008년 6월, 국내 배경음악 서비스를 중단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뒤 큐박스 소식은 뜸해졌고, 사람들 기억에서도 조금씩 잊혀져갔다.</p>
<p>소셜 시대. 큐박스가 새로운 서비스로 되돌아왔다. 돌아온 큐박스는 여전히 싱그럽다. ‘소셜 콘서트’를 손에 들었다. ‘당신이 원하면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 한 마디가 큐박스 서비스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p>
<p>큐박스는 전세계로 퍼지는 한류 열풍, K팝 뮤지션들의 공연을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서비스다. 올해 7~8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렸던 플래시몹을 떠올려보자.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공연을 요청하는 해외 한류팬들은 자발적으로 피켓을 만들고, 거리에서 깜짝 공연을 하고, 동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했다. 그 덕분에 프랑스 파리에선 한류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지만, 그 뿐이었다. 팬들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팬과 가수가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아쉬웠다. 기획사로서도 콘서트를 열 만큼 팬이 충분한지, 콘서트를 개최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p>
<p>큐박스는 이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세계 지도를 띄우고, 누구나 플래시몹을 펼치듯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도록 했다.</p>
<p>예컨대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는 한 팬은 직접 <a href="http://www.qbox.com/q/2" target="_blank">슈퍼주니어 페이지</a>를 큐박스에 만들었다. 그는 폴란드 팬들에게 이 페이지를 적극 알렸고, 현지 팬들은 ‘Q’ 버튼을 눌러 콘서트 요청에 동참하고 나섰다.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요청하는 전세계 43개 도시 가운데 바르샤바는 요청수(Q)가 10월13일 현재 206개로 가장 많다. 만약 슈퍼주니어가 유럽에서 콘서트를 연다면 어떤 도시를 선택할까. 답은 뻔하다.</p>
<p>큐박스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뮤지션과 공연을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한 뒤 ‘Q’ 버튼을 누르면 된다. 뮤지션은 자신의 페이지에 접속해 Q 숫자가 많은 지역을 확인하고 콘서트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지역을 ‘Q’한 팬들에겐 e메일로 콘서트 일정이 공유되고 티켓 우선 구매나 할인혜택 등도 주어진다. 뮤지션 페이지에선 팬끼리 응원 덧글을 달거나 동영상을 공유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다.</p>
<p>큐박스는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10월 둘쨋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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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4601" target="_blank">큐박스, “글로벌 음악 서비스로 거듭나리”</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4530" target="_blank">큐박스 “한국 서비스 중단”</a></li>
</ul>
</div>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79289"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79289"><img class="aligncenter" title="qbox_mai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10/qbox_main.jpg" alt="" width="500" height="310"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79288"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79288"><img class="aligncenter" title="Qbox_Beast" src="http://www.bloter.net/files/2011/10/Qbox_Beast.jpg" alt="" width="500" height="680"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79287"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79287"><img class="aligncenter" title="qbox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10/qbox_01.jpg" alt="" width="500" height="322" /></a></p>
<p><!--EndFragm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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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스북 겨냥한 ‘구글 플러스’, 써보니…</title>
		<link>http://asadal.bloter.net/95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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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Jun 2011 05:59:34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구글]]></category>
		<category><![CDATA[구글플러스]]></category>
		<category><![CDATA[페이스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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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페이스북 킬러’를 내건 구글 서비스가 6월29일 베일을 벗었다. ‘구글 플러스’는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CEO를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 교체한 뒤 나온 첫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란 점이 우선  그렇다. 구글 플러스는 래리 페이지가 전면에 나서면서 구글이 SNS 강화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 빅  군도트라 구글 수석 부사장이 1년여 동안 공들여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페이스북 킬러’를 내건 구글 서비스가 6월29일 베일을 벗었다. ‘<a href="http://www.google.com/plus" target="_blank">구글 플러스</a>’는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CEO를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 교체한 뒤 나온 첫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란 점이 우선  그렇다. 구글 플러스는 래리 페이지가 전면에 나서면서 구글이 SNS 강화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 빅  군도트라 구글 수석 부사장이 1년여 동안 공들여 개발해 내놓은 서비스라고 한다.</p>
<p>그 동안 구글은 유독 SNS에서 쓴맛을 거듭 맛봤다. 2009년 공개한 ‘<a href="https://wave.google.com/wave/" target="_blank">구글 웨이브</a>’는  1년여 만에 개발 중단을 선언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2010년 2월 선보인 ‘구글 버즈’도 복잡한 기능 탓에 1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 상태다. 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자이쿠’는 구글이 인수한 뒤 제대로 서비스도 열어보지 못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넘어가버렸다.</p>
<p>그러니 구글이 와신상담 끝에 내놓은 구글 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구글은 기대와 달리, 요란한  신고식 없이 구글 플러스를 내놓았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조용히 서비스를 발표하고, 초대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조금씩 늘려가려는  모양새다. 구글이 야심차게 선보인 서비스치고는 꽤나 조심스런 행보이다. G메일이나 구글 웨이브가 서비스 초기에 초대 방식으로  운영된 바 있지만.</p>
<p>구글 플러스는 바람대로 페이스북이 호령하는 SNS 영토를 갉아먹을 수 있을까. 구글 플러스 초대장을 받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봤다.</p>
<p>구글 플러스에 접속하면 구글 첫화면 상단에 검은색 바가 뜬다. 이 가운데 이름(+Heeuk)을 누르면 구글 플러스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아직은 영어 메뉴만 제공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18"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18"><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01.jpg" alt="" width="500" height="32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1"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1"><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mai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main.jpg" alt="" width="500" height="577" /></a></p>
<p>첫화면을 보자. 상단 메뉴는 홈, 포토, 프로필, 서클 등 넷으로 나뉜다. 홈은 구글 플러스 메인 화면에 해당한다. 왼쪽에  ▲이용자 프로필 ▲스트림 ▲스파크 ▲채팅 메뉴가, 오른쪽엔 ▲서클 소속 회원 ▲친구 추천 ▲수다방 ▲모바일 메뉴가 자리잡고 있다.</p>
<p>가운데 화면이 구글 플러스 주요 소통 창구에 해당한다. 스트림은 말 그대로 구글 플러스에서 맺은 친구나 동료들 얘기가 흘러가는 공간이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와 비슷하다.</p>
<p><a rel="attachment wp-att-9559" href="http://asadal.bloter.net/9558/google_plus_stream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559" title="google_plus_stream_01" src="http://asadal.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stream_01.jpg" alt="" width="500" height="1913" /></a></p>
<p style="text-align: center">
<p>구글 플러스를 제대로 쓰려면 ‘친구’를 맺어야 한다. ‘서클’이다. 구글 플러스는 페이스북처럼 단순히 ‘친구’ 관계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을 세분화해 그룹별로 묶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기본으로 ‘가족’, ‘친구’, ‘팔로잉’, ‘아는  사람’ 등 네 서클이 제공되며 직접 서클을 만들어 회원을 추가해도 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19"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19"><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build_circl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build_circle.jpg" alt="" width="500" height="354"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0"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0"><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build_circle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build_circle_02.jpg" alt="" width="500" height="341"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1"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1"><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build_circle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build_circle_03.jpg" alt="" width="500" height="341"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2"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2"><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build_circle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build_circle_04.jpg" alt="" width="500" height="341" /></a></p>
<p>이렇게 엮은 서클 회원들 소식은 홈 스트림 화면에 뜬다. 페이스북처럼 전체 서클 회원들의 소식을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고,  각 서클별 소식만 따로 띄워 볼 수도 있다. 내 서클 회원이 아닌 이용자와 나눈 소식들은 ‘비회원 소식’ 메뉴에서 따로 볼 수  있다.</p>
<p>여러 매체에서 지적한 대로, ‘스트림’ 페이지 구성은 겉보기에 페이스북 뉴스피드 페이지와 꽤나 비슷하다. 변형 3단 화면에  왼쪽 상단에는 프로필을, 하단에 채팅 기능을 넣은 점이 우선 눈에 띈다. 글쓰기 창에는 사진, 동영상, 링크, 장소 정보를 함께  넣을 수 있게 했다.</p>
<p>글이나 사진을 올릴 때 서클에서 공유 대상을 고를 수 있게 한 점은 페이스북과 다르다. 특정 서클 회원들과 글이나 사진을  공유하거나, 전체 서클 친구들에게 한꺼번에 공유하는 식이다. e메일 주소를 직접 입력해 공유 대상을 지정해도 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42"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42"><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stream_photo"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stream_photo.jpg" alt="" width="500" height="347" /></a></p>
<p>수다방은 동영상 그룹 채팅 서비스다. 수다방을 이용하려면 웹브라우저에 ‘<a href="http://www.google.com/tools/dlpage/res/talkvideo/hangouts/" target="_blank">구글 음성/영상 채팅</a>‘  플러그인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서비스 화면으로 들어가면 서클 이용자들을 초대해 동영상과 텍스트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불러와 재생하는 기능도 들어 있다. 모바일 앱이 본격 출시되면 팀원이나 모임별로 PC와 스마트폰을 오가며 원격  회의나 대화를 나누기에 제격이다. 여럿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두고, 이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 나누는 모습도 상상해볼 수 있다.  수다방에 참여하면 이용자 스트림에 알림 메시지가 뜬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4"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4"><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angout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angout_01.jpg" alt="" width="500" height="346"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5"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5"><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angout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angout_02.jpg" alt="" width="500" height="345"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45"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45"><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angout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angout_031.jpg" alt="" width="500" height="345"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7"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7"><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angout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angout_04.jpg" alt="" width="500" height="352"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8"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8"><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angout_05"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angout_05.jpg" alt="" width="500" height="183" /></a></p>
<p>사진 메뉴를 보자. ‘서클’ 친구들이 나와 공유한 사진들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 우선 눈에 띈다. 구글 모바일 앱으로 올린  사진을 보여주는 메뉴를 따로 제공한다. 직접 사진을 올리고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이용자 드롭박스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자동으로  뽑아 보여주는 기능은 눈여겨 볼 만 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5"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5"><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photo"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photo.jpg" alt="" width="500" height="322"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6"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6"><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photo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photo_02.jpg" alt="" width="500" height="347" /></a></p>
<p>‘스파크’는 관심사를 등록해두고 관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메뉴다. 이를테면 특정 키워드에 대한 뉴스피드만 볼 수 있는 기능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9"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9"><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spark"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spark1.jpg" alt="" width="500" height="347" /></a></p>
<p>하지만 처음 구글 플러스를 공개했을 때 소개됐던 ‘허들’ 기능은 아직 구글 플러스 메뉴에서 찾을 수 없었다. 허들은 구글 플러스 친구끼리 단체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29"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29"><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huddl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huddle1.jpg" alt="" width="500" height="298" /></a></p>
<p>설정 메뉴에선 알림 방식을 세밀히 지정할 수 있다. 사진에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도록 허용하거나, 나를 태그했을 때 자동으로 내 프로필에 연결되게 허용하는 이용자를 따로 지정하게 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8"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8"><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setting"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setting.jpg" alt="" width="500" height="580" /></a></p>
<p>아직 비공개 시범서비스인 만큼, 모자란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수다방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할 때 유튜브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서비스 개선 과정에서 고쳐지길 기대한다. 페이스북처럼 지인을 영특하게 찾아주는 기능을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 지 여부도 아직은 두고 볼 대목이다.</p>
<p>구글 플러스는 <a href="http://m.google.com/plus" target="_blank">모바일웹</a>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용 <a href="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google.android.apps.plus">네이티브 앱</a>은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돼 있지만, 아직 국내에선 설치되지 않는다. 아이폰·아이패드용 앱과 블랙베리 앱도 준비 중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6132"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6132"><img class="aligncenter" title="google_plus_mobil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google_plus_mobile.jpg" alt="" width="320" height="480" /></a></p>
<p>구글 플러스는 지금껏 구글이 내놓은 SNS 가운데 가장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북과 비슷한 이용자 화면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색다른 기능들도 여럿 눈에 띄는 만큼 본격적인 경쟁 준비는 갖춘 모양새다. 서클 기반으로 친구를 세분화해  관리하는 기능이나 수다방 같은 동영상 채팅 기능이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출범 첫 해,  ‘래리호’는 구글 플러스와 더불어 첫 평가 무대에 올랐다.</p>
<p>구글 플러스는 아직까지 18살이 넘는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쪽은 “구체적인 나이 제한 정책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비공개 시범서비스 상태에선 18세 이상만 쓸 수 있게 한 상태다”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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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낳는다”…소셜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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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n 2011 05:04:11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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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소셜미디어로 좋은 질문과 대답을 더불어 주고받자.” ‘소셜큐’가  태어난 이유다. ‘좋은 답변’이란 무엇일까. 소셜큐는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만든다고 말한다. 질료는 ‘관계’다. 소셜큐는  질문을 특정 공간이나 상대방에게 던지지 않고, 소셜미디어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간에 던진다. 관계로 촘촘히 엮인 곳,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질문을 방생하는 공간이다.
이제 질문은 더 이상 질문자의 소유가 아니다. 타임라인과 담벼락, 페이지를 타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소셜미디어로 좋은 질문과 대답을 더불어 주고받자.” ‘<a href="http://socialq.kr/" target="_blank">소셜큐</a>’가  태어난 이유다. ‘좋은 답변’이란 무엇일까. 소셜큐는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만든다고 말한다. 질료는 ‘관계’다. 소셜큐는  질문을 특정 공간이나 상대방에게 던지지 않고, 소셜미디어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간에 던진다. 관계로 촘촘히 엮인 곳,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질문을 방생하는 공간이다.</p>
<p>이제 질문은 더 이상 질문자의 소유가 아니다. 타임라인과 담벼락, 페이지를 타고 흐르는 질문은 곧 답변을 쥐고 있는 주인을  찾게 마련이다. 관계로 엮인 친구들은 소셜큐를 방문해 해당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면 된다. 여기까지는 여느 문답 서비스와 비슷하다.  ‘관계’가 개입하는 것 빼고는.</p>
<p>소셜큐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질문이나 답변 모두 위키 기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했다. 여럿이 고치고,  덧붙이고, 채운 질문과 답변은 시간이 지날 수록 ‘좋은’ 질문과 답변으로 완성된다. 질문과 답변은 또다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다시 퍼져나간다. 소셜큐 울타리에 갇힌 질문과 답변이라면 얼마나 옹색한가. 그런 점에서 소셜큐는 나와, 당신이, 관계가 채워나가는  ‘소셜문답 서비스’인 셈이다.</p>
<p>미국에선 올해 1월 ‘<a href="http://www.quora.com/" target="_blank">쿼라</a>’가  먼저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쿼라는 질문과 답변이 계속 채워지고, 재구성되고, 해체되면서 스스로 완결성을 갖추는  서비스다. 한국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점이 늘 아쉬웠는데, 소셜큐로 이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p>
<p>소셜큐는 이제 갓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서비스다. 비영리 싱크탱크 <a href="http://thinkcafe.org/" target="_blank">씽크카페</a>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문을 열었다. 좋은 질문과 대답을 채워가는 일은 우리 몫이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8929" target="_blank">이음와 해체의 무한 변주, ‘쿼라’의 완결성</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4806"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4806"><img class="aligncenter" title="socialq_mai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socialq_main.jpg" alt="" width="500" height="230"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4807"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4807"><img class="aligncenter" title="socialq_questio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socialq_question.jpg" alt="" width="500" height="62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4808"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4808"><img class="aligncenter" title="socialq_twitter"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socialq_twitter.jpg" alt="" width="500" height="19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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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포럼] &#8220;기업 SNS 계정, 이렇게 활용했어요&#8221;</title>
		<link>http://asadal.bloter.net/89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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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0 Jan 2011 12:08:1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category>
		<category><![CDATA[kt]]></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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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블로터포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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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한국IB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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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트위터는 더 이상 잡담이나 떠는 공간이 아니다. 정보가 실시간 흘러가는 소셜미디어다.  페이스북은 또 어떤가. 아는 친구들끼리 근황을 나누고 안부만 묻는 곳인가. 다양한 인맥을 영특하게 엮고, 메시지와 정보를  이어주고, 비즈니스까지 오가는 거대한 e제국이다. 이른바 ‘웹2.0′ 시대를 주름잡았던 블로그도 숙성한 정보를 담고 퍼뜨리는  미디어로 유효하다.
