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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꼬리말(tag)이 달린 글들

[블로터포럼] “오픈의 결실이 혁신되어 쏟아지길 기대하며”

‘열린 문화’ 실험 축제는 재미와 흥분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지난 6월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CC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는 ‘개방’(open)과 ‘혁신’(Innovation)의 상관관계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고픈 사람들의 실험실이었다. ‘열린 문화’에 몸담고 뛰는 국내외 활동가와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흥미로운 사례들이 오가고 반가운 성과도 낳았다. 서울시는 공공정보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붙여 공개하겠노라 약속했고, ‘오픈 네트워크’로 영화를 배급하는 새로운 실험도 소개됐다. 저작권 분야 세계적 석학인 로렌스 레식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픈(개방)이 혁신을 위한 필수 가치인가’란… [더 보기]

지구촌 ‘열린 문화’ 실험, 한자리에서 만난다

#1.
강의실도, 교수도 없는 대학이 있다. 이용자 스스로 강사가 되고, 뜻맞는 사람끼리 강좌를 개설한다. P2P대학(Peer 2 Peer University)에선 참여자들이 지식을 기부하면서 강의안을 만들고, 배우고, 익힌다.

그렇다고 내키는대로 수업을 만들었다 폐강하는 것도 아니다. 엄연히 학기 단위로 수업이 진행된다. 제도권 울타리에 갇혀 있지 않을 따름이다. 강의 내용은 이용자끼리 정한 최소 조건만 지키면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다. 스스로 모이고, 스스로 배우면서 지속가능한 열린 교육을 꿈꾸는 터전인 셈이다.

#2.
소프트웨어만 오픈소스가… [더 보기]

[CC人] “CC로 만나 CC에서 뜻 맞은 CC에요”

이종은(30)·오주영(29)씨는 이른바 ‘CC’다. 흔히 말하는 ‘캠퍼스 커플’이다. 1994년 제주도, 사춘기 서귀고교 1년생과 수줍음 많은 서귀포여고 1년생이 고교 연합 컴퓨터 동아리 ‘퍼즐’에서 처음 눈인사를 나눈 게 씨앗이었다. 이듬해, 여고생은 서울로 훌쩍 전학을 갔다. 인연은 거기까지였을까.

“주영이가 전학간 뒤에도 가끔 연락은 했더랬죠. 제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서울로 오게 됐고, 자연스레 연락도 자주 주고받게 됐어요. 그러다가 대학 1학년때 주영이 여동생 과외 선생을 맡은 걸 계기로 인연이 깊어지더라고요, 하하.”(이종은, @yomybaby)

둘은 또한 CC다… [더 보기]

지식 순례자들의 ‘비망록’ 엿보기

지식은 나눌 수록 커진다. 변함없는 진리다. 나눌 지식은 널렸다. 집 근처 가장 기름값 싼 주유소 위치부터 복잡한 수학공식을 푸는 방법까지. 겪어보면 지식이 되기도 한다. 김치찌개를 끓여보자. 몇 번 재료를 버리고 시간을 허비하더라도, 자꾸 시도하다보면 나만의 비법을 찾게 된다. 남에게 들어도 내겐 지식이 된다. 지식을 나눠준다고 해서, 내가 가진 지식이 줄어들지도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 분야가 다르고 쓰임새가 다를 뿐, 모든 지식은 제몫을 한다.

지식을 나누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CC코리아는… [더 보기]

[시민학교] ⑥“열어보세요, 나도 남도 즐거워요”

함께하는 시민학교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 강좌가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두 달에 조금 못 미치는 여정도 마무리했다. 마지막 수업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Creative Commons License) 몫으로 남겼다. CCL은 <블로터닷넷>에서도 여러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저작권 규약이다. 태생부터 닫혀 있는 저작물의 배타적 권리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 더불어 나누고 새로이 창조하는 기회를 도모하는 실험이다.

강현숙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 하 CC코리아) 상근활동가가 CCL을 매개로 한 나눔과 창조의 매력을 풀어냈다. CC코리아는 CCL을 널리 알리고 퍼뜨리는… [더 보기]

“리믹스로 네 끼를 펼쳐봐~요♬”

저작물은 태생부터 닫혀 있다. 내가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는 순간, 나에겐 글과 사진에 대한 저작권이 생긴다. 누군가 내 글을 마음대로 가져다 가공해 팔거나 공개된 장소에 올렸다간 낭패를 겪을 지도 모른다. 마음먹고 내가 문제삼는다면 쇠고랑을 찰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남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데는 어느 정도 용기와 모험이 필요하다. 직접 물어보고 허락을 받지 않는 한, 함부로 가져다 쓸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게 저작권법이다.

이처럼 닫힌 저작물에 공유와… [더 보기]

‘오픈 비즈니스’, 실험이 시작됐다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께 CCL을 소개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라고 하죠. 요즘은 꽤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CCL이 뭔지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 분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우리말로 옮기기도 참 알쏭달쏭합니다. 직역하면 ‘창조적 공유를 위한 저작권’쯤 될 텐데요. 요컨대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물의 이용 조건을 미리 달아두고, 그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저작자를 밝히거나 비상업 용도로 쓴다는 식의 조건 말이죠.

CCL을… [더 보기]

제2회 CC Korea Hope Day

CC코리아가 두 번째 ‘CC Korea Hope Day’를 개최한다. 12월12일(금) 저녁 7시30분. 창작과 나눔으로 새로운 ‘쿠데타’를 꿈꾸기 좋은 세밑 밤. ‘파티’라고 해서 낯설어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들어오고, 누구와도 어울리는 즐거운 모임일 뿐. 아는 분 없다고 참석을 망설였다면 생각을 바꾸셔도 좋겠다.

올해엔 행사 진행 방식이 좀 더 ‘크리에이티브’해졌다. 지난해엔 약간의 회비를 받았는데, 올해엔 자유로운 ‘기부’로 대신했다. 남들과 나누고픈 것이라면 뭐든 입장료를 대신한다. 음식이든, 지식이든, 재주든, 책이든. 단, 돈은 안 받는다. 나눔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