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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금융’ 꼬리말(tag)이 달린 글들

“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

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대출은 빨리 10분’, ‘전화 한 통으로 OK’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팝펀딩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서비스다. 팝펀딩은 개인끼리(P2P) 돈을 꾸고 빌려주는 인터넷 장터다. 먼저 돈을 꾸려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더 보기]

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

인터넷이 금융업계에 일으킨 변화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방식 금융서비스’(P2P Finance) 등장이 아닐까 싶다.

지금껏 돈을 빌리려면 십중팔구 ‘제도’를 이용해야 했다. 은행이나 제2금융기관을 찾아가 담보를 걸거나 신용 평가를 받고 돈을 빌리는 식이다. 그나마 담보가 없고 신용이 불량한 사람은 제도권 대출을 아예 포기하거나 사금융, 이른바 ‘고리대금업자’를 찾아 그늘진 곳을 뒤져야 했다. 그 대가는 제도권이 보호해주지 못하는 살인금리와 그에 잇따른 파국의 길이었다.

이런 폐단을 막고자 등장한 것이 ‘마이크로크레디트’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