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추억이 음악으로 탄생하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그림이 ‘작품’으로 거듭나거나, 나를 닮은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에 나온다면? 삶이 모두 예측가능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듯, 모든 예술은 필연 뒤에 우연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이처럼 ‘우연’과 ‘창작’의 만남을 상상하고 직접 구현해보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아트 해프닝 운수 좋은 날’ 행사다.
‘아트 해프닝 운수 좋은 날’은 이름대로 창작(Art)과 우연(Happening)의 만남을 목표로 시작된 문화 프로젝트다. CC코리아 주최로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더 보기]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를 떠올려보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란 사실 외에도 그의 유세 방식이 화제가 됐던 점을. 버락 오바마는 이른바 ‘참여’와 ‘소통’으로 회자되는 새로운 웹 흐름을 잘 활용한 유세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그는 TV와 신문으로 대변되는 전통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고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로 직접 유권자와 소통했다. 개표를 앞두고 가족과 소파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오바마의 초조함은 플리커를 타고 전세계에 실시간 공개됐다.
이게 전부일까. 오바마는 대통령… [더 보기]
Categories: CCL Tags: CCK, CCL, cc코리아, Creative Commons License, gov2.0, Government2.0, 거버먼트2.0, 정보공개, 정보공유, 정부2.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니나 페일리, 글로벌보이스, 자멘도, 알 자지라…. 분야도, 하는 일도 다른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손에 쥐고 있어도 될 저작물을 기꺼이 ‘개방’한 이들이다.
니나 페일린은 뉴욕 영화제작자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겸 작가다. 그는 5년 동안 집에서 PC로 만든 애니메이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s the Blues)를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도록 공개했다. 조건은 딱 두 가지다. 저작자를 밝히고, 이를 가져다 만든 다른 저작물에도 똑같은 이용허락 조건을 달자(CC BY-SA)는 게다.
글로벌 보이스는 또 어떤가… [더 보기]
2008년 영국. 공익 아이디어를 현실로 뒤바꾸려는 집단 실험이 시작됐다. 시민들은 저마다 아이디어를 올리고,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이를 구현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조깅하는 젊은이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신문을 배달하거나 방문해 말벗이 되도록 돕는 웹사이트가 생겼다. 주민들이 동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금을 모금하는 웹사이트도 탄생했다. 그렇게 이들은 ‘사회 혁신을 꿈꾸는 36시간’을 만들어냈다.
스코틀랜드, 호주, 슬로바키아, 그루지아, 뉴질랜드, 체코, 나이지리아 등으로 확산된 이 움직임이 지난해부터 한국에서도 깃발을 꽂았다.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36’ 행사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더 보기]
Categories: CCL, CSR Tags: CCL, cc코리아, nhn, SICamp36, 네오위즈, 다음, 다음세대재단, 다음커뮤니케이션, 마법나무재단,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해피빈재단, 희망제작소
2002년 12월15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1.0이 세상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GNU GPL에 영감을 받아 이용자 창작물에 창작과 공유의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에서 탄생했죠. GPL이 SW에 적용하는 자유이용 허락 조건이라면, CCL은 글이나 그림, 동영상 같은 콘텐츠에 부여하는 저작물 이용 규약인 셈입니다.
12월15일은 이를테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의 생일입니다. 해마다 CC는 12월 중순께면 CCL 탄생을 기념해 자축 파티를 열곤 합니다. 2010년 12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3곳 나라에 CC 지역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각자… [더 보기]
Categories: CCL Tags: CCK, CCL, cc코리아, Creative Commons, Creative Commons Korea, Creative Commons License, Hope Day,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호프데이
되도록 착하게 살자. 여유가 있든 없든, 남을 돕자. 이웃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자. 하찮아보이는 내 행동이 썩 괜찮은 세상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선(善)이란 그렇게 보면 타고난 인간 본성이자 추구하는 바일 게다. 누군들 처음부터 악하게 살고 싶겠는가. 허나 사는 게 그런가. 무심결에 신호 위반도 하고, 길거리에 침을 뱉을 때도 있다. 내 이로움을 위해 누군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일도 적잖다. 그럼에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선 끊임없이 올바름을 갈구한다. 머리와 몸, 당위와… [더 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가 공식 선보인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헷갈릴 때가 있다. CCL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저작권 규약’인가. 여전히 이해와 오해 사이를 오가는 이용자가 적잖다.
가장 큰 오해는 ‘CCL=저작물 보호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례다. CCL은 한마디로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 표시’다. CCL을 다는 주체는 저작권자다. 내 저작물에 대해 특정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마음껏 이용하도록 표시해주자는 게다. 예컨대 내 글이나 사진에 ‘CC BY’를 적용했다면, 출처(BY)를 밝히는 조건으로 누구나… [더 보기]
굳이 ‘공공정보’에 방점을 찍을 일은 아니다. 어떤 조직이든 마찬가지 아닐까. 정보가 매개가 되는 공간이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공공기관이든, 학교든, 시민단체든 마찬가지다. 애당초 공개나 공유를 염두에 두고 정보 구축 시스템이 설계되지 않은 탓이다.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 물꼬를 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정부2.0′ 기획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공공 영역’ 울타리 바깥 목소리를 듣고자 비영리단체나 시민단체 종사자들을 여럿 만났다. 크게 다르지 않구나. 공공정보 개방을 둘러싼 정부나 공공기관의 고민과 숙제가… [더 보기]
정보 접근성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디딤돌이다. 누구나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면, 정보를 얻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평등과 후진성은 조금씩 줄어들 게다. 생명과 직결된 건강 정보라면 한발 더 나간다. 단순히 접근성이 보장돼야 할 뿐 아니라, 그 정보가 믿을 만 해야 할 테다. 심사를 거쳐 검증된 논문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헌데 생각해볼 일이다. 생명과 직결된 의학·건강 정보란 게 만국 공통 정보일까. 지역이나 습성, 기후나 풍토에 따라… [더 보기]
‘열린 문화’ 실험 축제는 재미와 흥분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지난 6월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CC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는 ‘개방’(open)과 ‘혁신’(Innovation)의 상관관계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고픈 사람들의 실험실이었다. ‘열린 문화’에 몸담고 뛰는 국내외 활동가와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흥미로운 사례들이 오가고 반가운 성과도 낳았다. 서울시는 공공정보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붙여 공개하겠노라 약속했고, ‘오픈 네트워크’로 영화를 배급하는 새로운 실험도 소개됐다. 저작권 분야 세계적 석학인 로렌스 레식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픈(개방)이 혁신을 위한 필수 가치인가’란… [더 보기]
Categories: CCL, 사람 Tags: CCK, CCL, cc코리아, 로렌스 레식, 배수현, 블로터포럼, 윤종수, 이남우, 이미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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