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쓰앱, 카카오톡, 다음 마이피플, 네이트온…. 스마트폰으로 문자 대화를 나누고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메신저 응용프로그램(앱)들은 지천이다. 이번엔 네이버가 경쟁에 발을 걸쳤다.

NHN은 2월16일 ‘네이버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네이버톡은 PC와 웹, 모바일을 긴밀하게 엮어주는 메신저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주소록을 검색해 네이버톡을 설치한 이용자를 찾아준다. 이제 같은 앱을 설치한 이용자끼리 문자 대화를 주고받거나 이미지, 동영상 등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스마트폰용 메신저 앱과 비슷하다. 네이버톡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PC와 웹에서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는 기능을 제공한다. 데스크톱용 ‘네이버톡’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서 PC 이용자와 똑같이 대화나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PC나 네이버 무료 웹창고 ‘N드라이브’에 저장해둔 파일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했다.

데스크톱용 네이버톡이 설치돼 있지 않은 PC에선 ‘소셜바’를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첫화면에서 로그인하면 화면 오른쪽 아래에 조그맣게 ‘ON’ 버튼이 생긴다. 이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톡 친구들과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비슷한 서비스 가운데는 다음 마이피플이 PC와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대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용 네이버톡은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메시지가 왔을 때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건 기본이다. 네이버 소셜홈 ‘네이버미’http://me.naver.com와 연동해 내가 즐겨보는 정보나 네이버 친구 새글, 블로그 이웃의 새소식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를 모르는 블로그 서로 이웃이나 미투데이 친구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빠른쓰기’ 메뉴에선 간단한 메모를 저장하거나 미투데이·네이버 블로그로 글을 올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미투데이로 글을 올리려면 미투데이 아이디와 네이버 아이디를 미리 연동해둬야 한다.

‘설정’ 메뉴에선 내 상태를 바꾸거나 수신여부 알림 설정, 알림 방식과 첨부파일 화질, 앱 실행시 띄울 첫화면 등을 지정할 수 있다.

네이버톡은 현재로선 네이버미의 주요 기능들을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그룹대화’나 인터넷전화 기능은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용 네이버톡은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으로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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