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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용 대표 “시각장애인? 디지털 세상에선 눈 떴어요”

컴맹(computer盲) [명사] 컴퓨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문맹(文盲)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민중국어사전) 무심코 쓰는 이 말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맹’은 장님을 가리킨다. ‘까막눈’이라고도 한다. 여기엔 ‘시각장애인=무능’이란 인식이 투사돼 있다. 컴퓨터든 글자든. 시각장애인들에겐 일상이 곧 벽이다. 비장애인에겐 당연한 일상 생활이 시각장애인에겐 보이지 않는 장벽 탓에 높은 문턱으로 돌아온다. 이들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까. 올해로 설립 9년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