기업들엔 이런 공간이 꽤나 매력 있게 다가온다. 저 영특하고 드넓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트위터는 더 이상 잡담이나 떠는 공간이 아니다. 정보가 실시간 흘러가는 소셜미디어다.  페이스북은 또 어떤가. 아는 친구들끼리 근황을 나누고 안부만 묻는 곳인가. 다양한 인맥을 영특하게 엮고, 메시지와 정보를  이어주고, 비즈니스까지 오가는 거대한 e제국이다. 이른바 ‘웹2.0′ 시대를 주름잡았던 블로그도 숙성한 정보를 담고 퍼뜨리는  미디어로 유효하다.</p>
<p>기업들엔 이런 공간이 꽤나 매력 있게 다가온다. 저 영특하고 드넓은 소통망에 우리 정보나 메시지를 담아 퍼뜨려보면 어떨까. 이른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늘어나는 이유다.</p>
<p>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저마다 SNS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모습은 제각각이다. 어설프고, 시원찮고, 답답하고, 노골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영특하고 부지런히 SNS 확성기를 늘려나가는 기업도 있다. 이번 ‘블로터포럼’이 모신 분들은  후자다. 국내 대표 SNS 소통 기업들, KT·한국IBM·LG전자 소셜미디어 담당자분들을 한 자리에 모셨다.</p>
<blockquote>
<ul>
<li>일시 : 2011년 1월27일(수) 오후 4시~6시</li>
<li>장소 : 블로터닷넷 회의실</li>
<li>참석자 : 윤용훈 한국IBM 차장, 이흥세 KT 부장, 정희연 LG전자 차장, 블로터닷넷 이희욱/정보라 기자</li>
</ul>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forum_main.jpg" rel="lightbox[8973]" title="forum_main"><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 title="forum_mai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forum_main_thumb.jpg" border="0" alt="forum_main" width="500" height="333" /></a></p>
<p><strong>이희욱</strong> | 요즘 기업들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나 마케팅을 하는 데 관심들이 많다. 헌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해하고, 모범 사례를 찾기도 만만찮다.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소통의 가치는 인정하지만, 메시지를 효과적을 전달하는 노하우는 아직 쌓이지 않은 모양새다. 이런 분들께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셨다. 꼭꼭 숨겨두지 말고 비법들을 공개해달라.</p>
<p><strong>이흥세</strong> | KT는 2009년부터 트위터 계정(<a href="mailto:h@olleh_twt">@olleh_twt</a>)을 개설해 운영했다. 홍보팀 직원 한 명이 해외 서비스를 보고, 우리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했다. 담당 팀장님이나 상무님도 선뜻 ‘한 번 운영해보라’고 해서 용기 있게 열었다. 페이스북 계정(<a href="http://www.facebook.com/olleh.fb">http://www.facebook.com/olleh.fb</a>)은 지난해 7월 공개했는데, 통신업계 가운데는 가장 먼저 시도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 공식 블로그(<a href="http://blog.olleh.com/">http://blog.olleh.com</a>)를 가장 늦게 열었다. 지난해 11월11일 11시11분에 문을 열었다.</p>
<p><strong>이희욱</strong> |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언제 시작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기업 SNS 계정 운영에 대해 의사결정권자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지원하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계정 운영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 것도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자 입장에선 부담이다.</p>
<p><strong>정희연</strong> | LG전자는 기업블로그(<a href="http://blog.lge.com/">http://blog.lge.com</a>) 부터 시작했다. 2008년부터 준비해 2009년 3월2일 문을 열었다. 2008년에 개설한 농심이나 SK텔레콤 등이 1세대  기업블로그라면, LG전자는 2세대 기업블로그인 셈이다. 사실 처음부터 윗선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우리가 준비할 때만  해도 경쟁업체나 동종 기업 가운데 기업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없었다. 그러니 의사결정권자들은 ‘블로그란 게 꼭 운영해야 하는  것이냐’, ‘홈페이지와 뭐가 다르냐’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1년간 내부 설득과 조율 과정을 거친 끝에 2008년 11월,  내부 결재를 받았다.</p>
<p>시작할 때부터 덧글 기능 공개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당시만 해도 블로그에 대한 이해나 공감이 넓지 않은 편이었다.  다음 아고라나 악성 덧글 문제 같은 사회적 이슈도 한참 일 때였다. 악성 덧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덧글 공개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도 적잖았다. 결국 윗선에서 공개를 결정해서 용기 있게 시작하게 됐다.</p>
<p><strong>이희욱</strong> | 기업 SNS 계정에 담는 메시지는 곧 회사의 공식 발표다. 내부에서 운영 가이드라인 같은 걸 마련하고 있지 않나.</p>
<p><strong>윤용훈</strong> | IBM은 5년전인  2005년 봄부터 본사 차원에서 ‘IBM 소셜컴퓨팅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세계 직원에게 제시했다. 전직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장려하되, 가이드라인을 지키자는 뜻에서다. 한국IBM은 2009년 7월 기업블로그를 열었다. 3개월 정도 준비했다. 트위터 계정은  2009년 초에 개설만 해놓고, 어떤 얘기들을 담아야 할 지 잘 몰라서 본격 시작은 못 했다. 블로그(<a href="http://smarterplanet.co.kr/">http://smarterplanet.co.kr</a>)를 먼저 시작하고, 자연스레 트위터(<a href="mailto:h@smarterplanetkr">@smarterplanetkr</a>)도 함께 활용하게 됐다. 페이스북은 본사에선 열심히 활용하고 있지만, 한국IBM은 아직 본격 시작하지 못했다. 올해부턴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p>
<p><strong>이희욱</strong> | 트위터 보급  초창기, 리트윗(RT)을 활용하는 마케팅이 난립했다. 지금은 그런 방식이 효과가 별로 없다는 걸 이용자들도 대체로 인지하고 있다.  트위터에 담는 메시지와 페이스북에 담는 메시지는 달라야 할 것 같다. 매체별로 어떤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있는가.</p>
<p><strong></strong><strong><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junghy.jpg" rel="lightbox[8973]" title="junghy"><img class="alignright" style="margin: 10px" title="junghy"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junghy.jpg" alt="" width="300" height="450" /></a></strong><strong>이흥세</strong> | 매체별로 포지셔닝이 다른 건 맞다. 페이스북은 팬을 중심으로 친밀감을 형성해 로열티 있는 고객을 만들고, 트위터는 신속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빠르게 인지하는 것을 생명으로 한다. 고객응대(CS)에 관한 문의도 많지만. (웃음) 페이스북은 친밀함이 중요한  만큼, 팬 중에 외로운 분도 많다. 그런 팬들과 가벼운 잡담도 즐기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코카콜라 페이스북이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p>
<p><strong>이희욱</strong> | 기업 SNS 계정을 운영하게 되면, 담당자 입장에선 일이 늘어나는 부담도 있다.</p>
<p><strong>정희연</strong> | 그렇다. 우리는 트위터(<a href="mailto:h@LG_TheBLOG">@LG_TheBLOG</a>)를 2010년 2월, 페이스북 계정(<a href="http://www.facebook.com/theLGstory">http://www.facebook.com/theLGstory</a>) 은 2010년 10월에 오픈했다. SNS 계정을 하나 열 때마다 전담인력이 적어도 한 사람은 더 필요하다. 트위터는 정보 확산이나  이슈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하지만, 페이스북은 팬층을 형성하고 소소한 대화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제격이다. 블로그는 스토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p>
<p><strong></strong>사실 CS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온다. 우리가 홍보팀인지 CS 부서인지 헷갈릴 정도다.  (웃음) CS 문의에 대응만 해도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어떤 때는 굳이 우리 일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대응할 필요가 있나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런 문의를 통해 기업이 변화하길 원하고, SNS 독자들 요구 속에 답이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쏟아지는 문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본 시스템 마련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p>
<p><strong>윤용훈</strong> | ‘소셜미디어는  공짜’라는 인식을 가진 의사결정권자들도 더러 있다. 그런 분을 설득하지 못하면 실무에서 부담이 가중된다. 처음 기업 SNS 계정을  개설할 때 목적과 소통 대상을 분명히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행동강령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권자와 전담팀, 실무를 맡은 개인이 이 부분에 대해 사전 협의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일처리에 혼선이 발생하게  된다.</p>
<p><strong>이희욱</strong> | KT는 일찌감치 소셜미디어 전담팀을 만들었다. 처음부터 제대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사람에게 피력한 셈이다. 조직에서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 덕분인가.</p>
<p><strong>이흥세</strong> | 처음엔 기업블로그  담당자와 저, 둘이 트위터 계정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트위터 계정이 말 그대로 폭발했다. 팔로어가 1만8천명이  넘어갈 즈음 인력 문제가 본격 제기됐다. 여럿이 계정 하나로 일일이 고객 대응을 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고객군별로 분류해  운영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마침 조직개편과 맞물려 트위터 계정도 인/홈/기업 고객별로 나눴다. 개인 고객에는 9명이, 기업과 홈  고객에 각각 3명씩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최근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CS 문의가 늘어나면서 SNS 계정이 고객응대 전용  창구처럼 굳어지는 것이 고민이다. 고객 응대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방안도 요즘 고민하는 주제다.</p>
<p><strong>이희욱</strong> | 지금까진 SNS 계정을 마케팅 용도로 적극 활용하진 않았다는 뜻인가.</p>
<p><strong></strong><strong>이흥세</strong> | 그렇다. 처음부터 홍보실이나 브랜드 관련 부서에서 시작했기에 고객 소통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10건 중 7건은 CS  문의다. 아마 처음부터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많이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SNS 계정을 체계화하고 분업화하는  이슈가 생겨났다. 현재 트위터는 4개 계정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우리도 홍보부서에서  맡아 시작했다. 우리 먼저 시작한 뒤 TV나 휴대폰 등 제품별로 별도 트위터 계정이 개설됐다. 마케팅 경우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 CS 이슈와 맞물리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에서 맡게 되면 아무래도 홍보부서보다는 방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고객들은 정말 트위터를 좋아한다. 직접 물어보고, 곧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으니까. 이젠 CS 담당 부서에 SNS 담당자가  따로 배정될 정도다. 마케팅 부서는 다르다. 운영 효과를 곧바로 입증해야 하는 부서란 점에서 아무래도 트위터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p>
<p><strong>이희욱</strong> | 요즘 KT는 그 대목을 고민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마케팅 채널로 연결하는 대목 말이다.</p>
<p><strong>이흥세</strong> | 아직까지는 트위터를 마케팅 채널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 외국도 델을 성공사례로 많이들 꼽는데,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페이스북 기반의 F커머스와 연관된 마케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p>
<p><strong>윤용훈</strong> | 우리는 사정이 좀 다르다. KT와 LG전자는 B2C 기업이다.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다보면 필연적으로 CS 문의가 몰린다. IBM은 B2B 기업이다. 그래서 CS 관련 문의가 거의 없다.</p>
<p>우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트위터를 기업 내 부정적인 이슈가 터졌을 때 잘못된 정보를 조기 차단하고 우리 목소리를 직접  들어줄 독자를 많이 확보하기 위한 홍보 채널로 설정했다. 그런데 의사결정권자들은 예컨대 트위터로 제품을 팔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우리가 트위터로 서버를 할인해 팔 수 있는 건 아니잖나. (웃음) 결국 트위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보전달, 대화,  홍보 세 가지다. 대화는 우리도 많이 하고 싶지만, 대화 상대방이 많지 않을 수 있다. 홍보는 너무 많이 하면 역효과가 난다.  그러니 우리와 독자, 양쪽이 적절히 듣고 얘기하는 쪽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편이다.</p>
<p><strong><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leehs.jpg" rel="lightbox[8973]" title="leehs"><img class="alignleft" style="border: 0pt none;margin: 10px" title="leehs"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leehs_thumb.jpg" border="0" alt="leehs" width="300" height="400" align="right" /></a></strong><strong>이희욱</strong> | IBM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쓰고 있나.</p>
<p><strong></strong><strong>윤용훈</strong> | 아직은 담당자들이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특정 키워드를 정해두고, 그와 관련해 사람들이 어떤 얘기를 나누는지 모니터링한다.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올리거나 불만을 표시하면 먼저 다가가 얘기하려 애쓴다. 그런데 아직도 적잖은 사람들이 IBM을 매킨토시에  대응되는 PC의 대명사로 많이들 쓴다. 그러다보니 데스크톱PC 얘길 하면서 엉뚱하게 IBM을 거론하는 글들도 많다. (웃음)  그래서 트위터는 2008년에 IBM 본사가 내세웠던 ‘스마터플래닛’ 관련 주제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똑똑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IT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주로 얘기한다.</p>
<p><strong>이희욱</strong> | 스마터플래닛은 소셜미디어에서 유통되기 좋은 주제인 것 같다. 기업 내부에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대해 어떤 걸 기대하고 있나.</p>
<p><strong>이흥세</strong> |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다. 예전에는 보도자료 모아서 언론에 뿌리고, 기사를 확인해 스크랩하곤 했다. 자료를 뿌리는 매체도 선별하고 분류하는 게  관행이었다. 톱다운 방식이다. 지금은 트위터로 올라오는 기업 관련 얘기들이 거꾸로 윗선으로 올라간다. 이런 현상에 대해 낯설어하는  시선도 적잖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우리는 기업블로그를  먼저 시작했다. 기업블로그란 곧 우리만의 미디어를 갖는 것과 같다. 우리가 하고픈 얘기를 우리 입으로 직접, 게이트키핑 없이  말할 수 있다. 잘못된 정보가 확대해석될 때 예전에는 언론매체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블로그에선 올바른  정보를 우리 입으로 전달할 수 있다. 기존 미디어에서 하지 않았던 기업의 소소한 뒷얘기도 나눌 수 있다. 요즘엔 윗선에서도 중요한  이슈나 정보가 있으면 블로그나 트위터로도 올려달라고 말한다. 이용자들도 블로그나 트위터로 그 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먼저 알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언론에서 보도하는 게 100% 정확하지는 않으니까. 블로그를 2년 정도 운영하면서 이런  인식이 많이 자리잡지 않았나 실감한다.</p>
<p><strong>이희욱</strong> | LG전자는 기업블로그 관련 수상 경험도 많고 여러 면에서 모범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p>
<p><strong>정희연</strong> | 블로그 운영 원칙이  있다. 기업블로그 필자들은 글을 1인칭으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의 열정을 내보일 수 있고 피드백도 본인이 직접 받을 수  있다. 사운드 디자이너는 자기가 만든 휴대폰 벨소리에 대한 덧글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발굴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스토리를 가진 사람은 많지만 그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건 어렵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분을  필진으로 운영한다. 대화를 통해서 느끼는 기쁨이나 보람도 굉장하다. 고객 반응을 듣고 다음 제품에 곧바로 반영하는 사례도 적잖다.  기업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많이 느꼈다. 대화를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직접 확인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뻤다.</p>
<p><strong>이희욱</strong> | 기업 SNS 담당자들이 궁금한 건 따로 있다.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p>
<p><strong>윤용훈</strong> | 우리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내용은 여럿이지만, 하나만 소개하면 이거다. 사람들과 싸우려들지 말라. 소통하는 건 좋지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중립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사람들이 기업  SNS 계정에 바라는 건 정답이 아니다. 그들은 대응과 관심을 바란다. 어떤 자세로 대하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원하는  대답을 얻는 것보다 대응 과정을 통해 기업에 대한 친밀도를 판단한다. 우리 목소리로 중립을 지키며 얘기하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  이슈가 터졌을 때 익명으로 남의 마당에 뛰어들어가 얘기하지 말라는 얘기도 있다. 소셜미디어는 또한 빈 공간(air)이 없을 수록  호감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낮에 대응하는 건 당연시하지만, 밤 늦게 답변하면 호감도가 훨씬 늘어난다.</p>
<p><strong>이흥세</strong> | 그래서 KT는 최근 CS팀에서 24시간 고객응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24시간 운영안에 대해 내부에서 고민도 많이 했다. 정말 빈틈없이 응대하지 않으면 오히려 욕만 먹을 수도 있다.</p>
<p><strong>윤용훈</strong> | 저는 한밤중에 잠이  깨면 트위터에 들어가 고객 목소리가 없나 살펴본다. 이 시간에 대응하면 고객들이 감동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그렇지만 우리는  B2B 기업이라 그런지 사람들 관심이 적은 편이다. 어떤 면에선 비난마저 반가울 때도 있다. (일동 웃음)</p>
<p><strong>이희욱</strong> | 사람들은 기업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자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많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사람들은 트윗만 봐도 한 사람이 운영하는지 여럿이 번갈아 운영하는지 안다. 여럿이 한 계정을 운영하는 경우 각 운영자 얼굴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해외에도 실제 그렇게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p>
<p><strong><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younyh.jpg" rel="lightbox[8973]" title="younyh"><img class="alignright" style="border: 0pt none;margin: 10px" title="younyh"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younyh_thumb.jpg" border="0" alt="younyh" width="300" height="400" align="right" /></a>윤용훈</strong> | 그래서 우리도 트위터 운영자 얼굴 사진을 아예 배경에 넣을까 고민하기도 했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조직 내부적으로  보면, 소셜미디어 운영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다. 예전에는 블로그나 트위터로 뭔가 일을 해보려면 이곳 저곳에 요청하러 다니느라  바빴다. 요즘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이것 좀 블로그나 트위터에 소개해주세요’ 하는 요청이 들어온다. 그에 반해 팔로어와 방문자가  늘 수록 대응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내부 CS 전담 부서와 공조를 통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게 필수다.</p>
<p><strong>이희욱</strong> | 경쟁업체, 예컨대 SK텔레콤이나 삼성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대해 특별히 견제하거나 의식하지는 않나.</p>
<p><strong>이흥세</strong> | 꼭 그렇지는 않다.  담당자끼리는 꽤 친하다. 물론, 상대가 어떤 글을 올리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모니터링은 한다. 아직은 SKT가 우리만큼  소셜미디어에 대해 공을 들이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대한항공을 빼면 페이스북 계정은 국내에서 KT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p>
<p><strong>정희연</strong> |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출발은 우리가 빨랐는데, 삼성전자는 특히 페이스북을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측면도 있다. 소셜미디어에 투자도 많이 한다.</p>
<p><strong>이희욱</strong> | IBM은 본사가 외국계지만, 가이드라인만 지키면 지사에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데 큰 제약이 없다고 들었다. 운영 가이드라인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준다면.</p>
<p><strong>윤용훈</strong> | 소셜미디어에서  IBM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발견하면, 익명으로 대화하지 말고 본인이 IBM 직원이라는 걸 분명히 밝히고 명확한 근거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개인 의견과 회사 의견을 분명히 구분하라는 지침도 포함돼 있다. 가이드라인 마지막 지침은 ‘너무 오래 하지  말라’다. 소셜미디어에 너무 빠져서 일에 지장을 주면 안 되니까.</p>
<p><strong>정희연</strong> | LG전자도 마케팅  부서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가이드라인은 있다. 임직원으로서 개인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 기업용  마케팅 관련 가이드라인이다. 블로거나 체험단에 상품을 제공했을 땐 당사자가 상품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반드시 밝히도록 한다거나,  경쟁사에 대한 언급 관련 지침도 포함돼 있다.</p>
<p><strong>이흥세</strong> | KT도 각 미디어별 타깃이나 지속가능성, 다른 SNS와 통합 등에 대한 지침을 정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p>
<p><strong>이희욱</strong> |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픈 기업에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p>
<p><strong>정희연</strong> | 사실 LG전자는  업계 2등 기업이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소셜미디어는 2등 기업에 적합한 도구인 것 같다. 2등 기업은 잃을 게 별로 없다.  1등기업은 고객도 많고, CS 이슈도 그만큼 많다. 그러니 새로운 소셜미디어 채널을 시작하는 데 아무래도 조심스레 접근하게 된다.  2등 기업은 소셜미디어에서 적극적인 시도를 해서 앞서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소셜미디어도 규모의  경제가 작동한다.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기업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p>
<p><strong>윤용훈</strong> | 국내에선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이라 하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만 얘기한다. IBM 본사는 딕닷컴이나 링크드인 같은 채널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활용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소셜미디어들이 좀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p>
<p><strong>이희욱</strong> | 좋은 말씀들 잘 들었다. 공식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들이 약과 독을 잘 구분해 현명한 소통 도구로 활용하는데 여러분들 말씀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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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음와 해체의 무한 변주, ‘쿼라’의 완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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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0 Jan 2011 05:50:2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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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지난 보름여 동안 ‘쿼라‘(Quora)를 짬짬이 둘러봤다. 흥미로운 서비스다. 처음엔 네이버 지식iN과 다를 바 없지 않겠나 싶었다. ‘소셜’을 양념 친 게 차이겠지. 절반은 맞고, 나머진 틀렸다. ‘소셜’은 양념이 아니라 핵심 질료였다. 지금까지 보기엔 그랬다.
