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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 &#187; 마이크로크레디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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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리석은 당신이 세상을 바꿉니다 - by asada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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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공이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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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앗이 투자, ‘착한 벤처’ 도우미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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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May 2011 03:20:5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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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함께일하는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청소’를 대신해주는 기업이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지만 사회적 선입견에 가로막혀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른바 ‘일자리 취약계층’이 불안한 고용환경에서 벗어나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경제활동을 하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그렇지만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선 자금과 수익이 필요하다.
이들은 문턱 높은 은행에 손을 벌리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wtco.kr/" target="_blank">함께일하는세상</a>‘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청소’를 대신해주는 기업이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지만 사회적 선입견에 가로막혀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른바 ‘일자리 취약계층’이 불안한 고용환경에서 벗어나 정식 근로  계약을 맺고 경제활동을 하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그렇지만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선 자금과 수익이 필요하다.</p>
<p>이들은 문턱 높은 은행에 손을 벌리는 대신, 뜻 있는 개미 투자자들 힘을 빌리기로 했다. 그래서 개인간(P2P) 금융 서비스 ‘<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에 <a href="http://www.popfunding.com/pf/culture_view&amp;fund_code=wtco_01" target="_blank">사연</a>을 올리고 ‘투자’를 요청했다. 여유 있는 한두 사람이 뭉칫돈을 내는 게 아니라, 이 회사 가치에 동감하는 여럿이 십시일반 지갑을 열기를 바랐다.</p>
<p>누구나 1천원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참여할 수 있다. ‘기부’가 아니라 ‘투자’이지만, 이자는 없다. 투자자는 원금을 7개월  분할상환 형태로 받으며, 함께일하는세상에서 제공하는 청소나 관리 서비스를 이자 대신 받게 된다. 품앗이로 모으고픈 돈은  1억원이다. 나중에 수익이 발생하면, 그 일부를 다른 사회적기업을 위해 재원으로 내놓는다. 원금은 투자자에게 돌아가되, 서비스와  회사 가치는 투자 플랫폼을 타고 선순환하는 모양새다.</p>
<p>‘소셜펀딩’ 얘기다. 소셜펀딩은 제도권 금융기관이나 소수 거액 투자자만 바라보지 않고, 뜻 있는 다수가 스스로 참여해 기금을 모으는 방식을 일컫는다. 함께일하는세상이 문을 두드린 팝펀딩은 ‘<a href="http://www.popfunding.com/pf/culture" target="_blank">소셜펀드</a>‘란 이름으로 이같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쌈짓돈을 보태 벤처소기업이나 사회적기업, 문화예술단체와 여러 ‘착한’ 프로젝트를 돕고 자연스레 일반인에게 해당 프로젝트도 알릴 수 있는 장터다.</p>
<p>이같은 품앗이 펀딩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미국 ‘<a href="http://www.prosper.com/" target="_blank">프로스퍼</a>‘와 영국 ‘<a href="http://uk.zopa.com/" target="_blank">조파</a>‘는  이런 P2P 금융 서비스의 원조격으로 꼽힌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하지만 금융권 문을 두드리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이 돈을 빌릴 수  있는 징검다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른바 금융소외층 대출희망자가 대출금과 대출 이유, 상환 방식, 이자율 등을 올려놓으면 개인  투자자들이 입찰을 거쳐 품앗이로 해당 대출희망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식이다. 이를테면 역경매 방식의 품앗이 소액대출인  셈이다.</p>
<p>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며 품앗이 투자 형태도 진화하고 정교해졌다. ‘<a href="http://www.kickstarter.com/" target="_blank">킥스타터</a>‘는  창업을 꿈꾸는 벤처를 지원하는 기금을 품앗이 투자 형태로 모으는 공간이다. 창업 희망자가 자기 꿈과 비전을 올리면 마음에 드는  투자자가 십시일반 기금을 대고, 목표 금액이 채워지면 해당 프로젝트에 기금이 전달된다. 프로젝트 진행자는 수익에 따라 돈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투자자에게 보상을 한다.</p>
<p>‘<a href="https://www.sellaband.com/" target="_blank">셀어밴드</a>‘는 가수와 팬이 만나는 공간이란 점에서 색다르다. 가수는 자기 음악을 웹사이트에 직접 올리고, 팬들은 십시일반 지갑을 털어 음반을 낸다. 투자 대가로 팬들은 음반을 받고, 음반 판매 수익도 가수와 나눠갖는다. 국내에선 ‘<a href="http://upstart.kr/" target="_blank">업스타트</a>‘나 ‘<a href="https://www.tumblbug.com/" target="_blank">텀블벅</a>‘이 뜻 있는 독립예술가들을 위한 품앗이 펀딩 서비스를 제공한다.</p>
<p>셀어벤드나 업스타트, 텀블벅이 예술가나 미디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면, ‘<a href="http://flattr.com/" target="_blank">플래터</a>‘는  디지털 콘텐츠를 품앗이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터넷 뉴스나 블로그 글, 음악이나 동영상 같은 콘텐츠 생산자가 ‘플래터’ 버튼을  붙여두면, 투자자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달린 버튼을 눌러 기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초기에 투자 금액을 지정해두고,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투자금이 나뉘어 지급되는 점이 색다르다. 예컨대 1만원을 투자금으로 지정한 상태에서 블로그 글이나 동영상에 달린  플래터 버튼을 100번 눌렀다면, 각 콘텐츠에 100원씩 고루 기금이 지원되는 식이다. 생산자는 자본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품앗이 기금의 도움을 받아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산 활동을 이을 수 있다. 요컨대 ‘좋은 콘텐츠를 십시일반 후원하자’는 취지다.</p>
<p>이같은 소셜펀드는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금융소외층이나 독립 창작자, 자본과 독립해 좋은 콘텐츠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픈 개인 창작자 등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착한’ 기업이나 개인들이 돈이 없어 뜻을 이어갈 수 없는 현실이란 얼마나  서글픈가. 소셜펀드는 여럿이 조금씩 성의를 모아 착한 기업에 물을 대는 고랑일 뿐 아니라, 문화다양성을 살찌우는 운동이기도 하다.</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6284" target="_blank">텀블벅 “독립 창작자와 후원자 잇는 쇠똥구리”</a></li>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5823" target="_blank">소셜 마이크로페이먼트, 우리가 우리를 살찌게 하자</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5702" target="_blank">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a></li>
</ul>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60900" href="http://asadal.bloter.net/?attachment_id=60900"><img class="aligncenter" title="social_fund_logo"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social_fund_logo.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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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한 오해와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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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Feb 2010 06:14:5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CSR]]></category>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디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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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지난주 ‘블로터닷넷’에 올라온 색다른 서비스 소개 기사에 대한 뒷말이 많다. ‘하하야’. 외상으로 책을 사도록 돕는  서비스다. 헌데 덧글 반응이 나뉜다. 기발하고 색다른 서비스란 칭찬부터 사채나 다름없는 서비스란 비난까지.
