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하루 616' 참여 더 쉬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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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e하루 616' 공식 보도자료가 오늘 나왔군요.

e하루 616은 다음세대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정보보존 운동입니다. 수없이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있는데요. 6월16일 하루만이라도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으로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내가 담은 6월16일이 e역사 된다"
A.~"6월16일은 e역사 기록하는 날"

e하루 616 얘길 다시 꺼내는 건, 지난번에 미처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내용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진 이용자들이 e하루 616에 참여하려면 보존하고픈 웹사이트 화면을 직접 캡처한 뒤 e하루 616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식이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저장하고픈 웹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캡처돼 저장된다고 합니다. 간단한 웹사이트 정보와 수집 이유도 남길 수 있다는군요. 편리해졌죠?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작은 참여가 인터넷 역사를 보존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내가 담은 하루가 역사가 된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다음세대재단의 디지털 정보보존 운동
‘e하루 616’ 캠페인, 인터넷 역사를 보존한다

- 16일,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며 디지털정보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2008-06-13,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오는 16일 다음세대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디지털정보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네티즌들이 직접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e하루 616’ 캠페인(www.eharu616.org)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하루 616’ 캠페인은 다음과 다음세대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태터앤컴퍼니, 올블로그, 미투데이, 블로터닷넷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정보보존 운동이다.

‘e하루 616’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인터넷 정보들을 일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기록하여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 지난 2005년~2007년까지 약 8000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가 기록되어 새로운 디지털정보보존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e하루 616’ 홈페이지(www.eharu616.org)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름과 이메일주소만 입력하면 수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16일 하루 24시간 동안 포털 메인페이지, 인기검색어,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현재 웹 상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아이템을 수집해 전달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네티즌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집할 수 있도록 수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접근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캡처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일이 사이트를 저장하고 다시 홈페이지에 올려 번거로웠지만, 올해부터는 홈페이지에 기록하고 싶은 인터넷의 사이트 주소(URL)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캡쳐돼 저장되고 간단한 사이트 정보와 수집 이유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렇게 하루 동안 수집된 인터넷 정보들은 ‘e하루 616’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시되고 역사로 보존될 예정이다. 또한, 과거전시관을 통해 지금까지 ‘e하루 616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자료 등을 동일한 주제의 디지털자료와 기록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검색/비교할 수 있어 인터넷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e하루 616캠페인’은 앞으로도 네티즌들이 보다 일상적으로 인터넷을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인터넷 기록의 메인 이벤트 외에도 ‘e하루 616’ 캠페인은 오는 16일까지 ▲ 인터넷 트렌드세터들의 즐겨찾기를 공개하는 ‘그들의 즐겨찾기 TOP5’,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e하루 616’ 캠페인을 소개하는 ‘e하루 홍보대사’, ▲인터넷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담는 ‘인터넷은 [네모]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최다수집가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최신 노트북, DSLR, 아이팟 터치, 닌텐도 DS, MP3 플레이어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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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6월16일이 e역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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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그 때가 참 좋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모처럼 옛 추억을 들먹이다 무심결에 내뱉은 이 한 마디. '돌이켜보면…'이란 대목에서 갑자기 나는 가슴 한 쪽이 우릿해졌다.

무엇을, 어떻게 돌이켜본단 말인가. 나는 이미 너무 멀리 달려와버렸는 걸. 기억은 안갯속 가로등마냥 뿌옇게 깜박거리는데, 나는 말갛게 닦을 헝겊 조각 하나 준비하지 못했으니. 추억이 서랍같다면, 생각날 때마다 뒤져보면 될 것을.

기록은 곧 역사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록하지 않은 웹은 기억에서 지워지면 끝이다. 하루 7백만개 이상의 웹페이지가 새로 만들어지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1년 전 이 순간에도 알지 못할 수많은 웹이 존재했고, 기억 못할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잊혀졌을 테다. 눈깜짝할 사이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실시간 검색어, 자고 나면 바뀌는 웹사이트 디자인과 컨텐트를 어찌 붙들어둘 수 있을 것인가.