쿼라는 이른바 ‘소셜Q&#38;A’ 서비스다. 한마디로, 누구나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다는 공간이다. 헌데 단순한 문답  서비스와는 다른 점이 있다. 쿼라에 올린 질문과 답변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지난 보름여 동안 ‘<a href="http://quora.com/" target="_blank">쿼라</a>‘(Quora)를 짬짬이 둘러봤다. 흥미로운 서비스다. 처음엔 네이버 <a href="http://kin.naver.com/" target="_blank">지식iN</a>과 다를 바 없지 않겠나 싶었다. ‘소셜’을 양념 친 게 차이겠지. 절반은 맞고, 나머진 틀렸다. ‘소셜’은 양념이 아니라 핵심 질료였다. 지금까지 보기엔 그랬다.</p>
<p>쿼라는 이른바 ‘소셜Q&amp;A’ 서비스다. 한마디로, 누구나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다는 공간이다. 헌데 단순한 문답  서비스와는 다른 점이 있다. 쿼라에 올린 질문과 답변은 쿼라 울타리 안에서, 그리고 바깥 소셜미디어와 긴밀히 엮인다. 그저  궁금증을 올리고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핏줄을 타고 영특하고 긴밀하게 소비되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iN이나 야후 앤서즈가 흉내낼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앞서 블로터닷넷에서도 두어 차례 소개한 바 있다.</p>
<p>[관련글]</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46443" target="_blank">질문하는 나와 당신의 연대, ‘쿼라’(강정수)</a></li>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46471" target="_blank">쿼라, Q&amp;A와 SNS의 ‘이종교배’(정보라)</a></li>
</ul>
<p>쿼라는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다는 기능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내가 질문을 올리면, 다른 이들이 답변을 단다. 그런데 문답 방식이 다르다. 다른 이들이 올린 질문이나 답변을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위키’ 기능을 제공한다.</p>
<p>쿼라는 여기에 친구들을 엮는 기능을 덧붙였다. 친구 맺는 방법은 트위터와 똑같다. 관심 있는 친구를 ‘팔로잉’(구독)하면  된다. 사람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주제나 질문도 구독할 수도 있다. 이제 내가 구독하는 친구가 질문을 올리거나 답변을 달면 그  활동 내역이 내게 알림으로 전달된다. 구독하는 질문이나 주제(토픽)도 마찬가지다.</p>
<p>모든 답변은 이용자 투표를 거쳐 노출 순위가 결정된다. 질문별로 ‘즐겨찾기’로 따로 보관하거나, 전체 답변을 요약해 상단에  정리해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원한다면 익명으로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달아도 된다. 각 질문과 답변은 특정 서비스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유통되도록 고유 웹주소(URL)를 달았다. 이 글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바로 전송하거나 자기 블로그 글로 손쉽게  올릴 수 있게 했다. 이런 식으로 이용자는 인물별, 주제별, 질문별로 관심사를 ‘소셜’하게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유통하고,  평가한다.</p>
<p>‘쿼라’는 무슨 뜻을 품었을까.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다. 쿼라에서 찾아보니 몇 가지 단서가 나온다. ‘Question  or Answer’(질문이나 답변), ‘Quorum’(의결정족수), ‘Question+Forum’(질문+포럼),  ‘Question+Agora’(질문+광장) 정도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어떤 게 정답일 진 모르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맥락은  잡힌다. 질문과 답변 사이에 ‘광장’, ‘집단’, ‘사회적 합의’ 같은 함의가 묻어난다. 곧 ‘소셜 네트워크’다.</p>
<p>이 점에 주목할 일이다. 네이버 지식iN이나 <a href="http://answers.yahoo.com/" target="_blank">야후 앤서즈</a>는  어떤가. 궁금증이 생겼을 때 찾아들어가 질문을 올리거나 답을 찾아보고 나오는 일회성 공간이다. 지식iN과 야후 앤서즈는 ‘이용자  호기심 발생’이란 전제가 충족돼야 제대로 정보가 소비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통 방식도 다르다. 이용자가 직접 해당 공간 안으로  먼저 찾아들어가야 한다. 요즘은 네이버도 ‘<a href="http://me.naver.com/" target="_blank">네이버me</a>‘란 개인 맞춤형 공간을 활용해 지식iN에 올라온 새 질문이나 내가 올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지만, 그건 네이버 울타리 안에서만 유효한 ‘갇힌 소셜’이다.</p>
<p>웹2.0 흐름을 타고 ‘집단지성’이란 말이 파도타듯 넘실대던 때가 엊그제같다. 쿼라를 보며 다시금 자문해본다. 집단이  ‘지성’이란 총합으로 완결될 수 있을까. 위키피디아가 개미들이 각자 지식을 물어와 거대한 지식 더미를 만들었다면, 쿼라는 한 발 더  나간다. ‘당신은 어떤 지식을 물어다줄 수 있나요?’ ‘우리가 물어온 지식은 누가 채우고, 누구에게 흘러가고, 어디서 지혜롭게  쓰일까요?’ 물음이 총합이 되어 지식이 쌓인다. 끝은 없다. 영원한 지식 더미의 해체와 재구성 과정. 이 끊임 없는 축적 과정이  쿼라를 완결되지 않은 완성체로 만든다.</p>
<p>고인 지식은 썩게 마련이다. 밀폐된 공간으로 찾아가서 지식을 주워담아야 한다면, 스스로 한계선을 긋고 출발하는 성채나  다름없다. 그런 점에서 쿼라는 지식을 만들고, 유통하고, 재구성하고, 다시 해체하는 유기체로 볼 수 있지 않을까.</p>
<p>기본 언어를 <a href="http://www.quora.com/Do-Quora-questions-and-answers-need-to-be-written-in-English" target="_blank">영어로만 제한</a>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다양한 언어로 올라온 문답 내용들을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처럼 관계망으로 정교하게 엮기엔 아직 준비가 덜 된 탓일까. 한글로 질문과 답변을 올릴 순 있지만, 아직 검색에서 영특하게 걸러내진 못한 모양새다.</p>
<p>비영리 씽크탱크 ‘<a href="http://thinkcafe.org/" target="_blank">씽크카페</a>‘가 때마침 비영리단체를 위한 소셜Q&amp;A 서비스를 공들여 준비중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쿼라처럼 지혜를 나누고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느슨한 연대망이 나올까. 그러길 기대한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9538" target="_blank">“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낳는다”…소셜큐</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quora_main_500.jpg" rel="lightbox[8929]" title="quora_main_500"><img class="aligncenter" title="quora_main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quora_main_500.jpg" alt="" width="500" height="351" /></a></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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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이월드, “단일 플랫폼으로 해외 진출”…실명제 벽 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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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0 Jan 2011 02:51:36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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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가 올해 해외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정확히 말해, 예전처럼 나라마다 다른  서비스로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는 모양새는 아니다. 싸이월드란 단일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언어를 얹고, 해외 이용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월19일, 이같은 계획을 포함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전반을 손질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웹·모바일 아우르는 단일 표준 플랫폼으로 새단장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싸이월드 해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싸이월드가 올해 해외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정확히 말해, 예전처럼 나라마다 다른  서비스로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는 모양새는 아니다. 싸이월드란 단일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언어를 얹고, 해외 이용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겠다는 계획이다.</p>
<p>SK커뮤니케이션즈는 1월19일, 이같은 계획을 포함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전반을 손질한 밑그림을 제시했다.</p>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10px"><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skcomms_songjk.jpg" rel="lightbox[8927]" title="skcomms_songjk"><img title="skcomms_songjk"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skcomms_songjk.jpg" alt="" width="500" height="341" /></a><p class="wp-caption-text">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p></div>
<p><strong>웹·모바일 아우르는 단일 표준 플랫폼으로 새단장</strong></p>
<p>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싸이월드 해외 진출 소식이다. 이미 SK컴즈는 2007년 싸이월드를 미국과 독일 등 6개 나라로  내보낸 적 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거둬들인 뼈아픈 경험이 있다. 실패에서 배운 것일까. 이번엔 전략을 바꿨다.  나라마다 현지화된 싸이월드 서비스를 선보이는 대신,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 지역 기반만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법인을 따로 세울  계획도 현재로선 갖고 있지 않다. 이를테면 페이스북과 비슷한 모양새다.</p>
<p>SK컴즈에서 SNS 전략을 총괄하는 이태신 본부장은 “싸이월드는 따뜻한 문화가 흘러가는 ‘사이좋은 세상’이란 고유 특징을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 공간임에도 예전 해외 진출시엔 이런 강점을 살려 나가지 못했다”라며 “나라별로 동떨어진 섬처럼 SNS를  구축하는 대신, 싸이월드란 원 스탠더드 플랫폼(단일 표준 플랫폼)으로 전세계가 일촌을 맺을 수 있게 하면 지역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p>
<p>SK컴즈는 올해 상반기 안에 주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은 영어 서비스를 덧붙인 다음, 다른 언어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p>
<p>이태신 본부장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통합 싸이월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욕심은 없다”라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싸이월드  문화가 10~20대 젊은층에 호응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강점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면 기존 글로벌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새로운 통합 싸이월드는 대문과 담장을 대폭 열어젖힐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 API를 공개해 일촌 중심의 네트워크를 가벼운  인맥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예컨대 해외 소셜게임 서비스 이용자가 싸이월드 이용자와 일촌을 맺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지난해 선보인 소셜 버튼 ‘공감’도 외부 서비스로 확산해 인맥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고, 네이트온  친구와도 인맥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p>
<p>싸이월드 모양새도 바뀐다. 개인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기능이나 모양새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이 덧붙는다.  이를테면 ▲지금처럼 개인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용도로 쓰거나 ▲단문블로그처럼 짧은 글을 올리고 빠르게 소통하는 용도로 쓰거나  ▲정보 중심으로 전문적인 글쓰기 공간으로 쓰고자 할 때 이용자가 그에 맞는 형태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p>
<p>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도 본격 힘을 싣는다. 스마트폰이나 피처폰, 스마트TV 등에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위치정보와 음성·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좁은 화면에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요컨대 웹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개방형 통합 싸이월드와 오픈API, 네이트온을 정교하게 엮어 오픈 SNS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뜻이다.</p>
<p><strong>소셜커머스·소셜검색 올해 본격화</strong></p>
<p>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소셜 종합선물’ 보따리도 풀었다. 소셜커머스, 소셜검색을 본격 선보이고 오픈 플랫폼 ‘네이트 앱스토어’도 새단장한다.</p>
<p>소셜커머스는 새단장한 SK컴즈 소셜 플랫폼 안에 상거래 기능을 포함한 그림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씨로그’(C로그)가 중심에 놓일 전망이다.</p>
<p>SK컴즈는 지난해 말께 기업이나 단체, 학교나 공공기관 등을 위한 ‘법인 씨로그’ 기능을 선보이며 소셜커머스 씨앗을 뿌렸다.  법인 이용자도 개인 이용자처럼 C로그를 개설하고, 다른 이용자와 친구를 맺고, 글이나 이벤트를 뿌릴 수 있게 한 셈이다.  올해에는 여기에 상거래 기능이 덧붙는다. 소셜쇼핑 서비스처럼 공동구매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효과나 각종 통계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분석 기능도  무료로 제공한다.</p>
<p>소셜커머스 전략을 맡은 정진우 법인사업TF장은 “1월 안에 게시판 기능과 이벤트, 쿠폰, 공동구매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법인  씨로그 2차 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6월 안에 분석 기능이 포함된 통합 관리자 기능을 선보이고, 9월에는 개방형  웹소프트웨어(SaaS) 기능을 제공해 협력업체가 제공하는 유·무료 솔루션을 법인 회원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판매자들이 싸이월드, 네이트, 씨로그와 네이트온 같은 SNS 플랫폼을 활용해 상거래를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p>
<p>소셜 검색은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이를 정교하게 찾아내 보여주는 검색 기술로 차별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김동환 검색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 SK컴즈 주요 서비스를 대상으로 우선 소셜검색을 선보인 뒤, 하반기부터는 네이버·다음 같은 경쟁사 뿐 아니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해외 SNS 정보들로 검색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로그인 기반으로 내 인맥들의 정보만 따로 모아  보여주는 개인화 검색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skcomms_sns_meeting.jpg" rel="lightbox[8927]" title="skcomms_sns_meeting"><img class="aligncenter" title="skcomms_sns_meeting"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skcomms_sns_meeting.jpg" alt="" width="500" height="307" /></a></p>
<p>네이트 앱스토어는 국내 선점 효과를 더욱 높이면서 서비스 영역을 모바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a href="http://m.appstore.nate.com/" target="_blank">모바일 네이트 앱스토어</a>‘를 열고, 도토리 결제 기능도 지원한다. 앱 개발자들에겐 1억원 규모로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버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p>
<p>김영을 오픈플랫폼팀장은 “네이트 앱스토어는 현재 누적 매출 36억원에 누적 회원 375만명, 1억 매출 달성 기간이 4일에 이를 정도로 ‘돈이 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일본 <a href="http://www.mixi.jp/" target="_blank">믹시</a>나 중국 <a href="http://renren.com/" target="_blank">렌렌</a> 등과 손잡고 앱 개발자들이 네이트 앱스토어와 믹시, 렌렌에서도 동시에 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strong>본인확인제 등 국내 규제와 충돌 문제 해결해야</strong></p>
<p>하지만 SK컴즈가 내놓은 밑그림이 생각만큼 순조롭게 풀릴 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했을 때 국내 규제와 충돌하는 대목을 어떻게 해결할 지 의문이다.</p>
<p>싸이월드는 오랫동안 국내 이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닫힌 플랫폼이었다. 주민등록번호와 실명으로 인증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턴 해외 교포나 국적이 바뀐 이용자도 여권번호 등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었지만, 가입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받긴 마찬가지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단일 플랫폼 기반 글로벌 SNS가 e메일 인증만으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문턱은 높다.</p>
<p>그렇다고 국내 가입자는 실명 인증을 거치고, 해외 이용자는 인증 문턱을 낮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국내와 해외 이용자 역차별  문제도 발생할 소지가 적잖다. 결국 싸이월드가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면, 국내 서비스를 대상으로 적용된 제한적  본인확인제 벽부터 넘어야 한다.</p>
<p>SK컴즈도 이 대목에 적잖이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다. SK컴즈쪽은 “본인 인증 관련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많이 개선했으며,  가입 절차를 단순화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라며 “방통위나 정부 규제기관, 입법기관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p>
<p>싸이월드 이후 SK컴즈는 소셜 플랫폼 영역에서 눈에 띄는 ‘작품’을 내놓지 못한 모양새다. 소셜검색과 소셜커머스 분야도 이제  신발끈을 맨 상태다. SK컴즈쪽은 “공들여 준비한 만큼, 제대로 된 서비스로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송재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 서비스를 중심으로 SNS 시대가 본격 도래했고, 경쟁이 붙으면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본다”라며  “신뢰도 높은 인맥 네트워크를 가진 싸이월드 장점을 살린 통합 플랫폼으로 SNS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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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위터 창업자, “한글 서비스 시작…한국법인 설립은 아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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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9 Jan 2011 05:14:22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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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19일부터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 한글 메뉴를 공식 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이어 트위터  7번째 언어로 공식 기록됐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공식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앱)도 이에 맞춰 판올림한 버전을 선보였다.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는 1월19일 한국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에반 윌리엄스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오늘, 1월19일부터 소셜미디어 ‘<a href="http://twitter.com/" target="_blank">트위터</a>’에서 한글 메뉴를 공식 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이어 트위터  7번째 언어로 공식 기록됐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공식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앱)도 이에 맞춰 판올림한 버전을 선보였다.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는 1월19일 한국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에반 윌리엄스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p>
<p>트위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다. 한 번에 최대 140자까지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 글도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다. 한국 이용자도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p>
<p>에반 윌리엄스는 트위터 창업자다. 그는 1999년 세계 첫 블로그 서비스 ‘<a href="http://blogger.com/" target="_blank">블로거닷컴</a>’을  만든 뒤 2003년에 구글에 팔았다. 그 뒤 2006년, 비즈 스톤과 잭 도시 등 친구들과 모여 개인적인 메시지를 교환할  목적으로 트위터를 만들었다. 5년이 지난 지금, 트위터는 하루 1억1천만개가 넘는 트위터 글(트윗)이 올라오는 거대한 소셜미디어로  성장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twitter_evan_williams.jpg" rel="lightbox[8924]" title="twitter_evan_williams"><img class="aligncenter" title="twitter_evan_williams"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twitter_evan_williams.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정작 트위터를 만든 에반 윌리엄스는 이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평가할까. 그는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아니라  실시간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라고 규정했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하며, 전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p>
<p>그런 점에서 에반 윌리엄스는 ‘뉴스를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로서 트위터의 가치를 강조했다. “트위터는 뉴스를 소비하는  창입니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정보는 끝이 없으며, 이들 정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이용자에게 전달되죠. 어디서든 트위터를 쓸 수  있습니다. PC든 모바일 기기든 상관없습니다. 기존 뉴스와 차이라면, 이용자가 상호관계를 맺고 뉴스에 대해 실시간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p>
<p>한국을 위한 선물보따리도 풀었다. 에반 윌리엄스 창업자 방한에 맞춰, 트위터는 다음·LG유플러스와 공식 제휴를 맺었다. 다음 이용자는 한메일이나 <a href="http://yozm.daum.net/" target="_blank">다음 요즘</a>에 서 트위터 친구를 초대하거나 첫화면에서 트위터 실시간 이슈글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굳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더라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트위터에 곧바로 글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단축번호 ‘#1234′로 문자메시지를 올리면 자기  트위터 계정에 글이 올라가는 식이다.</p>
<p>이에 대해 에반 윌리엄스는 “트위터는 미국에서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기업과 제휴를 맺은 바 있는데, 이는  트위터가 최대한 유비쿼터스하고 오픈된 환경을 지향하기 때문”이라며 “다음과 LG유플러스는 좋은 기술력을 지녔고, 트위터와 통합하는  데 있어 빠르고 혁신적으로 움직였다”며 다음과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의미를 설명했다.</p>
<p>그는 또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어 트윗 성장률이 3400%에 이를 정도로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한국은 인터넷 속도나 모바일 발전 면에서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로, 트위터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국내 창업 벤처들을 위한 조언도 곁들였다. “주위 사람이나 시장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만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그리고 트위터가 지금껏 해왔던 일입니다.”</p>
<p>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더러 있었다. 그는 한국법인 설립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발을 뺐다. 트위터는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 계정을 막고자 신청자에 한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인증 제도를 지원할  지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고 미뤘다. 트위터 이슈를 한데 모아보게 해주는 기능인 ‘해시태그’(#)가 아직 한글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 부분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이제 한국에서 시작하는 입장인 만큼,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p>
<p>다음은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창업자의 간담회 발표 전문이다.</p>
<blockquote><p>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에 와서 며칠을 지냈다. 첫 한국 방문이다. 한국은 멋진 나라지만, 다음 방문 때는 덜 추웠으면 좋겠다.</p>
<p>한국을 찾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한국인이 트위터를 많이 사랑해주신 데 대해 보답하러 왔다. 또 하나,  한국에서 배우러 왔다. 한국에서 트위터 사용을 어떻게 개선할 지 모임을 갖고 한국내 파트너와도 미팅을 했다. 한국인이 쓰기에  어떻게 좀 더 좋게 만들까를 고민했다. 뉴스도 있다. 발표 마지막에 드리겠다.</p>
<p>첫째, 저희가 트위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드리겠다. 트위터는 실시간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다. 단순한 SNS가 아니다.  독특한 점은, 정보가 실시간 전달된다는 점이다. 트위터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 순간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트위터는 글로벌  서비스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사용한다.</p>