반응이 나뉘는 건 이해할 만 하다. 허나 아쉽다. 이런 엇갈린 반응, 특히 부정적 시선을 내비치기 전에 이른바  ‘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게다.
마이크로크레딧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center"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2/microcredit.jpg" alt="microcredit" width="500" height="300" /></p>
<p>지난주 ‘블로터닷넷’에 올라온 색다른 서비스 소개 기사에 대한 뒷말이 많다. ‘<a href="http://www.hahaya.co.kr/" target="_blank">하하야</a>’. 외상으로 책을 사도록 돕는  서비스다. 헌데 덧글 반응이 나뉜다. 기발하고 색다른 서비스란 칭찬부터 사채나 다름없는 서비스란 비난까지.</p>
<p>반응이 나뉘는 건 이해할 만 하다. 허나 아쉽다. 이런 엇갈린 반응, 특히 부정적 시선을 내비치기 전에 이른바  ‘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게다.</p>
<p>마이크로크레딧은 무담보 소액대출 서비스다.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금융 소외층을 위해 상대적으로 싼 이율로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우리 사회엔 목돈이 필요하지만 은행 대출은 엄두도 못내는 813만 금융소외층이 존재한다. 이들에겐 은행  대출이자조차 비싸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먼나라 이웃이나 다름없다.</p>
<p>그렇다고 고리대금업에 손을 내밀어야 할까. 살인금리 악순환에 짓눌려 끝내 파국으로 치달을 지도 모르는 일인데.</p>
<p>마이크로크레딧은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대출은 엄두도 못 낼 신용불량자, 파산이나 극심한 생활고  등으로 제도권 금융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신용이나 담보 없이도 사금융보다 싼 이율에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p>
<p>마이크로크레딧 서비스를 ‘사회적 금융’이라 부르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국내에선 <a href="http://www.smilemicrobank.or.kr/" target="_blank">미소금융중앙재단</a>이  24곳 후원기관과 손잡고 ‘미소금융’이란 이름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자에게 보증이나 담보 없이도 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은 좀 더 색다른  마이크로크레딧 사례다. 팝펀딩은 마이크로크레딧 서비스를 개인간 거래로 확장시킨 사례다. 뼈대는 ‘경매’ 방식에 있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필요한 이유, 원하는 금액, 이자율 등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은  이를 보고 입찰에 참가해 대출 금액과 희망 이자율을 제시한다. 대출자는 이들 가운데 좋은 조건을 제시한 투자자를 결정해 십시일반  대출을 받으면 된다.</p>
<p>이같은 개인간(P2P) 금융 거래 역시 시중은행보다 금리는 높은 편이다. 그러니 제도권 금융 거래가 가능한 사람에겐  팝펀딩같은 서비스가 남의 일처럼 보일 수도 있다. 허나 금융소외층에겐 고마운 서비스다. 사금융 문을 두드리지 않고도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대안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매 방식을 도입한 덕분에 입찰 과정에서 경쟁이 붙으면서 대출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어, 대출자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p>
<p>하하야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달리 보게 된다. 하하야는 이를테면 마이크로크레딧을 책 구매에 적용한 사례다. 책 살 돈이 없는  사람에게 외상으로 책을 사도록 돕고, 일정 기간이 흐른 뒤 책값에 이자를 얹어 돌려받는 후불제 도서 e쇼핑몰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책은 읽고픈 사람들을 위한 틈새 서비스다.</p>
<p>책 살 돈이 없어 외상으로 구매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런 의문을 품는 것도 당연하다. 기대만큼 ‘수요’가 받쳐주지 못해  하하야 서비스가 연착륙하지 못할 수도 있다. 허나 생각해볼 일이다. 어느 사회든 소외층을 위한 ‘대안’은 존재해야 마땅하다. 나는  읽고픈 책을 구매하고자 언제든 부담없이 지갑을 열 수 있지만, 우리네 이웃 가운데는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p>
<p>하하야는 그런 이들을 위한 서비스다. 굳이 살인금리까지 감수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책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대안금융 서비스다. 하하야 이율이 터무니없이 높다고 불만을 터뜨릴 수 있다. 단언컨대, 하하야는 이런 분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굳이 하하야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하하야같은 마이크로크레딧  서비스의 존재 가치를 부정할 순 없는 일이다. 내가 아쉬울 게 없다고 남들도 똑같으리라 생각할 바는 아니니까.</p>
<p>팝펀딩은 지난해 12월 학자금을 구할 방도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대학생들을 위한 무이자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내놓았다.  투자자들이 이윤에 얽매이지 않고 품앗이로 학자금을 빌려주도록 장터를 마련한 것이다. 2월9일부터는 KTH와 손잡고 포털 파란에 ‘<a href="http://wealth.paran.com/pf/index" target="_blank">착한 재테크</a>’란  이름으로 개인간 무담보 소액대출 서비스를 열었다. 금융소외층을 보듬는 사회적 금융의 가치는 이처럼 손잡고 나누면서 커진다.</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4952" target="_blank">외상으로 책  사세요…하하야의 놀라운 실험</a></li>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9999" target="_blank">무이자  학자금 대출 돕는 ‘따뜻한 금융’</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6580" target="_blank">“금융소외 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3646" target="_blank">마이크로크레디 트와 IT기업의 사회적 책임</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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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융소외층 보듬는 따뜻한 e장터 되고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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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05:15:2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CS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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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대출은 빨리 10분’, ‘전화 한 통으로 OK’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팝펀딩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신용의 가장 깊은 심연까지 가라앉아본 사람은 안다. ‘대출은 빨리 10분’, ‘전화 한 통으로 OK’란 말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약속인지를. 당장 몇십만원이 절실하지만, 어디 가서 손 벌릴 데도 없다. 이자율 높다는 제2금융권 서비스조차 이럴 땐 거대한 벽일 따름이다. 음성 사금융 서비스에 손을 벌려보려 해도 상식을 뛰어넘는 살인금리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p>
<p><a href="http://www.popfunding.com/" target="_blank">팝펀딩</a>은 이를테면 이런 금융권 약자들을 보듬고 쓰다듬는 서비스다. 팝펀딩은 개인끼리(P2P) 돈을 꾸고 빌려주는 인터넷 장터다. 먼저 돈을 꾸려는 사람(대출자)은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원하는 금액, 이자율 등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은 이를 보고 입찰에 참가해 대출 금액과 희망 이자율을 제시한다. 대출자는 투자자가 올린 정보를 보고 최종 대출자를 결정하고 이들에게 십시일반 대출을 받는다.</p>