'e하루 616'은 태어나고 사라짐을 반복하는 인터넷 세상을 하루만이라도 붙잡아두고자 시작됐다. 모든 인터넷 세상을 기록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6월16일 하루만은 역사로 보존하자는 뜻으로 출범한 운동이다. 다음세대재단,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벌써 5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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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문을 연 '2008년 e하루616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꼭 1년 전 인터넷 역사가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국 씨가 조세포털 혐의로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는 동안, 한화의 류현진 선수는 3게임 연속 완투하며 괴물투수 위용을 과시했다. 코스닥은 5년만에 800선을 돌파했다며 활짝 웃었지만,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집단탈당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자녀교육 문제로 위장전입했음을 사과하는 이명박 당시 대선 경선 후보 사진 위로 노도같은 촛불 물결이 오버랩되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e하루 616'에는 무엇이든 역사가 된다. 웹사이트 화면부터 개인 메신저 대화기록, 즐겨쓰는 프로그램 목록 등 기록하고픈 역사엔 차별이 없다.

6월16일까지 기다리기 지루하다면 사전 이벤트에 눈을 돌려보자. '홍보대사 되기'에 참여해 'e하루 616' 배너를 블로그에 걸거나, '나에게 인터넷은 [   ]이다'에서 인터넷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느껴봐도 좋다. 우리가 궁금했던 '그들'의 즐겨찾기 목록을 엿볼 수 있는 '나의 인터넷 즐겨찾기'도 올해 새로 마련됐다.

A.~"6월16일은 e역사 기록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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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재단소식 삭제 제목 : e하루 616 홈페이지 오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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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rom 사계절 산타와 코찬돌이 그리고 똔띤이 삭제 제목 : 소중한 미시사..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자..이하루616..

    (www.eharu616.org) 요즘 촛불문화에 대해.. 어느 방송에서 전근대적 정부와 탈근대적 시민의 가치충돌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들었다. 어찌보면 명확한 해석이라고 생각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중심의 해체"와 ...

  3. from Heart2Heart Communication 삭제 제목 : 6월 16일, 내가 담은 하루가 역사가 된다

    <6월 16일, 내가 담은 하루가 역사가 된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참...입에 착착 감기는 슬로건입니다. 'e하루616' 이라는 브랜드는 더더욱 맛깔스럽네요. e하루616, 이하루616 발음이 스무~스한 것이 참...^^ e하루616(www.eharu616.org)은 다음세대재단(http://www.daumfoundation.org/)에서 기획한 온라인 캠페인으로서, 작은 역사에 관한 관심과 디지털 보존에 대한 이슈 메이킹을 위해 시작되었다..

  4.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삭제 제목 : 『e하루 616』이 뭔줄 아세요?

    최근에 자꾸만 눈에 띄는 문구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클릭을 했지요. 그리고 안내글을 통해서 6월 16일 하루동안 모아진 사연이 역사가 된다고 저는 이해했으며 약간 흥분되더군요. 이 글을 보시는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참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궁금하시면 이곳을 클릭해서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동참하시어 행운도 누려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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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행복한 나눔 전도사

    이희욱 기자님~ ^^ 아까는 살짝 바빠서 트랙백만 후다닥 걸고 갔네요~ 저 예전에 에델만에서 이중대 부장님과 함께 MS 윈도우 라이브 PR 담당하던 이아영 이에요. 작년에는 MS 관련 보도자료도 보내드리고, 전화도 드리고 그랬는데...ㅎㅎㅎ 기억 잘 못하시겠죵~

    지금은 지구촌나눔운동 이라는 국제개발NGO로 옮겨서, 열심히 지구촌의 이슈를 공부하고 PR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쥬니캡 부장님 블로그 갔다가 트랙백 보고, 내용이 좋아서 저도 트랙백 걸었어용~^^ 앞으로 종종 들를께요.

    저도 요즘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온라인 상에서 나눔에 대한 이슈를 창출하고 사람들을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랍니다. 조만간 멋진 팀블로그 하나 런칭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ㅎㅎㅎ 또 놀러올께요~ 반가워요~ ^^

    • BlogIcon asadal

      반갑습니다. :)
      지구촌나눔운동... 온라인상에서 나눔 관련 이슈는 저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자 노력하는 주제입니다. 새로운 소식 마구마구 쏴주세요.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ㅎ

다음세대재단의 색다른 '사업 기부'

기사 by asa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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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와 임직원이 스톡옵션과 주식 등을 기부해 200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미디어로 세상을 즐겁게 바꾸자'는 구호 아래 청소년 미디어 교육과 문화다양성을 확대하는 활동들에 주력하고 있다.

