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流川

장밋빛 현실왜곡장, ‘하이퍼 리얼리티’

덩그라니 텅 빈 방에서 홀로 눈을 뜬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피부와 건강 상태가 뜨고, 옷장을 여니 오늘 업무에 맞는 옷을 추천해준다. 쇼핑몰을 지나가면 내 취향과 체형에 맞는 상품 정보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펼쳐진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 노트북을 여니,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해고 통보가 뜬다. 영국 <가디언>이 올해 2월 내놓은 애니메이션 ‘지구 최후의 직업’은 기술이 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