<p>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라 정보 네트워크라 생각한다. 아는 사람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에게 여러 정보를 업데이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 연예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정보를 트위터에 올린다.</p>
<p>트위터는 5년전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몇몇 지인들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 창업했다. 처음엔 사적 측면에서 시작했다.  친구끼리 사교적 메시지를 교환했는데,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격변이나 천재지변  발생시 트위터로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했다.</p>
<p>뉴욕타임즈는 트위터가 정보 사용의 근본 속성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많이 활용됐다. 지방선거시 젊은이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고, ‘김희철데이’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김희철에 대해 트위터를 했다. 얼마나 한국에서 인기 있고 잘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p>
<p>트위터를 생각하는 한 방식은 뉴스창이다. 트위터에선 정보가 끝이 없이 흘러간다. 정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전달된다. 어디서든  쓸 수 있다. PC든 모바일 기기든, 새로운 장비에서도 쓸 수 있다. 기존 뉴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트위터에선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용자가 양방향 관계를 맺는다.</p>
<p>트위터는 단순히 아는 사람만 연결하는 게 아니다. 관심 분야나 전문가, 유명인과 연결해 준다. 트위터는 정치인,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가 많이 사용한다. 많은 이들이 트윗을 해야만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트윗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서 트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트위터를 사용해 마지막 세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판매나 프로모션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세계 뉴스에 대해, 존경하는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주는 시스템이다.</p>
<p>매일 1억1천만개 트윗이 만들어진다. 초당 1천개 넘는 트윗이 만들어진다. 한 가지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겠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어 트윗 성장률이 놀랍다. 3400%나 증가했다.</p>
<p>이제 트위터를 한국어로도 서비스한다. 처음으로 웹이든, 모바일 기기든 인터페이스가 한국어로 제공된다. SMS 기능도  유용하다.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 SMS로 트위터를 이용하려면 통신사와 협상해야만 한다. 전세계  50개국에서 SMS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오늘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가 파트너다. 단축번호는  ‘#1234′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오늘부터 SMS 형태로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p>
<p>이번에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애플리케이션도 개선했다. 한국어 번역이 좀 더 잘 돼 있고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p>
<p>다음과 파트너십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다음 홈페이지 톱에 트윗이 뜬다. 한메일 이용자는 트위터에 가입하면 한메일로 친구나  지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에서 트위터 성장은 대단했다. 한국에서 좀 더 편리하게 쓰길 기대한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p>
<p>트위터는 한국인을 사랑한다.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tweet_ev.jpg" rel="lightbox[8924]" title="tweet_ev"><img class="aligncenter" title="tweet_ev"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tweet_ev.jpg" alt="" width="500" height="178" /></a></p>
<p>&lt;일문일답&gt;</p>
<p><strong>- 왜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가.</strong></p>
<p>= 한국은 특별한 국가다. 기술이 발전돼 있다.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모델이다. 미국 뉴스를 보면 인터넷 속도나 모바일 발전 면에서 한국에서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p>
<p><strong>- 한국법인을 설립할 계획은.</strong></p>
<p>= 아직은 계획이 없다. 미국 바깥에선 사무소가 하나밖에 없다. 한국 서비스가 잘 되면 다른 계획이 생기겠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p>
<p><strong>- 한국에도 토종 SNS가 몇 개 있다. SNS 효시를 한국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strong></p>
<p>= 한국은 인터넷 뿐 아니라 SNS에서도 리더이자 선구적 국가라고 알고 있다. 트위터가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는 시스템이 되길 바란다. 기존 서비스들이 계속 혁신과 새로움을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p>
<p><strong>- 다음, LG유플러스는 한국 시장 리더라기보다는 2, 3위 업체다. 후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또한 한국에서 유료 비즈니스 모델은 계획하고 있지 않나.</strong></p>
<p>= 다음과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건 지금껏 일을 잘 했고, 기술력도 좋았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미국에서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그 이유는, 최대한 유비쿼터스하고 오픈된 걸 지향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LG유플러스는 트위터와 통합하는 데 있어 빠르고 혁신적으로 움직였다. 그 점에 감사드린다. 현재 한국에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특별한 유료화 계획은 없다.</p>
<p><strong>- 블로그도, 트위터도 직접 만들었다. 본인을 괴짜라고 평가하는가. 현재 트위터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이며, 국내 벤처 창업 준비중인 젊은이에게 하고픈 말은.</strong></p>
<p>= 예. 저는 괴짜(Geek)다. 10년 동안 저는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표현하고 가장 오픈된 상태로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는 방법은, 저도 트위터 이용자도 개방된 방식으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트위터가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많은 창업자가 생겨나고 있다. 다른  사람이나 시장이 뭐라고 하든, 본인 생각에 이것은 꼭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만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것이 제가, 트위터가 해왔던 일이다. 3개월전 CEO를 그만뒀다. 지금은 제품 부문, 그리고 앞으로 트위터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고민하는 역할을 한다.</p>
<p><strong>- 사용자 인증을 한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 있나. 또한 언더바(_) 없이도 한글 해시태그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은.</strong></p>
<p>= 해시태그 부분은 잘 모른다. 우리 원칙은, 어떤 제품을 개선할 때 이용자 창의성이 기반이 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면 좀 더 알고 싶다. 사용자 인증은 현재로선 할 수 없다. 앞으로 검토해보겠다.</p>
<p>트위터는 이제 한국에서 첫발을 디뎠다. 오늘이 제품 개선의 시작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가 있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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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 회의 언제 할까”…단체 문자 대신 ‘두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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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Jan 2011 09:05:14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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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정을 만들고 공유하는 서비스는 여럿이다. 구글 캘린더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포털에서 제공하는 각종 캘린더로  나만의 일정을 관리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초대해 공유하면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여럿이 약속을 정한다면 지금까지 어땠는가.  정해진 약속 장소나 시간을 알리기는 어렵잖지만, 약속을 정하기까지 과정은 그리 영특하지 못했다.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단체  문자메시지, e메일로 편리한 날짜와 시간을 물어보고 이를 다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일정을 만들고 공유하는 서비스는 여럿이다. 구글 캘린더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포털에서 제공하는 각종 캘린더로  나만의 일정을 관리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초대해 공유하면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여럿이 약속을 정한다면 지금까지 어땠는가.  정해진 약속 장소나 시간을 알리기는 어렵잖지만, 약속을 정하기까지 과정은 그리 영특하지 못했다.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단체  문자메시지, e메일로 편리한 날짜와 시간을 물어보고 이를 다시 한 사람이 일일이 수집해서 결정해야 했다. 여러 차례 e메일이나  문자가 오가야 하는 만큼, 번거롭고 불편하다.</p>
<p>‘소셜 스케줄러’는 이럴 때 유용하다. 국내에선 링크나우가 제공하는 ‘<a href="http://itunes.apple.com/ko/app/runpapa/id411457051?mt=8" target="_blank">런파파</a>‘ 서비스가 있지만, 가입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제약이 있다. 굳이 회원이 아니라도 편리하게 약속을 잡고 일정을 공유하고 싶다면 ‘<a href="http://doodle.com/" target="_blank">두들</a>‘을 두드려보자.</p>
<p>‘두들’(Doodle)은 가벼운 스케치나 디자인을 뜻하는 말이지만, 지금 소개하는 두들은 디자인이나 그림 관련 서비스가 아니다. 일정을 잡고, 관리하고, 공유하는 목적으로 탄생한 서비스다.</p>
<p>두들은 두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일정 관리와 설문조사(폴)다. 일정관리는 말 그대로 개인 일정을 관리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설문조사(폴)는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때 이용하면 편리하다.</p>
<p>두들은 일정 관리(Schedule an event)나 설문조사(Make a choice) 기능 모두 이용자 설문 기능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거래처 약속이나 식사, 컨퍼런스 콜 같은 업무용 모임 뿐 아니라 영화관람 약속, 친구와 술자리 모임 같은 개인  약속을 잡을 때를 생각해보자. 여럿이 모일 땐 일정을 맞추기 만만찮다. 이럴 때 ‘일정관리’ 메뉴를 이용해 각자 편리한 모임  시간을 선택하도록 하고, 모임 주최자는 이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된다. 일정이나 설문조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e메일로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p>
<p>두들에선 굳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주요 기능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 없다. 일정이나 투표 항목을 만들면 자동으로 고유  웹주소(URL)가 만들어지고, 이 웹주소를 모임 대상자와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공유하면 된다. 물론, 로그인을 거치면 본인  일정이나 지금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내역을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두들 회원으로 새로 가입해도 되지만, 페이스북이나 구글,  야후, 오픈ID 로그인 기능도 제공된다.</p>
<p>일정이나 설문조사 결과는 작성자 본인만 볼 수 있게 하거나 전체 공개로 지정할 수 있으며, 복수 응답 여부도 설정할 수  있다. 각 설문조사마다 RSS 주소를 제공해 관심 설문만 구독할 수 있게 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MS 엑셀이나 PDF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에겐 설문 참여시 e메일이나 휴대폰 번호 기입 여부 등을 지정하거나 팀 단위 협업,  기업 고유 웹주소를 지정할 수 있다. 로그인을 거치면 원하는 배경이나 상단, 오른쪽 이미지를 직접 등록해 나만의 테마를 꾸미는  기능도 제공한다.</p>
<p>두들에 등록한 일정은 구글 캘린더, 아웃룩 일정과 연락처, 로터스 노츠와 동기화된다. 아이칼(iCal)을 지원하는 구글  캘린더, 윈도우 라이브 캘린더, 야후 캘린더에 등록해두고 약속을 잡으면 편리하다. 설문조사 페이지 아랫쪽 ‘Embed Poll’  메뉴를 눌러 HTML 소스코드를 복사해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붙여두면 설문 진행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p>
<p>두들은 <a href="http://itunes.apple.com/us/app/doodle-for-iphone/id338822663?mt=8" target="_blank">아이폰</a>과 <a href="http://details/?id=com.acrea.doodle.android" target="_blank">안드로이드폰용</a> 응용프로그램(앱)과 함께 쓰면 보다 편리하게 일정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굳이 유료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a href="http://m.doodle.com/" target="_blank">두들 모바일웹</a>으로 접속하면 똑같이 일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비슷한 외국 서비스로는 <a href="http://www.tungle.com/" target="_blank">텅글미</a>가 있다.</p>
<p>두들은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30여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글 메뉴를 제공하진 않지만 일정이나 설문조사를 한글로 만들고 공유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8871" target="_blank">약속 잡기도 ‘소셜’하게! ‘런파파’</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1.jpg" rel="lightbox[8915]" title="doodle_01"><img class="aligncenter" title="doodle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1.jpg" alt="" width="500" height="461"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2.jpg" rel="lightbox[8915]" title="doodle_02"><img class="aligncenter" title="doodle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2.jpg" alt="" width="500" height="461"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3.jpg" rel="lightbox[8915]" title="doodle_03"><img class="aligncenter" title="doodle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03.jpg" alt="" width="500" height="377"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for_iphone.jpg" rel="lightbox[8915]" title="doodle_for_iphone"><img class="aligncenter" title="doodle_for_iphon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doodle_for_iphone.jpg" alt="" width="320" height="480" /></a></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width="500" height="375"><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movie" value="http://vimeo.com/moogaloop.swf?clip_id=12781573&amp;server=vimeo.com&amp;show_title=1&amp;show_byline=1&amp;show_portrait=0&amp;color=00ADEF&amp;fullscreen=1" /><embed src="http://vimeo.com/moogaloop.swf?clip_id=12781573&amp;server=vimeo.com&amp;show_title=1&amp;show_byline=1&amp;show_portrait=0&amp;color=00ADEF&amp;fullscreen=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idth="500" height="375"></embed></object><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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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몬, “공동구매 넘어 올해엔 진짜 소셜커머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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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Jan 2011 04:47:2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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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티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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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미래를 얘기하지만, 사실상 지금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구매 서비스 아니었나?” “옳은 지적이다. 지금까진 그랬다. 올해엔 이름에 걸맞게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섞은 소셜커머스 업체로 도약하겠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이런 점에서 솔직하다. 지금껏 소셜커머스 또는 소셜쇼핑이란 이름의 서비스가 정말로 ‘소셜’했나.  신현성 티몬 대표는 ‘그렇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지겠단다. 올해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긴밀히 연동되는  새로운 ‘티몬2.0′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미래를 얘기하지만, 사실상 지금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구매 서비스 아니었나?” “옳은 지적이다. 지금까진 그랬다. 올해엔 이름에 걸맞게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섞은 소셜커머스 업체로 도약하겠다”</p>
<p>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이런 점에서 솔직하다. 지금껏 소셜커머스 또는 소셜쇼핑이란 이름의 서비스가 정말로 ‘소셜’했나.  신현성 티몬 대표는 ‘그렇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지겠단다. 올해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긴밀히 연동되는  새로운 ‘티몬2.0′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p>
<p>티몬이 1월10일, 신묘년 첫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마침 새해 벽두부터 또다른 소셜쇼핑 업체 ‘데일리픽’을 적잖은 돈으로  인수한 소식이 터지며 여느 때보다 티몬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던 참이었다. 새로운 투자 유치 소식까지 겹쳤다. 올해 소셜커머스,  소셜쇼핑 시장 전망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였다.</p>
<p>신현성 대표는 티몬의 가치를 “오프라인의 모든 소비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에서 찾았다. 이는 대표적 소셜쇼핑 서비스  ‘그루폰’의 전략과도 일치한다. 소규모 동네 맛집이나 레스토랑, 여행이나 공연 등은 지금껏 온라인 마케팅·홍보 영역에서 배제된  사각지대였다. 적잖은 돈을 들여 e마케팅을 펼치자니 부담스럽고, 동네 영업만 하자니 성에 차지 않는 딜레마에 빠진 매장들이다.  그루폰은 길거리 전단지에 의존하던 이들을 온라인 ‘상품’으로 바꿨고, 50%란 파격적인 할인률을 적용해 팔았다. 전략은  들어맞았다. 구매자는 쓸 만 한 물건을 싸게 사니 좋고, 판매 업체는 마진은 적게 남기는 대신 온라인 홍보 효과를 챙겼다.</p>
<p>국내에선 티몬이 일찌감치 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그 덕분에 티몬은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1월 5명이 머리를 맞대고  탄생시킨 티몬은 1년이 지난 지금, 직원수 120명에 회원이 6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소셜쇼핑 서비스로 컸다. 지난해 매출액은  240억원, 하루 거래되는 품목만도 15개다.</p>
<p>“소셜커머스 성공 요인을 대략 6가지로 꼽습니다. 상품력과 영업력, 지역 확장과 규모, 브랜드 인지도, 회원수와 트래픽,  고객 신뢰도, 디자인과 콘텐츠 등인데요. 앞 4가지 요소는 국내에서 티몬이 1위라고 자부합니다. 티몬이 조금 부족한 고객 신뢰도와  디자인·콘텐츠는 데일리픽이 국내 1위죠. 두 기업 합병으로 이제 소셜커머스 성공에 필요한 6가지 요소 모두에서 티몬이 확실한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국내 IT 역사 10년 동안 성공 스토리를 써온 데일리픽 인력들이 탐났기도 했고요.”</p>
<p>신현성 대표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엔 더욱 공격적인 티몬의 행보를 보게 될 모양새다. “지역을 더욱 세분화하고  확장할 생각입니다. 서울 안에서도 15곳 지역을 쪼개 거래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대도시도 좀 더 거래 영역을 세분화하고, 지금껏  티몬이 진출하지 못한 중소도시에도 올해부턴 본격 발을 들이밀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해 13곳인 지역 거점을 올해 50곳까지  확대할 생각입니다.”</p>
<p>총알도 든든히 장전했다. 지난해 8월 국내외 벤처투자사 2곳으로부터 33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92억원을  추가 투자금으로 유치했다. “올해엔 매출액 2천억원에 하루 거래수 50건, 직원수 500명에 회원 300만명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신현성 대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p>
<p>1등 기업으로서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1년 동안 500개에 이르는 웹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국내 소셜커머스  서비스에 대해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질 떨어지는 상품을 팔거나, 잠깐 영업하다 문을 닫는 곳도 적잖고요. 티몬은 올해부턴  업체를 까다롭게 선정하고 현장 방문과 교육도 진행할 생각입니다. 업체 입장에선 소셜쇼핑 서비스로 물건을 팔았을 때 생각만큼 홍보  효과를 올려야 한다는 과제도 있습니다. 이런 거래업체들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새로 만들 예정입니다.”</p>
<p>무엇보다 국내 소셜쇼핑 서비스가 처한 근본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눈에 띈다. “국내 소셜커머스는 아직 소셜하지 않습니다.  티몬만 해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유입량이 전체의 0.5% 미만이죠. 부끄러운 일입니다. 올해엔 모바일과 위치기반 서비스,  스마트폰을 활용해 중소업체와 소비자가 제대로 소통하는 티몬2.0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p>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10px"><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timon_dailypic.jpg" rel="lightbox[8895]" title="timon_dailypic"><img title="timon_dailypic"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timon_dailypic.jpg" alt="" width="500" height="337" /></a><p class="wp-caption-text">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왼쪽)과 이관우 데일리픽 대표.</p></div>
<p style="text-align: center">
<p>다음은 신현성 티몬 대표와 오간 일문일답이다.</p>
<blockquote><p><strong>- 지난해 매출이 240억원은 어떤 기준으로 산정한 것인가.</strong></p>
<p>= 50% 할인가로 판매한 금액을 매출로 잡는다. 이 가운데 4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를 티몬이 수익으로 가져간다.  금액으로 치자면 60~80억원인 셈이다. 지난해 1월 시작해 6월부터 수익을 냈고, 9월부터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적자를 많이  냈다. 12월에는 다시 수익을 냈다. 2010년 전체로 봤을 땐 흑자를 예상한다.</p>
<p><strong>- 지난해 그루폰 인수합병 얘기가 나왔다. 협상은 완전히 끝난 상태인가.</strong></p>
<p>= 지난해 9~10월께 그루폰 인수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그루폰에서 우리 사무실을 찾아와 상상하기 힘든 금액을 제시하며  인수를 제안했다. 고민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결국 우리 미래는 우리가 결정해야 하고 만들어야 맞다는 내부 자신감으로 제 갈 길을  가기로 했다.오랫동안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2개월 전께 완전히 끝났다.</p>
<p><strong>- 제대로 된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모델은. 그리고 지난해 5월 발생한 상표분쟁건은 끝났나.</strong></p>
<p>= 티몬2.0의 비즈니스 모델은, 우리가 직접 거래를 소싱해 만들고 올리는 건 제약이 많다고 본다. 업체가 거래를 만들어  쉽게 올리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게 우리 목적이다. 등록할 수 있는 거래는 훨씬 많아질 것이고, 이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주도록 위치기반 서비스와 SNS를 결합할 것이다. 티켓몬스터 상표는 100% 우리 소유가 됐다.</p>
<p><strong>- 티몬이 소셜커머스 서비스라 하지만, 사실상 반값 공동구매 아닌가. 또한 선두권 소셜쇼핑 업체 추가 인수합병 계획도 있나.</strong></p>
<p>= 공동구매 맞다. 상품이든 지역이든, 지금까지 소셜하지 못했다. 서비스가 소셜해지면 내 친구들이 어떤 레스토랑을 즐기고  신뢰하는지 알고, 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인들이 상품과 업체 마케팅을 해주는 기반도 된다. 앞으로는 공동구매에서  벗어나는 게 우리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많은 일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픽을 인수한 이유는 소셜커머스 6대 비즈니스 모델 가운데  티몬이 2개가 모자랐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만드는 데 인력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제 6개 요인에서 티몬이 1위라고 스스로  판단한다. 만약 인수합병을 추가로 한다면 해외쪽을 우선 고려할 것이다. 해외진출도 생각을 안 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우선순위는 서비스를 소셜하게 만드는 일이다.</p>
<p><strong>- 페이스북코리아나 국내 포털같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가 눈을 돌리게 되면 지금같은 단순한 공동구매로는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strong></p>