'또띠'도 그 가운데 하나다. 성인 자원봉사자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짝을 이뤄 생활 속 고민과 진로상담 등을 나누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04년 다음세대재단이 개발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메트라이프생명, 투어익스프레스 등이 지원비를 기부하고 각 회사 임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주로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 ▲라운지 활동 ▲모니터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이 또띠로 조금 특별한 기부를 실천했다. 어린이재단에 또띠 프로그램 전부를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대개 기부라고 하면 현물이나 현금 지원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웹사이트와 사업 전체를 기부한 것은 색다르다. "우리 사회에 부족한 어린이 사회적 지지 체계를 보완하고 사업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다음세대재단이 밝힌 기부 배경이다.

5월27일 기부 협약식과 또띠 서포터즈 위촉식이 진행됐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와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복지사업인 또띠가 앞으로 어린이재단을 통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띠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온라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10주년을 맞는 이홍렬 씨는 이날 또띠 서포터즈로 위촉돼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언니, 오빠가 되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지지와 조언을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서포터즈 위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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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사계절 산타와 코찬돌이 그리고 똔띤이 삭제 제목 : 이멘토링 또띠 사업을 기부하였습니다.

    2004년부터 애지중지 키워 온 이멘토링 또띠(www.tortee.org) 사업을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에 기부하였습니다. 뭔가를 떠나 보내면 시원섭섭 하다고 하는데.. 사실 전 섭섭한 마음이 좀 큽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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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사계절산타

    애지중지 키워 온 사업인데.. 아쉽지만!! 사회적으로 더 잘 쓸 수 만 있다면 기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 또띠가 잘 클 수 있도록 계속 지켜봐 주세요

    • BlogIcon asadal

      애지중지 키워온 사업...에 공감합니다. 아쉽더라도 어떡하지요. 더 큰 발전을 위해 놓아주신다면, 그것으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 박슬기

      처음 다음세대재단에서 하는 또띠사업을 알았을때 참~
      참신하다!!라고생각했는데..
      이사업이 우리재단으로 기부됐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기대되는 또띠사업~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BlogIcon asadal

      어린이재단 분이시군요. 더욱 알찬 사업으로 키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소식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널리 이로운 블로그에 쏩니다"

기사 by asadal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아무래도 '소통의 폭'이 아닐까. 미니홈피엔 일기를 쓰기도 하고 친구와 찍은 사진도 스스럼없이 올리는데, 이런 자연스러운 행위가 블로그에선 어색하다. 아무래도 외부를 향해 열린 공간이라는 블로그 성격 때문이리라. 내 블로그 내 맘대로 운영하겠다는데 누가 뭐라냐고 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럼에도 블로그가 각광받는 이유는 역시 외부와 소통하기 편리하기 때문일 테다. 블로그를 보고 기술 완성도가 뛰어나거나 화려한 테크닉이 녹아 있는 도구라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블로그는 묵묵히 '뉴미디어'의 담백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서 블로그는 공익을 추구하는 가치와 궁합이 잘 맞다. 블로그는 나를 위한 얘기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얘기를 나누기에 좋은 공간이다. 내 블로그에 올린 글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누군가의 글과 섞이고 소통한다. 내가 던진 돌맹이는 수면에 잔물결만 일으킬 지 몰라도, 누군가가 일으킨 파문과 섞이며 거대한 물길로 소용돌이칠 수도 있다. 블로그가 던지는 가능성의 깊이는 소통과 참여 폭에 따라 결정된다.

왜 빙빙 돌려 말하는고 하니, 다음세대재단 프로젝트 얘길 하고 싶어서다. 다음세대재단에서 블로그를 활용해 공익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일을 벌였다. 널리 알리고픈 마음에 서두가 길었다.

아래는 다음세대재단이 올린 공지다. 무단 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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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금 주제 : 뉴미디어와 공익적 가치

2. 기금 세부주제

  • 블로그를 활용하여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 특정한 공익적 주제에 관한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팀블로그의 운영 프로젝트
  • 지역별 혹은 주제별 메타 블로그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 위키피디아처럼 인터넷에서 집단 지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
  • 기타 뉴미디어을 활용하여 공익적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

3. 지원 자격 및 조건
  • 프로젝트 주제에 관심있는 단체, 팀, 개인 모두
  • 프로젝트 결과물을 모두에게 공개, 공유하는 원칙에 동의하는 단체, 팀, 개인
  •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정치적, 종교적 프로젝트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지원하지 않음.
    - 단순 기자재 지원은 하지 않음.
    - 타 지원기관 및 정부로부터 예산의 1/2 이상을 지원받은 프로젝트는 지원하지 않음.

