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뒤 인터넷으로 계속 정치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을 때 나는 무릎을 쳤다. 그래, 저것이야말로 ‘노무현다운’ 선택인 걸. 그는 소통에 거리낌이 없었고 지위고하를 두지 않았다. 계급장 떼고 한 사람의 누리꾼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에 외치고 싶었을 게다. 그래야 노무현스럽다. 양심 없고 쓸개빠진 일부 언론이 노골적으로 경멸을 담아 짖어대던 ‘놈현스러운’ 게 아니라, 인간 노무현다운 선택이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서두르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고 싶었나보다. 공식 홈페이지에 쓸 필명을 ‘우공이산’으로 정하고 싶었단다. 선점한 이가… [더 보기]
모놀로그에 가까운 블로그인지라 어지간한 떡밥은 안 무는 편인데,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CCL 전도사이신 게스후님이 아예 입 안에 밀어넣어주셨으니, 안 삼킬 수 없는 처지.
다행이랄까. 이번엔 면피하기 쉬운 주제다. 마침 이 블로그 문패가 사자성어 아니던가.
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뜻. (자료 : 다음 한자사전)
나는 우공이 되고 싶었다. 제 머리 찧어… [더 보기]
집을 새단장했습니다. 새 둥지는 워드프레스 기반입니다. 주소는 그대로입니다. ‘http://asadal.bloter.net’.
보금자리를 갈아엎은 건 <블로터닷넷>이 2.0으로 개편했기 때문입니다. <블로터닷넷>은 8월1일부터 팀블로그 미디어로 새단장했습니다. 이미 관련 공지가 <블로터닷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블로터닷넷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갑니다
지금도 저는 <블로터닷넷> 안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터닷넷>은 태터툴즈 1.1.2 버전을 기반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런데 ‘블로터 2.0′으로 판올림하면서 ‘워드프레스MU’ 기반 팀블로그로 변신했습니다. 지금처럼 저도 팀원(필진)으로 계속 참여합니다.
문제는 개인 블로그였습니다. ‘블로터 2.0′에선… [더 보기]
3M興業 CinemAgora님의 제보 덕분에 알게 된 흐뭇한 소식 하나. 퇴임 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이버 활동에 들어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근 필명을 정했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3월27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노무현의 다섯 번째 편지’ 글에서 “저도 필명을 하나 지었”다며 “‘우공이산(愚公移山)’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점한 임자가 있어서 ‘노공이산’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노짱’, ‘노통’ 등의 애칭에서 ‘노공이산’이란 정식 필명으로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A.~노무현의 다섯 번째 편지
‘우공이산’은 보시다시피 이 블로그 문패다. 중국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우공(愚公)의… [더 보기]
그저 ‘1년’이라고 쉬이 말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악전고투’나 ‘파란만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좌충우돌’하며 ‘일심동체’로 ‘동고동락’한 세월임에는 틀림없나봅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블로터닷넷> 창간을 준비하던 ‘블로터앤미디어’에 합류한 것이 지난 7월1일입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체만 거쳤던 제게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블로그 기반의 참여형 뉴스공동체’란 개념은 제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웹2.0′이란 물결이 금방이라도 웹 세상을 집어삼킬 것처럼 보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가슴이 뛰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의 문을 열어젖히기도 전에 경사가 터졌습니다. 새…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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