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e고객센터 구축해볼까…‘유저보드’
인터넷 게시판을 특정 웹사이트 울타리에 가두지 않고 외부 소셜미디어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여럿이다. 라이브리가 제공하는 ‘소셜댓글’이나 유스풀패러다임의 소셜게시판 ‘톡팟’이 그런 사례다. 소셜댓글은 기존 블로그 글이나 뉴스 밑에 머물던 덧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계정으로 확장했고, 톡팟은 웹사이트에 갇혀 있던 게시판을 트위터로 넓혔다.
이같은 시도가 이번엔 e고객센터로 확장됐다. ITH가 12월8일 공개한 ‘유저보드’가 대표 사례다.
유저보드는 이른바 ‘소셜 고객센터’다. 기존 고객센터와 어떻게 다를까. 대개 고객센터는 해당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과정을 거쳐 문의를 남기게 마련이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을 뛰어넘을 순 있지만, 익명으로 남기는 글 또한 해당 고객센터 게시판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유저보드는 방문객이 글을 남길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이게 왜 중요할까.
고객게시판을 운영해본 웹서비스나 홈페이지, 언론사라면 잘 안다. 난데없는 욕설과 스팸성 광고는 얼마나 골칫거리인가. 유저보드는 소셜미디어가 지닌 자정능력에 주목했다. 방문객이 유저보드에 질문이나 안부를 남기면, 글쓴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똑같은 글이 등록된다. 그러니 스스로 욕설이나 비방, 악성글을 남기지 않도록 조심하게 마련이다. 운영자로선 자기 웹서비스나 홈페이지, 블로그에 대한 진솔하고 알찬 의견들을 받을 기회가 커지는 셈이다. 물론,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글을 보내지 않고, 고객게시판에만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유저보드 개설 웹페이지에 접속해 관리자 정보와 게시판 정보를 입력하고 ‘계정 만들기’를 누르면 준비는 끝난다. 이제 로그인해서 관리자 메뉴로 들어간 뒤 게시판 이름이나 인사말, 게시판 운영자 연락처 등을 지정하면 된다. 기본정보 입력이 끝나면 ‘위젯’ 탭을 눌러 HTML 소스코드를 복사한 다음, 이를 적용할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으면 ‘소셜 고객센터’가 완성된다.
날짜별 고객 문의수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기능을 제공하며, 원하는 팀원을 관리자로 추가 지정할 수도 있다. 자세한 이용법은 ‘유저보드 이용방법‘ 글을 참고하면 된다.
유저보드는 현재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다. ITH쪽은 앞으로 미투데이나 구글 계정으로도 유저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범섭 ITH 대표는 “다양한 스킨을 제공하고, 웹사이트에 맞게 디자인을 개인화하거나 보다 정밀한 통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개인 블로그는 물론, 온라인 고객 응대가 많은 e쇼핑몰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Lee Heeuk, Hwazstyle. Hwazstyle said: RT @asadal: 블로그나 e쇼핑몰에 '소셜게시판'을 손쉽게 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