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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꼬리말(tag)이 달린 글들

‘블레이드 러너’ 웹시리즈로 부활!

20세기 최고의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가 웹에서 부활한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단편이 아닌 시리즈물로 시청자들 가슴을 연타석 두드려댈 모양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역시 명작은 그에 걸맞는 감독이 지휘해야 제격이다. 수작과 범작을 오갔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지만, <블레이드 러너>만큼은 그를 빼고 얘기할 수 없을 게다. 이번에도 역시 매혹적인 버무림의 예술을 유감없이 보여주리라 믿는다.

리들리 스콧은 최근 자신의 영화제작사 RSA필름 안에 ‘프리스콧’(Free Scott)이란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따로 꾸렸다고 한다. 동생 토니… [더 보기]

디지털로 완성한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

초등학교 5학년께이던가. 나는 가본 적조차 손꼽을 정도로 생소한 영화관이란 곳에 앉아 생전 처음 본 외계인의 모습에 넋이 빠져 있었다. 몸뚱이만큼 커다란 머리에 왕방울같은 눈망울을 굴리며 손가락 끝에서 불빛을 발산하던 ‘ET’란 외계인은 어린 꼬마인 나에겐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었다. 영화를 본 뒤 한동안 친구들과 아파트 놀이터를 뛰어다니며 ‘식빵같이 생긴 ET의 머리~♪♬’를 불러대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그러나 내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에, 아니 사소한 우연의 힘에 이끌려, 혹은 실수로 다른 영화관으로 발길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