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새해 들어 실시한 뉴스캐스트 한 달치 중간평가를 매겼다. 결론은 ‘애초 목적대로 언론사와 상생하는 모양새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사 트래픽은 늘고, 네이버 트래픽은 줄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가장 궁금했던 내용은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언론사의 트래픽 유발 효과다. 뉴스캐스트 실시 이전인 지난해 12월과 실시 이후인 올해 1월을 비교한 코리안클릭 자료를 보자.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4개 언론사 뉴스서비스 페이지뷰(PV)는 10억4천만건에서 21억3천만건으로 104%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개 중 3개(73%)가 네이버 첫 화면을 통해 들어온 트래픽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일까. 언론사 뉴스 사이트 전체 PV도 1월 들어 65.6% 늘었다. 언론사별로 적게는 35%에서 많게는 11배까지 늘어난 언론사도 있다는 것이 네이버쪽 설명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첫 화면을 개방형으로 개편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컨텐츠의 소비를 유도, 트래픽 이전을 통해 정보 제공자와 상생하고, 웹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취지를 밝힌 바 있다”며 “지난달 언론사 사이트로의 트래픽 이전 효과는 네이버의 개방과 공유의 서비스 취지가 그대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네이버 트래픽 감소 효과는 걱정만큼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네이버쪽은 덧붙였다. 오히려 방문자수(UV)나 PV 모두 조금씩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달 네이버 전체 UV는 12월에 비해 0.5%, PV는 0.1% 늘었다. 주요 서비스인 검색과 블로그 트래픽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시범서비스중인 ‘오픈캐스트’ 서비스까지 정식으로 선보이면 언론사 뉴스사이트 뿐 아니라 독립 사이트까지 트래픽이 활발히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뉴스페이지만 놓고 보면 PV나 UV 모두 큰 폭으로 곤두박질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해 UV는 2273만명에서 1868만명으로 17.8%, PV는 28억5천만건에서 13억6백만건으로 54.2%나 줄어들었다. 사이트 전체를 놓고는 대체로 조금씩 늘어난 모양새지만, 뉴스페이지 이용률 급감은 엄연한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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