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웹 기술 관련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을에도 개최된다.

미래웹포럼, 웹2.0워킹그룹 등 웹기술업계 종사자 위주 커뮤니티들이 주최하는 ‘웹앱스콘(Web Applications Conference) 2008‘ 행사가 10월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야후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TH, 오페라소프트웨어 등 인터넷 기업들이 후원하고 전자신문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현업 개발자들이 놓치기 쉬운 웹기술 최근 현황과 이슈를 다룬다. 특히 5분 토크, 10분 데모, 20분 주제발표, 40분 기술 튜토리얼 및 패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넷업체와 개발자들이 함께 만나 즐기는 축제 형식을 띄는 등 색다른 진행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열린 ‘웹앱스콘 2007′에서는 1천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일반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론치패드’(LaunchPad)와 ‘공개 세션’(Open Session)을 운영한다.

주목할 만한 웹서비스 ‘론치패드’ 통해 소개

‘론치패드’는 인터넷기업들이 자기 서비스를 무료로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2005년 미국 웹2.0 컨퍼런스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 주요 벤처기업 중 주목할 만한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평가해주는 행사로 시작됐다.

이번 론치패드에선 10월9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한 서비스 중 5개를 선정해 웹앱스콘 행사 현장에서 1천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직접 시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조산구 KT 신사업부문 상무, 류한석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최우수 서비스 1개를 선정해 30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한다.

‘공개 세션’은 기술 주제에 대해 평소 자신의 생각이나 개발 사례 등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자리다. 오픈소스, 오픈 API, 리치 웹, 소셜 네트워크, 웹표준 등을 주제로 각 스폰서 부스에서 모두 25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9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 저자 조엘 스폴스키 연사로 나서

조엘 스폴스키한 편 이번 ‘웹앱스콘 2008′에선 국내 SW 개발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조엘 스폴스키가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조엘 스폴스키는 ‘조엘 온 소프트웨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30여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등은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조엘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개발 방법론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조엘은 이번에 다음커뮤니케이션 초청으로 방한해 사내 행사인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 발표를 한 뒤, 웹앱스콘에서 국내 독자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웹앱스콘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웹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기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뒤 그의 책을 출판했던 에이콘출판사와 책 사인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조엘은 SW 개발 프로세스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뉴욕에 위치한 FogCreek Software의 창립자이면서 SW팀을 위한 유명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인 FogBugz를 만들었다. 이전에는 MS에서 엑셀팀 멤버로 VBA를 설계하기도 했고, 주노온라인서비스에서 인터넷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

위젯, 오픈API, 오픈소스 프로젝트 소개 시간도 마련

국내 전문가들도 잇따라 참여한다. 오후 시간에는 웹개발자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위젯 기술’에 대해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옥상훈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 차장 등의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테크크런치40′에 선정된 스토리블렌더의 고진영 팀장이 해외 서비스 도전기를 들려주고, 정진호 야후코리아 차장은 최근 웹개발 업계의 새로운 오픈 API 해커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국내판 고해상도 위성지도와 스트리트뷰를 준비중인 다음의 서비스 시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시간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기술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5분간 현황을 소개해주는 ‘라이트닝 토크’가 마련돼 있다. 텍스트큐브(신정규), 제로보드(고영수) 등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 리더들이 직접 나와 앞으로 개발 방향을 소개한다. 여성 개발자 모임, 오픈 소셜, 오픈ID 등 개방 기술과 실버라이트, AIR 등 리치인터넷 기술에 대한 최신 소식도 들을 수 있다. 금결원과 공인인증 소송 중인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도 오픈웹 분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웹앱스콘 2008 행사의 등록 참가비는 2만원이며, 지방 참가자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0월6일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Comments

  1. 새로운 트렌드의 부상을 점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께 무료 참석토록 배려한 것도 가슴에 와닿습니다….

  2. 개발자들에겐 정말 좋은 기회인 듯합니다.
    프로그램도 모두 놓치기 아까운 내용들로 채웠네요. 저도 등록신청했어요.
    이종영님 말씀대로 주최측 배려에도 한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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