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流川

‘아래아한글’, 구름에 올라타 주오

벌써 넉 달이 흘렀다. 이 지면에서 ‘아직도 아래아한글로 글 쓰니?’란 글로 독자들께 여쭈었더랬다. 지식 콘텐츠를 관리하기에 좋은 마이크로소프트(MS) ‘원노트’나 ‘에버노트’ 같은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를 권장하는 글이었다. 후폭풍은 거셌다. “소프트웨어 기본도 모르는 기자”라거나 “MS에서 돈 받았나”라는 반응은 점잖은 축에 속했다. 글을 의탁한 매체를 두고 원색적 비난도 이어졌다. 그렇게 <한겨레21>에 빚을 졌다. 후속 글로 빚을 갚고 싶었다. […]

心流川

아직도 ‘아래아한글’로 글 쓰니?

직업이 그런지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지인을 만나면 유심히 살펴본다. 이 분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글을 쓰나? 적잖은 동료나 후배는 아직도 ‘아래아한글’을 선호한다. 습관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이미 학창시절 ‘리포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으니. 아래아한글,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그 화려하면서도 편리한 편집 기능엔 늘 감탄한다. 나도 아래아한글을 꽤 능숙하게 쓰는 축에 속한다. 대학 시절엔 아래아한글로 […]

SW, 心流川

탄생 10돌, 에버노트 이전에 ‘원노트’가 있었다

2007년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를 처음 만났을 때 난 환호했다. 이 녀석은 글이나 사진, 이른바 ‘콘텐츠’를 수집·보관·분류·가공하는 사람을 위한 ‘종결자’였다. 지금도 첫 만남의 강렬함이 새록새록하다. 원노트는 여느 메모장이나 워드프로세서라면 으레 갖춰야 할 ‘저장’ 메뉴가 없었다. 내용을 쓰면 그대로 저장됐다. 그러니 한창 문서를 만들다가 정전이나 실수로 그 동안 작업한 내용을 날리는 일 따윈 원노트 사전에 없었다. 스티브 잡스 […]

인터넷

구글표 클라우드 메모 서비스, ‘킵’

구글표 메모 서비스가 공개됐다. ‘킵’(Keep)이다. 구글의 메모 서비스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며칠 전 킵 서비스 화면이 살짝 웹에 공개됐다 사라진 일도 있었다. 언제 나오느냐의 문제였을 뿐. 킵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꼬리표를 달았다. ‘에버노트 대항마’란다.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메모 서비스다. 웹과 휴대기기, 데스크톱 어디서든 메모를 남기고, 이렇게 남긴 메모는 늘 최신 상태로 어디에서든 열어볼 수 있다. 킵도 그렇다. 기본 […]

인터넷

에버노트, 아이패드서 손글씨로 쓰자

‘에버노트’는 전세계 2천만명이 쓰는 대표적 클라우드 노트다. 웹과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를 오가며 어디서든 문서 내용을 최신 상태로 공유할 수 있기에 업무나 개인 메모용으로 인기가 높다. 에버노트에선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문서에 첨부하고, 음성 메모나 녹음도 공유할 수 있다. 허나, 하나가 빠졌다. ‘필기입력’이다. 급할 때 에버노트를 실행해 곧바로 손가락으로 글씨를 입력하거나, 사진이나 지도에 직접 손가락으로 그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