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앱) ‘라디오 알람’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7월21일 첫선을 보인 뒤 국내 유료 앱 부문 1위를 단숨에 거머쥐더니, 해외 시장에서도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인사이트미디어에서 내놓은 ‘라디오 알람’은 이름대로 아이폰용 기상 도우미 앱이다. 아이폰에도 기본 탑재된 ‘시계’ 앱을 이용하면 알람 기능을 쓸 수 있지만, 아이폰에 내장된 벨소리만 알람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라디오 알람’은 이보다 한 발 더 나간다. 음악, 뉴스, 스포츠 중계 같은 라디오 방송은 물론, 아이폰에 내장된 MP3 음악을 알람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즐겨듣는 음악 소리와 더불어 아침을 깨운다는 건 상쾌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라디오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점이 매력 요소다. ‘라디오 알람’은 미국 AOL그룹이 운영하는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샤우트캐스트’에서 제공하는 3만5천여개 실시간 라디오 채널을 제공한다. 와이파이(Wi-Fi)가 연결된 곳에서는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전세계 주요 뉴스나 스포츠 중계, 음악 방송 등을 아이폰으로 마음껏 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샤우트캐스트 방송 외에 한국 라디오 채널 40여개도 따로 제공한다.

iOS4 이상 OS로 판올림한 이용자에겐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된다. 라디오나 MP3 음악을 들으며 웹서핑이나 e메일 확인 같은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는 식이다.

‘알람’ 기능도 꽤나 다채롭다. 알람음으로는 라디오 방송과 기본 알람음, 자연의 소리 가운데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오빠 일어나~’, ‘남녀탐구생활’, ‘닭울음’ 같은 기본 알람음 10가지와 ‘해변의 파도’, ‘숲속의 계곡’ 같은 자연의 소리 10가지를 내장했다. 알람 소리로 최대 10곡까지 MP3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재생 순서도 임의로 조정 가능하다. 알람이 울릴 때 아이폰을 5번 흔들어 스누즈 기능을 해제할 수 있는 ‘흔들어 알람 끄기’ 기능도 재미있다.

‘라디오 알람’은 잠을 깨울 뿐 아니라, 잠을 재우기도 한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수면 도우미 기능을 내장한 덕분이다. ‘취침타이머’ 메뉴에서 자연의 소리나 라디오 방송, MP3 음악 가운데 원하는 음원을 선택하고 재생 시간과 볼륨 등을 설정하면 된다.

‘라디오 알람’은 실시간 라디오 방송과 알람, 취침 타이머 기능을 한데 모은 일석삼조 앱이다. 클래식 라디오를 연상케 하는 이용자화면(UI)과 풍성한 기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youtube oT_DiAPzqP4]

Comments

  1. 저도 어제 구입했습니다.
    상당히 좋더군요. 2불이 아깝지 않습니다.
    트위터 클라이언트인 트위티2 산 이래로
    가장 만족하는 유료앱입니다.
    좋은 리뷰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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