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流川
1달러 현미경, 검은 대륙 치유해 주오
초등학생 시절, 과학실만 들어가면 속이 쓰라렸다. 이름모를 수많은 과학 기자재들 틈에, 바로 거기에 나의 ‘로망’이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현미경과 천체망원경. 부잣집 아이들 방에서나 볼 수 있는 그 사치품이 얼마나 갖고 싶었던지. 철부지 장난꾸러기도 눈치는 있었던 것 같다. 저걸 사 달라고 엄마에게 졸라선 안 된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니까. 지금이라고 다르겠는가. 눈을 돌려보자. 과학 기자재는 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