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홈2' 로고

‘C2’라고 하면 더 잘 아실까요. 싸이월드의 무서운 기세를 타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야심차게 준비해 내놓은
차세대 싸이월드 ‘홈2’ 얘깁니다. 하지만 홈2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겐 가슴아픈 자식입니다. 정식 개봉 전 입소문 홍보 마케팅과 당시 1800만
싸이월드 회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막상 뚜껑을 연 뒤에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표로 고개를 숙였던 그 서비스입니다.

‘일촌이 아닌, 대중에게 가까운 홈피 서비스’를 내걸었던 홈2는 지난 11월, 고집을 꺾고
기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의 통합 작업을 단행했습니다. 미니홈피 일촌과 클럽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서비스는 달리 가되,
이용자의 핵심 정보까지 분리하는 데는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순 없는 노릇이죠. 홈2도 와신상담 다양한 변화를 시도중입니다. 지난
12월21일 ‘싸이월드2팩토리
‘에 올린 공지에서 앞으로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군요. 특히 저는 다음 대목에 눈길이
꽂혔습니다.

위젯다양화

홈2가 다른 서비스와 다른 점 중의 하나는 작은 프로그램 꾸러미인 위젯을 이용하여
원하는대로 홈2의 기능과 모양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니홈피가기 위젯 외에 별다른 위젯 추가가 없었는데 조만간 10~20개 정도의
위젯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 위젯중에는 전문적으로 위젯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가 제공한,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위젯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여러분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지 않으신가요? :)

아시다시피, 홈2는 주요 서비스들을 위젯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기능을 담은
위젯만 골라 나만의 ‘홈’을 꾸미는 겁니다. ‘위젯 다양화’는 ‘서비스 강화’와 동의어입니다. 머잖아 ‘전문업체
‘의
위젯이 홈2에 뜨는 모습을 보실 듯합니다. 물론 지금의 위젯들을 그대로 퍼나르지는 않겠죠. 홈2와 잘 어울리는 ‘맞춤형 위젯’이 될 게
확실합니다.

참, 이번 개편에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홈2로 손쉽게 이사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미니홈피 이용자 누수를 막고 홈2로 자연스레 옮기도록 유도하는 전략인 듯.

<덧> 그런데 홈2는 여전히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

Comments

  1. 미니홈피 이용자들에게 홈2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용해야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죠.
    불편을 감수하면서 홈2를 써야할 당근이 필요합니다.
    공짜로 도토리를 주거나 당분간 아이템을 무료화 한다면 그들이 혹할지도 모를 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