4. 지원 내역 및 권장사항
  •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사업 경비 : 한 프로젝트에 최대 500만원 이내
  • 건물 임대료나 장비 구입 등 신청 기관의 자산 취득 및 증식에 대한 지원은 제외
  • 인건비 및 자부담비에 대한 제한은 없음.
  • 프로젝트 직접 운영비 외 인건비 및 운영비가 예산의 50%를 초과할 경우 그 사유를 반드시 기재해야 함.

※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웹사이트를 구축할 경우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제로보드, 그누보드,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날개툴 등)의 활용을 권장하고 우대함.  

5. 접수 방법

  • 이메일 접수를 원칙으로 함.
  • 첨부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받아서 내용을 작성한 후 아래 메일로 보내주세요.
    - 접수메일 : choasin@daumfoundation.org
    - 이메일 제목에 [기금지원]이라는 머리말을 써주세요.
  • 아래의 지원양식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하세요.
    지원양식 다운로드 (apply_newmedia.hwp)

6. 접수기간 및 통보
  • 접수기간 : 2008년 5월 16일(금)까지
  • 결과 통보 : 2008년 6월 첫째주 (이메일로 개별 통보 및 재단 홈페이지 공지)

7. 기타 및 문의
  • 선정된 이후라도 제출된 지원서의 기재사항과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또는 지원 자격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선정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조양호 팀장 (02-6718-0631, choasin@daumfoundation.org)

다음세대재단은 2001년, 다음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이곳 사람들은 가끔 그릇보다 많은 음식을 장만해 주위를 놀래키곤 한다. 무모해 보이는 시도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는 일은 그래서 즐겁다. 우공이 산을 옮긴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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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재단소식 삭제 제목 : 기금 특별주제 지원공고 : 뉴미디어와 공익적 가치

    1. 기금 주제 : 뉴미디어와 공익적 가치2. 기금 세부주제 블로그를 활용하여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특정한 공익적 주제에 관한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팀블로그의 운영 프로젝트 지역별 혹은 주제별 메타 블로그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위키피디아처럼 인터넷에서 집단 지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타 뉴미디어을 활용하여 공익적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3. 지원..

  2. from Action Basecamp 삭제 제목 : 뉴미디어 프로젝트에 기금을 지원합니다.

    블로그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기업의 홍보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개인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아내는 사색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정부 기관은 블로그를 활용하여 정책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합니다. 그리고 특정 주제에 관한 이슈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로서도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출처 : http://www.blogopreneur.com/ 이렇게 블로그가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가장 큰 목적은 누가 뭐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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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멘토, '프렌토'에 도전해보세요

기사 by asa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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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토란?

프렌드(Friend) + 멘토(Mentor)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미디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하는 유스보이스 또래 멘토단입니다.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프렌토' 소개말입니다.

유스보이스는 다음세대재단의 청소년 미디어 창작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프렌토는 유스보이스 도우미인데요. 미디어 제작 현장을 발로 뛰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유스보이스 사이트 운영에도 참여합니다.

프렌토는 또래들을 위한 친구와 멘토이지만, 그 과정에서 프렌토 자신도 미디어에 대해 새로 눈뜨고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즐겁게 참여하고 신나게 배우는 미디어 체험단인 셈이죠.

1기 프렌토를 뽑는다는 소식을 들은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기 모집이 시작됐나봅니다. 모집 기간은 2월24일까지라네요. 관심 있다면 미룰 거 있나요. 잊기 전에 일찌감치 지원해보심이 어떨지.

열정과 재능을 가진 20대 청소년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답니다. (10년만 젊었어도….^^;)

자세한 내용은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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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대한민국에, 블로고스피어에도 격동의 시간이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UCC와 블로그가 주요 채널로 떠올랐다. 포털과 기존 미디어, 블로그간 힘겨루기와 충돌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뉴미디어의 가능성을 설파하는 목소리가 사이버 공간에 들불처럼 퍼져나갔고, 반향만큼 절망과 실망도 적잖았다. 숨가쁜 한해였다.

