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_marketing_conference_2009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검색, 여러분 위치에서 여러분께 알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플랫폼, 여러분의 친구들과 정보, 경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광장이 되려 합니다. 온라인 광고 플랫폼보다 한 단계 나아가 고객에게 마케팅 가치를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다음의 목표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6월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9 마케팅 컨퍼런스 ‘더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를 개최했다. 국내외 최신 마케팅 흐름과 진화된 온라인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하고, 포털 다음이 지닌 마케팅 플랫폼 경쟁력을 소개하는 행사다.

개막 연설을 맡은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은 꿈을 꾸는 회사이며, 지난 14년동안 창의적 사고를 현실로 만들어온 회사”라며 “포털 다음 자체와 비즈니스 플랫폼이란 두 축을 모두 혁신함으로써 보다 진화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왕기 WK마케팅그룹 대표는 마케터와 소비자간 소통을 특히 강조했다. 김왕기 대표는 “소비자가 행복한 지 불행한 지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소비자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파도가 올 지 예측해 파도에 잘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왕기 대표는 특히 최근 소비자의 특성을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상황에 따라 다른 입장을 취하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본능에 충실한 감각적 소비를 즐기며 ▲때에 따라서는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소비에 참여하고 ▲자신만의 성을 쌓고 자기 위안형 소비를 즐기며 ▲같은 현상도 위험을 더 크게 보는 위험기피 형태를 띄고 ▲어렵게 살면서도 아직은 희망을 추구하는 소비자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식보다는 창의적 상상력을 가진 마케터, 진실되고 끈기 있는 마케터, 체력에 실패하지 않는 마케터, 자신이 가는 길을 세상의 길로 만드는 마케터”가 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지현 다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서비스유닛 본부장은 경쟁 포털보다 나은 다음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김지현 본부장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검색은 1위 사업자가 70% 이상 시장을 장악하는 승자독식사회인데, 최근 이같은 경향이 일본과 한국 등에서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은 검색을 등한시해서 2위로 추락했지만, 2004년부터 많은 노력 기울인 결과 점유율이 25%에 육박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본부장은 특히 경쟁사와 구분되는 다음만의 독특한 서비스로 미디어다음, 증권정보, 지역정보, 여성 커뮤니티 등 4가지를 꼽았다. 80개 제휴사가 하루 1만5천개 뉴스를 쏟아내는 뉴스 서비스와 위성지도, 거리 실사지도로 무장한 지역정보, 지도와 연계된 부동산 정보와 여성 커뮤니티 미즈넷 등을 경쟁 포털이 제공할 수 없는 마케팅 장터로 내세운 것이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정보 서비스 ‘다음 뷰’와 열린 e광장 ‘아고라’, 웹메일 ‘한메일 익스프레스’와 일정관리 서비스 ‘다음 캘린더’ 등은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음만의 서비스라는 점도 수차례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김지현 본부장은 “지역 서비스인 다음 지도와 모바일 연동 서비스, 기술과 점유율 면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검색 서비스 등이 다음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아니라 관심을 장악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서비스 목표를 밝혔다.

또한 ‘카페 큐브’란 프로젝트명으로 준비중인 새로운 카페 서비스도 맛보기로 공개했다. 기존 틀에 박힌 카페 이용자화면(UI)을 버리고 자유롭게 꾸미고 편집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개방형 위젯을 덧붙이고, 카페 주소도 ‘daum.net’ 대신 자체 도메인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주요 변화다.

김현영 다음 CBO(비즈니스총괄책임자)는 다음이 선보일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현영 CBO는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올해들어 위축된 마케팅 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다음의 경쟁력과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차별화된 브랜딩과 실시간 타게팅, 입소문과 광고관리 솔루션, 독특하고 차별화된 새 광고기법 등을 다음이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제시했다.

이번 다음 ‘더 넥스트 웨이브’ 컨퍼런스에선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거쳐 8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와 마케팅 담당자들이 행사장을 메웠다. 최세훈 대표는 “다음이 걸어온 14년은 IT산업 발전속도를 고려하면 일반 기업 30년에 맞먹는 파란만장한 역사”라며 “현재를 넘어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서비스 재창조를 통한 도약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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