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괜찮은 인력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실행력도 갖췄습니다. 문제는 자금입니다. 주머니만 채우면 제대로 도전해볼 태세입니다.
지금까진 어땠나요. 개인 자금을 이곳저곳에서 끌어대거나, 벤처투자기업(VC) 문을 두드리는 게 흔한 수순이었습니다. 헌데 만만찮습니다. 알음알음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건 품만 많이 들 뿐, 금세 바닥을 드러내곤 합니다. 든든한 매출 실적도, 구체화된 제품도 없는 벤처에겐 은행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VC라고 별반 다를까요. '모험에 뛰어든 기업'에 선뜻 지갑을 여는 풍경은 희미한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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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CSR, 인터넷 Tags: 3M흥업, CSR, P2P대출, P2P펀딩, zzizzls, 마이크로크레딧, 찌질스, 팝펀딩, 허진호, 흥업미디어
허문영(79) 어르신. 이듬해면 꼭 여든을 맞는다.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종심(從心)을 훌쩍 넘은 지 오래. 뒤늦게 ‘뜻대로 행하는’ 새로운 삶에 푹 빠졌다.
그 ‘뜻’은 다름아닌 IT에 심었다. 허문영 어르신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이들에겐 ‘컴퓨터 선생님’으로 통한다. 방배동에 자리잡은 새순교회에서 은퇴장로로 활동하며, 교회에서 방과후학교를 열고 동네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친다. 젊은이들도 뜻과 노력이 여간하지 않으면 실천하기 만만찮은 일이다. 헌데 여든을 바라보는 어르신이 컴퓨터를 가르친다니 놀라운 일이다. 그것도 어지간한 ‘고수’들이 적잖은 요즘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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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CSR, 사람 Tags: CSR, MS, 권찬, 방과후학교, 새순교회,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 이춘식, 최철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허문영
세밑입니다. 가족이나 친지, 회사 동료 등 모임이 줄을 잇는 시기입니다. 올해엔 불경기나 신종플루 탓인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송년 행사를 여는 벤처기업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네오위즈’입니다.
헌데 색다릅니다. 여느 송년회 분위기가 아닙니다. 왁자지껄한 수다도, 길게 이어지는 술자리와 시끄러운 노래도 없습니다. 그래도 송년 행사는 맞답니다. 어떤 행사이길래.
‘오색오감’. 5가지 행사에 5가지 감동을 담는다는 뜻입니다. 술잔과 마이크를 잡던 손이 연탄을 나르고 털모자를 뜹니다. 목이 쉬어라 노래부르고 떠들던 입은 난치병 어린이들 말동무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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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담배 4갑, 배추 5포기 또는 식사 2끼에 버금가는 돈이다. 허나 쓰임새가 달라지면 가치도 바뀐다. 예컨대 ‘만원의 마법‘ 같은 사례가 그렇다.