<p>= IT 대기업 가운데 소셜커머스 시장에 관심이 없는 곳은 없다. 다음은 이미 하고 있다. SK도 예전부터 여러 부서에서  시도해보고 있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뭘 할 지도 뻔하다. 중소규모 업체에 확실하고, 소셜하고, 효과 있는 채널이 되는 게  목표다. 지금보다 더 모바일로 가야 하고, 더 소셜해져야 한다. 티몬이 인지도나 트래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창업회사의  장점이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이 있다. 지금까지는 거래업체의 재방문률을 철저히 체크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DB를  확충해 모든 딜의 재방문률을 체크하는 게 목표다. 서비스가 뒤처지는 업체들은 아무리 우리가 교육하고 잘 하도록 독려해도 재방문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p>
<p><strong>- 소셜커머스를 홍보로 봐야 하나, 커머스로 봐야 하나.</strong></p>
<p>= 소셜커머스의 핵심은 홍보와 커머스를 잘 조합한 것이라 본다. 기존엔 마진을 크게 남기며 온라인에 판매했지만, 우리는  영업인력을 갖고 마진을 크게 안 남기면서 하루동안 큰 할인폭 제공한다. 구매자는 입소문을 퍼뜨리며 홍보 역할을 맡는다.  소셜커머스가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대신한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최소한 전단지 시장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단지  시장이 1천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아직까지 전단지를 이용하지 않는 중소규모 업체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2011년엔 5천억원  시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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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위터 앱 ‘에코폰’, SNS 광고업체 품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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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6 Jan 2011 06:40:1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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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Echofon]]></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나안스튜디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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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포펄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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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데스크톱과 웹브라우저, 스마트폰에서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인기 높은 ‘에코폰’도 인수합병 문서에 도장을 찍었다. 에코폰을 만드는 나안스튜디오는 1월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코폰을 인수한 곳은 포스트업이다. 포스트업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대상으로 실시간 검색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인 인수합병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코폰은 옛 ‘트위터폰’ 시절부터 트위터용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부터, 파이어폭스용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데스크톱과 웹브라우저, 스마트폰에서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인기 높은 ‘에코폰’도 인수합병 문서에 도장을 찍었다. 에코폰을 만드는 <a href="http://www.naanstudio.com/" target="_blank">나안스튜디오</a>는 1월6일 <a href="http://blog.echofon.com/2011/01/we-are-acquired.html" target="_blank">공식 블로그</a>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p>
<p>에코폰을 인수한 곳은 <a href="http://www.postup.com/" target="_blank">포스트업</a>이다. 포스트업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대상으로 실시간 검색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인 인수합병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p>
<p>에코폰은 옛 ‘트위터폰’ 시절부터 트위터용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a href="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286756410&amp;mt=8" target="_blank">아이폰</a>과 <a href="http://itunes.apple.com/us/app/echofon-pro-for-twitter/id315577859?mt=8" target="_blank">아이패드</a>용 앱부터, <a href="http://www.echofon.com/Echofon.xpi" target="_blank">파이어폭스용 에코폰 확장기능</a>(옛 ‘트위터폭스’), <a href="http://www.echofon.com/twitter/mac/bin/Echofon.dmg" target="_blank">매킨토시용 프로그램</a>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a href="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37779056&amp;mt=8" target="_blank">페이스북용 에코폰 앱</a>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p>
<p>에코폰을 사들인 포스트업은 지난해 4월, 벤처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a href="http://www.idealab.com/" target="_blank">아이디어랩</a>에 서 알을 깬 2년차 소셜 벤처기업이다. ‘트윗업’이란 이름으로 출범했다가 지난해 8월 포스트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부터는  소셜미디어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공격적으로 사들이며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7월에는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 ‘<a href="http://twidroyd.com/" target="_blank">트위드로이드</a>‘와 소셜 콘텐츠 수집 서비스 <a href="http://popurls.com/" target="_blank">포펄스</a>를 사들이기도 했다.</p>
<p>이번 에코폰 인수로 포스트업은 안드로이드용 트위드로이드에 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데스크톱(맥)용 네이티브 앱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에코폰쪽은 “몇 주 안에 기능을 추가한 아이폰용 앱 새 버전을 내놓을 것이며, 새로운 파이어폭스용 확장기능  시험판도 이달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p>
<p>에코폰을 만든 나안스튜디오는 2009년 3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문을 연 벤처기업이다. 창업자인 오쿠이 가츠오씨가 3년전  개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트위터폰’과 ‘트위터폭스’가 출발이었다. 2009년 5월부터 ‘트위터폰 프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9년 9월 지금의 ‘에코폰’으로 브랜드를 통일했다. 지난해 4월에는 매킨토시용 에코폰 프로그램을 공식 선보였다.  2011년 1월 현재 에코폰 이용자는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ipad_echofon.jpg" rel="lightbox[8873]" title="ipad_echofon"><img class="aligncenter" title="ipad_echofo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ipad_echofon.jpg" alt="" width="470" height="37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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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 잡기도 ‘소셜’하게! ‘런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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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Jan 2011 02:23:1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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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소셜스케줄러]]></category>
		<category><![CDATA[약속]]></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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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대개 약속이나 모임을 잡을 땐 이렇다. 친구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보낸다.  ‘언제, 어디서 만날까?’ 답신이 쏟아진다. 일정과 장소를 정하면 다시 문자메시지와 e메일을 단체 발송한다. 약도를 첨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약속 당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어디쯤이야?’ ‘10분쯤 늦을 것  같아. 미안.’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은 번거롭기 마련이다.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장소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대개 약속이나 모임을 잡을 땐 이렇다. 친구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보낸다.  ‘언제, 어디서 만날까?’ 답신이 쏟아진다. 일정과 장소를 정하면 다시 문자메시지와 e메일을 단체 발송한다. 약도를 첨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약속 당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어디쯤이야?’ ‘10분쯤 늦을 것  같아. 미안.’</p>
<p>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은 번거롭기 마련이다.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장소를 물색하고, 늦게 도착하거나 모임에 빠진 사람을 챙겨야 한다. 약속이나 모임도 좀 더 편리하게 잡을 순 없을까.</p>
<p>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a href="http://itunes.apple.com/ko/app/runpapa/id411457051?mt=8" target="_blank">런파파</a>‘는 ‘소셜 스케줄러’다. 위치기반 SNS ‘<a href="http://runpipe.com/" target="_blank">런파이프</a>‘를 서비스하는 나우프로필에서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먼저 선보였다.</p>
<p>런파파는 런파이프에서 SNS 친구끼리 약속을 잡고 공유하는 기능만 떼내 만든 앱이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런파이프 앱의 ‘약속’ 메뉴를 이용해 친구들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런파파 앱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p>
<p>약속 목록에선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해 등록하고, 이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리스트·캘린더 보기 방식을 지원한다.  약속장소를 직접 등록하거나 다른 SNS 이용자가 등록한 위치를 검색해 내 약속장소로 추가할 수 있으며 주소나 연락처, 사진과 지도  같은 약속장소 정보도 제공된다.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약속장소까지 가는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p>
<p>아이폰 연락처 목록에서 약속 상대방을 추가하고 곧바로 문자메시지로 약속 일정을 알려줄 수 있으며, 알림 기능을 내장해 약속을  잊고 지나치지 않도록 돕는다. 각 약속별로 메시지 게시판을 따로 제공한다. 이 곳에 모임 참석자들이 메시지를 남기거나, 상대방이  일정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기존 런파이프 이용자는 따로 회원가입을 거치지 않고 로그인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p>
<p>나우프로필은 PC에서도 친구들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런파파 웹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웹용 런파파 서비스에선 일정을 친구에게 e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덧붙을 예정이다.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동시에 등록하는 기능도 곧 선보인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1.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1"><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1.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2.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2"><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2.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3.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3"><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3.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4.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4"><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4"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4.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5.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5"><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5"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5.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6.jpg" rel="lightbox[8871]" title="runpapa_6"><img class="aligncenter" title="runpapa_6"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runpapa_6.jpg" alt="" width="500" height="3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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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결산] 소셜미디어, e세상 관계를 디자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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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1 Dec 2010 07:03:35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블로터]]></category>
		<category><![CDATA[블로터2010]]></category>
		<category><![CDATA[블로터닷넷]]></category>
		<category><![CDATA[소셜미디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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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10년은 그야말로 소셜미디어가 활짝 꽃핀 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둥지를 다졌고, 미투데이나 런파이프, 잇글링 같은 토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가지를 쳤다.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이 자연스런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소셜게임이 대중화됐다. ‘소셜댓글’과 ‘소셜커머스’란 카테고리도 싹텄다. 모든 관계는  ‘소셜’로 수렴되는 모양새다. 2010년을 풍미한 소셜미디어 흐름들을 둘러보자.

■ 투표 인증, 이념 소비…’통큰’ 논쟁 달군 트위터
‘소셜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2010년은 그야말로 소셜미디어가 활짝 꽃핀 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둥지를 다졌고, 미투데이나 런파이프, 잇글링 같은 토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가지를 쳤다.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이 자연스런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소셜게임이 대중화됐다. ‘소셜댓글’과 ‘소셜커머스’란 카테고리도 싹텄다. 모든 관계는  ‘소셜’로 수렴되는 모양새다. 2010년을 풍미한 소셜미디어 흐름들을 둘러보자.</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socialmedia.jpg" rel="lightbox[8836]" title="socialmedia"><img class="aligncenter" title="socialmedia"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socialmedia.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strong>■ 투표 인증, 이념 소비…’통큰’ 논쟁 달군 트위터</strong></p>
<p>‘소셜의 해’를 주도한 건 역시 <a href="http://www.facebook.com/" target="_blank">페이스북</a>과 <a href="http://twitter.com/" target="_blank">트위터</a>였 다. 페이스북이 관계와 연결을 중심으로 한 SNS로 자리매김했다면, 트위터는 정보가 흐르고 퍼지는 소셜미디어에 가깝다. 미디어는  정보를 담고, 논쟁을 쏟고, 감동을 기록한다. 지난해부터 전세계 동시다발로 퍼진 트위터의 힘은 올해에도 변함없었다.</p>
<p>올해 2월 치러진 ‘6.2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트위터의 힘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천안함 침몰과 잇따른 의혹 제기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온라인 여론이 부글부글 끓을 무렵이었다. 투표로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자는 목소리는 트위터를 타고  ‘인증샷’이란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스로 젊은층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찍어 올렸고, 방송인과  문인들 참여도 이어졌다. 투표율은 54.5%. 15년만의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국방부는 급기야 트위터 이용자 15명과 블로거  20명을 불러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였다.</p>
<p>대형 유통업체의 슈퍼슈퍼마켓(SSM) 진출을 둘러싼 논쟁도 트위터에서 촉발됐다. 지난해 8월 이마트가 시중 피자보다 크고  값싼 즉석피자를 팔기 시작한 게 발단이었다. 일부 누리꾼이 ‘영세자영업자 죽이기’란 이유를 들어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정용진(<a href="http://twitter.com/yjchung68" target="_blank">@yjchung68</a>) 신세계 부회장이 트위터로 ‘소비를 이념으로 하나’라고 맞받으며 논쟁이 커졌다. 한동안 누그러들던 ‘이념소비’ 논쟁은 지난해 11월 문용식(<a href="http://twitter.com/green_mun" target="_blank">@green_mun</a>)  나우콤 대표가 이마트 SSM 진출을 문제삼고 정용진 부회장이 이를 정면으로 맞받으며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둘의 논쟁 과정은  둘째치고라도, 트위터란 공개된 소셜미디어에서 사회 이슈를 직접 제기하고 발전시킨 점에서 눈여겨 볼 사례로 기억된다.</p>
<p>롯데마트 ‘통큰치킨’으로 불거진 논쟁도 비슷한 사례로 기억된다. 값싸고 양 많은 ‘통큰치킨’을 롯데마트가 팔기 시작하면서  촉발된 트위터 논쟁은 대형마트의 시장 교란 이슈를 넘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폭리를 성토하는 새로운 논란으로 확대됐다. 청와대  정무수석(<a href="http://twitter.com/js0904" target="_blank">@js0904</a>)이  통큰치킨 판매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뒤 사흘만에 롯데마트는 결국 통큰치킨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 치킨 판매는 무산됐지만  롯데마트로선 프랜차이즈 가격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부대효과를 낸 데다가 ‘통큰’ 브랜드 홍보와 상표등록까지 마친 만큼, 트위터 덕을  쏠쏠히 본 모양새다.</p>
<p>트위터엔 논쟁만 흐르는 게 아니다. 감동과 재치, 해학도 트윗을 타고 퍼진다. 살인혐의를 쓰고 온두라스에 갇혀 있던 한국인  한지수씨 사건은 트위터를 타고 처음 알려졌고, 트위터에 터잡은 언론사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공식 외교문제화됐다. 올해 10월  온두라스법원은 한지수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한지수씨는 석방됐다. 통큰치킨을 패러디한 ‘얼리어닭터’, ‘닭세권’ 등도 2010년  트위터를 들썩이게 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현장을 방문해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소개해 ‘보온상수’란  별명을 얻었던 안상수 의원은 트위터 ‘보온병 패러디’를 쏟아내게 한 일등공신이었다.</p>
<p>2010년 들어 트위터가 예전만큼 성정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적잖았지만, 트위터 성장세는 여전히 굳건하다. 전세계 이용자는 1억600만명을 넘어섰고, 기업 가치는 37억달러(4조3천억원)에 이른다. <a href="http://lab.oiko.cc/" target="_blank">오이코랩</a>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한국 이용자는 232만명을 넘어섰다. 트위터는 지난해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홍보성 해시태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수익창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p>
<p>트위터는 올해도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올 전망이다. MBC 대표 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a href="http://twitter.com/100debate" target="_blank">@100dabate</a>)은 올해 1월6일부터 방송 화면 아랫쪽에 트위터 이용자 의견을 보여주는 ‘트윗토론’을 본격 도입한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조직을 세력화하고 메시지를 퍼뜨리는 도구로서의 역할도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p>
<p>트위터를 홍보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사례는 넘쳐나지만, 꼭 기대만큼 효과를 내는 지는 의문스럽다. 지난해 12월  연세대학교 사이버커뮤니케이션랩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구독자가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도 단순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리트윗’(RT)을 보태는 데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와 달리 긴급한 수혈이나 미아찾기, 기부행사 처럼 남을 돕는 데  자신의 글이나 리트윗에는 대체로 관대한 편이었다. 새로운 정보를 자주 전달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영향력이 높은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꼽힌다. 결국 관계와 정보가 트위터를 살찌우고 영향력을 높이는 몸통인 셈이다.</p>
<blockquote><p><strong>★★★ 관전포인트</strong></p>
<ul>
<li>구글은 트위터를 인수할 것인가</li>
<li> 트위터 규제와 실명제 논란</li>
<li> 트위터코리아 설립 움직임 가시화</li>
</ul>
</blockquote>
<p><strong>■ 페이스북 ‘섬찟’ vs. 구글 ‘멈칫’</strong></p>
<p>2007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이스북 지분 1.6%를 2억4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3천억원에 가까운 돈에 사들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MS의 어리석은 결정을 비웃었다. 구글이 세상을 지배하고, 마이스페이스가 커뮤니티를 장악하던 시절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당시 MS가 추산한 페이스북 가치는 150억달러(약 17조원). 지나치게 부풀려진 몸값으로 생각했을 만도 하다.</p>
<p>3년이 지난 지금, MS는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0년 10월 페이스북은 MS 검색엔진 ‘<a href="http://www.bing.com/" target="_blank">빙</a>‘과  손을 잡았다. 빙 검색결과에 페이스북 친구 관계가 고스란히 담기는 게 뼈대다. 이는 페이스북이 지난해 4월 공개한  ‘소셜그래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소셜그래프’는 페이스북 친구관계나 활동내역, 이용 서비스 등을 외부 웹사이트와 연결해 주는  거대한 관계망이다. 페이스북 영토 안에 갇힌 사회적 관계가 아닌, 외부 웹사이트 활동 내역과 실시간 연동되는 거대한 웹 생태계가  출범한 셈이다.</p>
<p>페이스북 성장세는 놀라움을 넘어 섬찟할 정도다.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해 7월 5억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페이스북 이용자는 5억8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로 치자면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큰 제국이다.</p>
<p>페이스북은 SNS를 넘어 광고나 검색 시장에서도 강자로 떠올랐다. 히트와이즈가 12월말 발표한 <a href="http://www.hitwise.com/us/press-center/press-releases/facebook-was-the-top-search-term-in-2010-for-sec/" target="_blank">자료</a>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0년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구글, 야후 메일에 이어 3위였던 페이스북이  올해엔 구글마저 제치고 ‘넘버원’으로 등극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전체 순방문자수의 8.93%를  차지했다. 단일 웹사이트로선 놀라운 결과다.</p>
<p>페이스북은 그 자체로 거대한 광고 시장이다. 2010년 3분기 기준으로 페이스북 광고 노출(임프레션) 비율은 23.1%다. 2~5위 업체인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폭스, 구글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p>
<p>지난해 11월에는 새로운 ‘페이스북 메시징’ 기능도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와 e메일, 인스턴트 메신저의 경계를 허문 통합  메시징 서비스다. 이용자는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웹이든 모바일이든, e메일이나 SMS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메시징 시스템은 ‘소셜그래프’와 결합해 대화 이력이나 친구들의 활동 내역까지  끊김없이 연결해주게 된다. 그야말로 페이스북 생태계 안에서 시·공간과 기기 제약 없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셈이다.</p>
<p>한국 이용자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페이스북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a href="http://www.socialbakers.com/" target="_blank">소셜베이커</a> 기준으로 2010년 12월30일 기준으로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는 232만명을 넘어섰다. 코리안클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순방문자(UV)는 667만8천명, 페이지뷰(PV)는 5억5천만건에 이르렀다. 국내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틀어  가장 파괴적인 수치다.</p>
