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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도전, “CP3으로 MP3 밀어내겠다”

VRR 프로세스

국내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CJ가 ‘MP3′을 대체하는 신기술을 앞세워 디지털 음원 사업에 도전한다. 

CJ는 음악전문 계열사 엠넷미디어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음원인 ‘CP3′를 선보인다고 3월4일 밝혔다. CP3은 ‘CoPlay3′의 약자로 음악 소비의 3가지 형태인 ‘듣기’, ‘부르기’, ‘자랑하기’(listening, singing, showing)를 한 번에(Co) 즐기는(Play) 것을 의미한다.


음질 저하 없이 보컬·반주 분리


CP3의 가장 큰 특징은 MP3과 같은 가격과 음질을 유지하면서 원곡에서 노래(보컬)를 분리할 수 있는 ‘음원분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CP3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인코렙의 VRR(Vocal Removing & Recording)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음악파일에서 보컬을 분리한 다음 손상된 원음을 보정하는 과정을 거쳐 원래 음질을 유지하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음악파일에서 보컬만 분리하는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원음 손상이 심해 상용화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엠넷미디어쪽은 설명했다.


음성분리 기능을 활용하면 원곡과 반주를 분리해 각각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어 채널별로 입맛대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접목하면 보컬과 반주를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고, 반주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른 다음 이를 UCC로 저장·공유할 수도 있다.


음원 보호 및 유통 체계도 투명해진다. 지금의 MP3은 생산자가 많고 유통사마다 각기 다른 DRM 기술을 채택해 기기간 호환이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달리 CP3은 음원생산 창구를 엠넷미디어로 단일화했다. 이용자는 어떤 경로를 통해 CP3을 구입해도 기기에 상관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엠넷미디어는 설명했다.


4월 이후 재생 가능한 기기 출시 예정


하지만 당장은 CP3의 신기술을 체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은 CP3을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도, 관련 기기도 없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쪽은 3월 중으로 엠넷 사이트에 CP3을 적용한 시범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시범서비스는 볼륨과 간주를 따로 조작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웹노래방’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후 다운로드 방식의 CP3 음악 서비스를 차례로 제공할 계획이다.


CP3의 완성된 형태와 보급 방식도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코렙의 VRR 기술은 기존 MP3을 CP3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어떤 DRM을 적용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엠넷미디어는 설명했다.


CP3 파일이 대중화하더라도 일반 이용자가 CP3 파일을 직접 만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엠넷미디어쪽은 “VRR 기술을 이용해 MP3을 CP3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능은 수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직접 변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CP3 파일 생산 창구를 엠넷미디어로 단일화함으로써 유통 구조를 투명화하고 저작권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휴대 기기에서 재생되지 않는다면 CP3도 무용지물이다. 엠넷미디어는 “CP3의 범용성 확보를 위해 MP3P, PMP, 휴대폰, 노래반주기, IPTV 등 다양한 디바이스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4월께,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구체화된 제휴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CP3이 대중화하면 국내 문화기술(CT)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는 “차세대 디지털 음원 CP3는 침체되어 있는 국내 음악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CP3을 글로벌 음원표준으로 성장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강국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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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굿글
    2008-03-04 @12:32 | #1

    음 … 웬지 노래방 기기를 위한 음원 규격 같다는 생각이 스치는건 왜일까요? ^^;

    [Reply]

  2. 루비
    2008-03-04 @13:31 | #2

    나쁘게 생각하면
    사용자 층이 늘어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때쯤 되면
    독접에 의한 CJ에 이끌려갈수밖에 없는 현실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무엇이든 항상 경쟁이 있는게 좋은듯 싶습니다. ^^

    [Reply]

  3. Lipio
    2008-03-05 @11:15 | #3

    CJ 정도의 영향력이라면 차라리 음원사업자들을 설득해서 MR을 유통하자고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미디어를 이제와서 바꾸려는 시도가 얼마나 잘 먹힐지 궁금합니다.

    [Reply]

  4. 고이고이
    2008-03-05 @14:27 | #4

    검색하다보니 토씨하나도 안틀리고 그대로 뻬긴 블로그 ;;

    http://jus1170.tistory.com/3692 를 찾았네요 참고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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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9-04 @19:36 | #5

    음원분리를어찌하나요

    [Reply]

  1. 2008-03-07 @17:32 | #1
    익명
    MP3중심인 전 세계 음악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CJ, 차세대 디지털 음원 CP3사업진출 - 세계 최초로 일반 음원에서 보컬을 분리해 내는 VRR ...
  2. 2008-03-07 @14:25 | #2
    익명
    주요 블로깅 :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으로 곰 플레이어와 함께 국내 동영상 플레이어의 양대 산맥을 구축해왔던 KMPlayer가 판도라 TV에 팔린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