<p>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팝펀딩에 자금을 보탰다. P2P 금융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에 투자한 것이다. 그러면서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가 팝펀딩 대표를 함께 맡았다. 허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국내에 인터넷을 처음 들여온 ‘인터넷 전도사’가 낯선 분야를 두루 보듬은 모양새다.</p>
<p><strong>경매로 이자율 매기는 개인간 금융거래 서비스</strong></p>
<p>“저소득층에 담보 없이 소액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서비스를 많이들 떠올리시는데요. 좀 다른 모델입니다. 대표적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그라민뱅크를 보세요. 돈을 빌려주는 수신 주체가 그라민뱅크죠. 팝펀딩은 수신 주체가 아닙니다. 뜻 있는 여러 투자자들이 직접 돈을 내죠. 팝펀딩은 거래가 이뤄지는 장터 역할만 합니다. 이를테면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크라우드소싱 버전이랄까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bloter.net/files/2009/10/hurjh02.jpg" alt="hurjh02" width="500" height="333" /></p>
<p>일반 금융권은 이자율을 투자자인 은행이 결정하지만, 팝펀딩은 대출자가 결정한다. ‘역경매’ 방식이다. 이자율은 최대 30%다. 일반 은행권에 비하면 꽤나 높지만, 불법 살인금리에 시달리는 신용 바닥층에겐 그나마도 고마운 일이다. 더구나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 투자자는 낙찰되기 위해 더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게 되므로, 대출자는 더 낮은 이자율로 돈을 꿀 수 있다. 금융소외층을 살인금리 수렁에서 건져내 자연스레 제도권 금융 울타리로 보듬는 서비스인 셈이다.</p>
<p>이런 이유로 팝펀딩같은 서비스를 ‘사회적금융’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도 <a href="http://www.zopa.com/" target="_blank">조파</a>나 <a href="http://www.prosper.com/" target="_blank">프로스퍼</a>같은 서비스가 이미 정착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팝펀딩같은 서비스가 낯설다. 많은 이들이 은행권보다 높은 이자율만 보고 고금리 사금융 서비스로 오해하는 탓이다.</p>
<p>법 규정도 명확하지 않다. 예전엔 볼 수 없던 새로운 금융 형태인 탓이다. 그러니 2007년 처음 문을 열었음에도 지금껏 드러내놓고 서비스를 알릴 수 없어 속앓이를 했다.</p>
<p>이젠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팝펀딩은 법적 다툼의 소지를 기존 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해결했다. 겉보기엔 개인끼리 돈을 꾸고 빌려주는 모양새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저축은행이 나서는 모양새다. 투자자는 대출자에게 직접 돈을 주는 대신 저축은행에 돈을 담보로 제공하고, 저축은행은 이 담보를 근거로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준다.</p>
<p>그러면 뭐가 좋을까. 개인 투자자는 대부업 등록을 할 필요 없이 돈을 빌려줄 수 있어 법적 분쟁 소지가 없어진다. 대출자는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게 되므로, 꾸준히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을 올려 기존 제도권 은행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는 제일저축은행 한 곳과 손잡고 서비스를 진행중이다.</p>
<p>“지금까진 팝펀딩같은 개인간 인터넷 금융 거래 서비스에 대한 법적 모호함 때문에 서비스를 적극 알리지 못하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지난해 저축은행과 제휴 모델을 만들면서 법적 분쟁도 해결하고,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가치도 좀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는 중이에요.</p>
<p>그렇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신용 밑바닥까지 내려간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혹시 떼이지나 않을까. 그래서 팝펀딩은 몇 가지 안전핀을 마련했다. 우선 대출자에겐 대출 한도를 100·200·300만원 세 가지로 고정하고, 연간 최고 대출 한도도 1천만원으로 묶었다. 투자자도 한 경매당 최소 1천원에서 최대 9만9천원까지만 입찰하도록 제한했다.</p>
<p>“처음 대표로 와서 이곳 대출자들의 사연을 읽고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더 이상 손을 벌릴 곳이 없는 절박한 사람들이에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단지 자신이 올린 글과 서류만 보고 모르는 이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어줬다는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합니다. 그러니 어떡하든 열심히 갚아나가려고 노력하게 되죠.”</p>
<p><strong>“제도권 금융과 제휴 확대, 새 수익모델 발굴”</strong></p>
<p>팝펀딩은 대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거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장터를 키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출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만들었어요. 돈을 빌려주고 받은 채권을 급히 처분하려 할 때 다른 사람에게 할인해서 파는 곳이죠. 그 과정에서 생기는 거래 수수료가 팝펀딩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투자자가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입찰’ 같은 일부 기능을 유료화 모델로 내놓고 있습니다.”</p>
<p>팝펀딩 주요 고객은 절박한 이들이다. 이용자 100명 가운데 95명이 신용등급 7~10등급인데다, 이들 절반은 파산이나 회생 신청 등 전력이 있는 특수기록자들이다. 금융권 어딜 가도 대출받기 쉽지 않은데다, 신용 조회만 해도 벽이 높아지는 ‘블랙리스트’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830만 금융소위자들에게 팝펀딩처럼 담보 없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는 서비스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다.</p>
<p>“아무리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열심히 상환한다 해도, 어제까지 10등급이던 사람이 갑자기 6등급으로 올라가진 않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다음에 또 곤란한 상황에 처해도 결국 도움받을 데는 여기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따로 추심 과정이 없어도 열심히 상환합니다. 그러니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끼리 유대감을 갖고 서로 원활히 꾸고 갚도록 말이에요.”</p>
<p>팝펀딩의 상환률은 현재 96.5% 안팎이다. 신용 바닥층이 주요 고객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1만6천여 회원끼리 주고받은 대출 건수는 494건, 금액은 6억2천만원에 이른다. 품앗이 대출임을 감안해도 아직은 많지 않은 수준이다. 따뜻하고 믿음직한 대출 거래가 지금보다 많이 생겨야 할 테다. 그게 숙제다.</p>
<p>허진호 대표도 덩달아 바빠졌다. 요즘 늦깎이 금융 공부로 눈코뜰 새 없다. “따지고보면 비슷한 것 같아요. 팝펀딩이든 인터넷 서비스든 게임이든, 제공하는 서비스나 형태는 다르지만 구조는 똑같죠. 이용자가 있고, 시장이 있고, 기대하는 가치가 있는 겁니다. 지금껏 IT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팝펀딩에서도 제가 할 역할과 목표는 충분히 있겠죠.”</p>
<p>허 대표는 팝펀딩같은 서비스가 지금의 한계를 뛰어넘어 금융소외층에 좀 더 밀착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 “기존 제도권 금융과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기존 금융권도 개인간 금융서비스엔 관심들이 많지만, 제도적 규제 탓에 섣불리 움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거든요. 이럴 때 팝펀딩같은 P2P 금융 장터가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p>
