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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 &#187; 비영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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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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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소셜 네트워크 강좌에 물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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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06:56:4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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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1월은 비영리단체 종사자들에겐 배움의 기회가 널린 달인 모양입니다. 우연일까요. 최근 웹 흐름을 주도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관련된 강좌와 컨퍼런스가 줄을 섰습니다. 여기저기서 ‘소셜 네트워크’니 ‘SNS’니 목청을 돋우고 있는데요. 주변에선 저마다 한마디씩 보태는데, 물어보긴 부끄럽고 모르고 넘어가자니 답답해 혼자 속앓이를 하진 않으셨나요? 기본 개념은 알지만 어떻게 비영리조직에 접목하고 활용할 지 몰라 막막한 상태는 아니신지요?
가을 비영리 강좌 잔치판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11월은 비영리단체 종사자들에겐 배움의 기회가 널린 달인 모양입니다. 우연일까요. 최근 웹 흐름을 주도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관련된 강좌와 컨퍼런스가 줄을 섰습니다. 여기저기서 ‘소셜 네트워크’니 ‘SNS’니 목청을 돋우고 있는데요. 주변에선 저마다 한마디씩 보태는데, 물어보긴 부끄럽고 모르고 넘어가자니 답답해 혼자 속앓이를 하진 않으셨나요? 기본 개념은 알지만 어떻게 비영리조직에 접목하고 활용할 지 몰라 막막한 상태는 아니신지요?</p>
<p>가을 비영리 강좌 잔치판에 눈을 돌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웹의 주요 흐름을 훑어보고 비영리단체나 NGO가 되새김할 만 한 알곡들도 주울 기회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시민단체든, 웹과 떨어져 활동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기왕 더불어 살려고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배워보고 알차게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p>
<p><strong>■ <a href="http://changeon.itcanus.net/" target="_blank">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a></strong></p>
<p>먼저 ‘체인지온’ 얘기입니다. 체인지온은 다음세대재단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입니다. 말 그대로 비영리단체 종사자들이 업무나 활동에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죠. 여기서 ‘미디어’란 꽤나 폭넓은 대상을 아우릅니다. 가깝게는 1인 미디어 도구인 ‘블로그’부터, 넓게보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SNS까지. 웹기반 환경에서 소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서비스를 널리 품는 용어인 셈입니다.</p>
<p>올해는 특히 SNS를 큰 주제로 잡았습니다. 비영리가 소셜 네트워크를 만날 때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소셜 네트워크가 비영리에 주는 가치는 무엇일 지 탐구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p>
<p>컨퍼런스는 ▲짧고 신속하게 늘 연결된 세상 ▲끊임없이 바뀌고 있는 네트워크 세상 ▲창의적 생각이 공유되는 네트워크 세상 ▲비영리와 소셜 네트워크가 만나는 세상 등 4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사회학자와 과학자 입장에서 ‘소셜 네트워크’란 공간을 정의해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고, 널리 인기를 끄는 SNS들을 실제로 활용해봄직한 다양한 방안들을 짚어주는 실용적 강좌도 포함돼 있습니다.</p>
<p>SNS를 다루는 컨퍼런스답게, 현장에서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트위터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참가자 접수 홈페이지에선 사전등록 참가자 프로필과 관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계망을 보여주는 실험도 진행중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changeon.itcanus.net/"><img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0/changeon_2009.jpg" alt="changeon_2009" width="500" height="546" /></a></p>
<p><strong>■ <a href="http://think.action.or.kr/10" target="_blank">함께하는 시민학교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a></strong></p>
<p>‘<a href="http://think.action.or.kr/" target="_blank">함께하는 시민학교</a>‘는 이를테면 비영리단체를 위한 ‘사회적 학교’입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a href="http://www.action.or.kr/" target="_blank">함께하는 시민행동</a>’에서 올해 조심스레 시도하는 교양강좌입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지금까지 예산감시 운동이나 정보인권보호 활동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는데요. 좀 더 시민들에게 친숙한 생활 속 활동을 펼치고자 고민끝에 내놓은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시민학교’인 셈입니다.</p>
<p>첫 강좌 주제는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몸담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이며 또 바꿀 수 있는 지 머리를 맞대고 얘기해보자는 자리입니다. 모두 6교시로 꾸몄는데요. 사전 좌담회와 1·2교시 수업은 이미 진행됐습니다.</p>
<p>첫 강좌는 이성규 태터앤미디어 팀장이 나서 ‘소셜 네트워크는 민주주의를 확대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실험과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강좌는 경제 영역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지형도를 그려봤는데요. 이정환 &lt;미디어오늘&gt; 경제팀장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두 분 모두 블로거로서도 왕성히 활동하는 분들입니다.</p>
