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소프트웨어가 9월1일 웹브라우저 ‘오페라10′ 최종판을 공개했다.

오페라10은 앞선 오페라9.6보다 속도가 40% 더 빨라졌으며 새로워진 오페라 터보, 세련된 이용자화면(UI), 수퍼사이즈 스피드 연결 기능, 자동 업데이트를 통한 보안 강화, 개발자들을 위한 드래곤플라이 등 다양한 기능들이 덧붙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오페라 터보’다. 오페라 터보는 이동중 업무가 잦은 비즈니스 이용자나 저사양 넷북 이용자, 속도가 느린 무선랜에서도 웹브라우징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페라 터보는 웹페이지 압축 기술이다. 이를 활성화하면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 한 네트워크 속도를 자동 탐지하고 웹페이지를 압축 전송해 데이터량을 줄이고 전송 속도를 늘려준다. 오페라 자체 실험에서 오페라 터보를 활성화할 경우 네트워크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 다른 웹브라우저보다 최고 8배나 빠른 웹서핑 속도를 나타냈다.

UI도 앞선 제품과 많이 달라졌다. 오페라10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새로운 UI를 채택했다. 마우스로 탭바를 끌어당기거나 핸들을 더블클릭해 탭바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열려 있는 탭 모두를 썸네일 형태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페라10은 맞춤형 스피드 연결 기능인 ‘수퍼사이즈 스피드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스피드 연결 크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원하는 그림을 스피드 연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새로 나온 오페라10부터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자동으로 판올림되는 기능이 덧붙었다. 이용자들이 늘 최신판을 사용하면서 보안 위협 등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오페라 메일’이란 자체 e메일 클라이언트를 내장해 e메일과 주소록을 정리·분류·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맞춤법 검사기도 내장했다.

웹개발자들을 위한 개발도구인 ‘드래곤플라이’도 새 버전으로 탑재했다. 36개 언어로 제공되는 드래곤플라이를 활용하면 DOM 편집, HTTP 헤더 검사 등 개발에 필요한 유용한 기능들을 손쉽게 쓸 수 있다. 오페라10은 웹표준 준수 여부를 가늠하는 ACID3 표준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욘 폰 테츠너 오페라 CEO는 “오페라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웹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미 오페라를 선택한 4천만 이용자가 알고 있는 사실, 즉 오페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인터넷은 더 안전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 된다는 사실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페라10은 한국어를 포함해 43개 언어를 지원하며 윈도우, 맥OS, 리눅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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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오옷… 10이 나왔네요.
    9을 쓸 때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어 버렸는데, 이 글을 읽고 설치하여 확인하니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1. 오페라를 쓰시는군요. 저는 다양한 확장기능을 포기하지 못해 불여우에 머무르고 있어요. 오페라도 멋진 브라우저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뵙네요, NoSyu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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