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선 대개 ‘김탕’ 또는 ‘김탕샘’으로 불린다. 사람들은 이따금 김태황(43)씨에게 묻는다. ‘정체가 무엇인가요?’ 대개는 ‘문화기획자’라고 대답한다. 사실, 이 단어를 썩 내켜하지는 않는다.
김태황씨가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인연을 맺은 건 2008년께다. 국내 아무개 포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던 무렵이었다. 우연찮게 연락이 닿은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연락이 왔다.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맡아주면 어떻겠냐.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랬다.
“마침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됐어요. 홀트타운에 거주하는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처음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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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가 ‘통큰 기부’를 한다. 11월7일(현지시간)부터 자신들이 보유한 사진 모두를 ‘저작자표시-비영리’(BY-NC)의 CCL 조건으로 무료로 풀었다.
‘와이어드’는 올컬러로 제작되는 미국 월간지다. 정보 기술이 삶과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기사들로 전세계 애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감상하는 것도 ‘와이어드’가 주는 참맛 가운데 하나다.
‘와이어드’는 바뀐 사진 저작권 정책을 포함하며 50장의 맛보기 사진도 공개했다. 여기엔 아이패드를 발표할 당시 스티브 잡스 생전 모습,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더 보기]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를 떠올려보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란 사실 외에도 그의 유세 방식이 화제가 됐던 점을. 버락 오바마는 이른바 ‘참여’와 ‘소통’으로 회자되는 새로운 웹 흐름을 잘 활용한 유세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그는 TV와 신문으로 대변되는 전통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고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로 직접 유권자와 소통했다. 개표를 앞두고 가족과 소파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오바마의 초조함은 플리커를 타고 전세계에 실시간 공개됐다.
이게 전부일까. 오바마는 대통령…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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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페일리, 글로벌보이스, 자멘도, 알 자지라…. 분야도, 하는 일도 다른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손에 쥐고 있어도 될 저작물을 기꺼이 ‘개방’한 이들이다.
니나 페일린은 뉴욕 영화제작자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겸 작가다. 그는 5년 동안 집에서 PC로 만든 애니메이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s the Blues)를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도록 공개했다. 조건은 딱 두 가지다. 저작자를 밝히고, 이를 가져다 만든 다른 저작물에도 똑같은 이용허락 조건을 달자(CC BY-SA)는 게다.
글로벌 보이스는 또 어떤가… [더 보기]
유튜브가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에 CCL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6월2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적용했다.
유튜브가 우선 적용한 CCL 옵션은 ‘저작자 표시’(BY)의 CCL3.0이다. 유튜브는 자체 제공하는 동영상 편집기에 저작자 표시(BY) CCL 조건을 단 동영상 1만여편을 우선 공개했다. 미국 연방의회 방송국 C-SPAN과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알 자지라 동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유튜브 동영상 편집기에서 자유롭게 동영상을 리믹스하고 자기 동영상으로 재창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동영상에는 원작자를 알려주는 ‘소스… [더 보기]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140년 넘게 권위를 지켜온 학술지 ‘네이처’가 ‘열린 논문’ 실험에 동참했다. ‘네이처’를 발행하는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PG)은 1월6일 ‘사이언티픽 리포트’란 온라인 오픈액세스 저널을 발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PG는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의 영향력을 활용하고 학술지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이언티픽 리포트’도 이런 실험의 연장선에 서 있는 프로젝트다.
오픈액세스 저널이란 이름대로 학술지 기고부터 리뷰, 유통까지 과정을 기고자와 독자에게 개방하는 ‘열린 잡지’다. 오픈액세스에 참여하는 저자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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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 동안 열린 웹을 지속하고 싶다. 첫 걸음은 이것이다. 웹을 돕는 일에 당신이 동참하는 것이다. 드럼비트는 실천적 프로젝트이자 지역 운동이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위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고, 열린 웹을 건설하는 운동이다.”
모질라재단은 지난해 여름 ‘드럼비트‘ 프로젝트를 띄우며 이같은 기치를 내걸었다. ‘열린 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지만, 이를 통제하려는 수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항해 열린 웹 가치를 지키고 창의성과 능력을 기부할 자원활동가들이… [더 보기]
2002년 12월15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1.0이 세상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GNU GPL에 영감을 받아 이용자 창작물에 창작과 공유의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에서 탄생했죠. GPL이 SW에 적용하는 자유이용 허락 조건이라면, CCL은 글이나 그림, 동영상 같은 콘텐츠에 부여하는 저작물 이용 규약인 셈입니다.
12월15일은 이를테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의 생일입니다. 해마다 CC는 12월 중순께면 CCL 탄생을 기념해 자축 파티를 열곤 합니다. 2010년 12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3곳 나라에 CC 지역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각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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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착하게 살자. 여유가 있든 없든, 남을 돕자. 이웃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자. 하찮아보이는 내 행동이 썩 괜찮은 세상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선(善)이란 그렇게 보면 타고난 인간 본성이자 추구하는 바일 게다. 누군들 처음부터 악하게 살고 싶겠는가. 허나 사는 게 그런가. 무심결에 신호 위반도 하고, 길거리에 침을 뱉을 때도 있다. 내 이로움을 위해 누군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일도 적잖다. 그럼에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선 끊임없이 올바름을 갈구한다. 머리와 몸, 당위와… [더 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가 공식 선보인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헷갈릴 때가 있다. CCL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저작권 규약’인가. 여전히 이해와 오해 사이를 오가는 이용자가 적잖다.
가장 큰 오해는 ‘CCL=저작물 보호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례다. CCL은 한마디로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 표시’다. CCL을 다는 주체는 저작권자다. 내 저작물에 대해 특정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마음껏 이용하도록 표시해주자는 게다. 예컨대 내 글이나 사진에 ‘CC BY’를 적용했다면, 출처(BY)를 밝히는 조건으로 누구나…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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