<p>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떠오르는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를 샅샅이 해부하는 강좌, 소셜 네트워크를 사회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수업이 곧 뒤따릅니다. 창조와 나눔의 저작권인 ‘CCL’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고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님의 공개 특강도 무척 기대됩니다.</p>
<p>굳이 모든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에 드는 수업만 골라 들을 수 있으니 아직 기회는 남은 셈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think.action.or.kr/10"><img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0/lecture_sns_mini.jpg" alt="lecture_sns_mini" width="500" height="543" /></a></p>
<p><strong>■ <a href="http://how2openbiz.cckorea.org/howtoopenbiz.html" target="_blank">CC코리아 ‘How to 오픈비즈니스’</a></strong></p>
<p>SNS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역시 눈독을 들일 만 한 강좌입니다. ‘How to 오픈비즈니스’는 웹을 매개로 이질적인 가치들을 묶어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요컨대 ‘오픈’과 ‘비즈니스’의 공존 가능성을 더듬어보는 겁니다.</p>
<p>촉매는 <a href="http://www.creativecommons.or.kr/info/about" target="_blank">CCL</a>입 니다. CCL은 창조와 공유를 위한 저작권 규약입니다.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 이용 조건을 미리 밝히면, 이용자는 이를 따르는 조건으로 해당 저작물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이런 ‘사회적 약속’을 매개로 필요 이상으로 꽁꽁 묶여 있는 저작물에 공유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창작 실험도 확산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p>
<p>이번 ‘How to 오픈비즈니스’에는 미국 음악공유 서비스 <a href="http://www.jamendo.com/" target="_blank">자멘도</a> 창업자인 실바인 짐머도 참석합니다. 자멘도는 한마디로 음악을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인데요. 올라온 음악에 CCL을 적용해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국제호텔레스토랑연합회와 손잡고 전세계 30만개 호텔과 800만개 레스토랑에 자멘도 음악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공짜 음악 사이트’란 인식이 ‘비즈니스’와도 자연스레 결합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겁니다.</p>
<p>흥밋거리는 더 있습니다. 일본에서 날아온 치야키 햐야시는 자신이 만든 <a href="http://www.loftwork.com/" target="_blank">로프트워크</a>를 직접 소개합니다. 로프트워크는 CCL을 적용한 디자인 작업물을 공유하면서, 이를 기업과 연결해주고 수익을 냅니다. CC코리아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는 한수정씨는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이며 비즈니스 개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상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진행할 키노트도 기대됩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how2openbiz.cckorea.org/howtoopenbiz.html"><img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0/CCK_how_to_open_business.jpg" alt="CCK_how_to_open_business" width="500" height="163" /></a></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2877" target="_blank">비영리단체 “사용법만 알려줘도 오픈소스 쓸 텐데…”</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6571" target="_blank">[시민학교] SNS는 시민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까</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6637" target="_blank">[시민학교] ①소셜 미디어, 민주주의를 탐하다</a></li>
<li> <a href="http://asadal.bloter.net/6586" target="_blank">‘오픈 비즈니스’, 실험이 시작됐다</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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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영리, 소셜 네트워크를 만나다…&#8217;체인지온&#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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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Oct 2009 06:46:2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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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비영리단체 종사자를 위한 미디어 정보 나눔터가 열린다. &#8216;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체인지온(ChangeOn)&#8216; 행사 얘기다. 다음세대재단이 해마다 주최하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컨퍼런스다.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미디어를 배우고, 활용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엔 비영리단체들이 미디어에 숨겨진 키워드를 읽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2.0으로 대변되는 참여·개방·공유의 흐름들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하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특히 황용석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6603" src="http://asadal.bloter.net/files/2009/10/changeon_2009.jpg" alt="changeon_2009" width="500" height="546" /><br />
비영리단체 종사자를 위한 미디어 정보 나눔터가 열린다. &#8216;<a href="http://changeon.itcanus.net/" target="_blank">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체인지온(ChangeOn)</a>&#8216; 행사 얘기다. <a href="http://daumfoundation.org" target="_blank">다음세대재단</a>이 해마다 주최하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컨퍼런스다.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미디어를 배우고, 활용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다.</p>
