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2008 인텔史
“센트리노 기술은 집이나 사무실에 고정돼 있던 인터넷을 거리로 옮겨놓았다. 인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는 거리의 인터넷을 주머니속에 집어넣었다. 여기가 끝일까. 앞으로는 PC나 휴대폰 화면 뿐 아니라 100인치 TV나 소비자 가전 등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한다. 넷북과 MID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촉발시킨 발화점이 될 것이다.”
박성민 인텔코리아 상무는 “올해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환경이 시작된 원년”이라며 인텔의 공적을 에둘러 자랑했다. PC 속 인터넷이 다양한 휴대기기나 소형 노트북에 담겨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데는 인텔 주요 기술 및 제품들의 공헌이 크다는 얘기다. 틀린 말도 아니다.
인텔이 2008년 한 해 기술 발전을 돌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인텔 테크 두 더 퓨처’. 인텔 기술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인터넷과 네트워크, 관련 기기의 발전을 더듬어보자는 자리였다.
올해는 마침 인텔 창업 40주년이 되는 해였다. 때맞춰 다양한 최신 기술과 기반 제품들도 쏟아졌다. 지난 11월 선보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지금껏 나온 가장 빠른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로 기록되고 있으며, 올해 선보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보급형 미니노트북 ‘넷북’ 열풍을 일으키며 PC·노트북 구매 경향을 바꿨다.
하반기 들어 세계 금융 위기와 경기 불황의 한파가 닥쳤지만, 인텔은 여전히 미래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박성민 상무는 “불황기에도 소비자는 자기 능력을 계발하고 투자하는 데는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돕는 도구로서 PC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술 및 제품 혁신 의지를 조였다.
아래는 인텔이 공개한 2008년 주요 기술과 제품, 기업활동이다.
■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출시=11월, 인텔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와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Intel Turbo Boost Technology) 및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Intel Hyper-threading Technology)과 같은 독특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코어 i7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대 8코어 칩까지 확장되며, 16개의 독립적인 엔진들이 일반 소비자나 기업들의 가장 까다로운 연산 요건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8개 스레드가 추가된다.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은 열 발산율을 높이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도록 프로세서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 노트북을 위한 인텔 센트리노2 및 v프로 기술 기반 인텔 센트리노=2008년도에 노트북의 인기가 데스크톱 PC를 능가함에 따라 인텔은 가장 까다로운 사용자들의 요구 조건도 충족시키는 강력한 최신 노트북 PC 디자인에 적합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7월에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기술들은 고해상 비디오와 같은 최첨단 성능과 지난 세대 대비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새로운 분야 창출=인텔 제품 중 가장 작은 프로세서가 올해 발표됐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이 재발명한 초소형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구축됐으며,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와 넷북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컴퓨팅 분야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임베디드 및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인텔의 위상과 관련 제품군을 강화했다.
■ 와이맥스 성장=스프린트가 미국 최초의 와이맥스 도시인 발티모어를 무선화시켰다. 세계적으로 수백개의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중이며 인텔은 자사 프로세서 기반 랩톱용으로 사상 최초의 와이맥스·와이파이 통합 모듈을 출시했다. 랩톱 제조업체들은 와이맥스 실행 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으며, FCC는 스프린트의 와이맥스 사업부와 클리어와이어의 합병을 승인했고 여기에는 인텔, 구글,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가 투자했다.
■ 최초의 프로세서 마일스톤=인텔은 세계 최초의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2 익스트림 QX9300과 인텔 코어2 쿼드 Q9100을 발표했다. 또한 인기 있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브랜드를 붙인 자사 최초의 6코어 서버 칩을 선보였다.
■ 모바일 소형 프로세서로 활기를 띤 새로운 디자인=레노버와 애플이 봉투 크기만한 랩톱을 어떻게 개발했을까. 인텔은 PC 내부 크기를 60% 가량 축소시키면서 전력 소모량을 절감시킨 8개의 소형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 미래형 ‘비주얼’ 컴퓨팅을 위한 ‘라라비’(Larrabee) 아키텍처 세부 내용=인텔은 자사의 테라급 성능 비전에 맞춰 사상 최초로 선보이게 될 코드명 ‘라라비’인 ‘멀티코어’ 청사진(아키텍처)의 특징 및 성능을 발표했다. 라라비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제품은 PC 그래픽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2009년이나 201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 스마트한 특수용 SoC 제품이라는 새로운 분야=인텔은 고집적, 특수용, 웹 전용의 시스템온칩(SoC) 디자인 및 제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텔 아키텍처(IA)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들은 기존 SoC 대비 새로운 수준의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게 된다. 2008년, 인텔은 소비자 가전 및 임베디드 시장을 겨냥한 IA SoC를 선보였다. 미래형 SoC에는 ‘소더빌’(Sodaville) 및 ‘린크로프트’(Lincroft)를 비롯한 혁신적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 코어가 사용될 예정이다.