<p>회사 내실도 지금보다 탄탄히 다지고 싶단다. “P2P 대출 기반 금융 e장터 답게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도 수립하고 있어요. 개인간 거래에서 그치지 않고 채권거래 시장이나 파생 금융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해야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생각입니다.”</p>
<ul>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17110" target="_blank">사회적금융 ‘팝펀딩’, 허진호 신임대표 선임</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5702" target="_blank">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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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리꾼끼리 빌리고 갚고…세계는 ‘집단금융’ 실험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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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Mar 2009 07:15:5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CSR]]></category>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P2P금융]]></category>
		<category><![CDATA[Social Financ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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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사회적금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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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넷이 금융업계에 일으킨 변화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방식 금융서비스’(P2P Finance) 등장이 아닐까 싶다.
지금껏 돈을 빌리려면 십중팔구 ‘제도’를 이용해야 했다. 은행이나 제2금융기관을 찾아가 담보를 걸거나 신용 평가를 받고 돈을 빌리는 식이다. 그나마 담보가 없고 신용이 불량한 사람은 제도권 대출을 아예 포기하거나 사금융, 이른바 ‘고리대금업자’를 찾아 그늘진 곳을 뒤져야 했다. 그 대가는 제도권이 보호해주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넷이 금융업계에 일으킨 변화 가운데 하나는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방식 금융서비스’(P2P Finance) 등장이 아닐까 싶다.</p>
<p>지금껏 돈을 빌리려면 십중팔구 ‘제도’를 이용해야 했다. 은행이나 제2금융기관을 찾아가 담보를 걸거나 신용 평가를 받고 돈을 빌리는 식이다. 그나마 담보가 없고 신용이 불량한 사람은 제도권 대출을 아예 포기하거나 사금융, 이른바 ‘고리대금업자’를 찾아 그늘진 곳을 뒤져야 했다. 그 대가는 제도권이 보호해주지 못하는 살인금리와 그에 잇따른 파국의 길이었다.</p>
<p>이런 폐단을 막고자 등장한 것이 ‘마이크로크레디트’다. 담보도, 신용도 없어 제도권 대출 서비스를 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소액대출 서비스다.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창업에 힘을 보태주는 식으로, 금리도 시중은행과 비슷하거나 낮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취지는 좋으나, 아직까지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의 범위가 좁다는 벽에 부딪혀 있다. 한 줌 도움에 목마른 저소득층에 비해 마이크로크레디트 저수량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p>
<p>전세계를 촘촘히 얽고 있는 인터넷 네트워크가 이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없을까. ‘P2P 금융’은 이런 고민이 만들어낸 새로운 실험이다.</p>
<p>P2P 금융이란 은행같은 중매기관을 거치지 않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끼리 온라인으로 직접 금융거래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거래 당사자들은 대부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도움을 주는 사람도 모두 인터넷이란 끈으로 만나고 엮였다. 제도권 금융 서비스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이 중매 플랫폼을 맡는 셈이다. 그래서 이를 ‘사회적 금융’(Social Finance)이라고도 부른다.</p>
<p>돈을 꾸고 갚는 활동만 있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축구클럽을 사들이기 위해 온라인에 모여 주머니를 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가수가 팬클럽이 모아준 돈으로 음반을 낸 뒤 판매 수익을 팬클럽에 돌려주는 일도 있다. 의도와 방식이 다를 뿐, 낯선 누리꾼들이 인터넷으로 돈을 모으고 쓰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똑같은 ‘집단금융’(Collective Finance) 실험인 셈이다.</p>
<p>사회적 금융 서비스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제대로 연구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이를테면 얼마전 영국에서 출범한 P2P 금융 연구 프로젝트 ‘<a href="http://webank.org.uk/" target="_blank">위뱅크</a>‘가 그렇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webank500"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webank500.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39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webank500.jpg" alt="webank500" width="500" height="203" /></a></p>
<p>프로젝트가 던지는 질문이 의미심장하다. ‘사람이 제도를 대체할 수 있을까.’ 요컨대 ‘금융시스템’이란 제도를 거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직접 돈을 꾸거나 빌려주고, 투자를 하고, 환전을 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실험해보자는 얘기다. 지금껏 당연히 거쳐야 했던 금융기관이란 중개인 없이 개인끼리 웹을 통해 직접 금융거래를 해보자는 발상이다.</p>
<p>‘위뱅크’는 영국 <a href="http://www.nesta.org.uk/" target="_blank">네스타</a>와 <a href="http://openbusiness.cc/" target="_blank">오픈비즈니스</a>가 함께 띄운 인터넷금융 연구 프로젝트다. 네스타는 웹 커뮤니티나 협업 등이 어떻게 영국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 실험하는 ‘<a href="http://www.nesta.org.uk/web-connect" target="_blank">웹 커넥트</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위뱅크’에 참여하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p>
<p>지난 1월14일 첫선을 보인 ‘위뱅크’는 그동안 전세계 사회적 금융 모델들을 진득하게 추적했다. 지난 3월5일에는 그 동안 연구 결과를 정리한 <a href="http://webank.org.uk/?p=215" target="_blank">보고서</a>도 내놓았다.</p>
<p>보고서는 “이 혁신적인 온라인 금융 솔루션은 특히 최근 몇 달 새 주류 미디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4년전 처음 등장한 P2P 대출 서비스가 이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 30개 이상 업체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8개 주요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p>
<p><strong>■ <a href="http://uk.zopa.com/ZopaWeb/" target="_blank">조파</a>(Zopa)</strong></p>