<p>지난해엔 비영리단체들이 미디어에 숨겨진 키워드를 읽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2.0으로 대변되는 참여·개방·공유의 흐름들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하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특히 황용석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박소라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비영리단체의 미디어 활용 실태를 조사·발표해 눈길을 끌었다.</p>
<p>올해엔 좀더 흥미로운 주제가 마련된 모양이다. &#8216;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체인지온&#8217;은 트위터로 대변되는 마이크로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엮어내는 미시관계망들 속으로 비영리단체 종사자들을 인도한다.</p>
<p>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각각 사회학자와 과학자 눈으로 바라본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박정남(<a href="http://twitter.com/jamiepark" target="_blank">@jamiepark</a>), 정진호(<a href="http://twitter.com/phploveme" target="_blank">@phploveme</a>) 등 트위터 에반젤리스트들이 소셜 네트워크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펼쳐보일 예정이다.</p>
<p>싸이월드 공동창업자인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 신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경험을 청중들과 나눈다. 이 밖에도 금동우 다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팀장, 박남호 사용자경험전문가, 정지훈 우리들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박웅현 TBWA코리아 크리에이터 디렉터,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비영리단체가 알아야 할 소셜 네트워크의 알곡들을 조목조목 짚어낼 예정이다.</p>
<p>&#8216;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체인지온&#8217;은 11월20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다. &lt;블로터닷넷&gt;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인지온 컨퍼런스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6313" target="_blank">“비영리단체 뉴미디어 활용 지원, 서둘러야”</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5155" target="_blank">비영리와 미디어, ‘따뜻한 소통’이 시작됐다</a></li>
<li> <a href="http://asadal.bloter.net/5006" target="_blank">‘비영리’와 ‘미디어’, 通해봅시다</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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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영리와 미디어, &#8216;따뜻한 소통&#8217;이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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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4 Dec 2008 11:40:2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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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영리 없는 비영리는 환상이고, 비영리 없는 영리는 지옥이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의 이 한 마디보다 영리·비영리의 상호 가치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말이 또 있을까.
비영리단체와 미디어가 2008년 세밑, ‘따뜻한 소통’을 시작했다. 너무 늦었나? 아니다. 시작으로 이미 절반은 가까워졌다. 어렵고 고된 비영리단체의 길을 소신 있게 걸어가는 이 땅의 활동가들을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12월12일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2008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ChangeOn‘.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영리 없는 비영리는 환상이고, 비영리 없는 영리는 지옥이다.”</p>
<p>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의 이 한 마디보다 영리·비영리의 상호 가치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말이 또 있을까.</p>
<p>비영리단체와 미디어가 2008년 세밑, ‘따뜻한 소통’을 시작했다. 너무 늦었나? 아니다. 시작으로 이미 절반은 가까워졌다. 어렵고 고된 비영리단체의 길을 소신 있게 걸어가는 이 땅의 활동가들을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12월12일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a href="http://changeon.itcanus.net/" target="_blank">2008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ChangeOn</a>‘. 비영리재단이 온라인으로 좀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비영리단체 활동가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평범한 직장인, 수녀님, 대학생과 교수 등 영리 너머 가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활짝 개방된 마당이었다.</p>
<p>이미 접수때부터 열기는 달아올랐다. 평일 하루종일 열리는 행사임에도 400여명이 미리 줄을 섰다. 행사장인 서울 양재동 EL타워는 앞자리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일찍부터 북적였다. 푸짐한 점심식사와 간식거리, 간단한 필기도구와 메모장에는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스며 있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changeon_logo" rel="lightbox[pics9098]" href="http://bloter.net/files/2008/12/changeon01.jpg"><img class="attachment wp-att-9099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8/12/changeon01.jpg" alt="changeon_logo" width="500" height="179" /></a></p>