2008년. 새 출발선에 선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의 모습은 어떨까. <블로터닷넷>이 2008년의 문을 여는 첫 블로터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제8회 블로터 포럼'은 색다른 모임으로 꾸며봤다. 올 한해 블로고스피어와 블로그 전반의 기상도를 그려보는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내용이 다소 길지만 의미 있는 논의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그대로 싣는다. 결론을 도모하는 자리는 아니었고, 그럴 욕심도 없었다. 정답을 찾기보다는 오답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봐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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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8년 1월 21일(월) 오후 4시~6시
* 장소 :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CPQ센터 503호(서울 서초동)
* 참석자(가나다 순)

- 김상범 블로터닷넷 대표(사회)
- 노정석 TNC 대표
- 박영욱 블로그칵테일 대표
-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총괄실장
- 신동호 위키넷 대표

김상범 : 어려운 발걸음들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대체로 낯익은 분들이 많으신데, 새로운 손님도 보인다. 링크나우를 서비스하는 위키넷 신동호 대표님이시다. 잠깐 소개 부탁드린다.

신동호 :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보도자료 통신사인 '뉴스와이어'를 만들었고 지금은 '링크나우'란 비즈니스 인맥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2만여명이고 절반이 30대이다. 평균 5명 정도 1촌을 갖고 있다. 모두들 만나봬서 반갑다.

김상범 : 발제 삼아 말씀드리겠다. 오전에 언론재단 수습기자 교육 관련해 강의를 하고 왔다. 지난주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안언론포럼도 다녀왔다. 계속 20대 위주로 만났는데 뜻밖에도 블로그를 잘 모르더라. 블로그를 쓰는 친구들이 5명 중 1명이 채 안 됐다. 미니홈피는 다들 한다. 블로그가 젊은이들에게 잘 안 맞는 거 아닌가?

박영욱 : 저도 얼마전 모교 초청 강의를 다녀왔다. 거기서 블로그 만들어본 사람이나 올블로그 아는 사람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는데, 문과에선 거의 없더라. 한두 명 정도. 이과는 상대적으로 좀 많았다. 미니홈피도는 다 갖고는 있는데, 요즘은 별로들 안 쓴다. 그럼 인터넷이란 무궁무진한 네트워크에서 하는 게 뭐냐고 물었는데 젊은이들이 별로 하는 게 없다. 오늘 주제가 2008년 블로고스피어 전망인데, 예전 싸이월드처럼 엄청난 게 올해 터질 지 잘 모르겠다.

김상범 : 작년에 비해 올블로그 추이는 좀 어떤가?

박영욱 : 썩 좋지는 않다. 지난 대선까지는 괜찮았는데, 연말부터는 UV 등의 성장세가 느려졌다. 비단 우리 뿐 아닌 것 같다. 블로그가 아닌 웹2.0 서비스도 성장이 줄어든 모습이다. 안 그래도 확 성장했던 것도 아닌데…. (웃음)

신동호 : 블로그 방문자가 준 것인가, 올리는 글 개수가 줄어든 것인가?

박영욱 : 다른 검색에 많이 노출되다보니 전체 블로그 방문자는 늘어난 것 같다. 검색을 통해서도 많이 소비된다. 컨텐트도 어느 정도 늘었다. RSS 리더나 올블로그에서 소비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노정석 : 2007년이 성장과 실험의 시기였다면 2008년은 대중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우리 생각이다. 예전의 포털이나 설치형 블로그가 별 의미 없이 쓰는 단순한 도구였다면, 이제는 도구의 활용과 그것이 주는 의미나 가치를 대중들이 깨닫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예컨대 신문지상에 누가 스타가 됐다든지, 누가 그걸로 돈을 벌었다든지 하는 소식이다. 블로그 마케팅도 기업이 관심을 표명하는 단계에서 실제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단계로 발전중이다.

문제는, 미디어 소비 접점이 포털에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새 채널을 개발하지 않고는 모두가 포털 기생 비즈니스 모델밖에 안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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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한정돼 있는 것 같다. 지난해에는 이들 가운데 스타라고 할 만한 가능성 보여준 사람들이 몇몇 있다. 다만 스타성만 의존하면 연예화하는 우려가 있는데, 팀블로그가 많이 생긴 건 다행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는 미디어화해야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이 미디어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엔 좀더 다양한 분야의 팀블로그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그게 좋은 신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방대욱 : 우리 재단에서 미디어 교육 도중에 나온 얘기가 있다. 모두가 댓글을 달 줄은 아는데 어떻게 댓글을 쓰느냐에 대해선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블로그는 자신과 타인의 얘기, 따뜻한 시선과 비판적 시각이 글과 사진으로 채워져야 하는데, 아직 내용 채우기에 대한 훈련이 전반적으로 안돼 있는 것 같다. 현상을 타자화해 객관적인 눈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 훈련이 안돼 있으니 생산이 어렵고 다들 소비자 입장을 선호하지 않나 싶다. 블로고스피어와 함께 국내 전반적 정보생산과 소비의 문화도 얘기해야 한다.

