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asadal’(아사달)을 사이버 공간 필명으로 썼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 첫 발을 내딛었을 무렵이었다. 발음도 쉽고 그다지 흔하지 않다는 점에 끌렸다. 벌써 햇수로 10년째. 이젠 이름보다 ‘asadal’이란 필명이 더 친근할 정도다. 특히 웹에선 내가 asadal이고, asadal이 나였다.
헌데 돌이켜보니 난 asadal이 아닐 때가 더 많았다. e메일 얘기다. 회사 e메일이야 경쟁자가 적으니 웬만하면 ‘asadal’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문제는 웹메일이었다.
1996년 가입한 한메일에선 별뜻없이 이름인 ‘heeuk’을 아이디로 등록했다… [더 보기]
집을 새단장했습니다. 새 둥지는 워드프레스 기반입니다. 주소는 그대로입니다. ‘http://asadal.bloter.net’.
보금자리를 갈아엎은 건 <블로터닷넷>이 2.0으로 개편했기 때문입니다. <블로터닷넷>은 8월1일부터 팀블로그 미디어로 새단장했습니다. 이미 관련 공지가 <블로터닷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블로터닷넷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갑니다
지금도 저는 <블로터닷넷> 안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터닷넷>은 태터툴즈 1.1.2 버전을 기반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런데 ‘블로터 2.0′으로 판올림하면서 ‘워드프레스MU’ 기반 팀블로그로 변신했습니다. 지금처럼 저도 팀원(필진)으로 계속 참여합니다.
문제는 개인 블로그였습니다. ‘블로터 2.0′에선… [더 보기]
3M興業 CinemAgora님의 제보 덕분에 알게 된 흐뭇한 소식 하나. 퇴임 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이버 활동에 들어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 필명을 정했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3월27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노무현의 다섯 번째 편지’ 글에서 “저도 필명을 하나 지었”다며 “‘우공이산(愚公移山)’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점한 임자가 있어서 ‘노공이산’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노짱’, ‘노통’ 등의 애칭에서 ‘노공이산’이란 정식 필명으로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A.~노무현의 다섯 번째 편지
‘우공이산’은 보시다시피 이 블로그 문패다. 중국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우공(愚公)의…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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