<p>“과거가 소유를 중요시하는 양(量)의 시대였다면, 현재는 존재를 중요시하는 질(質)의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느낌을 중요시하는 감(感)의 사회로 옮겨갈 것입니다. ‘필링 소사이어티’에선 얼마자 주어진 시간을 압축적으로 의미 있게 사느냐가 중요한 사회적 목표가 되겠죠. 소유의 시대에서 ‘공리적 결속’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뜻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비공리적 결속’이 중요한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p>
<p>기조 연설을 맡은 김문조 교수는 ‘인터넷 생태계에서의 사회적 책임성과 공익성’이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청중에게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김 교수는 “비영리의 가치는 경제적 인간에게서 생태적 인간으로 바뀌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지금까지 “부자되세요”라고 건넸던 인삿말이 앞으로는 “행복하세요”로 바뀌는 식이다.</p>
<p>접촉과 나눔의 시대일 수록 비영리의 가치는 커진다. 김 교수의 전망에 따르면, 한정된 사회적 자원을 적절히 나누는 사회는 현재의 모습이지만, 미래는 바뀐다. 칼과 저울로 재단하는 분배에서 벗어나 교감과 존중, 협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란 얘기다. 이같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초석이 바로 ‘비영리’다.</p>
<p>김문조 교수는 비영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도 지적했다. “먼저 모든 길은 비영리로 통한다는 식의 물신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독단과 오만, 적대감을 자초할 수 있는 비영리 거품을 제거하는 것도 비영리 리더가 되기 위한 선행 조건이겠죠. 영리와 비영리의 협력체제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비영리 진영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p>
<p>첫 테이프를 끊은 김문조 교수가 비영리 진영의 미래를 이론적으로 조명했다면, 뒤이어 나온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는 재미있는 과학적 설명을 곁들여 비영리의 가치를 피부에 와닿게 설명해 청중으로부터 큰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p>
<p>“사람은 기부를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모두들 중독되고 쾌락을 느낀다고 합니다. 기부도 마약처럼 중독성을 띄는 것이죠. 특히 외부 환경때문에 꼭 해야 하는 기부를 실천할 때보다 남몰래 자발적으로 선행을 펼칠 때 사람들은 더욱 큰 만족과 쾌감을 느낍니다. 과학자들에겐 인간의 뇌는 정말 영원한 연구대상인가 봅니다.”</p>
<p>정재승 교수는 ‘따뜻한 기부’가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도 소개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평생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며 87살까지 건강히 살다 간 테레사 수녀를 예로 들며 “남을 도우면 즐거움을 얻고 곧 장수로 이어진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가 실제로 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됐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청중들의 눈이 일제히 반짝이기도 했다. “인간은 생각만 열심히 해도 신체에 필요한 칼로리의 상당 부분을 소비하게 되므로, 열심히 운동했는데도 살이 안 빠진다고 고민하는 분은 생각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뇌과학자다운 농담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p>
<p>요컨대, 나눔과 기부는 곧 개인의 만족과 행복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비영리 가치’에 대한 정재승 교수의 해답이었다. “기부를 했을 때와 키스를 했을 때 뇌가 느끼는 황홀함이 똑같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기부를 많이 해서 키스의 황홀함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p>
<p>이번 컨퍼런스는 또한 국내 비영리단체의 미디어 활용 실태를 처음으로 조사해 발표했다는 점에서도 뜻깊었다. 이를 위해 황용석 건국대 신방과 교수와 박소라 한양대 신방과 교수가 국내 주요 비영리단체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이를 공개했다. 황용석 교수는 “국내에서 이같은 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조사는 비영리단체 현황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만든 것만으로 의미를 느끼는 만큼, 앞으로 이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연구와 조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행사장" rel="lightbox[pics9098]" href="http://bloter.net/files/2008/12/changeon02.jpg"><img class="attachment wp-att-9100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8/12/changeon02.jpg" alt="행사장" width="500" height="375" /></a></p>
<p>오후 행사는 공익적 가치를 나누려는 주요 기업들의 활동과 주요 변화들을 소개하는 사례 발표 중심의 행사가 마련돼 있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CJ나눔재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NHN, 야후코리아 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행하는 주요 활동들을 소개했다. 미디어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참여와 공유의 웹을 만들 수 있는 개방적 저작권 CCL, IT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고민해보는 순서도 함께 준비됐다. 오전에 비해 더욱 생생한 얘기들이 기대됐는데, 아쉽게도 오후 행사를 듣지 못했다. 주최측인 다음세대재단에서 전체 발표자료를 곧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니, 아쉬우나마 그걸로 대신할 수 밖에.</p>
<p>이번 행사는 여러 기업들이 조금씩 힘을 보탰다. 주요 협력사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여성재단, 함께일하는 재단 등의 비영리기관 ▲CJ,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의 기업 ▲블로터닷넷, 올블로그, 미투데이, 오마이뉴스 등의 미디어가 참여했다. 인컴브로더는 행사 홍보를 도맡아 뒤를 받쳤다. 비영리와 미디어의 소통을 데운 분들이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5006" target="_blank">‘비영리’와 ‘미디어’, 通해봅시다</a></li>
</ul>
<p>&lt;업데이트&gt; ChangeOn 행사 관련 발표 자료가 ITCanus에 올라왔다. <a href="http://itcanus.net/115" target="_blank">받으러 가기~!!</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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