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웹메일 서비스 ‘한메일’ 이름을 ‘다음메일’로 바꾼다. 또한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한 도메인으로도 다음메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 도메인을 가진 블로거나 중소기업 등은 따로 e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다음메일을 이용해 고유 e메일 주소로 웹메일을 쓸 수 있게 됐다.

다음메일 도메인 서비스 희망자는 다음메일에 접속해 왼쪽 메뉴에서 ‘도메인 서비스 가입하기’를 눌러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도메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메인 1개당 최대 50개까지 계정을 제공하며, 각 계정당 10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쓸 수 있다. 일반 첨부파일은 최대 25GB, 대용량 무제한 첨부파일은 최대 30일까지 제공된다. IMAP·POP3·모바일웹등 웹메일 서비스와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 주소록 등 다음메일의 주요 기능도 똑같이 제공된다.

도메인 서비스는 ▲도메인을 소유한 개인 누구나 쓸 수 있는 ‘개인용’ ▲계정 삭제시 도메인 서비스르 송·수신한 모든 e메일이 삭제되는 ‘기업/기관용’ ▲계정을 삭제해도 기존 e메일은 그대로 보관되는 ‘친목단체용’ 등 3종류로 나뉘며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다음쪽은 “아직은 별도의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구글 앱스‘와 ‘윈도우 라이브 관리 센터‘란 이름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다음메일 브랜드 변경으로 기존 한메일 이용자는 ‘아이디@hanmail.net’ 외에 ‘아이디@daum.net’을 e메일 주소로 쓸 수 있게 됐다. 다음메일에 접속해 ‘환경설정’에서 ‘다른 메일 주소로 보내기/받기 설정’을 선택하고 ‘보내는 메일 주소’ 메뉴에서 ‘아이디@hanmail.net’이나 ‘아이디@daum.net’ 가운데 기본 e메일 주소로 쓸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디@daum.net’을 선택하면 발송시 ‘아이디@daum.net’으로 표시되지만, 수신시엔 ‘아이디@daum.net’과 ‘아이디@hanmail.net’ 모두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른 메일 주소로 보내기/받기 기능’ 메뉴에서 G메일이나 네이버 메일 같은 다른 e메일 주소를 최대 5개까지 등록해두고, 해당 계정으로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권지영 다음 기획팀장은 “다음메일의 개방형 서비스에 이어 클라우드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피플 PC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음을 대표하는 e메일, 마이피플, 클라우드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음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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