신동호 : 저도 동감한다. 우리가 인터넷은 강국일 지 몰라도, 글쓰기에는 후진국이다. 기자생활 하는 동안 MIT에 연수간 적이 있는데, 학교 앞 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 글쓰기 책이다. 이공계도 글쓰기 훈련을 철저히 시킨다. 글쓰기 관련 9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미국은 초등학교때부터 글쓰기 훈련을 철저히 시킨다.

블로그에도 수준 높은 글이 많다고는 하는데, 전체적인 글쓰기 훈련은 잘 안돼 있는 느낌이다.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교수나 박사급 인력들, 소위 공인된 전문가들의 블로그 진입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를 터주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박영욱 : 저는 채널 얘기도 지적하고 싶다. 기자보다 많은 블로거가 있다는데, 1만명의 파워블로거가 생산하는 컨텐트가 과연 질이 나빠서 일반인이 소화 안하는 거냐 의심해본다. 양질의 컨텐트가 생산되면 지금보다 잘 소비될 것이냐, 아니면 네이버 외에 블로그 글이 소비될 채널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다.

노정석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 것 같다. 비율로 따지자면 우리나라가 양질의 글을 쓰는 블로거 수가 많을 것 같다. 미국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블로고스피어 진입률이 높다. 이들이 진입했을 때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채널 선택권이 좁다. 한두 포털이 독점하려 한다. 그 독점 채널이 풀리지 않는 한 현 사태는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미국은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플랫폼 전략을 쓴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진입했을 때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있다. 우리는 그게 안 된다.

신동호 : 네이버는 블로그에 올린 글의 상당수가 상업성에 오염돼 있다. 블로그마케팅이란 명목으로 자기네 상품을 선전하는 블로그가 태반이다. 아무리 네이버 힘이 강하다 해도 부정적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다. 실망한 사용자가 네이버를 떠날 가능성은 언제든 상존한다.

방대욱 : 채널 얘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대안과 대항을 위한 새로운 채널이나 문화를 자꾸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올블로그나 블로터같은 대안이 나오는 것이다. 다양한 채널들이 힘을 가져야 한다. 포털 밖에 블로그를 만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컨텐트 소비가 안 되니까. 그러다가 기존 채널에 흡수되는 가능성도 있다.

신동호 : 블로그 글이 아직은 전문화돼 있지 않은 느낌이다. 사적 영역의 글들은 상대적으로 많은데, 뉴스에서 볼 수 없는 글이나 심층 정보가 모인 블로그는 별로 없다. 특정 분야에서는 그 분야에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정보가 있다면 사람들이 그리로 갈 거라 믿는다. 그런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 팀블로그가 아닌가 하는데, 정말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신뢰성 있는 블로그 구축을 위해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봄직하다. 링크나우는 실명 기반 프로필 서비스를 하는데, 이를 블로그와 연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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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석 : 신 대표님 말씀에는 신문식의 논리가 엿보인다. 블로그는 매거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컨대 1만명의 협동조합을 만들면, 충분히 전문적 컨텐트를 공급할 인력풀은 있다. 컨텐트가 없다기보다는, 이를 제대로 걸러줄 필터가 없다고 본다.

대안을 얘기하는데, 사실 대안이란 단어 자체가 패배주의적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대안이란 단어가 없다. 오로지 전진만이 있다. (일동 웃음) 네이버는 훌륭한 회사다.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비유한다. 사람들이 공룡이 멸망했다지만 수백년을 지구를 지배한 건 모른다고 얘기한다. 네이버는 이쪽 커뮤니티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끼리 아웅다웅하다 끝난다. 판갈이를 하려면 공룡이 먹는 풀을 없애야 한다.

네이버의 진짜 힘은 검색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다. 결국은 네이버 고객들이 네이버의 힘이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본인들의 이익이 극대화된다면 주저없이 옮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뉴미디어 진영의 전략적 공조가 필요하다.