<p>국내 진출도 가시화됐다. 지난해 7월에는 KT와 손잡은 데 이어 11월엔 LG유플러스와도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피처폰) 이용자에게도 페이스북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문자메시지(SMS) 알림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보다  앞선 10월에는 유한회사 형태로 페이스북코리아 법인 등록도 마쳤다. 올해 국내에서의 돌풍은 이미 예고된 상태다.</p>
<p>2011년 현재, 적어도 온라인 세상에선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안 될 게 없는 세상이 됐다. 친구 블로그를 방문해 페이스북  계정으로 덧글을 남기거나, e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내 친구가 어떤 책을 사고, 어떤 이와 새로 친구를 맺었으며,  누구의 블로그 글이나 기사에 호감(Like)을 보였는지 가만히 앉아서 알 수 있는 세상이 왔다. 2011년, 페이스북은  ‘소셜’의 다른 이름이 됐다.</p>
<p>웹 시대의 군주로 군림한 구글은 이와 반대로 소셜미디어 영역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2009년말 선보인 ‘구글  웨이브’는 복잡하고 어려운 이용법 탓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올해 8월 개발을 중단했다. 올해 2월 선보인 ‘구글 버즈’도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이며 존재감이 희박해졌다. 구글은 2007년 10월 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하이쿠’를  인수했지만, 제대로 키워보지 못하고 2009년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사실상 발을 뺐다. 개방형 SNS 표준인 ‘<a href="http://code.google.com/intl/ko-KR/apis/opensocial/" target="_blank">오픈소셜</a>’이 그나마 페이스북에 대항해 앱스토어 플랫폼에서 선전하는 모양새다.</p>
<blockquote><p><strong>★★★ 관전포인트</strong></p>
<ul>
<li>페이스북코리아 활동 본격화</li>
<li> 페이스북 검색·메시징 서비스 vs. 구글·네이버의 수성</li>
<li> 페이스북 개인정보 보호 및 실명제 관련 정부 규제 수위는</li>
</ul>
</blockquote>
<p><strong>■ ‘소셜검색’ 원년…LBSNS 대중화</strong></p>
<p>2010년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블랙홀이었다. 적어도 SNS 세상에선 이용자 관심이 이들 두 서비스로 빨려들었다. 국내 포털들의 소셜화 행보도 덩달아 빨라진 한 해였다.</p>
<p>네이버는 올해 4월 통합검색 개편과 더불어 개인화 홈페이지 ‘데스크홈’ 도입을 발표했다가 이를 ‘소셜’과 결합한 ‘<a href="http://me.naver.com/" target="_blank">네이버 미</a>‘로  확장, 1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셜’이란 연결망을 통해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을 개인 공간에서 한데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미투데이와 웹툰, 캘린더와 e메일 등을 ‘소셜홈’으로 꾸리고, 다른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버튼’도 적용했다. 하지만 네이버 바깥 서비스들은 우선 적용 대상에서 빼고 내부 서비스들만 엮은 모양새인  탓에, 이용자들로부터 ‘닫힌 소셜’이란 비판도 적잖이 받았다.</p>
<p>다음은 2010년 한 해동안 검색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지난해 4월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최근 글을 실시간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을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검색 범위를 확대한 ‘소셜웹검색’을 선보였다. 12월에는 SNS 인맥관계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My소셜 검색’이란 개인화 검색 서비스도 내놓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실시간 검색’을 웹에  처음 적용한 뒤, 10월에는 ‘소셜네트워크 검색’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소셜네트워크 검색은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단문블로그 서비스 뿐 아니라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글까지 DB를 확대한 것이 차별화 대목이다.</p>
<p>SNS 서비스에선 네이버 행보가 분주한 편이었다. 2008년 인수한 마이크로블로그 ‘<a href="http://me2day.net/" target="_blank">미투데이</a>‘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이용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2월 문을 연 다음 ‘<a href="http://yozm.daum.net/" target="_blank">요즘</a>‘이 이용자 70만명에 머무르는 것과 대조적이다.</p>
<p>이에 비해 네이트는 지난해 ‘소셜’ 부문에서 여전히 느릿한 행보를 보였다. ‘시맨틱 검색’을 대표 상품으로 밀어온 네이트는  지난해 8월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시맨틱 검색에 포함하면서 ‘소셜 검색’ 문턱을 넘었다. 11월에는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비슷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a href="http://c.cyworld.com/" target="_blank">씨로그</a>‘를 선보였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p>
<p>‘소셜’의 또다른 축은 위치기반 서비스(LBS)에서 나왔다. 즐겨찾는 곳을 기록하고 소셜 친구들과 공유하는 ‘위치기반 SNS’(LBSNS)가 본격 등장한 점도 눈여겨 볼 일이다. 토종 SNS 업체인 나우프로필이 지난해 4월 ‘<a href="http://runpipe.com/" target="_blank">런파이프</a>‘로 LBSNS 물꼬를 텄고, 7월에는 파란과 다음이 ‘<a href="http://www.im-in.com/" target="_blank">아임IN</a>‘과 ‘<a href="http://place.daum.net/" target="_blank">플레이스</a>‘를 잇따라 내놓으며 LBSNS 시장의 불을 댕겼다. 싸이월드도 12월 들어 ‘<a href="http://flag.cyworld.com/" target="_blank">플래그</a>‘ 서비스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외국 서비스인 ‘<a href="http://www.foursquare.com/" target="_blank">포스퀘어</a>‘를 따라잡기엔 버거운 모양새다. 트위터가 이미 ‘트위터 플레이스’를 발표했고, 페이스북도 ‘플레이스’란 이름으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기로 결정난 만큼 올해 LBSNS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p>
<p>‘소셜 커뮤니케이터’ 부문에선 ‘카카오톡’이 2010년 주도권을 쥐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와이파이와 3G 환경에서 웹-모바일을 실시간 연동해 문자메시지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주고받는 서비스다. 포털 가운데는 다음이 5월에 ‘<a href="http://mypeople.daum.net/" target="_blank">마이피플</a>‘을, 파란은 ‘<a href="http://www.usay.net/" target="_blank">유세이 주소록</a>‘을  8월에 선보였다. 카카오톡이 스마트폰 기반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앱인 반면, 마이피플과 유세이 주소록은 웹과 모바일을 연동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도 ‘네이버 톡’이란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올해 공개한다. 새로운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p>
<p>야후코리아는 여전히 소셜미디어 영역에서도 출구가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올해 8월 야후닷컴과 플랫폼을 통합하며 내놓은  ‘소셜펄스’는 ‘개방형 소셜허브’를 지양하지만, 영향력은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외부 서비스를 한데 모아 이용하는 소셜 허브  전략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에서도 선보인 바 있지만, 이용자 발걸음을 붙들어매는 데는 뒷심이 달린다. 웹2.0  총아였던 딜리셔스나 플리커 마저 고전하는 상황에서 2011년 야후 앞날도 마땅한 출구는 안 보이는 상태다.</p>
<blockquote><p><strong>★★★ 관전포인트</strong></p>
<ul>
<li>웹-모바일 연동 네이버 톡의 파괴력은?</li>
<li> LBSNS 기반 유료 서비스 본격화</li>
<li> 다음·싸이월드·네이버 소셜쇼핑 서비스 본격화와 그루폰 한국 진출</li>
</ul>
</blockquote>
<p><strong>■ “앱스토어, 앱스토어, 앱스토어”</strong></p>
<p>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같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장터만 있는 게 아니다. 2010년에는 웹기반으로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장터들의 향연이 이어졌다.</p>
<p>선두는 누가 뭐래도 페이스북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페이스북에 등록된 앱 수는 55만개를 넘어섰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원하는 앱을 설치해 페이스북 안에서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킬러앱은 ‘소셜게임’이다.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셜게임은 단순히 게임에만 몰입하는 데서 벗어나 SNS 친구들과 게임 경험과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게임 장르로 자리잡았다.</p>
<p>‘팜빌’과 ‘마피아워’, ‘시티빌’ 등으로 페이스북 최고 게임업체로 자리잡은 징가를 보자. 하루평균 5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징가 게임을 즐기며 SNS 친구들과 경험을 나눈다. 지난해 징가 매출은 우리 돈으로 1조원을 넘길 전망이며, 기업 가치는  6조3천억원으로 전통적인 PC게임 강자 EA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징가와 함께 소셜게임 시장을 나눠먹는 플레이돔과  플레이피시는 지난해 각각 EA와 디즈니에 4억달러(4500억원), 7억6300만달러(8640억원)에 인수되며 소셜게임의 파괴력을  확인시켰다.</p>
<p>국내에선 네이트의 독주가 눈에 띈다. 지난 2009년 9월, 일찌감치 네이트 앱스토어 중심의 ‘소셜 생태계’ 구축을 선언한  네이트는 지난해에도 매출과 플랫폼 점유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누적 매출 1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 뒤인  11월에는 2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지난해 12월26일 기준으로 네이트 앱스토어는 누적 회원수  365만5천명에 2322만여개의 앱이 설치됐다. 60여곳 개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앱 수는 120개를  넘어섰다.</p>
<p>지난해 9월말에는 네이버가 ‘소셜앱스’를 선보이며 앱스토어 경쟁에 뛰어들었다. 30여곳 제휴사와 손잡고 50여개 앱으로 출발한 네이버 소셜앱스는 오픈 한 달만에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선두 포털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p>
<p>이들에 비해 다음은 다소 느긋한 발걸음이다. 지난해 7월 단문블로그 ‘요즘’ 안에 ‘소셜게임’이란 이름으로 앱스토어를  열었지만 아직까지 외부 개발사가 게임을 직접 올리는 장터 형태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7종류 소셜게임이 제휴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p>
<p>소셜게임 시장은 올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대표 소셜게임 개발사인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안철수연구소에서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새출발했다. ‘아쿠아스토리’와 ‘애니사천성’ 등을 내놓은 국내 소셜게임 강자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12월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를 맡았던 국내 벤처 1세대 허진호씨는 지난해 ‘크레이지피쉬’를 설립하고 페이스북용  소셜게임 전문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했다.</p>
<p>구글은 2007년 11월 개방형 SNS 플랫폼 ‘오픈소셜’을 공개했다. 개발사는 오픈소셜이 제안하는 API 규격에 맞게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 사업자는 오픈소셜 규격에 따라 이 앱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주면 된다. 이를테면 SNS 통합을 위한 규격  플랫폼을 제안해 페이스북을 견제하고 나선 셈이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셜 규격을 지원하는 대신 자체 ‘소셜그래프’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확장에 불을 댕겼다. 두 플랫폼의 지배력 경쟁을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p>
<blockquote><p><strong>★★★ 관전포인트</strong></p>
<ul>
<li>네이버 소셜앱스는 네이트 앱스토어 시장을 얼마나 잠식할까</li>
<li> 국내 소셜게임 서비스들의 투자유치 및 인수 합병 본격화</li>
<li> 다음 앱스토어 오픈 시기와 영향력은</li>
</ul>
</blockquote>
<p>&lt;덧&gt;</p>
<p>블로터닷넷은 2010년 소셜미디어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매체 가운데 하나일 게다. 출발은 ‘제한적 본인확인제’다.  블로터닷넷은 2010년 제한적 본인확인제 의무적용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10만명이 넘는 웹사이트는 게시판 운영시  글 작성자 본인 확인을 거치도록 하는 제도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실명제’다.</p>
<p>블로터닷넷은 본인 확인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4월1일부터 덧글을 없앴다. 그 대신 7월부터 ‘소셜 댓글’을 적용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같은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도록 한 것이다. 트위터 계정(<a href="http://twitter.com/bloter_news" target="_blank">@bloter_news</a>) 도 본격 운영했다. 기사를 블로터닷넷 웹사이트에 가둬두지 않고, 다양한 소셜미디어로 훨훨 날아가도록 풀었다. 기사를 본 독자가  의견을 남기면 해당 기사 아랫쪽과 남긴이 계정으로 동시에 올라간다. 기사 웹주소(URL)도 함께 달린다. 그러니 블로터닷넷 트위터  계정으로 전송하는 기사 뿐 아니라, 독자들이 남긴 의견도 자연스레 블로터닷넷 기사 소개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퍼진 기사들은  블로터닷넷 독자를 싹틔우는 홀씨가 된다. 소셜미디어는 블로터닷넷을 돕는 일등공신이다. 소셜미디어에서 블로터닷넷을 아끼고  채찍질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7928" target="_blank">‘사회적 본인확인제’ 어떠신가요</a></li>
<li>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35224" target="_blank">블로터닷넷, 소셜댓글 서비스 시작합니다</a></li>
<li> <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8477" target="_blank">[블로터공지] 앞으로 댓글은 받지 않겠습니다</a></li>
</u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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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은 SNS에서 이뤄질까…‘위시홀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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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5 Dec 2010 06:10:0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ITH]]></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김범섭]]></category>
		<category><![CDATA[소원]]></category>
		<category><![CDATA[위시홀릭]]></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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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e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잔뜩 쌓아두거나 미니홈피, 블로그에 상품 사진을 진열해  놓은 사람들을 이따금 본다. 언젠가는 갖고픈 물건들을 미리 ‘찜’해놓고 틈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잖다. 소원이 쌓이면서 지갑을 열 ‘그날’에 대한 꿈도 커진다.
그 꿈을 누군가 대신 이뤄준다면 어떨까. 세밑, 거짓말처럼 등장한 산타처럼.
이처럼 마음 속에 담아둔 소원을 올리고 다른 친구들과 공유, 교감하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e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잔뜩 쌓아두거나 미니홈피, 블로그에 상품 사진을 진열해  놓은 사람들을 이따금 본다. 언젠가는 갖고픈 물건들을 미리 ‘찜’해놓고 틈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잖다. 소원이 쌓이면서 지갑을 열 ‘그날’에 대한 꿈도 커진다.</p>
<p>그 꿈을 누군가 대신 이뤄준다면 어떨까. 세밑, 거짓말처럼 등장한 산타처럼.</p>
<p>이처럼 마음 속에 담아둔 소원을 올리고 다른 친구들과 공유, 교감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a href="http://www.wisholic.com/" target="_blank">위시홀릭</a>’이다.</p>
<p>위시홀릭은 이름대로 ‘소원 목록’(위시리스트)를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내가 받고픈 선물을 누군가 사주길 굳이 기대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소원을 공개해두면 소원 성취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 소원 목록을 올리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끼리  공감이 커지고 소망을 나누는 효과도 생긴다. 단순히 갖고픈 물건이 아니라 떠나고 싶은 여행지, 원하는 이상형이나 꿈꾸는 결혼 등  나눌 수 있는 소망 범위도 넓다. 상대방 소망에 대해 덧글을 남기고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같은 소셜미디어로  퍼뜨리면서 교감 폭도 넓어진다.</p>
<p>혼자 간직하던 희망을 지인들에게 슬몃 공개하기에도 제격이다. 뜻깊은 날을 맞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몰라 난감한 경우를 떠올려보자. 이럴 때 위시홀릭을 통해 소망을 슬쩍 흘리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올린 소원에서 적당한 선물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이용자가 남긴 ‘공감’이나 덧글 의견을 보며 해당 선물에 대한 평가도  자연스레 내릴 수 있다.</p>
<p>위시홀릭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우선 안드로이드용부터 제공된다. 티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발견하면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곧바로 위시홀릭에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p>
<p>위시홀릭 서비스를 제공하는 ITH 김범섭 대표는 “서구에선 위시리스트를 올리고 공유하는 게 보편화된 문화이지만, 우리는  대놓고 원하는 물건을 사달라고 말하기 어려운 문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한 달간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소원 성취 비율이 40%에 이르렀다”고 서비스 가치를 설명했다.</p>
<p>위시홀릭은 공익 플랫폼을 고민하는 이들이 참고해도 좋겠다. 직접 도울 여건은 안 되지만, 평소 눈여겨봤던 이웃들의 소망을 SNS 친구들과 공유하고 여럿이 함께 소망을 실현해주면 어떨까.</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8672" target="_blank">SNS로 e고객센터 구축해볼까…‘유저보드’</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main.jpg" rel="lightbox[8700]" title="wisholic_main"><img class="aligncenter" title="wisholic_main"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main.jpg" alt="" width="500" height="506"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myhome.jpg" rel="lightbox[8700]" title="wisholic_myhome"><img class="aligncenter" title="wisholic_myhome"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myhome.jpg" alt="" width="500" height="417"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app_01.jpg" rel="lightbox[8700]" title="wisholic_app_01"><img class="aligncenter" title="wisholic_app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wisholic_app_01.jpg" alt="" width="500" height="463" /></a></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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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메일에 ‘소셜 프로필’을 넣어보자…‘래포티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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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2 Dec 2010 07:07:4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Gmail]]></category>
		<category><![CDATA[G메일]]></category>
		<category><![CDATA[Rapportive]]></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래포티브]]></category>
		<category><![CDATA[소셜미디어]]></category>
		<category><![CDATA[애드센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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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구글 G메일 화면 오른쪽에 뜨는 애드센스 광고 대신 보낸이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정보를 띄워보면 어떨까. 불필요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e메일을 주고받은 사람 ‘소셜 활동’도 덤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처럼 G메일에 SNS 정보를 심어주는 확장기능이 있다. ‘래포티브’다.
래포티브를 설치한 뒤 G메일로 접속해보자. 편지함 목록에선 아무런 변화가 없다. 받은 e메일을 열어보면 달라진다. e메일  본문창 오른쪽 애드센스 광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구글 G메일 화면 오른쪽에 뜨는 애드센스 광고 대신 보낸이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정보를 띄워보면 어떨까. 불필요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e메일을 주고받은 사람 ‘소셜 활동’도 덤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p>
<p>이처럼 G메일에 SNS 정보를 심어주는 확장기능이 있다. ‘<a href="http://rapportive.com/" target="_blank">래포티브</a>’다.</p>
<p>래포티브를 설치한 뒤 G메일로 접속해보자. 편지함 목록에선 아무런 변화가 없다. 받은 e메일을 열어보면 달라진다. e메일  본문창 오른쪽 애드센스 광고 영역에 해당 이용자 SNS 정보가 대신 뜬다. e메일 주소와 프로필, 지역 정보와 SNS 활동 정보  등이 기본 제공된다. 대표 사진은 <a href="http://ko.gravatar.com/" target="_blank">그라바타</a>에 등록된 프로필 이미지를 가져온다. 프로필 이미지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대면 ‘편집’(Edit) 버튼이 활성화되고, 이를 눌러 그라바타 웹사이트로 접속해 이용자 정보를 고치거나 즐겨쓰는 SNS를 등록하면 된다.</p>
<p>e메일을 보낸 사람이 트위터를 쓴다면, 해당 이용자 트위터 대화 내용을 기본으로 띄워준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유튜브, 구글 프로필 등 상대방이 즐겨쓰는 SNS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된다. 창 하단에는  상대방에 대한 간략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들어 있다.</p>
<p>설치 방법도 쉽다. 래포티브 웹사이트에 접속해 ‘설치’ 버튼만 한 번 누르면 된다. G메일 인증을 따로 거칠 필요도 없다.  게다가 무료다.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사파리5, 록멜트, 플록 같은 웹브라우저에서 확장기능 형태로 설치해 쓸 수 있으며, 맥용  G메일 클라이언트 ‘메일플레인’도 지원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선 이용할 수 없다.</p>
<p>래포티브는 <a href="http://www.flipboard.com/" target="_blank">플립보드</a>, <a href="https://joindiaspora.com/" target="_blank">디아스포라</a> 등과 더불어 ‘<a href="http://www.readwriteweb.com/" target="_blank">리드라이트웹</a>’이 12월2일 발표한 ‘<a href="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top_10_startups_of_2010p2.php" target="_blank">2010 톱10 스타트업</a>’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리드라이트웹에 따르면 래포티브는 기업용 e메일 시스템과 연동한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업 팀원끼리 CRM에 연동해 이용자 정보와 메모를 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rapportive_logo.jpg" rel="lightbox[8693]" title="rapportive_logo"><img class="aligncenter" title="rapportive_logo"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rapportive_logo.jpg" alt="" width="500" height="197"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rappotive_01.jpg" rel="lightbox[8693]" title="rappotive_01"><img class="aligncenter" title="rappotive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rappotive_01.jpg" alt="" width="500" height="1043" /></a></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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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로 e고객센터 구축해볼까…‘유저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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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sadal.bloter.net/867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0 Dec 2010 05:37:31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ITH]]></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고객센터]]></category>
		<category><![CDATA[소셜게시판]]></category>
		<category><![CDATA[유저보드]]></category>
		<category><![CDATA[트위터]]></category>
		<category><![CDATA[페이스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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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인터넷 게시판을 특정 웹사이트 울타리에 가두지 않고 외부 소셜미디어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여럿이다. 라이브리가 제공하는 ‘소셜댓글’이나 유스풀패러다임의 소셜게시판 ‘톡팟’이 그런 사례다. 소셜댓글은 기존 블로그 글이나 뉴스 밑에 머물던 덧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계정으로 확장했고, 톡팟은 웹사이트에 갇혀 있던 게시판을 트위터로 넓혔다.
