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약속이나 모임을 잡을 땐 이렇다. 친구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보낸다. ‘언제, 어디서 만날까?’ 답신이 쏟아진다. 일정과 장소를 정하면 다시 문자메시지와 e메일을 단체 발송한다. 약도를 첨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약속 당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어디쯤이야?’ ‘10분쯤 늦을 것 같아. 미안.’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은 번거롭기 마련이다.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장소를 물색하고, 늦게 도착하거나 모임에 빠진 사람을 챙겨야 한다. 약속이나 모임도 좀 더 편리하게 잡을 순 없을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런파파‘는 ‘소셜 스케줄러’다. 위치기반 SNS ‘런파이프‘를 서비스하는 나우프로필에서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먼저 선보였다.

런파파는 런파이프에서 SNS 친구끼리 약속을 잡고 공유하는 기능만 떼내 만든 앱이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런파이프 앱의 ‘약속’ 메뉴를 이용해 친구들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런파파 앱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약속 목록에선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해 등록하고, 이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리스트·캘린더 보기 방식을 지원한다. 약속장소를 직접 등록하거나 다른 SNS 이용자가 등록한 위치를 검색해 내 약속장소로 추가할 수 있으며 주소나 연락처, 사진과 지도 같은 약속장소 정보도 제공된다.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약속장소까지 가는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연락처 목록에서 약속 상대방을 추가하고 곧바로 문자메시지로 약속 일정을 알려줄 수 있으며, 알림 기능을 내장해 약속을 잊고 지나치지 않도록 돕는다. 각 약속별로 메시지 게시판을 따로 제공한다. 이 곳에 모임 참석자들이 메시지를 남기거나, 상대방이 일정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기존 런파이프 이용자는 따로 회원가입을 거치지 않고 로그인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나우프로필은 PC에서도 친구들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런파파 웹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웹용 런파파 서비스에선 일정을 친구에게 e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덧붙을 예정이다.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동시에 등록하는 기능도 곧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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