<p>미국 ‘프로스퍼’와 더불어 원조 P2P 금융서비스로 꼽히는 온라인 소액대출 서비스. 개인당 10파운드 단위로 최소 1천파운드에서 최대 1만5천파운드(약 200만~31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희망자의 신용도와 현황 등을 종합해 등급을 매기고, 이에 따라 이율이 달라진다. 투자자는 한 사람 당 최대 2만5천파운드까지 돈을 빌려줄 수 있으며, 대출 기간과 이자율 등을 직접 정해 올리면 입찰에 따라 투자자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3200만파운드(약 66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조파는 중개수수료와 불량채권을 뺀 투자자들의 연간 평균 수익률을 9.1%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1_zopa"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1_zopa.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0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1_zopa.jpg" alt="01_zopa" width="500" height="387" /></a></p>
<p><strong>■ <a href="http://www.prosper.com/" target="_blank">프로스퍼</a>(Prosper)</strong></p>
<p>액셀 파트너스, 벤치마크 캐피털, DAG벤처스 등이 투자한 미국지역 P2P 대출 중개 서비스. 대출희망자는 최대 2만5천달러 한도 안에서 대출 요청을 올릴 수 있으며, 투자자 입찰 과정을 거쳐 3년 고정금리 방식으로 돈을 빌려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조파와 달리 대출희망자가 직접 투자자를 선정할 수 있다. 회원수도 83만명이 넘으며, 지금까지 1억7800만달러(약 2647억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2_prosper"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2_prosper.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1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2_prosper.jpg" alt="02_prosper" width="500" height="387" /></a></p>
<p><strong>■ <a href="http://www.kuberamoney.com/" target="_blank">쿠버라 머니</a>(Kubera Money)</strong></p>
<p>믿음직한 지인들끼리 모여 정기적으로 돈을 넣고 목돈을 돌아가며 받는 ‘계’(ROSCAs) 방식을 적용한 온라인 모델. 소규모 계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플랫폼인 셈이다. 아직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3_kubera"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3_kubera.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2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3_kubera.jpg" alt="03_kubera" width="500" height="386" /></a></p>
<p><strong>■ <a href="http://www.kiva.org/" target="_blank">키바</a>(Kiva)</strong></p>
<p>소규모 창업을 꿈꾸는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서비스. 실리콘밸리 엔젤 투자자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사회적 벤처다. 투자금을 창업희망자에게 곧바로 전달하지 않고 지역별 파트너를 거쳐 집행하는 점이 독특하다. 지역 파트너들은 창업희망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식으로 자립 자금을 마련한다. 이율은 지역 파트너가 자율 결정하지만, 터무니없이 높은 이율을 책정하는 곳은 파트너로 받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만기시 이자 수익 없이 원금만 돌려받는 대신, 이자 수익이 없으므로 세금도 내지 않는다. 이것이 최소한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키바를 통해 저개발국가 주민들에게 투자하도록 돕는 동력이다. 키바는 또한 페이팔이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 첫 서비스이기도 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4_kiva"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4_kiva.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3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4_kiva.jpg" alt="04_kiva" width="500" height="387" /></a></p>
<p><strong>■ <a href="http://www.sellaband.com/" target="_blank">셀어밴드</a>(Sellaband)</strong></p>
<p>가수들이 자기 음악을 직접 올리고, 이를 팬들에게 직접 배포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이스페이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투자’ 기능이 덧붙었다는 점이 차이다. 가수는 이 곳에서 팬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음반을 내고, 팬들은 CD를 무료로 받고 음반 판매에 따른 수익도 나눠갖는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5_sellaband"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5_sellaband.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4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5_sellaband.jpg" alt="05_sellaband" width="500" height="387" /></a></p>
<p><strong>■ <a href="http://www.myfootballclub.co.uk/" target="_blank">마이풋볼클럽</a>(MyFootballClub)</strong></p>
<p>축구 팬클럽끼리 모여 2007년 만든 웹사이트. 회원들이 기금을 모으고 투표를 거쳐 2008년 엡스플리트 유나이티드 FC(Ebbsfleet United FC)란 축구클럽을 실제로 사들였다. 회원들은 클럽 내 결정이나 선수 영입 등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 판매나 축구용품 공급 등 비즈니스 활동에도 관여하며, 심지어 경기 전술도 투표로 결정하기도 한다. 현재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3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당 연간 35파운드(약 7만2천원)씩 회비를 낸다. &lt;EA스포츠&gt;같은 비디오 게임에도 투자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6_myfootballclub"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6_myfootballclub.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5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6_myfootballclub.jpg" alt="06_myfootballclub" width="500" height="387" /></a></p>
<p><strong>■ <a href="http://aswarmofangels.com/" target="_blank">어 스웜 오브 에인절스</a>(A Swarm of Angels)</strong></p>
<p>영화제작자와 작가들이 모여 만든 오픈소스 영화제작 프로젝트. 100만파운드(약 20억원) 기금을 모아 영화를 제작한 뒤 CCL을 붙여 전세계 100만명에게 온라인으로 무료로 내려받도록 제공하는 것이 프로젝트가 내건 목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참가자들을 뽑은 다음 각본 선정 및 제작, 트레일러 촬영, 본영화 제작과 후처리작업, 영화 배포까지 공동 작업한다. 이 ‘한 무리 엔젤들’은 ‘<a href="http://aswarmofangels.com/thenineorders/index.php?&amp;act=Reg&amp;CODE=00" target="_blank">더 나인 오더스</a>‘ 란 온라인 포럼과 위키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작업을 진척시킨다. 심지어 각본 2편도 각각 위키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함께 다듬고 고친다. 작업에 참가하는 정회원은 25파운드(약 5만2천원)씩 내고, 글 작성권과 투표권이 없는 준회원은 5파운드(약 1만300원)를 낸다. 회원간 동의가 없을 경우 초기 각본 작업부터 일정이 늘어질 위험도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7_aswormofangels"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7_aswormofangels.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6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7_aswormofangels.jpg" alt="07_aswormofangels" width="500" height="379" /></a></p>
