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멀쩡하던 플래시가 왜 논란거리냐고요? 애플 때문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에서도 플래시 지원을 뺀 사건 말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게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접속하는 웹사이트 열 곳 중 아홉 곳은 플래시 콘텐츠가 들어 있으니까요. 포털사이트만 들어가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광고부터 동영상까지 온통 플래시 세상입니다. PC를 사서 프로그램을 깔고 처음 웹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플래시 플레이어부터 깔아야 할 정도입니다.
모바일 세상이 열리더라도… [더 보기]
Categories: 기술, 인터넷 Tags: HTML5,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 아이폰, 애 플, 어도비, 어도비시스템즈, 오픈웹, 케빈 린치, 플래시
2006년 4월28일 <프레시안>에 글 한 편이 올라왔다. ‘인터넷 강국인가, MS 천국인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끼워팔기 여부를 놓고 유럽연합(EU) 집행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이에 법률 논쟁이 한창 불붙을 즈음이었다. 글은 MS의 운영체제(OS) 독점을 경계하고, 스스로 ‘윈도우 독점’에 봉사하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질타했다. 글쓴이는 김기창(47) 고려대 법대 교수. ‘꽁꽁 닫힌 웹페이지를 열어달라’는 오픈웹 운동이 싹트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3년. 김기창 교수가 책을 냈다.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3년동안 오픈웹 운동을 주도하며 보고, 느끼고, 분노하고, 주장했던… [더 보기]
웹표준 준수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오픈웹이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3월9일 웹사이트에 올린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공개 질의‘란 글에서 안연구소가 금융권 보안 프로그램을 액티브X 기반으로 제작·보급하고 나선 데 대해 정식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공개 질의서는 오픈웹 운동을 주도하는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아이디 ‘youknowit’)가 작성했다. 이 글에서 김 교수는 보안 프로그램의 효용성이 아닌 ‘배포 방식’을 집중 문제삼았다. 요컨대 액티브X 형태로 제작·배포되는 보안 프로그램이 보안 효과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더 보기]
오픈웹이 금결원을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외 환경에서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소송을 진행한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는 7월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창 교수는 <블로터닷넷>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인 이유는 판결문을 봐야 알겠지만, 이 결과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므로 당연히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문이 도착하기까지는 대략 열흘 가량 걸린다.
오픈웹은 지난 2007년 1월,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공인인증서를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더 보기]
오픈웹에 반가운 소식이 떴습니다. 대한민국
전자정부가 드디어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등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용자만 전자정부의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었죠. 웹브라우저가 익스플로러만 있는 게 아닌데도 말이죠.
전자정부에 대한 오픈웹의 주장과 소송 내용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A.~”웹표준 무시하는 정부를 고소한다”A.~오픈웹의 긴 호흡, 짧은 걸음A.~e대문 가로막는 문지기 ‘액티브X’A.~오픈웹 vs. 금결원, 결국 법정으로
이번 전자정부의 조치로 파이어폭스나 사파리 이용자도 전자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더 보기]
윈도우 외 운영체제에서 인터넷뱅킹 사용문제를 놓고 벌여온 오픈웹과 금융결제원의 다툼이 결국 법정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월13일, 금융결제원이 오픈웹이 제시한 조정안을 최종 거절함에
따라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오픈웹도 금결원의 조정안 거부에 반발, 법정에서 책임을 최종 묻기로 결정했다.
오픈웹은 10월13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오픈웹은 인터넷 이용자의 평등한 웹접근성 보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의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갱신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금결원을 상대로
요구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법… [더 보기]
법 앞에 문지기가 서 있다. 시골에서 올라온 한 남자가 문지기에게 다가와 법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문지기는 지금은 법 안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 ‘법이 그토록 자네를 유혹한다면, 비록 내가 막고는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게. 하지만 알아둘 것이 있는데, 나는 힘이 세다는 점이야. 그리고 나는 가장 말단인 문지기에 지나지 않아. 방마다 문지기들이 서 있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더 힘이 세어지지.’ […] 이런 난관들을 시골남자는 미처 예상하지… [더 보기]
오픈웹이 드디어 대장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군요. 김기창 교수님이 ‘손해배상 청구절차를 개시했다’고 1월23일자로 글을 올리셨습니다. 83명이 1차 원고인단으로 참여해,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4억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소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김기창 교수님과의 인터뷰 기사 “웹표준 무시하는 정부를 고소한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눈에 띄는 점은, 애당초 예정한 소송이 아닌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인데요. 김 교수님 설명을 빌자면 “소송과는 달리, 조정은 절차가 보다 자유롭고, 법원이 내릴 수 있는 결정 내용이 보다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더 보기]
"우리의 주장은 몇 안 되는 리눅스나 매킨토시 이용자들도 좀더 편하게 해 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전자정부 자체가 애초부터 잘못됐다는 겁니다. 장애인으로 비유하자면, 장애인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저기 휠체어 통로를 만들어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설계가 위법하니 바꾸라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곪아 있던 종기가 마침내 수술대에 올랐다. 특정 기업, 특정 운영체제 이용자만 일방적으로 배려하는 정부기관 웹사이트에 진절머리가 난 ‘마이너리티’들이 법에 보장된 자신의 권리를 찾겠다고 나섰다. 평범한 대학교수와 시민들이 직접 메스를 들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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