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

‘心流川’ 범주에 대한 글모음

저작권법 논란, 문제는 보상이다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되는 날이다. 그래서일까. 떠도는 소문이 흉흉하다. 유명 가수 노래를 따라부른 5살배기 꼬마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문제가 됐다고 한다. 무심코 찍은 길거리 동영상에 배경음악만 잘못 삽입돼도 쇠고랑을 찬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말일까. 7월23일부터는 좋아하는 가수 노래도 함부로 따라부르지 못하는 걸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앞선 꼬마 동영상은 저작권자가 문제삼으면 처벌될 소지가 많다. 저작권법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직접 부르거나, 이에 맞춰 춤을 춘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기…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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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만큼이나 수상한 ‘트위터 실명제’ 떡밥

‘인터넷 실명제’로 알려진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드디어 트위터에도 촉수를 들이대려나보다. 7월7일 서울경제 ‘‘트위터’ 본인확인제 적용여부 검토‘ 기사를 놓고 온라인 세상이 뜨거워졌다. 인터넷 규제 광풍의 치외법권 지대로 여겨졌던 해외 서비스에 대해 방통위가 규제 움직임을 보이려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화젯거리다. 기사가 뜬 하루동안만도 트위터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와 블로고스피어가 ‘트위터 실명제’를 둘러싸고 화끈 달아올랐다. 허나 덧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위터 실명제’는 떡밥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현재로선 국내법이 트위터를 규제할 아무런 방법도, 권한도 없다.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뭔가… [더 보기]

대한늬우스

모두가 'No'라고 손사래치는 정책을 혼자 'Yes'란다. 대놓고 공공장소에서 혈세 들여 홍보하겠단다. 발상도 놀랍거니와, 얼마나 시대와 어긋나는 일인지도 못 깨닫는 모양이다. 진심으로 궁금하다. 이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정말 모르나. 빗나간 개발신봉자의 유치한 정책 실험에 치르는 대가 치곤 너무 크다. 상식을 넘어서면 논리마저 우스워진다…

‘21세기 e쇄국론’ 펼치는 ‘두언대원군’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시대착오적 발언이 화제다. 최근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란 부정선거와 관련해 ‘인터넷이 문제’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6월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인터넷포털사업의 국제경쟁력 어디까지 왔나- 인터넷실명제 논란과 관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정두언 의원이다. <뷰스앤뉴스> 기사에 따르면 정두언 의원은 이날 사회를 보는 도중 “최근에 이란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란 사태가 사실은 인터넷 때문에… 이란이라는 나라도 굉장히 폐쇄된 나라인데 어느덧 이란이라는 나라도 인터넷이 깊숙히 들어가가지고 인터넷… [더 보기]

[릴레이] 독서는 □□이다

mindfree님이 냉큼 던져놓고 달아나버렸다. 이런 떡밥 잘 안 무는 편인데. 어쩌겠나. 어떤 식으로든 고리는 만들어둬야 할 것 같기에. ('' )( '') 독서는 [바닷물]이다. 한동안 책을 게걸스레 삼키던 적이 있었다. 지식은 서걱거리는 목울대를 잠시 적시고 지나가지만, 타는 목마름은 곧 목젖까지 밀려 올라온다. 마실 수록 목마른 바닷물. 책이란 모름지기 이런 게 아닐까. 나는 독서에 관한 한, 지독한 편식 환자다. 안다. 고약한 버릇이란 걸. 허나 어쩌랴. 그게 내 취향인 걸. 단숨에 꿀꺽 삼켰다 배설하는 책은 헛배만…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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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돌려달라는 게 욕심인가

블로거 시국선언에 참여합니다. 저같은 민초가 시국선언을 할 만큼 나라꼴이 급속히 독재 시절로 퇴행하는 모습입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블로거 시국선언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의사 표현 행위입니다. 참여자 명단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 지경까지 이를 줄은 몰랐다. 적어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섰을 때, '민주'란 말을 다시 구호로 내걸 일은 없으리라 믿었다. 어리석었다. 너무 빨리 승리를 예감했던 게다. 지금은 진심으로 민주주의 회복을 외칠 때다. 정치적 선동도, 습관화된 구호도 아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세상은… [더 보기]

‘블레이드 러너’ 웹시리즈로 부활!

20세기 최고의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가 웹에서 부활한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단편이 아닌 시리즈물로 시청자들 가슴을 연타석 두드려댈 모양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역시 명작은 그에 걸맞는 감독이 지휘해야 제격이다. 수작과 범작을 오갔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지만, <블레이드 러너>만큼은 그를 빼고 얘기할 수 없을 게다. 이번에도 역시 매혹적인 버무림의 예술을 유감없이 보여주리라 믿는다. 리들리 스콧은 최근 자신의 영화제작사 RSA필름 안에 '프리스콧'(Free Scott)이란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따로 꾸렸다고 한다. 동생 토니 스콧과 아들 루크가 합류하고, 독립 스튜디오인… [더 보기]

근조, 노란 표현의 자유

내 고향은 경남 진해다. 초등학교 5학년때 프로야구란 게 처음 생겼다. 나는 5천원을 내고 'OB베어스' 어린이 회원이 됐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OB베어스 유니폼이 가장 멋졌으니까. 이 인연으로 나는 지금도 두산 베어스 팬이다. 헌데 주위에선 고개를 갸웃거린다. "경상도 사람이면 롯데 자이언츠 팬 아닌가요?" "네. 저 빼고 친구들 모두 롯데 팬이에요." "님은 왜…?" "경상도 사람이라고 모두 롯데만 편들면 너무 삭막하잖아요."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 프로야구에 딱히 관심은 없다. 그냥 옛날부터 팬이었으니, 지금도 두산 팬이다. 그런데… [더 보기]

▶◀사람사는 세상

그저 한 시민일 뿐이었다. 모두가 상주였고, 문상객이었고, 기자였고 시민이었다. 다수는 눈을 부릅떴고, 이따금 목에 핏대를 세웠다. 자주들 훌쩍였고, 더러는 오열했다. 슬픔은 극한까지 올라오는 대신 스폰지처럼 무리를 적셨다. 헌화와 묵념, 추모시와 노래가 광장 가득 울려퍼지는동안, 사람들은 서서히 잠겨들었다. 고작 한 줌 자책을 하염없이 머리 위로 날리는 일밖에 하지 못했다. 샛노란 슬픔들이 어우러져 거대한 강물을 이뤘다. 아, 여기가 사람사는 세상이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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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밖에 추모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e세상의 통곡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방식은 다르지만, 너무나도 갑자기 떠나버린 '노짱'을 기리고 붙잡고픈 마음은 한결같다. 엔씨소프트는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진행되는동안 13개 게임 서비스를 모두 중지한다.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7시간동안 침묵과 정숙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한다. 역사 관련 아트 피규어를 판매하는 히스토리킹덤도 잠시 문을 닫았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5월22일부터 국민장이 열리는 29일까지 모든 영업과 판매 활동을 중단했다. 지상파DMB U1미디어는 5월29일 오전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든 프로그램 편성을 중단하고 노무현 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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