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XP Logo

오는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PC 운영체제 ‘윈도우XP’가 공식 공급 중단된다. 하지만 당분간은 윈도XP를 구하거나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한국MS는 “6월30일을 끝으로 전세계 윈도우XP 공급이 공식 종료된다”고 6월27일 공식 발표했다. 제품 별매는 7월부터 중단되지만 용산전자상가 등 조립PC 제조·공급사에는 2009년 1월까지 공급되며, 초저가PC를 위한 ‘윈도우XP 홈 에디션’은 2010년 6월말까지 계속 공급된다. 보안 관련 업데이트 등 윈도우XP 고객지원도 2014년까지 계속된다.

이에 대해 한국MS는 “윈도우XP의 공급 종료는 통상적인 운영체제 출시 및 이전 버전 공급 종료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일정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윈도우XP의 경우 7년만에 공급이 종료되는 것으로, 기존 PC 운영체제의 경우 평균 2~3년 주기로 새 버전 출시가 이뤄지는 것에 비하면 제품 수명이 2배 이상 지속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MS는 윈도우XP 공급 종료일을 2008년 1월로 발표했다가 고객과 제휴사의 건의에 따라 6월말로 연기했다.

기업 사용자들은 자체 사내 애플리케이션 등이 윈도우XP에 최적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MS는 이들을 위해 윈도우 비스타 기업용 버전을 따로 돈 안 들이고 윈도우XP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와 ‘윈도우 비스타 얼티미트’같은 기업용 제품을 쓰는 고객은 ‘윈도우XP 프로페셔널’로 전환해 설치할 수 있으며, 원할 때 언제든지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우XP는 2001년 10월에 출시됐다. 제품 출시 뒤 7년여동안 3차례 서비스팩이 나왔다.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윈도우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들의 제품 주기에 따른 신 버전 출시와 구버전 공급 종료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향상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6월말 공급 종료에도 불구하고 윈도우XP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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