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관리하면서 여러모로 편리해졌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접속되면 일정을 확인하거나 입력할 수 있는 게 무엇보다 장점이다.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도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회사에서 구글 앱스를 쓰면서 자연스레 웹메일이나 일정을 G메일과 구글 캘린더로 쓰게 됐다.

※ 구글 앱스 : ‘bloter.net’ 같은 고유 도메인으로 G메일이나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등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개인이나 기업이 신청을 거쳐 최대 100개 계정까지 무료로 쓸 수 있다. http://www.google.com/apps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 같은 교육기관용 무료 버전도 따로 제공한다.

아이폰을 쓰면서 더욱 편리해졌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캘린더와 동기화시켜 놓으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문제는 여러 개의 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관리할 때다. 사무실이나 팀 단위로 각자 캘린더를 만들어두고 이를 동료와 공유하는 경우가 적잖다. 이럴 때 웹에선 공유 등록만 해두면 동료 캘린더 일정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이폰에선 다르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캘린더만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여러 개의 캘린더를 공유해주는 서비스를 지금껏 이용했다. 대표적인 게 ‘누바싱크‘다. 최대 10개까지 무료로 웹과 스마트폰간 캘린더를 공유하게 해주는데, 최근 유료로 서비스를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돈을 들이지 않고 구글 캘린더 여러 개를 아이폰과 동기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구글이 이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일반 구글 이용자는 물론, 구글 앱스 이용자도 쓸 수 있다.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PC 웹브라우저에서 https://www.google.com/calendar/iphoneselect로 접속한다. (구글 로그인 필요) 이제 화면 목록에서 아이폰과 동기화할 캘린더를 지정하면 된다. 구글 앱스 이용자는 https://www.google.com/calendar/hosted/yourdomain.com/iphoneselect로 접속하면 공유 캘린더 목록이 뜬다.

이제 아이폰에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열고 http://m.google.com으로 접속한다. 한국어 화면이 뜨는데, 화면 아랫쪽 ‘언어 변경’을 눌러 ‘English(US)’를 선택한다. 구글 앱스 이용자는 이 단계에서 화면 아랫쪽 ‘Google Apps User?’를 눌러 고유 도메인을 입력해줘야 한다.

이제 구글 모바일 메뉴에서 ‘Sync’를 누른다. 구글 캘린더나 G메일을 동기화하는 모바일 기기 목록이 뜬다. ‘아이폰’을 선택한다.

처음 PC 웹브라우저에서 지정했던 캘린더 목록 화면과 비슷한 페이지가 뜬다. 여기서 아이폰과 동기화할 캘린더를 선택하면 된다.

이제 아이폰에서 캘린더를 열면 모든 캘린더가 동기화됨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구글 캘린더와 동시에 동기화할 수도 있다. 구글 모바일 싱크 메뉴에서 ‘아이패드’를 눌러 동기화할 캘린더를 똑같이 선택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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