<p><strong>■ <a href="http://www.midpoint-transfer.com/" target="_blank">미드포인트 &amp; 트랜스퍼</a>(Midpoint &amp; Transfer)</strong></p>
<p>온라인 국제송금·환전 서비스. 이용자 한 명당 최대 25만파운드(약 5억2천만원)까지 환전을 요청할 수 있다. 일단 환전 요청이 들어오면 그에 맞는 환전 요청자들을 자동으로 매칭해 연결해준다. 환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겐 똑같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거래가 끝나면 환전 금액이 각 이용자가 속한 지역 은행 계좌에 입금된다. 대개 은행은 매매기준율을 중심으로 1.5~2% 범위에서 환전수수료를 챙기는 반면, 미드포인트는 환전 금액이 얼마이든 한번 거래할 때마다 30파운드(약 6만2천원)의 수수료를 일괄 부과하는 게 차이점이다. 환전 당사자끼리 금액이나 대상 화폐 등이 일치하지 않으면 환전이 성립될 수 없다. 따라서 환전 거래가 기대만큼 발생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험이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08_midpoint" rel="lightbox[pics1173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08_midpoint.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747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08_midpoint.jpg" alt="08_midpoint" width="500" height="360" /></a></p>
<p>P2P 대출 서비스의 경우 이율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건 아니다. 대개 20% 안팎에서 높게는 30%를 웃돌기도 한다. 30%라고 하면 이른바 ‘사채’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이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 저소득층 가운데는 아예 금융기관 문턱조차 들어설 수 없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단돈 50달러만 있으면 경제적 자립을 꿈꿀 수 있음에도 이를 빌리지 못해 저임금 중노동에 시달리거나 고리대금의 살인금리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P2P 금융은 이같은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제도’다. 자발적으로 나선 전세계 투자자들이 이들에게 살인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소액을 빌려주고, 나름 이윤도 챙기는 셈이다.</p>
<p>이런 이유로 사회적 금융 서비스는 공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금융활동이란 측면 외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조명받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개인간 직접 거래를 중매해주기도 하고, 어떤 곳은 경매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예컨대 돈이 필요한 사람이 희망 금액을 올리면고→관심 있는 투자자가 대출 이율을 제시하고→대출희망자는 이 가운데 가장 낮은 이율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식이다.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대략 5~10% 정도다.</p>
<p>투자자끼리 경쟁을 유도하면 이율을 자연스레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평균 이율이 제도권 금융기관보다는 높기 때문에 투자자로선 꺼릴 이유가 없다. ‘쿠버라 머니’처럼 우리나라 ‘계’와 비슷한 모델을 온라인에 적용하거나 개인끼리 환율을 직접 협의해 환전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식의 실험을 하는 곳도 등장했다.</p>
<p>물론 위험도 존재한다. 좋은 뜻으로 낯선 이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까진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면 고스란히 투자자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P2P 대출중개 사이트들은 원칙적으로 추심에 대한 보증을 서지 않는다. 그 대신 이들이 받는 중개수수료는 평균 0.2% 미만이다. 독일지역 서비스인 ‘<a href="http://smava.de/" target="_blank">스마바</a>‘는 최근 추심 보증제도를 도입한 대신 중개수수료를 높였다.</p>
<p>한국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내건 온라인 P2P 대출 서비스가 2년여 전부터 등장했다. <a href="http://www.moneyauction.co.kr/" target="_blank">머니옥션</a>, <a href="http://www.oneclick.com/" target="_blank">원클릭</a> 등이 그렇다. 이들은 금융기관 대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신용불량자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려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매해준다. 예컨대 일주일동안 300만원을 급히 써야 하는데 신용불량자라 은행은 이용할 수 없고, 사금융을 이용하자니 38%가 넘는 고금리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고 치자. P2P 대출 서비스는 이같은 사람들이 사금융보다 싼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p>
<p>하지만 잊어선 안 된다. 제도권 은행을 거치지 않은 직거래 방식이라고는 하나, 이들 P2P 금융 서비스는 십중팔구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훨씬 높다. 자격요건이 된다면 제도권 은행 서비스를 빌리는 게 백번 낫다는 얘기다. 요컨대, 애당초 은행 문턱조차 들어설 수 없고 사채를 쓰자니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P2P 금융은 사채보다 싼 값에 직접 돈을 빌릴 수 있는 틈새 서비스로서 가치를 지닌다.</p>
<p>글로벌 네트워크란 특성상 지역별 금융관계법과 충돌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나라마다 금융법이 다른데다, 이같은 온라인 직거래 방식에 대한 규정조차 없는 곳도 적잖다.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록 이같은 제도적 장치 마련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p>
<p>P2P 금융 서비스는 지구촌 필요한 곳에 여윳돈을 배치함으로써 국경을 허문 사회적 금융 지원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아직 결과는 어찌될 지 모른다. e세계는 지금 집단금융 실험중이다.</p>
<ul>
<li><a href="http://asadal.bloter.net/3981" target="_blank">오픈마켓 대출, 살인금리 벽 깰까</a></li>
<li><a href="http://asadal.bloter.net/3646" target="_blank">마이크로크레디트와 IT기업의 사회적 책임</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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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이버, 저소득층 창업 도우미 나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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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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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자활을 꿈꾸는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 도우미로
나선다.