신동호 : 네이버도 예전처럼 폐쇄적이지는 않은 느낌이다. 상당부분 네이버 밖 블로그의 검색을 허용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외부 블로그가 제대로 검색되도록 하는 운동을 올블로그나 TNC에서 적극적으로 벌여나간다면 네이버나 다음도 정책을 수정하도록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를 깨기는 어려워도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건 가능할 것 같다. 네이버의 이해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완전 적대적 방법보다도 서로 노력해 의견을 풀어나가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상범 : 개선할 수 있다와 개선으론 안 된다로 나뉘는 것 같다.

박영욱 :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내놓은 문서판독 시스템도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결국은 네이버가 힘을 발휘하는 게 자기네가 보유한 컨텐트이기 때문 아닌가.

김상범 : 채널 면에서 올블로그가 그런 역할을 하려는 거 아닌가. 지금도 훌륭히 하고 있다고 보는데.

방대욱 : 어제 읽은 책에 비슷한 얘기가 나온다. 경제성장만 되면 잘 살 것 같고, 성장을 안 하면 금세 망할 것 같지만 그건 실제로는 이데올로기일 뿐이다. 인터넷도 비슷하다. 네이버가 아니면 안 된다, 다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일 뿐이다. 내가 읽은 책은 '대항경제'(counter-economy)란 말을 썼다. 대안(alternative)이 아니라 대항이다. 기존 경제에 대항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도 대항적 미디어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신문에서 읽을 수 있는 거라면 굳이 블로그를 볼 이유가 없다. 신문과는 다른 뉘앙스나 느낌과 소견, 대안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항적이라 본다. 채널도 대항적으로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비영리 기치를 내건 조직과 함께하는 것도 대항적 채널을 구축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노정석 : 앞으로는 블로터가 대항 미디어의 선봉이 되시길 기대한다.(일동 웃음)

김상범 :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다. 우리도 채널이 되고 싶다. 필요성도 인정한다. 그런데 왜 안되죠? (일동 웃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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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석 : 저도 비슷한 내용을 책에서 읽었다. 대한민국의 한계가 있다. 우리는 혼자 먹기엔 크지만 둘이 먹기엔 작은 시장이다. 네이버도 독점 전략을 쓰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으니 그 전략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는 독점이 지배한 나라다. 국내 독점 포털이 못 가진 것을 가진 글로벌 컴퍼니가 들어와, 단기적으로 국내 서비스가 위축되더라도 빨리 독점 구조를 해체해 글로벌 경제에 편입시켜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상범 : 건강한 블로고스피어 생태계를 위해 블로고스피어만의 채널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정말 옳은 말씀이다. 방법은 여기서 당장 나오진 않겠지만 두고두고 견지해야 한다. 다른 면에서 젊은이들 글쓰기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신 사장님 말씀에도 공감한다. 미래를 위해선 근본적인 교육이나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

방대욱 : 블로그가 개인화에서 사회화로 나아가려면 이슈 레이징 혹은 이슈메이킹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올블로그 키워드같은 메타의 장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려면 본인 블로그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 신문기자들은 지금까지 내려온 강령이나 윤리가 있다. 스스로를 견제하게 되는 장치가 있다. 블로그도 기초적인 윤리가 정립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영리쪽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우리 재단에서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라고 물으면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주세요' 라고 한다. 아는 사람 입장에선 우스운 얘기지만 그게 현실이다. 소중하게 자기 얘길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많은데, 기술적 진화를 따라가지 못해 근원적 빈곤을 겪는 분이 있다. 블로고스피어나 기술 전문가가 손잡고 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모셔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블로그가 사회와 만났으면 좋겠다.

박영욱 : 블로그와 이슈 메이킹, 책임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다. 책임도 필요하겠지만 법적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대선 전에 모 후보를 비방했던 블로거가 선거법 위반으로 굉장히 많이 걸렸다. 이제 선거가 끝나서 다들 관심이 없는데, 그분들은 지금도 크게 고통받고 있다. 전혀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그런 게 블로고스피어에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컨텐트를 보호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 장치나 법적 조언을 줄 수 있는 단체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대욱 : 정말 옳은 말씀이다. 우리 재단에서도 정보사회 의제에 관심이 많다. 저작권이나 프라이버시 문제 등. 우리는 의식이 성숙하기 전에 법적으로 침해받다보니 시민사회의 자유가 많이 제약된다. 정보사회 의제를 블로거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 필요하다. 한 사람의 아픔으로 끝날 게 아니라 현실적인 장치를 블로고스피어에서 만들어나가야 한다. 저작권도 저작권법을 건드리는 것도 좋지만 대안적 법안을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아래로부터의 변화도 필요한 게 그게 지금 없다.

