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페일리, 글로벌보이스, 자멘도, 알 자지라…. 분야도, 하는 일도 다른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손에 쥐고 있어도 될 저작물을 기꺼이 ‘개방’한 이들이다.
니나 페일린은 뉴욕 영화제작자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겸 작가다. 그는 5년 동안 집에서 PC로 만든 애니메이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s the Blues)를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도록 공개했다. 조건은 딱 두 가지다. 저작자를 밝히고, 이를 가져다 만든 다른 저작물에도 똑같은 이용허락 조건을 달자(CC BY-SA)는 게다.
글로벌 보이스는 또 어떤가… [더 보기]
이토 조이치 옛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 CEO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의 새 책임자로 임명됐다. MIT는 4월25일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조이 이토’로 더 잘 알려진 이토 조이치는 올해로 44살에 접어든 젊은 일본계 벤처투자자다. 글로벌 벤처투자자이자 인터넷 자유 옹호자로, 전세계 인터넷 정책과 기술 변화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을 발표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조이 이토는 지난 7년간 무버블타입, 테크노라티, 트위터, 플리커, 라스트FM 등 인터넷 혁신을 주도한 주요 서비스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 보기]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140년 넘게 권위를 지켜온 학술지 ‘네이처’가 ‘열린 논문’ 실험에 동참했다. ‘네이처’를 발행하는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PG)은 1월6일 ‘사이언티픽 리포트’란 온라인 오픈액세스 저널을 발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PG는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의 영향력을 활용하고 학술지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이언티픽 리포트’도 이런 실험의 연장선에 서 있는 프로젝트다.
오픈액세스 저널이란 이름대로 학술지 기고부터 리뷰, 유통까지 과정을 기고자와 독자에게 개방하는 ‘열린 잡지’다. 오픈액세스에 참여하는 저자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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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15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 1.0이 세상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GNU GPL에 영감을 받아 이용자 창작물에 창작과 공유의 날개를 달아주자는 뜻에서 탄생했죠. GPL이 SW에 적용하는 자유이용 허락 조건이라면, CCL은 글이나 그림, 동영상 같은 콘텐츠에 부여하는 저작물 이용 규약인 셈입니다.
12월15일은 이를테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의 생일입니다. 해마다 CC는 12월 중순께면 CCL 탄생을 기념해 자축 파티를 열곤 합니다. 2010년 12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53곳 나라에 CC 지역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각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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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반대했다고 해서 창작 의지가 꺾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작권 개념은 오히려 기업 이익에 부응하는 제도라고 생각해요. 전세계 모든 곳에 정보가 퍼져 있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세상입니다. 일부 지식인층이나 다국적 기업이 정보를 독점하는 건 비도덕적이고 잘못된 일입니다.”
아멜리아 안데르스도테르(23) 주장이 당차다. 그는 스웨덴 해적당 소속 정치인이다. 유럽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스웨덴 해적당은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당당히 7.2%의 득표율을 얻으며 의회에 진출했다. 아멜리아는 같은 해 12월 리스본 조약 발효로 비례대표… [더 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가 공식 선보인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헷갈릴 때가 있다. CCL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저작권 규약’인가. 여전히 이해와 오해 사이를 오가는 이용자가 적잖다.
가장 큰 오해는 ‘CCL=저작물 보호 수단’으로 인식하는 사례다. CCL은 한마디로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 표시’다. CCL을 다는 주체는 저작권자다. 내 저작물에 대해 특정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마음껏 이용하도록 표시해주자는 게다. 예컨대 내 글이나 사진에 ‘CC BY’를 적용했다면, 출처(BY)를 밝히는 조건으로 누구나… [더 보기]
정보 접근성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디딤돌이다. 누구나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면, 정보를 얻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평등과 후진성은 조금씩 줄어들 게다. 생명과 직결된 건강 정보라면 한발 더 나간다. 단순히 접근성이 보장돼야 할 뿐 아니라, 그 정보가 믿을 만 해야 할 테다. 심사를 거쳐 검증된 논문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헌데 생각해볼 일이다. 생명과 직결된 의학·건강 정보란 게 만국 공통 정보일까. 지역이나 습성, 기후나 풍토에 따라… [더 보기]
‘열린 문화’ 실험 축제는 재미와 흥분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지난 6월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CC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는 ‘개방’(open)과 ‘혁신’(Innovation)의 상관관계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고픈 사람들의 실험실이었다. ‘열린 문화’에 몸담고 뛰는 국내외 활동가와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흥미로운 사례들이 오가고 반가운 성과도 낳았다. 서울시는 공공정보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를 붙여 공개하겠노라 약속했고, ‘오픈 네트워크’로 영화를 배급하는 새로운 실험도 소개됐다. 저작권 분야 세계적 석학인 로렌스 레식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픈(개방)이 혁신을 위한 필수 가치인가’란…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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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애플을 봅시다. 이들 플랫폼에선 혁신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자신들 플랫폼 위에서 개발된 혁신을 소유합니다. 이들은 다른 규칙과 도덕성을 따릅니다. 통제할 권한을 갖는 겁니다. 혁신 이론이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49번째 생일을 포기하고 한국을 찾은 로렌스 레식 교수는 방한기간 내내 몸이 불편했다.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소화하지 못하고 호텔 객실에 머무를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가 6월4일 ‘CC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던져준 화두의 깊이는 여전했다. 레식 교수는 ‘자유 문화, 그…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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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초창기를 생각해봅시다. 모뎀과 포트를 이용해 허락 없이 연결하는 세상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를 보고 무정부주의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적잖았습니다. 정치적인 색채도 없잖았었죠. 허나 근본적 변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기에 인터넷은 승리했습니다. 지금 인터넷은 혁신을 위한 토대, 즉 인프라로 간주됩니다. CC도 이와 비슷한 진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앞으로 CC는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CC는 인프라로 진화한다.’ 조이 이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 CEO 얘기다. 조이 이토는 6월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CC 아시아 퍼시픽 커먼즈’ 행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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