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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꼬리말(tag)이 달린 글들

아이패드로 그린 장애 없는 동화 세상

가상 공간에선 대개 ‘김탕’ 또는 ‘김탕샘’으로 불린다. 사람들은 이따금 김태황(43)씨에게 묻는다. ‘정체가 무엇인가요?’ 대개는 ‘문화기획자’라고 대답한다. 사실, 이 단어를 썩 내켜하지는 않는다.

김태황씨가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인연을 맺은 건 2008년께다. 국내 아무개 포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던 무렵이었다. 우연찮게 연락이 닿은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연락이 왔다.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맡아주면 어떻겠냐.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랬다.

“마침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됐어요. 홀트타운에 거주하는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처음엔… [더 보기]

[블로터포럼] ‘스마트’로 진화하는 전자책, 어디까지 왔나

전자책 시장은 다시금 꽃피울 수 있을까. 10살이 훌쩍 넘도록 발육부진으로 속앓이를 하던 전자책 시장에도 자양분이 제대로 공급되려는 모양새다. 아마존 ‘킨들’을 시작으로 아이리버 ‘스토리’, 인터파크 ‘비스킷’에 ‘북큐브’까지 다양한 단말기들이 서재를 통째로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으라고 손짓을 하는 시대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모토로라 줌 같은 ‘스마트패드’류도 이동식 도서관 환경을 갖추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글과 그림이 적절히 배열된 책만 있는 게 아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실시간 반응하는 다양한 첨단 기법을 빼곡히… [더 보기]

잘 구운 통합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3G망 공짜 이용”

“인터파크는 1997년 처음 온라인서점 서비스를 시작했다. 늘 책 읽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마을도서관 건립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도서관에선 누구나 편하게 책을 뽑아 보고, 원하면 빌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비스킷’은 내 손 안의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인터파크가 공들여 준비한 레시피가 통할까. 바삭바삭 잘 구운 메인 요리 ‘비스킷‘을 맛볼 차례다. ‘비스킷’은 인터파크가 내놓은 통합 전자책 서비스 브랜드이자, 전용 단말기 이름이다. 단말기를 이용해 원하는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든 검색하고, 내려받고, 읽을 수 있는… [더 보기]

“장애인용 e북 표준화, 더 늦출 수 없다”

“시각장애인이든, 난독증 환자든,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이든 기기나 형식에 제약없이 읽을 수 있는 표준화된 디지털 도서를 하루빨리 제작·보급해야 하는데, 민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헌데 정부에선 정말로 장애인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과 지원만 내놓으니, 휴~.”

육근해(49) 한국점자도서관 관장은 뜻깊은 컨퍼런스를 힘들게 주최하고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히로시 가와무라(62) DAISY 협회장이 웃으며 육 관장을 토닥였다. “그래도 한국은 초고속 네트워크가 잘 발달한 나라… [더 보기]

책의 고민 “디지털, 삼킬까 뱉을까”

디지털 시대다. 책도 비껴갈 수 없다. 종이책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색다른 형태의 ‘책’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책들이다.

디지털 책들은 말 그대로 종이책 내용을 디지털화한 책들이다. 이렇게 변환된 책 파일들은 PC나 휴대폰, 전용 단말기 등으로 읽을 수 있다. 휴대폰이나 게임기로 책을 읽는 풍경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디지털 책은 출판업자에게 또다른 고민을 낳았다. 변화된 유통방식은 기회와 동시에 위협이다. 파피루스에 갇혀 있던 책이 디지털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금맥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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