이같은 시도가 이번엔 e고객센터로 확장됐다. ITH가 12월8일 공개한 ‘유저보드’가 대표 사례다.
유저보드는 이른바 ‘소셜 고객센터’다. 기존 고객센터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인터넷 게시판을 특정 웹사이트 울타리에 가두지 않고 외부 소셜미디어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여럿이다. <a href="http://www.livere.co.kr/" target="_blank">라이브리</a>가 제공하는 ‘소셜댓글’이나 유스풀패러다임의 소셜게시판 ‘<a href="http://tokpot.com/" target="_blank">톡팟</a>’이 그런 사례다. 소셜댓글은 기존 블로그 글이나 뉴스 밑에 머물던 덧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계정으로 확장했고, 톡팟은 웹사이트에 갇혀 있던 게시판을 트위터로 넓혔다.</p>
<p>이같은 시도가 이번엔 e고객센터로 확장됐다. ITH가 12월8일 공개한 ‘<a href="http://userboard.co.kr/" target="_blank">유저보드</a>’가 대표 사례다.</p>
<p>유저보드는 이른바 ‘소셜 고객센터’다. 기존 고객센터와 어떻게 다를까. 대개 고객센터는 해당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과정을 거쳐 문의를 남기게 마련이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을 뛰어넘을 순 있지만, 익명으로 남기는 글 또한 해당  고객센터 게시판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다.</p>
<p>유저보드는 방문객이 글을 남길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이게 왜 중요할까.</p>
<p>고객게시판을 운영해본 웹서비스나 홈페이지, 언론사라면 잘 안다. 난데없는 욕설과 스팸성 광고는 얼마나 골칫거리인가.  유저보드는 소셜미디어가 지닌 자정능력에 주목했다. 방문객이 유저보드에 질문이나 안부를 남기면, 글쓴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똑같은 글이 등록된다. 그러니 스스로 욕설이나 비방, 악성글을 남기지 않도록 조심하게 마련이다. 운영자로선 자기 웹서비스나  홈페이지, 블로그에 대한 진솔하고 알찬 의견들을 받을 기회가 커지는 셈이다. 물론,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글을 보내지 않고, 고객게시판에만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p>
<p>이용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a href="http://www.userboard.co.kr/admin/signup.php" target="_blank">유저보드 개설 웹페이지</a>에  접속해 관리자 정보와 게시판 정보를 입력하고 ‘계정 만들기’를 누르면 준비는 끝난다. 이제 로그인해서 관리자 메뉴로 들어간 뒤  게시판 이름이나 인사말, 게시판 운영자 연락처 등을 지정하면 된다. 기본정보 입력이 끝나면 ‘위젯’ 탭을 눌러 HTML 소스코드를  복사한 다음, 이를 적용할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으면 ‘소셜 고객센터’가 완성된다.</p>
<p>날짜별 고객 문의수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기능을 제공하며, 원하는 팀원을 관리자로 추가 지정할 수도 있다. 자세한 이용법은 ‘<a href="http://userboard.tistory.com/3" target="_blank">유저보드 이용방법</a>‘ 글을 참고하면 된다.</p>
<p>유저보드는 현재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다. ITH쪽은 앞으로 미투데이나 구글 계정으로도 유저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김범섭 ITH 대표는 “다양한 스킨을 제공하고, 웹사이트에 맞게 디자인을 개인화하거나 보다 정밀한 통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개인 블로그는 물론, 온라인 고객 응대가 많은 e쇼핑몰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8471" target="_blank">이번엔 ‘소셜 게시판’…트위터 기반 ‘톡팟’</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7928" target="_blank">‘사회적 본인확인제’ 어떠신가요</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userboard.jpg" rel="lightbox[8672]" title="userboard"><img class="aligncenter" title="userboard"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userboard.jpg" alt="" width="500" height="32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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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셜의 ‘주연 강박증’을 경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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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8 Nov 2010 05:41:14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心流川]]></category>
		<category><![CDATA[SNS]]></category>
		<category><![CDATA[사회관계망 서비스]]></category>
		<category><![CDATA[소셜 네트워크]]></category>
		<category><![CDATA[소셜미디어]]></category>
		<category><![CDATA[주연강박증]]></category>
		<category><![CDATA[트위터]]></category>
		<category><![CDATA[페이스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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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페이스북에서 까까머리 시절 친구나 은사를 만났다는 ‘미담’을 더러 듣는다. 아무리  수소문해도 찾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조우하고 반가워한다. 아이러브스쿨이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옛 친구들을 묶어준 동아리  서비스였다지만, 그 또한 직접 발걸음한 이들에게만 주어진 기회일 뿐이었다. 페이스북은 다르다. 내가 발걸음을 들여놓는 순간,  실핏줄같은 관계망을 동원해 이런저런 인연들을 기막히게 찾아준다. 놀라울 따름이다.
페이스북은 지금껏 나온 사회관계망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페이스북에서 까까머리 시절 친구나 은사를 만났다는 ‘미담’을 더러 듣는다. 아무리  수소문해도 찾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조우하고 반가워한다. 아이러브스쿨이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옛 친구들을 묶어준 동아리  서비스였다지만, 그 또한 직접 발걸음한 이들에게만 주어진 기회일 뿐이었다. 페이스북은 다르다. 내가 발걸음을 들여놓는 순간,  실핏줄같은 관계망을 동원해 이런저런 인연들을 기막히게 찾아준다. 놀라울 따름이다.</p>
<p>페이스북은 지금껏 나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가운데 가장 진화되고 완결된 구조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소셜 그래프’가  있다. 내가 들른 곳, 스쳐간 인연들, 먹고, 놀고, 사진찍고 돌아다닌 행적이 고스란히 저장되고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이렇게  치환된 내 디지털 흔적들은 가까운 친구와 엮이고, 몇 단계를 거치며 거대한 관계망을 만들어낸다. 그 속에는 관계의 원근법이 담겨  있다. 그 정교함이 페이스북을 살찌우고 경탄케 한다.</p>
<p>트위터는 또 어떤가. 차고 넘치는 세상사가 급류처럼 요동친다. 타임라인에서 잠깐 눈을 떼는 순간, 정보는 저만치 멀어져간다.  이미 떠나 버린 정보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굽이굽이 돌아와 다시 눈 앞에서 지나가는 일을 적잖이 보게 되니까. 굳이 서비스를  만든 이가 ‘SNS가 아니라 소셜미디어’라고 항변하지 않아도 됐을 게다. 타임라인 급류에 몸을 깊숙히 맡긴 이라면 이미 그  자체로 소셜 미디어란 걸 각인하고 있을 테니까.</p>
<p>트위터와 페이스북. 이 두 연결망만으로도 소셜 네트워크를 체득하기엔 벅차다. 이미 SNS는 감당하기 벅찰 만큼 차고 넘친다.  이젠 자가발전 단계로 넘어간 모양새다. 소셜 커머스나 소셜 쇼핑, 소셜 화폐가 등장했다. 이 대로라면 소셜 웨딩이나 소셜 런치,  소셜 드라이빙까지 나올 기세다. 세상은 ‘소셜’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p>
<p>그 속에서 갈증을 느낀다. 지금, 세상의 주연이 ‘소셜’인가. 고개를 끄덕일 만도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지금껏 우리는 ‘소셜’ 없이 어떻게 살아왔을까.</p>
<p>따지고 보면 이 모든 흐름들은 ‘관계’로 수렴된다. 관계란 곧 사회를 움직이는 핏줄이다. 우리가 발딛고 있는 땅이든, 디지털로  복제된 가상 공간이든 다를 바 없다. 그 속엔 정교하게 짜여진 소셜 네트워크도 있지만, 살과 체온을 맞부대끼며 전해지는 온정도  녹아 있다.</p>
<p>‘웹2.0′ 쓰나미가 휩쓸고 간 게 불과 5년 남짓. 월드와이드웹(WWW)을 아비라 부르기 부끄러워했던 웹2.0은 태생에  대한 부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그 또한 짧은 여정 끝의 귀향에 다름아니다. 웹은 처음부터 ‘플랫폼’이었고,  태생부터 참여·개방·공유가 있었다. 방식이 달랐을 따름이다. 디지털 복제가 시작된 순간이 곧, 물리적 시·공간이란 한계에 대한  개방이었다. 위키피디아는 참여·개방·공유로 집단 지식을 쌓았지만, 지식의 발원지는 책과 대화, 경험이었다. 곧 ‘관계’였다.</p>
<p>지금은 ‘소셜’이 우리네 ‘관계’를 독차지하려드는 모양새다. 이 ‘관계’의 교환가치를 누구보다 빨리 간파한 이들은 사상가와  장사치다. 사상가는 ‘소셜’이 미래라고 설파하고, 장사치는 ‘소셜’만이 왕도라고 외친다. 개방과 공유를 앞세워 매판에 열중하던  이들이 지금은 ‘소셜’이란 옷으로 갈아입고 똑같은 상품을 판다. 여기서 웹2.0의 망령을 엿봤다면 과민한 걸까.</p>
<p>지금 소셜 쇼핑은 이름처럼 ‘소셜’하지 않다. 그 속엔 관계가 없다. 무심코 혹은 소식을 듣고 싼 값에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을 뿐이다.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값을 치르고 산 소비자는 자신의 발빠른 정보력을 뿌듯해하겠지만, 이 구매 행위가  관계망을 타고 가치를 살찌우는 단계에 이르진 않았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벌었다는 이들도 더러 있지만, 이  작은 성공이 그들의 오랜 유통망을 오롯이 대체할 순 없다. 여러 유통 경로 가운데, 보다 합리적이고 새로운 채널로서 SNS를  골랐다고 보는 게 옳을 게다. ‘관계’란 우리가 지금껏 역사를 기술해온 것처럼 단선적일 순 없는 법이고, 그렇지도 않다.</p>
<p>그래서 소셜의 ‘주연 강박증’은 걱정스럽다. ‘소셜’이 오롯이 주연이 되는 순간, 더 이상 관계는 ‘소셜하지’ 않다.  소셜만이 모범답안인 세상은 그 자체로 고착화된 세계다. 아무리 타임라인에 매달려도, 디지털화된 내 흔적들을 타고 유랑해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은 남는다. 역사가, 삶이 관료와 영웅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듯이.</p>
<p>흘러가는 타임라인과 넘치는 정보 속에서 문득 고독을 느껴보지 않았는가. 오랫동안 방치해둔 미니홈피나 홈페이지에서 블로그가,  SNS가 주지 못했던 따스한 정을 느껴보지 않았던가. 늦은 밤 마주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문득, 타임라인과 SNS에서 허덕였던  자신의 애처로운 모습을 반추해보진 않았는지.</p>
<p>삶의 총체성은 이처럼 다양한 파편들의 총합으로 완결된다. 하나가 전체를 대신하려는 순간, 균형은 깨진다. 소셜미디어,  SNS는 지금 이 순간 가장 각광받는 선택제일 뿐이다. 그것이 총체성을 규정하지는 않는다. 우리 삶의 미래를 오롯이 페이스북에,  트위터에 기대는 건 도박이다. 숨을 고르고 차분히 접근하는 게 지혜롭지 않은가.</p>
<p>커뮤니티든 웹2.0이든 SNS든, 결국은 ‘관계’로 수렴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든, 사람과 서비스의 관계이든 다를 바  없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굳이 구분할 이유도 없다. 어떻게 연결하고, 누구와 관계 맺느냐의 문제다. 그 간극을 만들어내는 건  기술일 뿐이다. 그건 참여일 수도, ‘팔로우’나 일촌일 수도 있다. 타임라인이 관계를 규정하기도 하고, 일촌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움직이기도 한다. 단지 이 시대, 우리에게 ‘관계’의 근사치가 ‘소셜’일 따름이다. 이 근사치를 지금 이 순간, 가장 각광받는  선택재로 계속 살찌우자. 그것이 ‘소셜’을 지속가능케 하는 길이다.</p>
<p>내가, 당신이, 웹이, 일상 대화가 곧 ‘소셜’이다. 머잖아 다른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올 게 틀림없는 ‘관계’.</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3846" target="_blank">주연 강박증</a></li>
</ul>
<div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510px"><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social_network_by_luis_perez.jpg" rel="lightbox[8519]" title="social_network_by_luis_perez"><img title="social_network_by_luis_perez"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social_network_by_luis_perez.jpg" alt="" width="500" height="500" /></a><p class="wp-caption-text">사진 : http://www.flickr.com/photos/pe5pe/1934175919/. CC BY.</p></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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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엔 ‘소셜 게시판’…트위터 기반 ‘톡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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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Nov 2010 08:05:1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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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소셜 댓글’에 이어 이번에는 ‘소셜 게시판’ 서비스가 등장했다. 유스풀패러다임이 공개한 ‘톡팟’이다.
톡팟은 겉보기엔 ‘게시판’이다. 홈페이지나 커뮤니티에 흔히 쓰듯, 웹사이트 회원이나 방문객이 글을 올리는 공간이다. 특별한  점은, 따로 게시판 도구를 쓰지 않고 트위터를 게시판으로 활용한다. 방문자가 트위터로 로그인해 글을 남기면, 톡팟 게시판과 글쓴이  트위터로 동시에 글이 올라간다. ‘소셜 댓글’이 블로그 글이나 언론 기사에 대한 의견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소셜 댓글’에 이어 이번에는 ‘소셜 게시판’ 서비스가 등장했다. 유스풀패러다임이 공개한 ‘<a href="http://tokpot.com/" target="_blank">톡팟</a>’이다.</p>
<p>톡팟은 겉보기엔 ‘게시판’이다. 홈페이지나 커뮤니티에 흔히 쓰듯, 웹사이트 회원이나 방문객이 글을 올리는 공간이다. 특별한  점은, 따로 게시판 도구를 쓰지 않고 트위터를 게시판으로 활용한다. 방문자가 트위터로 로그인해 글을 남기면, 톡팟 게시판과 글쓴이  트위터로 동시에 글이 올라간다. ‘소셜 댓글’이 블로그 글이나 언론 기사에 대한 의견을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 남긴다면, 톡팟은 그 자체로 게시판 기능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p>
<p>페이스북 담벼락은 친구들이 올린 글이나 사진 등을 인기순·시간순으로 나눠 보여준다. 트위터 타임라인은 시간 순서대로 구독글이  흘러가는 공간이다. 톡팟은 이를테면 페이스북 담벼락의 커뮤니티 특성과 트위터 타임라인의 정보 흐름을 적절히 섞은 서비스인  셈이다.</p>
<p>아직까지는 트위터 아이디를 이용한 글쓰기만 제공된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만큼, 몇 가지 제약도 있다. 한 번에 올리는  글자수는 최대 140자다. 게시판 이용자가 자기 글을 지우면, 트위터 계정에서도 똑같이 지워진다. 관리자도 톡팟 게시물을 임의로  지울 순 있지만, 이 경우엔 게시물 작성자 트위터 글까지 지워지지는 않는다.</p>
<p>톡팟은 이제 갓 문을 연 따끈한 서비스다. 지금은 톡팟 게시판을 쓰려면 ‘<a href="http://tokpot.com/start" target="_blank">서비스 신청</a>’  페이지에서 사용 신청을 먼저 해야 한다. 접수가 끝나면 신청자 트위터 계정으로 사이트 키가 발급되고, 톡팟에서 제공하는 HTML  소스코드에 해당 사이트 키를 채워넣으면 된다. 이제 소스코드를 복사해 블로그나 웹사이트 원하는 곳에 붙여넣으면 게시판 기능이  활성화된다.</p>
<p>김석준 유스풀패러다임 대표는 “트위터에서 쓴 글을 톡팟에 동시에 보내는 실시간 동기화 기능과 위치연동 기능 등을 곧 덧붙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tokpot.jpg" rel="lightbox[8471]" title="tokpot"><img class="aligncenter" title="tokpot"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tokpot.jpg" alt="" width="500" height="491" /></a></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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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슴도치로 한국 찍고, 노리타운으로 페이스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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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sadal.bloter.net/8445#comments</comments>
		<pubDate>Fri, 05 Nov 2010 07:58:3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게임]]></category>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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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소셜앱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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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소셜게임이란 한마디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라타고 그 곳 친구들과 더불어 즐기는 게임이다. 그러려면 게임 친구들이 노니는 SNS, 즉 ‘소셜 플랫폼’에 올라타야 한다. 국내에서 이같은 플랫폼을 일찌감치 제공한 곳이 ‘네이트 앱스토어‘다. 지난해 9월30일 문을 열었으니, 1년 조금 더 채운 셈이다. 포털 가운데는 다음이 올해 7월15일 ‘요즘’ 안에 ‘소셜게임‘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가 올해 9월말 ‘네이버 소셜앱스‘를 시작했지만 아직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rtlcle_txt">
<p>소셜게임이란 한마디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라타고 그 곳 친구들과 더불어 즐기는 게임이다. 그러려면 게임 친구들이 노니는 SNS, 즉 ‘소셜 플랫폼’에 올라타야 한다. 국내에서 이같은 플랫폼을 일찌감치 제공한 곳이 ‘<a href="http://appstore.nate.com/" target="_blank">네이트 앱스토어</a>‘다. 지난해 9월30일 문을 열었으니, 1년 조금 더 채운 셈이다. 포털 가운데는 다음이 올해 7월15일 ‘요즘’ 안에 ‘<a href="http://apps.yozm.daum.net/" target="_blank">소셜게임</a>‘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가 올해 9월말 ‘<a href="http://apps.naver.com/" target="_blank">네이버 소셜앱스</a>‘를 시작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p>
<p>그러니 아직까지 국내 소셜게임 시장 규모는 대체로 네이트 앱스토어 크기와 맞먹는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지난 1년간  네이트 앱스토어 매출액은 20억원. 이 가운데 8억원을 혼자 쓸어담은 소셜게임 업체가 있다. ‘고슴도치플러스’다.</p>
<p>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로 출발한 고슴도치플러스가 10월1일 ‘<a href="http://noritown.com/" target="_blank">노리타운스튜디오</a>‘란  독립 법인으로 새출발했다. 국내 정상급 소셜게임 회사로 본격 성장엔진을 돌리겠다는 각오를 담은 결정이다. 11월4일에는 주요  전략과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기회의 땅,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게 주된 청사진이다.</p>
<p>“2007년 1월 사내벤처로 출발할 때만 해도 소셜게임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처음엔 이른바 웹2.0 서비스들에 힘을  쏟았더랬죠. 그러다가 2008년 5월 본격적으로 소셜게임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유학중이던 안철수 의장님이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하고  조언도 더한 데 힘을 얻었기도 했고요.”</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songks.jpg" rel="lightbox[8445]" title="songks"><img class="aligncenter" title="songks"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songks.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송교석 대표는 “소셜 플랫폼 기반 앱(응용프로그램)을 만들 환경이 무르익었던 것도 방향 전환을 결정하게 된 기회가 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마침 구글이 ‘오픈소셜’이란 개방형 소셜 플랫폼을 공개한 게 계기가 됐다. 오픈소셜은 개발자나 개발업체가 여러  소셜 플랫폼에 맞게 일일이 앱을 개발하지 않아도, 한 번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제시했다. 그 덕분에  개발자는 소셜 게임이나 소셜 앱을 한 번 만들어 구글 오픈소셜을 적용한 다양한 플랫폼에 손쉽게 얹을 수 있게 된 것이다.</p>
