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um_coding

네이버가 개발자용 맞춤 글꼴을 내놓았다. ‘나눔고딕 코딩체‘. 오픈소스 형태로 네이버 개발자센터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쓰고 마음껏 공유해도 된다.

나눔고딕 코딩체는 이름에서 보듯, 지난해 한글날 네이버가 무료로 공개한 ‘나눔글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개발자용 글꼴’이란 설명에 맞게, 개발자들이 코딩 작업을 할 때 오류를 줄이도록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쪽 설명을 들어보자.

예를 들어 알파벳 대문자 아이(I)와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은 글꼴에 따라서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나눔고딕코딩체에서는 이렇게 혼동될 수 있는 문자들을 모두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개발자들의 혼동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각종 편집기 프로그램이나 터미널용 프로그램에서 글꼴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글꼴에 포함된 글자들의 폭이 모두 일정한 고정폭 형태를 채택하였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개발자용 나눔고딕코딩체는 나눔고딕을 개선하여 개발자 여러분들이 개발 작업을 좀더 편리하게 하실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글꼴입니다. 고정폭 형식으로서 소스코드 편집을 위한 각종 편집기나 터미널에서 가독성을 높였고, 알파벳 대문자 아이(I)와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 숫자 0과 알파벳 대문자 오(O) 혹은 알파벳 소문자 오(o) 등등 혼동되기 쉬운 문자들을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게 하여 원치 않는 코딩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나눔고딕의 부드러운 굴림체를 기본으로 한국적인 조형미와 현대적인 미감을 살린 형태를 가진 글꼴입니다. 고정폭이라는 제한된 영역 안에서 각 문자의 특징을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서 코딩용 글꼴의 기능적 특징을 최대한 살려냈습니다. 글꼴 두께는 Regular와 Bold 두가지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니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깔끔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클리어타입 매뉴얼 힌팅(Cleartype Manual Hinting)을 적용하였습니다.

나눔고딕 코딩체는 한글과 영문 뿐 아니라 일어 문자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권 개발자들을 위한 배려다.

조수용 NHN CMD 본부장은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필수 과정인 소스코드 편집에서 혼동하기 쉬운 문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폰트가 없었던 게 현실”이라며 “이번 글꼴 역시 NHN의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기업의 사회적 공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이런 게 바로 IT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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