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관심 많은 중학생들이 일상의 소리를 모아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완성했단다. 흥미로운 집단 창작 프로젝트다.

지난 8월초 음악포털 벅스는 색다른 실험 프로젝트를 띄웠다. ‘소리배낭여행’은 음악에 관심 많은 14~16살 청소년들이 음악과 영상에 대해 두루 체험하고 실제 창작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이 주최하고 에코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달록이 주관해 8월4일과 10일, 16일 사흘동안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몸을 두드리며 리듬을 만들어보는 워크샵을 시작으로 놀이터·길거리·건물 등 주변을 돌아다니며 일상 소리를 녹음했다. 이렇게 모은 소리는 전문가와 함께 믹싱하고 작사·작곡을 거쳐 직접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그뿐 아니다. 학생들은 완성된 음악에 직접 쓴 시나리오를 더하고, 촬영감독과 배우도 나눠맡아 팀마다 한 편씩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소리배낭여행’, ‘친구와의 음악여행’, ‘LET’S GO GO SING!’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벅스 소리배낭여행 앨범 페이지에 무료로 공개됐다. 모든 제작물은 청소년들의 체험과 창의성 증진을 돕는다는 ‘소리배낭여행’ 취지에 따라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용’(BY-NC-SA) CCL 조건으로 누구나 가져다 쓰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방학 중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진로에 대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창작 과정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익재 네오위즈인터넷 본부장도 “음악을 많이 소비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보며 다양한 경험과 진로에 대한 도움을 받고, 벅스를 통해 디지털 싱글까지 발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소리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음악을 매개체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그룹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오색오감’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 음악에 사용된 소리

소리배낭여행 친구와의 음악여행 LET’S GO GO SING!
편의점 문에 달린 종소리 동전 넣는 소리 농약펌프 공기 넣는 소리
스테인레스 조형물 두드리기 벽 치는 소리 ‘쉿’ 하는 소리
물병으로 철기둥 치는 소리 카메라 셔터 소리 철 버튼 까딱거리는 소리
표지판 치는 소리 유리 문 두드리는 소리 수돗물로 비 소리 흉내
그네 용수철 삐걱거리는 소리 해골모자 튕기는 소리 자전거 벨 소리
매미 소리 도마 위에서 칼질하는 소리 자전거 경적 소리
미끄럼틀을 두드리는 소리 동전 떨어지는 소리 전동드릴 소리
녹음기 두드리는 소리 나무로 북치는 소리 키보드 치는 소리
철판 두드리는 소리 엘레베이터 문 두드리는 소리 동전 떨어지는 소리
빗자루 소리 펜 똑딱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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