네이버는 10월22일 개인 재무컨설팅 전문업체 포토에셋, 마이크로크레디트 창업기관 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온라인으로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진단할 수 있는
&#8216;재무건강 진단 서비스&#8216;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재무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재무
상태가 심각할 경우 모두 300가정까지 신청을 통해 무료 재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재무건강 자가진단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tt/attach/6/2969769503.jpg" alt="네이버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 class="tt-resampling" height="312" width="500" style="cursor: pointer;" onclick="open_img('/tt/attach/6/2969769503.jpg')" /></div>
<p></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자활을 꿈꾸는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 도우미로<br />
나선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네이버는 10월22일 개인 재무컨설팅 전문업체 <a href="http://www.phodo.com/" target="_blank">포토에셋</a></font><font size="2">, 마이크로크레디트 창업기관 <a href="http://www.bss.or.kr/" target="_blank">사회연대은행</a></font><font size="2">과 손잡고 온라인으로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진단할 수 있는<br />
&#8216;<a href="http://bank.naver.com/debtclinic" target="_blank">재무건강 진단 서비스</a></font><font size="2">&#8216;를 시작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이용자들은 네이버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재무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재무<br />
상태가 심각할 경우 모두 300가정까지 신청을 통해 무료 재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재무건강 자가진단 서비스는 10개의 문항에 예·아니오를 답변하면 재무상태를 4등급으로<br />
분류해주는 &#8216;간편진단&#8217;과, 자신의 소득·자산·부채 상황을 입력하면 재무진단 보고서를 출력해주는 &#8216;정밀진단&#8217; 코너로 나뉘어 있다.<br />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특히 주목할 것은, 자활 의지가 굳은 저소득층에게 심사를 통해 마이크로크레디트 형태로 최고<br />
2천만원의 창업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점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소액을<br />
대출해주는 사회적 금융서비스다. 국내에선 사회연대은행 외에도 신나는 조합,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기금 등의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가 있다.<br />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재무건강 진단 서비스를 내놓은 NHN의 홍은택 NAO는 &#8220;지난해 파산신청자가 12만 명을<br />
넘어서면서 급증하는 가계부채 및 사금융 이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8221;며 &#8220;이번 서비스가 부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고 금융 소외계층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8221;고 밝혔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서비스에 참여한 포도에셋은 전문 상담위원 160명과 함께 10개의 전국지점을 운영하고 있는<br />
개인 재무 컨설팅 기업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교육 등을 통합 제공하는 비영리<br />
자활지원 기관이다.</font>
</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A.~<a href="http://asadal.bloter.net/69" target="_blank">마이크로크레디트와 IT기업의 사회적 책임</a></font>
</p>
<div style="font-family: 'trebuchet ms',geneva;" align="justify">
<div class="wlWriterEditableSmartContent" id="scid:0767317B-992E-4b12-91E0-4F059A8CECA8:d3d14865-7d67-467c-a617-2c381d0c1d63" contenteditable="fals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splay: inline;"><font size="2">asadal&#8217;s Tags: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b%a7%88%ec%9d%b4%ed%81%ac%eb%a1%9c%ed%81%ac%eb%a0%88%eb%94%94%ed%8a%b8" target="blank" rel="tag">마이크로크레디트</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82%ac%ed%9a%8c%ec%97%b0%eb%8c%80%ec%9d%80%ed%96%89" target="blank" rel="tag">사회연대은행</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b%84%a4%ec%9d%b4%eb%b2%84" target="blank" rel="tag">네이버</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e%ac%eb%ac%b4%ea%b1%b4%ea%b0%95%20%ec%a7%84%eb%8b%a8%20%ec%84%9c%eb%b9%84%ec%8a%a4" target="blank" rel="tag">재무건강 진단 서비스</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d%99%8d%ec%9d%80%ed%83%9d" target="blank" rel="tag">홍은택</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d%8f%ac%eb%8f%84%ec%97%90%ec%85%8b" target="blank" rel="tag">포도에셋</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CSR" target="blank" rel="tag">CSR</a></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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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크로크레디트와 IT기업의 사회적 책임</title>
		<link>http://asadal.bloter.net/36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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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CSR]]></category>
		<category><![CDATA[기사]]></category>
		<category><![CDATA[IT-CS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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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마이크로크레디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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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총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8216;마이크로크레디트&#8217;(Microcredit)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니 사회책임투자(SRI)니 하는 말들이 유행입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도 같은 선상에서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겠습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기존 제도권 금융권에서 대출이나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적은 돈이지만 담보 없이 대출해 주는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입니다. 말하자면 &#8216;금융의 사회적 책임&#8217; 정도로 보시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총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8216;마이크로크레디트&#8217;(Microcredit)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습니다.</p>
