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웹이나 소프트웨어에서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얘기하면, 주로 시각장애인에 초점을 맞추곤 하는데요.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문제는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비단 IT 분야에서의 문제만은 아니에요. 듣지 못하는 데서 오는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부족한 게 안타깝습니다.”
김철환(46)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정책실장은 국내에서 꾸준히 청각장애인 접근성 문제와 처우 개선 요구 목소리를 내는 몇 안 되는 활동가다. 그가 짚는 근본 문제는 두 가지다. 의사소통, 그리고 사회 인식 차이에서 오는 격차다.
“청각장애인은… [더 보기]
“어도비의 목표는 디지털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것입니다.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스크린으로 출력하고자 하는 어도비의 첫 번째 혁신은 디지털 퍼블리싱으로 이어졌습니다. PDF 등장은 정보를 신뢰하는 방식으로 기기 종류에 관계 없이 공유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을 만들어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도입되는 지금에도 이 목표를 수행하며 세계를 계속 바꿔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시스템즈 CEO 겸 사장이 한국을 처음 찾았다. “전세계에서 혁신과 성장이 일어나는 나라를 분기에 한 번씩… [더 보기]
“국내에 나온 교육 자료들은 대개 플래시나 PDF 파일로 제작돼 있습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은 이용할 수가 없어요. 진입 단계부터 교육 기회를 차별하는 셈이죠. 콘텐츠 제작자나 개발사가 조금만 더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노석준(45)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주변에 널린 교육 자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배운 것도, 직업도 그러니 어쩔 수 없다. 교육공학을 전공 삼아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게 2004년 8월. 한국… [더 보기]
이스트소프트가 인터넷 관문에 발을 들이밀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포털’ 서비스에 뛰어들겠단다. 6월20일 오후 3시엔 ‘줌닷컴‘이란 티저 웹사이트도 열었다. 줌닷컴엔 아직은 동영상만 덩그라니 올라와 있다. 왜, 지금, 어떤 포털 서비스를 할 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집(압축 프로그램), 알약(e백신)같은 소프트웨어와 ‘카발온라인’, ‘하울링쏘드’ 등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그런데 느닷없이 포털을 하겠다고 한다. 뜬금없고, 어리둥절할 만 하다. 헌데,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줌닷컴이… [더 보기]
구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기치를 내건 검색 기업이다. 그렇다면 구글이 찾아주는 정보들은 누구나 불편함 없이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을까. 어떤이는 신체나 통신 환경, 사양이 낮은 기기에 따른 불편함으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까.
T.V. 라만 박사는 이런 숙제를 늘 품고 있는 구글 직원이다. 그는 16년 동안 컴퓨터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매달려 온 과학자다. 2005년부터는 구글에서 웹… [더 보기]
컴맹(computer盲) [명사] 컴퓨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문맹(文盲)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민중국어사전)
무심코 쓰는 이 말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맹’은 장님을 가리킨다. ‘까막눈’이라고도 한다. 여기엔 ‘시각장애인=무능’이란 인식이 투사돼 있다. 컴퓨터든 글자든.
시각장애인들에겐 일상이 곧 벽이다. 비장애인에겐 당연한 일상 생활이 시각장애인에겐 보이지 않는 장벽 탓에 높은 문턱으로 돌아온다.
이들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까. 올해로 설립 9년째를 맞은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얘기다.
엑스비전테크놀로지엔 시각장애인 ‘능력자’들이 모여 있다. 송오용(40) 대표를 포함한 직원… [더 보기]
스마트폰 시대. 이용자는 즐거운 비명을 지를 지 몰라도, 개발자들은 괴롭다. 평소 PC용 웹으로만 제공하면 되던 서비스를 모바일웹으로 확장해야 하니 전에없이 일이 늘어난 느낌이다. 스마트폰 종류는 또 왜 그리 많은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까지. 요즘엔 ‘태블릿’이란 게 나오더니 화면 크기도 제각각인 단말기가 또 사람을 괴롭힌다. 각 운영체제와 단말기 화면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앱)을 일일이 만들려니 보통 일이 아니다. 개발 환경도 다르고, 모르는 기술은 배워가며 적용해야 한다. 요즘엔 ‘이용자 천국, 개발자 지옥’이란 말이 예사로이 들리지… [더 보기]
Categories: 기술, 사람 Tags: N디바이스, N스크린, W3C, 미래웹기술연구소,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앱스프레소, 웹표준, 응용프로그램, 조만영, 폰갭
1989년 4월, ‘한글1.0′이 세상에 태어났다. 이듬해인 1990년 10월9일 이찬진 씨를 포함한 서울대 선후배 4명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설립했다. ‘국가대표 소프트웨어’와 ‘국민기업’이 첫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초기 한컴과 ‘아래아한글’을 주무르던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한컴도 주인이 몇 차례 바뀌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쳐왔다. 그럼에도 꿋꿋이 한컴과 아래아한글을 지키는 이가 있다. 한컴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양왕성(44) 전무다.
양왕성 전무는 대학을 갓 졸업한 24살에 한컴에 입사해, 꼬박 20년을 아래아한글 개발에 매달렸다… [더 보기]
“와이파이는 3G망보다 속도도 빠르고 비용도 덜 들지만, 이동중에 자주 끊기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이제 바뀔 겁니다. 지구촌 어디를 가더라도 끊김 없는 연결을 제공하는 날이 곧 옵니다. 이용자는 한 번 인증만 받으면, 다음부터 자동으로 전세계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쓸 수 있게 되죠.”
희소식인가. 앞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현지 와이파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된단다. 와이파이는 지금도 ‘공짜’ 아닌가. 엄밀하 말하면 그렇지 않다. 지금은 암호가 걸려 있지 않은 와이파이망만… [더 보기]
‘접근성’(Accessibility)은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는 공감을 담은 말이다. 가깝게는 인도에 시각장애인용 안내 블록을 설치하는 일부터, 금융기관이나 e쇼핑몰 웹사이트를 비장애인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일까지 그 범위는 폭넓다. 접근성은 ‘상호운용성’(호환성)과도 구분된다. 윈도우나 맥OS 같은 다양한 운영체제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사파리 처럼 서로 다른 웹브라우저에서 똑같이 웹을 이용하는 건 이를테면 상호운용성이다. 그렇지만 상호운용성을 지키면서도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례는 많다. 공인인증서를 윈도우나 매킨토시에서 모두 쓸… [더 보기]
Categories: CSR, 사람 Tags: Bonnie Kearney, MS, NIA, 마이크로소프트, 보니 커니, 장애인, 접근성, 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정보화진흥원, 홍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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