박영욱 : 문광부에서 블로고스피어 관련 협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부처에서 올해 안에 법제화를 시키고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는 게 협회 창립의 취지다.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김상범 : 정책적인 변화도 필요하지만, 채널 구성이나 사회적 연대도 중요하다. 블로고스피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연대라면, SNS는 일종의 의도적 네트워크 구축이다. 블로고스피어와 자연스레 연계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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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 네이버가 이웃맺기 기능을 통해 사실상 블로그와 SNS 연결 기능을 한다. 네이버가 연결된 1천만명을 갖고 있는 데 비해, 외부 블로그는 연결 안 된 1천만명이다. SNS의 상당부분을 네이버가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설치형을 위한 네트워킹을 찾아내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

채널이나 플랫폼 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꾸준히 양질의 컨텐트를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올블로그의 많은 블로거가 글을 올리지만 상당부분 신변잡기에 머무른다. 전문가들이 컨텐트 생산자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글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정작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을 교육시키고 끌어내주는 역할을 태터나 올블로그에서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상범 : 전직 기자 출신이신지라 그런지, 블로고스피어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다. (일동 웃음)

방대욱 : 진짜 고수분들도 가능성은 큰데 진입 못하는 분도 많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 봉사단같은 초보자를 위한 모임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한 분들은 그분들만큼 해당분야 전문가가 없다. 그런 분들을 컨텐트의 바다로 하루빨리 헤엄쳐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걸 좀더 쉽고 재미나게 견인할 수 있다면 신 대표님 말씀도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동호 : 블로그가 자기 홍보 수단이라는 점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다. 블로그를 이용하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잘 알려줘도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그 사실을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

방대욱 : 우리 재단에서 지식소스를 오픈하자는 운동도 하려 했다. 예컨대 국가에서 소비자의식조사를 했다고 치자. 그 원본 데이터만 오픈돼도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 외에 수많은 하위 논문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런데 정부는 절대 그걸 공개 안한다. 원본 데이터만 공개해도 엄청난 지식이 축적되고 확산될 수 있다. 지식 생태계, 정보공유 생태계의 근본 변화가 있어야 할 거 같다. 영국은 국가에서 발주한 모든 데이터는 원본 소스가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오픈소스처럼 지식소스도 공개해야 하는데, 얼마나 동의할 지는 의문이다.

노정석 : 모범사례가 좀 나와야 할 것 같다. 전문가분들 끌어들이려 하면 한국사회의 독특한 면이 등장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김상범 : 그래서 그런 문제를 공감하는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알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먼저 뭔가를 보여준 다음에 설득을 하든 끌어들일 수 있다. 지식공유 문제는 정말 매력적인 제안인데, 그만큼 굉장히 쉽지 않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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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욱 : 요즘 교수님들이 쓴 논문을 찾아보려 하면 대부분 유료로 판매한다. 그런데 해당 교수님은 그걸 싫어한다. 자기 논문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어한다. 그걸 CC코리아 같은 데서 풀어보려 하는데 거대한 시스템에 가로막혀 풀 방법이 없다. 대학 도서관이 대형 계약 대행사와 손잡고 개인이 도저히 풀 수 없게 막아놓았다. 이런 것도 정보사회의 큰 의제다. 이런 의제들을 여기 모인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나왔다.

신동호 :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고 싶다. 인터넷의 궁극점은 행위를 통해 원하는 사람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 그래서 그 사람과 연결하는 것이라 본다. 블로그와 SNS가 그 두 가지를 함께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컨텐트를 디렉터리로 정리하는 야후가 1세대고 검색이 2세대였다면 사람을 연결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SNS가 3세대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는 SNS와 블로그가 꽃피는 한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SNS와 블로그를 분리하고픈 사람이 있고 결합하고픈 사람이 있다. 어떻게 묘미 있게 결합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김상범 :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정말 필요한 일들이다. 오늘 모임을 계기로 주요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블로고스피어가 발전되는 모습으로 나가는 데 필요한 논의를 계속해나가길 바란다.

※ 포럼 장소를 제공해주신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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