<p>언제부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니 사회책임투자(SRI)니 하는 말들이 유행입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도 같은 선상에서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겠습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기존 제도권 금융권에서 대출이나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적은 돈이지만 담보 없이 대출해 주는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입니다. 말하자면 &#8216;금융의 사회적 책임&#8217;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p>
<p>마이크로크레디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곳은 한겨레 경제주간지 &lt;이코노미21&gt;입니다. 제가 앞서 몸담았던 매체이기도 합니다.</p>
<p>&lt;이코노미21&gt;은 &#8216;2005 UN이 정한 세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해&#8217;를 앞두고 2004년 11월, 마이크로크레디트 특집호(225호)를 냈습니다. 주간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마이크로크레디트 관련 기사로 채운 것인데요.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개념조차 생소하던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알리고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p>
<p>이를 위해 당시 최우성 편집장(현 한겨레 기자)과 이경숙 기자(현 머니투데이 기자)가 주축이 돼 몇 달 전부터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가난한 회사인지라 취재비를 감당하기가 만만찮았는데요. 다행히 마이크로크레디트의 취지와 가능성에 공감한 국내의 한 금융기관이 후원을 해준 덕분에 해외 취재가 가능했습니다. 저도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운 좋게(!) 도우미로 끼었는데요. 그 덕분에 좋은 일에 쓰이는 돈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정의롭게 돈을 쓰고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고 배웠습니다.</p>
<p><img style="margin: 10px" src="/tt/attach/6/8df4209e7e0b2e57_l.jpg" alt="" width="300" height="205" align="left" /> 이런 착한 일을 하는 기관은 전세계 곳곳에 꽤 퍼져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을 비롯해 벨기에의 크레달, 이탈리아의 윤리은행, 미국의 ACCION과 프랑스의 ADIE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제적인 마이크로크레디트 연대인 INAISE와 전문가 집단인 SOFI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p>
<p>국내에도 2003년 2월 사회연대은행의 발족을 시작으로 신나는조합, 아름다운 기금, 창원지역 사회복지은행 등의 마이크로크레디크 기관이 적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p>
<p>가난한 사람들에게 담보도 없이 돈을 주면 망하지 않겠냐고요?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대표적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그라민은행의 대출 회수율은 무려 99%에 이릅니다. 국내 일반 은행의 영세 자영업자 대출 채권 회수율이 50%대인 점을 고려하면 실로 대단한 수준입니다. 막다른 골목까지 다다른 사람들은 자립을 위해 이를 악물고 일을 하고 돈을 갚기 때문입니다.</p>
<p>사정이 이러니 마이크로크레디트가 금융권의 &#8216;블루오션&#8217;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마이크로크레디트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얘기죠. 대출관리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씨티은행은 지난 2004년 8월 마이크로크레디트 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부문을 출범시켰습니다. 도이치방크도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과 손잡고 기술지원과 금융상품 제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p>
<p>가난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돈을 내주는 것도 아닙니다. 대출을 결정하기 이전에 창업 계획을 준비 단계부터 꼼꼼히 심사하는 것은 물론, 대출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줍니다. 주변 기관과 연계해 기술교육이나 컨설팅도 병행합니다. 소액 대출자의 성공적인 자활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죠.</p>
<p>이처럼 마이크로크레디트의 목적은 일회적인 &#8216;적선&#8217;이 아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있습니다. 생선 대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죠. 이를 이경숙 기자는 &#8220;빵 대신 빵틀을!&#8221;이라고 명쾌하게 정리하더군요.</p>
<p>IT기업의 사회적 책임(IT-CSR)에 대해 새삼 생각해봅니다. IT기업들이 이 사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의탁 노인들에게 쌀을 배달하는 일 아니면 정기적으로 한강을 청소하는 일? 아니면 현찰이 두둑한 대기업처럼 거액을 선심쓰듯 내놓는 것일까요? 물론 모두가 훌륭하고 유용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이런 행위들을 평가절하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p>
<p>그런데 IT기업이라면 좀더 &#8216;옷걸이에 맞는&#8217; 일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네 IT기업들이 몸담고 있는 사회가 보다 나은 상태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 말입니다. 말하자면 빵을 던져주는 대신 빵틀을 만들도록 제 위치에서 손을 거드는 것이죠. 블로터닷넷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볼 작정입니다.</p>
<p>이와 별도로 마이크로크레디트에 관해 좀더 상세히 알고픈 독자는 이경숙 기자의 블로그 深謀遠慮(<a href="http://blog.naver.com/nwijo">blog.naver.com/nwijo</a>)를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이경숙 기자는 국내 기자들 중 적어도 마이크로크레디트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머니투데이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8216;쿨머니&#8217; 시리즈도 그의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방문했더니, 지금도 미국과 유럽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해외 마이크로크레디트 관련 취재에 열중하고 있군요. 자그만 체구에서 나오는 열정과 뚝심이 부럽고도 존경스럽습니다.</p>
<p>&lt;덧&gt; 이경숙 기자는 오랜 기자생활동안 느꼈던 아쉬움을 직접 실천하고자 &#8216;<a href="http://erounmall.com" target="_blank">이로운몰</a>&#8216;이란 사회적 쇼핑몰을 설립했습니다. 희망제작소, 머니투데이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블로그도 티스토리 &#8216;<a href="http://iroun.tistory.com/" target="_blank">이로운 사람</a>&#8216;으로 옮겼네요. 건승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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