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는 지금껏 나온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가운데 가장 장애인이 쓰기 편리한 OS로 꼽힌다. iOS 기반 휴대기기는 장애인 접근성을 지원하는 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프로그램(보이스오버)을 켜고 끄거나, 저시력·약시 이용자를 위해 글자 크기를 조절하는 식이다. 화면에서 ‘설정→일반→손쉬운 사용’ 메뉴로 들어가면 자신에 맞게 기능을 조정해 쓸 수 있다.
지난 10월 중순 공개된 iOS5는 이같은 장애인 접근성 지원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새롭게 덧붙은 기능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먼저 ‘보기 지원’… [더 보기]
컴맹(computer盲) [명사] 컴퓨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문맹(文盲)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민중국어사전)
무심코 쓰는 이 말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맹’은 장님을 가리킨다. ‘까막눈’이라고도 한다. 여기엔 ‘시각장애인=무능’이란 인식이 투사돼 있다. 컴퓨터든 글자든.
시각장애인들에겐 일상이 곧 벽이다. 비장애인에겐 당연한 일상 생활이 시각장애인에겐 보이지 않는 장벽 탓에 높은 문턱으로 돌아온다.
이들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까. 올해로 설립 9년째를 맞은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얘기다.
엑스비전테크놀로지엔 시각장애인 ‘능력자’들이 모여 있다. 송오용(40) 대표를 포함한 직원… [더 보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홈, 안드로이드 허니콤3.1, 크롬북(구글 크롬OS 기반 노트북)…. 5월10일부터 시작된 구글 개발자 대회에서 쏟아지는 뉴스들은 여럿이지만, 이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새로운 뉴스가 눈에 띈다.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에 새롭게 적용되는 시각장애인 접근성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모두 구글 크롬에 설치해 쓸 수 있는 확장기능 형태로 제공된다.
■ 크롬복스(ChromeVox) : 구글 크롬용 스크린리더
크롬복스는 구글 크롬에서 주요 메뉴나 웹사이트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크린리더’ 확장기능이다. 윈도우7에 포함된 스크린리더나 상용 제품과 다른… [더 보기]
스마트폰 1천만 시대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스마트 기기’들 덕분에 삶이 편리해졌다고들 말한다. 헌데 장애인에게도 이 말은 똑같이 적용될까. 이들 스마트 기기는 장애인에게 얼마나 친절할까.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등 애플 제품들은 애플 모바일 OS인 ‘iO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지금까지 나온 가장 최신 버전은 iOS 4.3.3이다. 이 글에선 앞 버전인 iOS 4.3.1을 기준으로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들을 살펴봤다. 동일한 버전의 iOS라면 기능에 차이는 없다. 리뷰에 쓰인 제품은 ‘아이패드2’다.
iOS 4.2.1에서 장애인… [더 보기]
Categories: CSR, SW Tags: iOS, 고대비, 보이스오버, 스크린리더, 시각장애인,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폰,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폰, 음성안내, 장애인, 접근성
‘스카이프’는 전세계 가장 많은 이용자가 즐겨쓰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지만, 시각장애인에겐 여전히 불편한 서비스다. 전화가 오더라도 발신자가 누군지 알 수 없고, 메시지가 도착해도 읽을 수 없다. 친구가 접속해 있는지 확인하기도 만만찮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크린리더가 없는 장애인에겐 스카이프가 반쪽짜리 서비스일 따름이다.
‘스카이프 토킹’은 이런 시각장애인을 돕고자 출범한 프로젝트다. 스크린리더 없는 시각장애인도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한마디로 시각장애인의 스카이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구인 셈이다… [더 보기]
“시각장애인이든, 난독증 환자든,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이든 기기나 형식에 제약없이 읽을 수 있는 표준화된 디지털 도서를 하루빨리 제작·보급해야 하는데, 민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헌데 정부에선 정말로 장애인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과 지원만 내놓으니, 휴~.”
육근해(49) 한국점자도서관 관장은 뜻깊은 컨퍼런스를 힘들게 주최하고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히로시 가와무라(62) DAISY 협회장이 웃으며 육 관장을 토닥였다. “그래도 한국은 초고속 네트워크가 잘 발달한 나라… [더 보기]
Categories: CSR, 사람 Tags: CSR, DAISY, e북, 데이지, 독서장애인, 시각장애인, 육근해, 접근성, 한국점자도서관, 히로시 가와무라
온라인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작권법’이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을 기준으로 질서를 세워둔 저작권 규약이 온라인 세상이 열리면서 일대 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유통망은 민감한 저작권 분쟁을 잇따라 야기시켰다. 저작권법도 해마다 개정과 변경, 분쟁과 논의를 거치면서 새로운 법으로 거듭났다.
지난 2004년 10월,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저작권자에게만 부여해온 ‘전송권’을 저작인접권자인 실연자, 음반제작자, 방송사업자 등에게 확대하는 개정안을 공표했다. 음반사업자나 방송사업자들이 합법적으로 음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더 보기]
당신의 홈페이지(또는 블로그)는 시각장애인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나요?
윤성태 한국방송통신대 시각장애인 동호회장은 "시각장애인 전용 페이지를 지금처럼 엉터리로 만드느니, 차라리 기존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보강해 주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대개의 홈페이지는 그림이나 동영상을 곁들여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링크로 이뤄진 것이 홈페이지입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일까요.
일반인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림설명’입니다. HTML 태그를 조금만 아는 분이라면 ‘alt’ 태그를 쉽게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보기]
당신의 홈페이지(또는 블로그)는 시각장애인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나요?
윤성태 한국방송통신대 시각장애인 동호회장은 "시각장애인 전용 페이지를 지금처럼 엉터리로 만드느니, 차라리 기존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보강해 주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대개의 홈페이지는 그림이나 동영상을 곁들여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링크로 이뤄진 것이 홈페이지입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일까요.
일반인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림설명’입니다. HTML 태그를 조금만 아는 분이라면 ‘alt’ 태그를 쉽게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보기]
"텍스트 파일이 우리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왜 학습교재가 텍스트 파일로 보급돼야 하는지 비장애인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윤성태(41)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시각장애인 동호회 회장이 나지막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방통대 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원래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물론 사연이 있다.
‘4년’이라고 무심히 말할 지 모르지만, 윤 회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4년은 쉬이 지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다른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필기하고, 개강파티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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