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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우연과 스치다…‘아트 해프닝 운수 좋은 날’

나만의 추억이 음악으로 탄생하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그림이 ‘작품’으로 거듭나거나, 나를 닮은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에 나온다면? 삶이 모두 예측가능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듯, 모든 예술은 필연 뒤에 우연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이처럼 ‘우연’과 ‘창작’의 만남을 상상하고 직접 구현해보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아트 해프닝 운수 좋은 날‘ 행사다. ‘아트 해프닝 운수 좋은 날’은 이름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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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본능을 장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스물여섯 겨울 무렵,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동그라미는 그릴 때마다 생김새가 조금씩 달랐다. 어? 신기하네. 청년은 동그라미를 계속 그렸다. 동그라미는 이내 가지를 쳤다. 동그라미에 작대기가 붙고 점이 붙었다. 동그라미는 토끼가 됐다. 동그라미, 동그라미…. 동그라미는 이내 닭이 됐고 개, 말, 떠기, 즐거운여자가 됐다. 이 여섯 친구는 서로 다양한 모양들을 주고받았다. 이렇게 연결된 생각들은 ‘핵페이지’란 거대한 드로잉 작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