<p>당시 고슴도치플러스는 2009년 5월 페이스북용 국내 첫 소셜게임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내놓았다. 소셜게임이란 개념조차  국내에선 낯설 때였다. 첫 작품은 회사 곳간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안 됐지만, 소셜게임 개발사로 고슴도치플러스를 널리 알리는  불씨가 됐다.</p>
<p>성장곡선이 가파르게 치솟은 건 네이트 앱스토어가 문을 열 무렵부터다. “당시 인원으로는 페이스북 소셜게임에 계속 힘을 쏟을  여력이 부족했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였어요. 마침 네이트가 소셜 플랫폼을 곧 시작한다는 얘길 듣고, 우선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로 차츰 눈을 돌리자고 결정했어요. 네이트의 운영 능력을 믿고 뛰어들기로 한 겁니다.”</p>
<p>결정은 아직까진 제대로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첫 게임 이후 1년6개월여 동안 8개의 소셜게임을 잇따라 내놓았다.  ‘해피가든’과 ‘해피아이돌’ 같은 ‘해피…’ 시리즈가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몰리면서 네이버 소셜앱스와 다음 요즘 소셜게임,  버디버디로도 ‘놀이터’를 확장했다. 해외 서비스에도 잇딴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 10월초엔 일본 최대 SNS인 ‘믹시’에  ‘해피아이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피아이돌’은 공개 이틀만에 PC 버전 기준으로 1일 이용자 증가수 1위를 기록했고, 전체  2776개 앱 가운데 지금까지 10위권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p>
<p>노리타운스튜디오로 독립한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결정이다. “소셜게임은 국경이 없는 시장입니다. 해외에 비하면 국내 시장은  아직 작은 편인데요. 이 작은 시장을 지키는 자세로는 발전이 어렵습니다. 제대로 된 인력과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나가 한 번  승부를 해볼 생각입니다.”</p>
<p>송교석 대표가 말하는 ‘제대로 된 해외시장’이란 <a href="http://www.facebook.com/" target="_blank">페이스북</a>이다. 5억명이 넘는 이용자가 노니는 세계 최대 SNS이자, 소셜게임 개발자들의 ‘로망’인 공간이다.</p>
<p>“처음 ‘캐치 미…’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여건이나 인력이 안 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페이스북이란 오픈 플랫폼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6개월 동안 네이트, 다음, 네이버  같은 국내 플랫폼에서 경험을 쌓았고 개발 능력과 노하우도 확보한 상태인 만큼, 내년부터는 세계 시장을 본격 두드려볼 생각입니다.”</p>
<p>국내에만 70~100여곳에 이르는 소셜게임 업체들이 등장했다. 이미 혈전이 벌어지는 전투 현장이다.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이란 뜻이기도 하다. 허나, 소셜게임 ‘선배’인 송교석 대표가 보기엔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닌 모양이다.</p>
<p>“SNS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기존 온라인게임의 성공법칙만 가져와 이식하려 하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이미 몇몇  소셜게임은 시장에서 자리잡았고, 게임 품질 자체가 달라지고 있어요. 노하우가 하루아침에 쌓이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전략과 팀을  갖추고 진출해도 살아남기 만만찮은 곳이 소셜게임 시장이라고 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NoritownCi_1.jpg" rel="lightbox[8445]" title="NoritownCi_1"><img class="aligncenter" title="NoritownCi_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NoritownCi_1.jpg" alt="" width="500" height="152" /></a></p>
<p>새출발한 노리타운스튜디오는 내년에는 우선 페이스북에 연착륙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2012년께엔 글로벌 리딩 소셜게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p>
<p>“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제대로 된 킬러앱을 적어도 3개는 내놓을 생각입니다. 기존 장르를 벗어나는 대신, 남들보다 반 발  앞서가는 게임으로 승부해볼 생각이에요.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제휴도 진행중이고, 인수합병이나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p>
<p>다음은 송교석 대표와 기자들이 가진 일문일답이다.</p>
<blockquote><p><strong>-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후엔 페이스북 게임을 안 만들었다. 내년 이후 플랫폼 구도 변화는 어떻게 예상하나.</strong></p>
<p>= 2009년 4월 ‘캐치 미…’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시 4명이 4개월만에 만들었다. 차기작에 대한 고려는 안 돼 있던  상황이다. 월간 이용자수 30만명까지 갔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차기작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선택 기로에 섰다.  페이스북 게임을 계속 개선해야 하느냐, 앞으로 나올 네이트 앱스토어로 가느냐. 페이스북은 초창기 선점한 회사가 계속 잘했다.  네이트 앱스토어 성장을 믿고 그쪽을 선점하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이후에도 페이스북을 계속 진행하지 못했다. 이제 국내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았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다시 페이스북에 제대로 진입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p>
<p>플랫폼 시장은, 보는 관점에 따라 생각이 엇갈린다. 저는 희망적으로 본다. 네이버, 네이트, 다음도 시점만 맞으면 이용자  유입을 적극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본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게임을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이  320만명이다. 앞으로 2~3배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p>
<p><strong>- ‘캐치 미…’의 성적표는.</strong></p>
<p>= 페이스북에서 대박을 내지는 못했다. 매출을 못 붙였다. 네이트 선점 전략을 선택한 뒤 ‘캐치 미…’는 전혀 대응을  못했다. 페이스북에선 의미 있는 숫자를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시 페이스북 가는 입장에서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는 경험으로  생각한다.</p>
<p><strong>- 투자 유치 계획은. 국내에 M&amp;A 대상 업체가 있나.</strong>= 우리가 행운이란 건,  급성장하는 시장에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너무 많은 곳에서 투자에 관심을 보인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를 원한다. 인수합병과 관련해선, 국내에선 대상 업체가 많지 않다. 우리가 글로벌하게 나가기 위해 함께하자고 제안하기엔  상황이 무르익지 못했다. 천천히 지켜보며 진행할 생각이다.</p>
<p><strong>- 당시 비주류인 소셜게임을 처음 런칭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strong></p>
<p>= 2009년 9월까지 전혀 시장이 없었다. 덕분에 우리가 과분하게 주목도 받았다고 생각한다. 당시 우리는 해외 시장을  보면서 소셜앱은 무조건 성장하는 시장이란 확신이 있었다. 사내벤처인 덕분에 다른 곳에서 주저할 때 조금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선점 전략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p>
<p><strong>- 소셜게임은 유·무선 연동 방식을 많이들 고려한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strong></p>
<p>= 내년에는 소셜게임이 유·무선 연동이 기본이 될 거라고들 말한다. ‘해피아이돌’은 일본에서 피처폰 대상으로 게임을  만들겠다는 업체가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쪽으로 따로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PC 플랫폼 어디와 연동해야 하나. 네이트일 수도  있고 페이스북이 될 수도 있다. 환경이 무르익으면 가능하다. 일단 페이스북 진입 전략을 우선으로 가져간다.</p>
<p><strong>- 해외 결제수단을 적용했을 때 수익이 맞나. 게임등급 관리는 어떻게 하나.</strong></p>
<p>= 국내는 네이트 앱스토어는 도토리 결제를 그대로 쓴다. 결제 관련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다. 네이버도 네이버 캐시가 있다.  국내는 플랫폼에서 결제시스템을 지원한다. 그 수수료와 소셜그래프 지원 수수료로 30%를 가져간다. 페이스북은 최근 페이스북  크레딧을 선보였다.</p>
<p>게임등급 심의 문제는, 네이버나 네이트 앱스토어 모두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으면 서비스를 할 수 없다. 12세나 15세  이용가로 서비스하는 곳이 몇몇 있는데, 플랫폼에서 등급에 따라 규제를 한다. 심의를 받을 때도 플랫폼 사업자가 심의를 대행해주고  비용도 대신 낸다. 개발사 입장에선 한 플랫폼에만 올릴 땐 그게 좋은데,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올릴 땐 직접 심의를 받는 게 더  낫다.</p>
<p><strong>- 게임 연령대를 성인층까지 올릴 계획도 있나.</strong></p>
<p>= 게임마다, 플랫폼마다 다르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20대 위주 플랫폼이다. 싸이월드 이용자층이 그대로 온다. 20대가  70% 이상이다. 네이버 소셜앱스는 상대적으로 20대 비중이 낮은 것 같다. 10대와 30대 비중이 적잖다. 게임별로는 여성  취향이냐 남성 취향이냐에 따라 다르다. 야구게임은 남성 이용자가 80%가 넘는다. ‘해피아이돌’이나 ‘해피타운’은 여성 비율이  60%가 넘는다.</p>
<p><strong>-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strong></p>
<p>= 플랫폼 업무를 보는 담당자들이 조직 내부에서도 오픈 플랫폼의 필요성을 많이 역설하고 설득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내 플랫폼이 커왔다. 이제 1년 됐는데, 처음에 비해 너무 좋아졌다. 국내 플랫폼도 많이 진화됐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그런 채널이 잘 돼 있다. 좀 더 그런 쪽으로 발전해간다면 금상첨화다.</p>
<p><strong>- 인원은 어느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인가. 또 내년 목표 매출은.</strong></p>
<p>= 회사 규모는 시장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원을 가져가야 한다. 현재 22명인데, 올해 말까지는 40명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내년에는 시장 상황을 보며 적극 대처할 생각이다. 목표 매출은 올해 전체 국내시장에서 40% 정도를 차지했는데,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은 유지할 걸로 생각한다. 사실, 올해보단 더 많이 해야 하지 않겠나. (웃음)</p>
<p><strong>- 후배들에게 성공적인 소셜게임 시장 연착륙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strong></p>
<p>=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통하는 걸 그대로  가져오면 성공할 것이란 오해를 아직도 많이 한다. 둘은 타깃이 다르다. 지금 주류  소셜게임에서 조금 더 앞서나가는 걸 해야지,  동떨어진 게임으로는 실패 확률이 높다. 현실적으로 보라고 말씀을 많이 드린다.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건 무엇보다 현지화라고 본다.  우리와 일본, 서구가 다르다. 혼자선 못한다.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한다.</p></blockquote>
</div>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7875" target="_blank">[블로터포럼] “준비된 자에게 열리는 가나안, 소셜 게임”</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6325" target="_blank">“싸이월드 앱스토어, 기회의 땅으로 활용해야”</a></li>
<li> <a href="http://asadal.bloter.net/5946" target="_blank">페이스북에 등장한 소셜 게임, ‘나 잡아봐라~’</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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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소셜 커머스’가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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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Oct 2010 04:51:1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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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사고 팔 때 이용자가 양방향 상호작용을 통해 구매에 기여하도록 돕는 온라인 미디어도 포함된다. 좀 더  간단히 말해, 소셜 커머스는 e커머스 맥락 안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걸 일컫는다. […] 오늘날 소셜 커머스 영역은  e커머스 상에서 쓰이는 소셜 미디어 도구나 콘텐츠 범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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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p>소셜 커머스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사고 팔 때 이용자가 양방향 상호작용을 통해 구매에 기여하도록 돕는 온라인 미디어도 포함된다. 좀 더  간단히 말해, 소셜 커머스는 e커머스 맥락 안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걸 일컫는다. […] 오늘날 소셜 커머스 영역은  e커머스 상에서 쓰이는 소셜 미디어 도구나 콘텐츠 범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주요 사례로는 고객이 별점이나 리뷰를  매기고, 추천과 입소문을 퍼뜨리고, 쇼핑 행위를 나누는 소셜 쇼핑 도구를 쓰고, 포럼과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소셜 미디어 최적화와  소셜 앱, 소셜 광고 등을 쓰는 일 등이 포함된다. 일부 학계에선 소셜 커머스와 소셜 쇼핑을 구분한다. 소셜 커머스는 온라인  벤더들의 협업 네트워크로, 소셜 쇼핑은 온라인 구매자들의 협업 행위로 본다.</p>
<p style="text-align: right">- <a href="http://en.wikipedia.org/wiki/Social_commerce" target="_blank">위키피디아 ‘Social Commerce’</a></p>
</blockquote>
<p>‘<a href="http://www.dealson.co.kr/" target="_blank">딜즈온</a>’ 대박 소식이 화제다. 세계 최대 소셜 쇼핑 업체 ‘<a href="http://www.groupon.com/" target="_blank">그루폰</a>’이  인수한 국내 소셜 쇼핑 업체다. 지분 80%를 50억원에 넘겼다니, 놀랍다. 창업 1년이 채 안 된, 직원 36명을 거느린 국내  신생 벤처인지라 더 화제다. 요즘같은 때, 꿈을 쫓는 다른 벤처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뉴스거리다.</p>
<p>헌데 궁금하다. 소셜 쇼핑이란 뭘까. 세간의 정의들을 모아보면, 소셜 미디어(또는 SNS)를 활용하는 e쇼핑 서비스란다.  그루폰이 대표 사례다. 국내에서도 뒤늦게 이런 e쇼핑 서비스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등  100여곳이 넘는다고 한다. 1년이 채 안 된 시간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놀라운 일이다.</p>
<p>이들을 두루 아울러 ‘소셜 커머스’라고들 부른다. 그럼 소셜 커머스는 또 뭔가. 전자상거래(e커머스)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서비스란다. 알듯 말듯, 알쏭달쏭하다.</p>
<p>처음 소셜 쇼핑 얘기를 들었을 땐 적잖이 흥미로웠다. 구매자가 상품 판매자 역할을 함께 맡는다는 점에서 그랬다. 지금까지  e쇼핑몰이나,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 판다는 ‘<a href="http://www.woot.com" target="_blank">우트닷컴</a>’류 e쇼핑 서비스는 어땠나. 판매자와 구매자 역할이 뚜렷이 구분돼 있었다.  소셜 쇼핑은 이 경계를 없앴다. 구매자이면서 판매 도우미를 맡았다.</p>
<p>이런 식이다. 3만원짜리 에버랜드 이용권이 1만4천원에 소셜 쇼핑 상품으로 나왔다. 군침 도는 가격이다. 한정 수량은  1만개. 그것도 딱 하루 동안만 판다. 1만개가 다 주문되지 않으면 거래는 무산된다. 상품을 사고픈 사람은 애가 탄다. 혹시 구매  신청자가 부족해 못 사게 되지 않을까. 친구들을 끌어들인다. 함께 사서 놀러가자고. 내가 구매 주문을 하면, 그 소식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동 전송된다. 구매자가 동시에 홍보책이 돼 상품 판매에 기여하게 되는 그림이다. 홍보 경로는 물론  SNS다.</p>
<p>재미있긴 한데 문제도 있다. 판매자는 얼마나 좋은 물건을 매력적인 가격에 끌어오느냐가 경쟁력이 된다. 이런 식으로 파격적인  할인가에 내놓을 물건이 얼마나 될까. 그것도 고객 구미를 당길 만한 물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니 물건을 ‘물어오는’ 영업맨  역할이 커진다. 기술 면에서 소셜 쇼핑 서비스를 구현하는 건 어렵지 않다. 판매되는 물건 차이가 곧 서비스 차이를 만들어낸다.</p>
<p>소셜 쇼핑은 그런만큼 문턱도 낮다.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성공 확률도 낮다. 눈썰미 좋고  오지랖 넓은 영업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지역 매장도 곳곳에 내야 한다.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이란 얘기다. 그러고보면 소셜  쇼핑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가깝다. 사람과 돈이 성패를 가르는 ‘인전’(人錢)산업이라고 할까.</p>
<p>여기까지가 내가 이해한 소셜 쇼핑의 실체다. 이런 소셜 쇼핑이 소셜 커머스의 전부일까. 지금은 대체로 그렇게 인식되는 분위기다. 나는 그게 의문스럽다.</p>
<p>이런 소셜 쇼핑이 정말로 ‘소셜’할까.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새다. 상품 홍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한다고 해서 모두 소셜  커머스로 묶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G마켓이나 인터파크 같은 e장터에 ‘트위터’, ‘페이스북’ 버튼만 붙여도 금세  소셜 쇼핑으로 바뀔 테다. 어차피 요즘 e상거래 서비스들은 대부분 트위터나 페이스북 입소문을 함께 내는 분위기다. 이들도 소셜  커머스 영역에 묶을 수 있나. 알쏭달쏭하다.</p>
<p>오히려 지금 소셜 쇼핑은 옛 인터넷 공동구매와 다를 바 없다. 입소문 채널이 SNS로 좀 더 넓어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게다.  이용자 평가나 제품 상세 정보, 이용 후기 등이 보다 긴밀하게 퍼지고, 공유되지는 않는다. 거래의 종착역도 따지고보면 해당  서비스 안이다. 외식이나 여행 상품권, 놀이공원 입장권이나 콘서트 티켓처럼 기존 e쇼핑몰이나 e장터에서 파는 물건과는 좀 다른  상품이 진열된 게 차이랄까.</p>
<p>딜즈온은 인수합병으로 한몫 챙겼지만, 다른 국내 소셜 쇼핑 업체도 똑같은 길을 기대하기엔 현실이 녹록치 않다. 투자나  인수합병이 아닌, 자체 수익을 내야 생존할 수 있다. 자고나면 새로운 소셜 쇼핑 서비스가 생겨나는 분위기지만, 그 만큼 소리 없이  문 닫는 업체도 적잖다. 이들이 상품 판매 마진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배를 채울 수 있을까. 두고볼 일이다.</p>
<p>외국 사례는 어떨까. 예컨대 페이스북 같은 거대 SNS 플랫폼을 직접 e쇼핑몰로 바꿔주는 서비스도 있다. 상품 등록과  장바구니, 결제와 팬 이벤트 기능까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한 번에 해결된다. 좌판을 아예 SNS 안에 차린 모양새다. 이 경우 좀  더 직접적인 소셜 커머스 형태라고 봐줄 수 있겠다.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활용해 쇼핑 상품 소식을 SNS 친구들에게 손쉽게  공유하는 것도 꽤 좋아보인다. 다른 사례들이 또 있을까. ‘프라이빗 쇼핑클럽’처럼 SNS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심사를 거쳐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는 e쇼핑몰 서비스가 있지만, 기존 오프라인 멤버십 클럽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p>
<p>물론, 과문한 탓이다. 그래서 SNS를 활용한 마케팅 범위를 넘어서는 소셜 커머스 모양새가 궁금하다. 소셜 미디어로 광고비를  줄이고 입소문 효과를 내는 건 좋지만, 여전히 소셜 쇼핑 울타리를 벗어난 형태는 찾기 어렵다. 나는 아직도 소셜 커머스가 뭔지 잘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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