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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 흑자 전환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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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가 2009년 1월 매출 결산 결과, 목표 대비 104%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2월17일 밝혔다. 동영상 UCC업체가 인수합병이 아닌, 수익모델로 흑자를 기록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이에 대해 판도라TV쪽은 “판도라TV가 주도하고 있는 동영상 광고(iCF)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매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영화와 게임에 대한 동영상 광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 이번 매출 흑자를 기록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도라TV는 지난해부터 기존 동영상 광고 외에 확장형 동영상 광고나 쉐이크 무비, 동영상 화면보호기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개발해 광고주에게 제공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확장형 동영상 광고는 재생할 때 화면이 옆으로 더 넓게 확장되는 광고이며, 쉐이크 무비는 화면 속 사물이 입체감 있게 표시되며 주목도를 높이는 광고 방식이다. 동영상 화면보호기는 말 그대로 광고주가 제공하는 영화나 게임 동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화면보호기다.

2MB급 HD 광고 시장에 꾸준히 투자한 것도 주효했다고 판도라TV쪽은 설명했다. 지난해 4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HD 영상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하루평균 1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도 출범 이후 1년간 트래픽이 꾸준히 늘어나, 최근 해외 광고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해외 트래픽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높은 트래픽에 힘입어 최근 광고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추가 광고를 위한 다양한 업체와도 접촉 중이라고 판도라TV쪽은 덧붙였다. 지난 2년동안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지난해보다 올해 비용을 절감한 것도 수익 달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익 판도라TV 대표는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다양한 광고상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및 HD 서비스와 같은 판도라TV만의 경쟁력이 이제서야 결실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첫 월 흑자를 계기로 앞으로 분기별 및 연간 흑자를 달성해 UCC 업계 최초로 순수익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