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짜 계정 솎아내고, 맞춤 광고 만들고…‘라인’ 메신저 속 AI 기술들

블록체인이 미래라면, 인공지능은 현재다. 인공지능은 장밋빛 희망 대신 손에 잡히는 현실을 제공한다. 사람이 손으로 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에 비해 효율이 높지 않던 작업들을 자동으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사진이나 영상 속 배경을 감쪽같이 바꾸거나, 눈으로 구별하기 힘들었던 멸종위기동물을 추적하고, 사람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거나, 작곡을 하고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고, 사망 시기를 […]

사람

카톡에서 블록체인까지…카카오 두 대표에게 물었다

카카오가 ‘프레스톡’을 열었다. 3월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다. 조수용, 여민수 두 신임 공동대표가 처음 공개석상에서 기자들과 마주하는 자리다. 할 말도 많고, 물을 것도 많았다. 두 가지만 기억하자. ‘시너지’와 ‘글로벌’이다. ‘카카오 3.0’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카카오 대표가 전한 핵심 메시지 4가지를 추렸다. 보다 자세한 궁금증은 간담회에서 나온 발표와 질의응답 전문을 참조하자. 요약문 하단에 첨부했다. 1. 카카오톡은 확장된다 […]

心流川

‘호모 게이머스’의 종말

1980년대 얘기다. 그땐 갤러그 좀 한다고 하면 누구나 ‘탄 빼기’를 구사했다. 최후의 나방 한 마리가 남으면 죽이지 않고 몇 바퀴 빙빙 돌리는 거다. 그러면 어느 순간 적들이 총을 쏘지 않는다. 일종의 버그다. 덕분에 동전 하나로도 죽지 않고 게임을 오래 즐겼다. 나같은 꼬마가 첨단 게임기를 바보로 만들었다는 그 정복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 시절엔 인간이 기계를 […]

心流川

알고리즘이 공정하다고?

“인공지능이 변호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판사로 퇴임하고 지금은 변호사로 일하는 분께 물었다. ‘알파고’ 후폭풍으로 웬만한 직업쯤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난무할 무렵이었다. “글쎄요. 적어도 미국에서 판사 역할 정도는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심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결을 내리는 ‘중립적’ 역할은 인공지능이 더 공정히 수행하지 않겠냐는 얘기다. 그 배경에는 ‘인공지능은 객관적이다’란 인식이 깔려 있다. 논리적 연산과 방대한 […]

心流川

자살 징후 잡아내는 인공지능 상담사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한다. 지푸라기는 때론 거대한 구명튜브가 되기도 한다. 스스로 물에 빠지려는 이들도 있다. 영혼이 흔들리고 삶이 지리멸렬할 때가 그렇다. 제 발로 물가엔 섰지만, 누군가 손을 잡아주길 기대한다. 그게 사람 마음이다. 위기의 순간, 이들을 위로하고 건져줄 응급 상담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건 전화가 통화중이거나 계속 대기중이라면? 이 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