■ 소비자 가전 및 텔레비전 부문의 인텔=인텔은 가전 제품을 위한 ‘특수용’ IA SoC라는 새로운 제품군에 속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가전 제품용 인텔 미디어 프로세서 CE 3100(코드명 ‘캔모어’)를 선보였다. 인텔은 야후와 함께 소비자들이 각자의 TV에서 ‘TV 위젯’을 이용, 감상할 수 있게 해줄 ‘위젯 채널’이라는 이름의 TV 프레임워크도 소개했다.
■ 클래스메이트 PC=인텔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세대의 클래스메이트 PC 레퍼런스 디자인들을 4월에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관련 제품 5십만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베네주엘라 또한 ‘매겔란’이라는 로컬 OEM 브랜드로 1백만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텔 v프로 기술=9월, 인텔은 비즈니스 데스크톱 PC용으로 PC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IT 기능을 자동화하는 3세대 인텔 v프로 기술을 발표했다. 예를 들면 이 기술 기반의 PC는 스스로 예정된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때 IT 지원을 요청하기도 한다.
■ 고성능 SSD 라인업 출시=인텔은 2008년에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발표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이 새로운 SSD들은 견고하면서 가벼운 저전력 패키지에 전반적인 시스템 반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프로세싱 능력을 강화한다. 스토리지 서버 환경에서 인텔의 SSD 제품들은 전체 인프라와 냉각 및 전력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소유 총비용을 5배 이상 절감한다.
■ 인텔 듀얼 소켓 익스트림 출시=2월, 인텔은 인텔 듀얼 소켓 익스트림 데스크톱 플랫폼을 출시했다. 코드명 ‘스컬트레일’(Skulltrail)로 불렸던 이 플랫폼은 총 8개의 프로세싱 엔진을 위한 두 개의 쿼드코어 45나노 인텔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멀티카드 그래픽 솔루션을 지원하는 최초의 마니아용 데스크톱 플랫폼 중 하나였다.
■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병렬 컴퓨팅 추진=3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바나 샴페인의 일리노이 대학과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에 두 개의 유니버설 병렬 컴퓨팅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학계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 관계 체결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멀티코어 칩들을 연계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해당 대학들의 연구센터에 총 2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 연구 개발 천국=인텔은 자체 연구소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1일 충전 배터리부터 커피잔을 감지해 식기 세척기 안에 넣을 수 있는 로봇 기기에 이르기까지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을 선보였다. 인텔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신체를 움직일 때마다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그 움직임이 입력되는 게임과 유사한 ‘인간 테트리스’도 개발했다.
■ 450mm 웨이퍼=5월, 인텔과 삼성, TSMC는 2012년 시범 라인 설치를 목표로 지름 450mm 웨이퍼를 사용하는 제조 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품 생산은 시범 라인 설치부터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오텔리니, 2008 올해의 CEO로 선정=인텔 사장 겸 CEO인 폴 오텔리니는 <CRO 매거진>이 선정한 대기업 부문 ‘2008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CRO 매거진>의 사장 겸 발행인인 제인 화이트헤드에 따르면 “CRO 매거진의 2008 올해의 CEO 수상자들은 각자의 조직 내에서 기업 책임 실천을 전문화하는데 있어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지면서 유능했던 리더들로 선정된다.”
■ 인텔의 그린 파워 구매=2008년, 인텔은 EPA로부터 미국 내 그린 파워 구매 기업 중 1위로 선정됐다. EPA는 인텔의 기록적인 구매는 매해 18만5천대의 자동차가 도로에서 사라지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영향력을 지닌다고 추정했다. 인텔은 매년 13억kW/h 이상의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입했으며 EPA의 올해의 그린 파워 파트너로 선정됐다.
■ 4천만 달러 절감: 에너지 절약=인텔은 2001년부터 물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250개 이상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그 결과 인텔 공장들은 5억kW/h 이상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이는 미국 내 5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인텔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2천만달러를 투자한 결과, 지금까지 4천만달러가 넘는 에너지를 절약했다.
■ 1백만 시간 봉사활동 수행 및 수학·과학 중점 지원=2008년, 인텔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백만 시간의 봉사 활동을 수행했다. 이 밖에도 인텔은 청소년들의 수학 및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억2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 채널을 강화한 인텔=현재 채널은 인텔 CPU 총 판매의 25~30%를 차지한다. 올해 인텔은 노트북 컴퓨터용 공용 산업규격 개발을 위해 보다 광범위한 모바일 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브라질에서 자체 조립한 마더보드를 발표했고 중국에서는 현지용으로 패키징된 박스형 CPU를 인텔 최초로 선보였다.
(자료 : 인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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