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세상 바꾸기, 시즌2 ‘도전’

1만원. 담배 4갑, 배추 5포기 또는 식사 2끼에 버금가는 돈이다. 허나 쓰임새가 달라지면 가치도 바뀐다. 예컨대 ‘만원의 마법‘ 같은 사례가 그렇다.
‘만원의 마법’은 1만원으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네오위즈가 2008년 7월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1만원어치만큼 일상 생활에서 선행을 실천하면 된다. 쉽게는 1만원을 가치 있는 일에 기부해도 되지만, 그것만으론 심심하다. 1만원을 사용해 감동적인 사연을 만들어봐도 좋고, 이를 종잣돈삼아 더 큰 돈으로 부풀려 더 널리 나눠도 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게 관건일 게다. 1만원 활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주변 가족이나 이웃, 사회를 자연스레 돌아보게 된다. 그게 ‘만원의 마법’이 지닌 진정한 가치다.
네오위즈가 ‘만원의 마법 시즌2′를 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우선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1만원으로 해봄직한 신나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 지 함께 나눠보는 게다. 쉽지 않은가.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참석자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 여지를 만든 셈이니까.
등록 기간은 11월18일까지다. ‘나만의 만원’에 각자 계획을 등록하면 아이디어당 1천원이 적립된다. 이렇게 모은 돈은 최대 500만원까지 가치 있는 일에 기부된다. 참여자에겐 추첨을 통해 네오위즈에서 피망·세이·벅스 상품권을 드린다.
이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그런 아이디어를 올린 참석자 200명에겐 실제로 씨앗 자금 1만원이 지급된다. 이제 이 돈으로 아이디어를 실천해보는 일이 남았다. 그런 다음 사연을 글이나 사진, 만화, U동영상 등으로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심사를 거쳐 노트북, LED 모니터, PMP, 도서문화상품권 등 상품도 증정한다. 감동적인 사연에는 ‘감동의 1만원’ 상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큰 즐거움을 주면 ‘재미있는 1만원’ 상을, 경제적 아이디어로 돈을 불려 사용한 사연에는 ‘풍성한 1만원’ 상을 시상한다.
홍승아 네오위즈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1기 때 4천여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올렸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1만원으로 좋은 일을 시작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2기 모집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선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가 조금씩이나마 따뜻하게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만원의 마법’ 1기 수상작품
- 대상 – 김동현씨 ‘1만원을 부풀려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 구매’
평소 집 근처 노인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 외출할 때 불편하거니와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김동현 씨는 ‘만원의 마법’으로 받은 1만원을 종잣돈 삼아 실버카를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커피와 컵라면을 판매하며 돈을 모았다. 돈을 불려가며 한 단계 한 단계 판매의 질을 올렸고, 나중에는 실버카를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과일과 수험생을 위한 찹쌀떡 등의 판매를 통해 실버카 8~9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 감동의 1만원 – 성여진양 ‘매주 산의 쓰레기 주워 깨끗한 환경 실천’
이미 ‘만원의 마법’에 신청하면서 뒷산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러 가겠다고 생각한 성여진 양. 가족들도 성양의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하기로 했다. 1만원으로 쓰레기 봉투와 비닐장갑을 구매한 성양의 가족들은 매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깨끗하게 쓰레기를 치웠다. 집에서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또다시 재활용한 그녀는 이제 가족 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아침 운동도 하고 산도 깨끗하게 치우며 환경을 실천하기로 했다.
- 재미있는 1만원 – 송호남군 ‘고3 수험생 기를 살려주는 롤링페이퍼’
고3 수험생인 송호남군은 대학 입시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을 위해 ‘만원의 마법’의 놀라운 힘을 빌리기로 했다. 1만원으로 종이와 펜을 구매한 그는 학교 후배들에게 롤링페이퍼를 부탁했고,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후배들의 메시지는 롤링페이퍼를 타고 고3 교실에 가득찼다. 학생들의 반응에 놀란 선생님은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다른 반에도 함께 ‘후배 표’ 롤링페이퍼를 시작했다.
- 풍성한 1만원 – 이동혁군 ‘저금통으로 모은 돈, 외국인 도움 주는 교회 전액 기부’
‘만원의 마법’ 이벤트에 응모해 받은 1만원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한 이동혁군은 저금통 3개를 구매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에 100원 200원 매점 잔돈을 넣던 그의 모습을 보며 반 친구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뜻으로 모은 돈은 3만5천원이 됐고, 전액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급식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교회에 기부했다. 그리고 다시 그는 저금통을 가득 채울 행복한 꿈을 꾸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료 : 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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