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면 싹이 나는 달력
“이보다 친환경 달력은 없다.”
‘Plantable Seed Calendar 2009‘를 본다면 누구라도 무릎을 치며 이렇게 말하리라. 겉보기엔 평범한 2009년 달력이지만, 비밀이 숨어 있다. 이름에서 짐작하듯 ‘싹트는 달력’이다.
가로·세로 각 5인치(12.7cm) 크기의 이 달력은 각 달마다 ‘씨앗’을 품고 있다. 일년 열두 달이니, 12가지 식물 씨앗이 담겨 있는 셈이다. 각 달마다 계절에 맞는 식물 씨앗과 함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달력 종이는 재생용지를 썼으며, 그림도 일일이 손으로 그렸다.
자, 이 달력을 어떻게 처치할 것인가. 고민할 것 없다. 평소엔 책상 위에 올려놓고 달력으로 쓰시라. 달이 바뀌면 지난 달력 페이지를 꺼내 화분에 심으면 된다. 이제 양지바른 곳에 화분을 놓아두고 때때로 물을 주면서 기다릴 차례다. 큰개불알풀, 클라키어, 큰금계국, 양귀비, 끈끈이대나물, 금어초….
다 좋은데, 좀 비싸다. 24.95달러. 우리 돈으로 3만2천원이 넘는다. 직접 사기에 부담스럽다면, 기발함만 슬쩍 사와도 좋겠다.




심심하진 않을 것 같은 달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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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가는 달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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