‘만원의 마법’은 1만원으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네오위즈가 2008년 7월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1만원어치만큼 일상 생활에서 선행을 실천하면 된다. 쉽게는 1만원을 가치 있는 일에 기부해도 되지만, 그것만으론 심심하다. 1만원을 사용해 감동적인 사연을 만들어봐도 좋고, 이를 종잣돈삼아 더 큰 돈으로 부풀려 더 널리 나눠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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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은 2006년 창간 시절부터 ‘IT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하는 일을 숙제로 안고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소외 계층에 대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해 지식기부, 웹표준 준수,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공익 플랫폼 확산, 친환경 정책 등 IT 기업에 걸맞는 사례들을 널리 소개하고자 애썼는데요. 지난해부터는 웹표준 준수, 개방형 저작권 정책, 오픈소스 가치 확산 등을 포함해 ‘소셜IT’란 영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아닌, ‘IT기업’의 사회적 책임일까요. 그 배경에는 IT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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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CCL, CSR, 사람 Tags: CCK, CCL, CSR, SOPOONG,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블로터포럼, 사회적기업, 원낙연, 윤석찬, 윤종수,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기업 사회공헌활동 취재를 담당한다고 퍼뜨리고 다녔더니, 이곳저곳에서 자료들이 쏟아진다. 차례대로 자료를 읽고 소개하다보면, 몇 가지 반복되는 유형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흔한 건 자원봉사나 환경보호 활동이다. 도움이 필요한 복지기관이나 독거노인, 소녀가장 등을 찾아 일손을 거드는 것이다. 물품과 돈을 지원하는 사례도 자주 발견된다. 폄하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자체로도 훌륭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아쉬울 때도 있다. 좀 더 기업에 잘 어울리는 공헌활동이 있을 텐데. ‘튀는’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몸에 맞는’ 활동을 계획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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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시와 손잡고 색다른 e프로젝트를 시도했다. 6월9일 하루를 정해 누리꾼들이 음악·미술·영상으로 서울의 하루를 기록해보자는 ‘한도시 이야기’ 프로젝트다. 숨가쁘게 흘러가는 도시 일상을 하루나마 붙잡아두고 남겨보자는 뜻에서다. 이후 다음 임직원들이 그날 하루동안의 이야기들을 인터넷에 남기면서 변화의 싹이 텄다. 내친김에 해마다 인터넷의 하루를 붙잡아두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는 데 여러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e하루 616‘은 이렇게 탄생했다.
e하루 616은 해마다 6월16일을 정해 인터넷 세상살이를 기록으로 붙잡아두려는 시도다. 2005년 첫 수집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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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6월5일,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남양주시 도농동에 있는 한 창고 건물 앞에 모여들었다. 모두들 정장 대신 작업복을 걸치고, 펜을 놓고 장갑을 꼈다. 저마다 가슴에 단 명찰이 눈에 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평소같으면 회계장부와 PC 모니터에 파묻혀 있을 시간인데, 왜 이들은 낯선 차림으로 이 곳에 모여들었을까.
이들이 사무실 대신 들른 곳은 한국컴퓨터재생센터(이하 재생센터)다. 낡은 PC들을 모아 닦고, 고치고, 다듬어 쓸 만 한 재생PC로 되살리는 곳이다. 딜로이트 임직원 30여명은 오늘 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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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CSR Tags: CSR, MAR, MS, 구자덕, 권찬, 딜로이트, 마이크로소프트, 사회적기업, 안진회계법인, 임팩트데이, 재생PC, 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컴퓨터재생센터
“시각장애인이든, 난독증 환자든,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이든 기기나 형식에 제약없이 읽을 수 있는 표준화된 디지털 도서를 하루빨리 제작·보급해야 하는데, 민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헌데 정부에선 정말로 장애인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과 지원만 내놓으니, 휴~.”
육근해(49) 한국점자도서관 관장은 뜻깊은 컨퍼런스를 힘들게 주최하고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히로시 가와무라(62) DAISY 협회장이 웃으며 육 관장을 토닥였다. “그래도 한국은 초고속 네트워크가 잘 발달한 나라 아닙니까. 장애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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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CSR, 사람 Tags: CSR, DAISY, e북, 데이지, 독서장애인, 시각장애인, 육근해, 접근성, 한국점자도서관, 히로시 가와무라
델이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을 따돌리고 ‘지속가능기업 1위’에 올랐다.
델은 마케팅 리서치 조사기관 TBR(Technology Business Research)가 공개한 ‘2009 기업 지속가능지수(CSI)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월20일 공식 밝혔다.
이번 ‘CSI 보고서’는 TBR이 40여개국 주요 HW·SW·네트워크 서비스·통신부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정책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델을 포함해 HP·IBM·BT·인텔·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부문별 대표 IT기업들이 최고 친환경 기업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델은 종합점수 350점 만점에 317.9점을 기록, 2위인 BT(265.2점)를 52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컴퓨팅 부문에서도 델은 최고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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