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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서치패드’ : 검색+웹노트

야후가 검색자료들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정리·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 ‘서치패드’(Search Pad)는 이름대로 ‘검색’과 ‘노트’를 한데 묶은 서비스다.

웹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찾을 땐 대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다. 요즘엔 검색엔진 성능이 뛰어나, 웬만해선 열쇳말만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띄워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자료들을 뒤적거리다 보면, 앞서 찾아둔 중요한 정보들을 제대로 챙겨두지 않고 흘려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땐 꼭 필요하거나 참고가 될 자료들만 따로 ‘클리핑’해두면 편리하다.

대개는 이런 과정을 거친다. 중요한 정보들을 마우스로 긁은 다음→메모장이나 워드프로세서를 열고→복사해둔 웹 자료들을 붙여넣은 다음→문서를 저장하는 식이다. 하지만 메모장의 경우 HTML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하이퍼링크나 이미지 등을 클리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같은 도구를 쓰면 텍스트와 이미지 뿐 아니라 오디오·비디오 파일까지 수집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정보수집을 위해 따로 프로그램을 띄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여전히 남는다.

해당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면 절차는 더 복잡해진다. 모아둔 정보들을 따로 파일로 저장한 다음 e메일 프로그램을 열거나 웹메일 서비스에 접속해 메일을 작성하고 첨부해 전송하는 과정을 거친다. 많은 사람들에겐 이미 익숙한 과정이다.

서치패드는 이런 검색 이용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서비스다. 서치패드는 검색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그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따로 모아두는 웹노트다. 단순히 텍스트 형태의 메모만 저장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나 동영상도 고스란히 저장한다.

서치패드는 야후 검색과 연동해 작동한다. 이용자가 야후 검색창으로 검색한 결과를 눌러 해당 웹사이트로 접속하면, 서치패드는 자동으로 웹사이트 정보들을 모아 이용자가 쓰기 편한 노트 형태로 뿌려준다. 이용자는 모인 자료들을 더하고 빼거나 입맛대로 편집해 필요한 정보만 걸러낸다. 최종 편집된 정보들은 그 자리에서 프린트하거나 야후 웹메일로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도록 그대로 저장해둬도 된다.

여행을 앞두고 주변 맛집을 찾거나 건강 정보들을 한데 모을 때, 낯선 길을 찾아가기 전에 인터넷 지도를 뒤적거릴 때를 떠올려보자. 들르는 웹사이트마다 일일이 관련 약도나 이미지를 내려받아 저장하지 않고 서치패드로 저장해두면 편리할 게다. 야후로선 자연스레 검색 이용자수를 늘리고, 웹메일 회원까지 확보할 수 있다.

서치패드는 아직 비공개 시험 단계다. 정식 공개되기까지 기능도 나아지고 이용 방법도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기대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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