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새로운 통합검색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른바 ‘통합웹’ 검색이다.

통합웹 검색은 검색창에 특정 질의어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통합검색 결과 화면을 새로운 형태로 배치했다. 지금껏 ‘한국형 통합검색’은 해당 질의어에 대한 검색 결과를 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뉴스, 웹문서, 이미지, 동영상 식으로 카테고리별로 나눠 보여줬다. 이런 출처별 정렬 방식은 이용자가 찾는 정보를 보기좋게 분류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 이용자 입맛을 길들였지만, 정확도 높은 정보를 가장 위에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글을 비롯한 해외 주요 검색 서비스들은 출처별 검색 결과 대신 정확도나 연관성 높은 결과를 맨 위에 띄워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음 통합웹 검색은 이같은 해외 서비스들의 장점을 수용한 ‘하이브리드 통합검색’이다. 특정 질의어를 넣으면 카페·블로그·지식·게시판·웹문서 등의 검색 결과를 출처 구분 없이 적합한 결과 순서대로 한번에 정렬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뉴스’는 지금처럼 출처를 구분해 따로 보여준다.

통합웹 검색은 여러 질의어를 동시에 입력하는 ‘문장검색’에서 더 효과를 발휘한다. 예컨대 ‘독도’만 입력하면 지금처럼 출처별로 검색 결과를 분류해 보여주지만, ‘독도 로드뷰 오픈’처럼 여러 질의어를 넣은 문장 형태로 검색하면 통합웹 검색 화면이 뜨는 식이다. 적합한 문서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줘 검색결과 화면이 길게 늘어지는 불편함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통합 화면으로 정확도를 높이려다 보면 자칫 검색 결과에 뜨는 정보 양이 줄어들어 정작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할 위험성도 생긴다. 통합웹도 아직은 다음 통합검색 결과에 전면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다음쪽은 “모든 검색어에 대해 일괄적으로 통합웹을 적용하지 않고, 출처별로 나눠보는 것보다 통합해서 보는 것이 더욱 의미있는 검색어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선택적으로 통합웹 검색결과를 보여준다”고 다음 검색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통합웹 검색은 ‘한국식 검색은 왜 항상 출처별로 검색 결과를 나눠 보여줘야 하지’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검색”이라며 “검색어가 롱테일에 가까울 수록 통합웹으로 통합하도록 했다”고 트위터(@bychoi)를 통해 통합웹 서비스 특징을 소개했다.

기존 통합검색

통합웹 검색

▲기존 통합검색(위)과 통합웹 검색(아래). ‘뉴스’를 제외한 검색 결과를 연관도 순서대로 묶어 하나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검색결과 화면이 지나치게 길게 늘어지는 현상도 줄어들어, 원하는 결과를 보다 쉽게 찾도록 했다.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