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流川

‘한 치 앞’ 보여주는 스마트안경

백내장 환자는 밝은 빛을 보면 눈이 부셔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당뇨병 환자는 ‘황반부종’에 시달린다.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물이 차 황반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는 증세다. 이 때문에 시력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녹내장 환자는 시야의 중심부만 보이는 터널 시야 증상을 동반한다. 시각장애인 눈앞이 오롯이 암흑천지인 건 아니다. 시각장애인 100명 중 86명은 아주 약하게나마 빛을 받아들일 수 […]

心流川

울렁거림 없는 ‘모두의 가상현실’

가상현실(VR)은 꿈꾸는 현실을 눈앞에 소환하는 환술사다. 시·공간도, 신체 능력도 훌쩍 뛰어넘어 새로운 경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 공간으로 이동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전용 기기다. 지금은 머리에 쓰는 기기가 보편화돼 있다. 이들 기기는 시력이 좋은 사람을 기준으로 기능이 맞춰져 있다. 시력이 나쁘거나 시각 일부에 장애가 있다면 VR 기기가 편하지 않다. 안경을 쓰고 VR 기기를 쓰기도 불편하고, VR 기기가 […]

心流川

장밋빛 현실왜곡장, ‘하이퍼 리얼리티’

덩그라니 텅 빈 방에서 홀로 눈을 뜬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피부와 건강 상태가 뜨고, 옷장을 여니 오늘 업무에 맞는 옷을 추천해준다. 쇼핑몰을 지나가면 내 취향과 체형에 맞는 상품 정보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펼쳐진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 노트북을 여니,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해고 통보가 뜬다. 영국 <가디언>이 올해 2월 내놓은 애니메이션 ‘지구 최후의 직업’은 기술이 만들 […]

디바이스

‘픽셀’에서 VR 헤드셋까지…구글표 하드웨어 5종 발표

‘구글표 폰’이 10월4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예상대로 그 폰이다. 이름은 ‘픽셀’. 기존 ‘넥서스’ 시리즈는 버렸다. 이뿐 아니다. 구글은 픽셀과 함께 5가지 하드웨어를 한꺼번에 내놓았다. 인공지능 비서 ‘구글 홈’,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 뷰’, 가정용 라우터 ‘구글 와이파이’, 그리고 3세대 크롬캐스트 ‘크롬캐스트 울트라’다. 구글은 이들 제품을 위한 웹사이트도 공개했다. 도메인이 모든 걸 말해준다. ‘메이드바이 구글’. 1. 픽셀 픽셀은 […]

心流川

’둥실’ 떠올라라, 뉴스의 미래

2012년 12월20일. 언론 역사에 눈사태가 일어났다. <뉴욕타임스>가 ‘스노우폴’을 공개한 날이다. 스노우폴은 언론 지형도를 단숨에 밀어냈다. 너나할 것 없이 ‘인터랙티브 기사’를 기웃거렸고, 저마다 이것이 혁신이노라 외쳤다. 돌아보자. 미디어 환경은 3년 전에도, 지금도 급변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건 딱 하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이란 상투적 문구 뿐. 뉴스의 미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이 낡은 질문에 <뉴욕타임스>가 다시금 파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