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그린

네이버 무료 백신 서비스 ‘PC그린‘이 6월26일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공식 선보인 PC그린은 기존 카스퍼스키 엔진 외에도 하우리 백신이 추가됐다. NHN은 지난 1월 안철수연구소와 백신엔진 공급 양해각서를 맺었지만 지난 4월 안철수연구소의 갑작스런 공급 취소 발표로 무산된 바 있다. 업계에선 유료 백신시장에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안철수연구소가 내부 격론 끝에 NHN과의 제휴를 포기했다는 추측이 설득력 있게 돌았다. PC그린으로 무료 백신 시장 장악을 꿈꾸는 NHN이 안철수연구소 대신 하우리를 우군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정식 PC그린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은 하우리와 카스퍼스키 엔진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하고 바이러스·악성코드 수동 검사 및 치료, 실시간 감시, 예약 검사, 윈도우 보안패치 검사 등 주요 보안기능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네이버는 최신 버전 엔진을 제공하고 사용중인 백신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불편사항이나 고객 문의에 빨리 대응하고자 PC그린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이현규 NHN 커뮤니티&응용기획 그룹장은 “네이버가 선보인 멀티엔진 기반 백신 서비스는 네이버의 방대한 이용자 플랫폼과 보안 업체의 기술력이 결합된 최적의 협력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네이버는 폭넓은 고객층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악성코드에 대한 DB 및 대응 솔루션을 업체들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보안 환경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정식 서비스 출시 의의를 밝혔다.

물론 안철수연구소를 포함한 다른 보안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현규 그룹장은 “특히 최근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확산되면서 컴퓨터 이용자 환경 보호는 관련 업계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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