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

‘찌라시’ 꼬리말(tag)이 달린 글들

군내 나는 경찰의 아고라 수사와 숟가락 얹는 언론

오늘 아침 아무개 신문 1면 머릿기사를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아고라 3명 ‘인터넷 여론’ 조작”. 꽤나 선정적인 제목이지만, 말머리부터 의구심이 들게 한다. 평범한 누리꾼 3명이 정말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할 수 있을까. 진중권이나 조갑제쯤 되면 모를까. 처음부터 이름이 알려지거나 딱히 말 한마디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 신문은 이들 3명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했다고 한다. 혹시 ‘아고라 여론’이라고 하면 그나마 덜 생뚱맞겠다. 이 신문은 ‘아고라’를 ‘인터넷’과 동의어라고 생각하나보다… [더 보기]

MBC 노조의 ‘유튜브 동영상 투쟁’이 어쨌다고

아침부터 신문을 펼쳤다가 실소를 금치 못했다. ‘MBC 노조 해외 동영상 논란’이란다. 얼핏 봐선 MBC 노조가 올린 동영상 내용을 두고 논란이 발생한 듯 보인다. 허나 기사를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중앙> 기사는 MBC 노조가 파업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채널인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행위 자체를 ‘논란거리’로 몰고 가고 있다. 거칠게 말하면 ‘왜 집안일을 쓸데없이 바깥에 떠들고 다녀서 집안 망신을 시키느냐’는 게 MBC 노조를 비난하는 쪽의 입장이란다.

이게 정말 사람들 사이에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