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 출범 기자간담회.

“위자드닷컴 1.0이 나만의 시작페이지를 만드는 개인화 포털이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2.0은 개인화와 공유를 조화롭게 섞은 포털이 될 것입니다. 주력 서비스는 다양한 컨텐트를 위젯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일이 될 테고요. 머잖아 이용자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1위의 포털이 되겠습니다. 자신있습니다.”

국내 대표적 개인화 서비스 위자드닷컴이 9월19일,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이하 ‘위자드닷컴 2.0’)를 공식 선보였다. ‘칸타빌레’란 코드명의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판올림한 것이다. 위자드닷컴을 서비스하는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사장은 개선된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개인화 분야에서는 적어도 아시아의 패권은 꼭 차지할 것”이라고 표 사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세계 5위 개인화 서비스로 올라서겠다”고도 했다. 그만큼 위자드닷컴 2.0은 위자드웍스가 남다른 공을 들인 자식이기 때문이리라.

위자드닷컴은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개인화 포털사이트다. 다양한 위젯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나만의 시작페이지를 꾸미는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와 매킨토시 등 다양한 운영체제 뿐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에 관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얼마 전에는 미국의 IT 전문지 <레드허링>(RedHerring)의 ‘아시아 100대 유망 벤처기업’ 선정에서최종 200대 기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위자드닷컴 2.0은 위자드웍스가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판올림 서비스다. 첫선을 보인 위자드닷컴 2.0은 보다 강력하고, 보다 편리하고, 보다 미려한 서비스로 거듭난 모양새다.

컨텐트 공유센터 ‘오즈’

핵심은, 기존 개인화 서비스에 ‘공유’의 기능을 덧붙인 데 있다. 위자드닷컴 2.0에서는 이용자가 입맛따라 서비스를 묶어 개인화 포털을 만들 뿐 아니라, 이렇게 만든 개인화 페이지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컨텐트 공유센터인 오즈(oz.wzd.com)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곳에서는 메타블로그처럼 실시간 인기 뉴스나 많이 읽는 글 등이 1분 단위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므로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한눈에 알아보거나 관심 뉴스를 검색할 수 있다. 자신만의 페이지를 만드는 것조차 귀찮은 이용자라면, 오즈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공개해둔 시작페이지를 검색해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페이지로 가져오면 된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맞춤 페이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능도 덧붙었다. 개편과 더불어 위자드닷컴은 ‘http://wzd.com/아이디‘ 형태의 개인 도메인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데, 자신의 페이지를 ‘공개’로 설정해두면 해당 주소로 누구든지 접속해 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각 페이지별로 공개/비공개 설정을 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쓰는 게시판이나 소식창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이번 판올림에서는 위젯 보급과 유통에도 꽤나 많은 공을 들였다. 위자드닷컴이 새로 공개한 WZDAPI(wzdapi.com)를 이용하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RSS 주소를 이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자신만의 위젯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블로터닷넷 최신글’이란 위젯을 만들어 위자드닷컴 이용자를 위해 공개할 수 있는 것이다. 위자드웍스는 위젯들을 웹에서뿐 아니라 데스크톱 바탕화면이나 휴대폰, IPTV 등 다양한 플랫폼과도 연동할 예정이다.

더욱 미려해진 디자인도 눈에 띈다. 위자드닷컴 2.0에서는 기존 스킨 외에도 이용자들이 입맛따라 골라쓸 수 있는 스킨과 글꼴 등 다양한 아이템이 덧붙었다. 배경 색상이나 단 구성도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초기 페이지를 손쉽게 꾸미도록 사이트 접속시 첫 화면에 주요 컨텐트를 고를 수 있는 메뉴를 배치했다. 단 선택도 0단에서 4단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페이지를 가리던 ‘컨텐트 추가’ 창도 왼쪽 옆으로 옮겨,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컨텐트를 추가하거나 빼도록 배려했다.

시범 서비스인 ‘칸타빌레’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대목은 ‘느린 로딩속도’였다. 위자드닷컴 2.0에서는 기존 서비스 선택창을 도배했던 PNG 이미지들을 모두 걷어내고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칸타빌레와 비교해 로딩 속도가 3~4초 정도 더 빨라졌다”는 것이 위자드쪽의 설명이다. 이 밖에 오픈ID를 도입하고 다양한 신규 위젯을 추가한 것 등이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이다.

“위젯 기반 컨텐트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

이런 일련의 변화는 바뀐 위자드닷컴 CI에서도 드러난다. 개편된 CI에서는 위자드닷컴 1.0의 CI에 붙어 있던 ‘나만의 시작페이지’란 구호가 사라지고 ‘우리가 만드는 포털’이 자리잡았다. ‘나’에서 ‘우리’로의 확대가 개편의 핵심인 셈이다. 이에 대해 표철민 사장은 “개인화 서비스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 아니라, 개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참여와 공유의 서비스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서비스에 대한 접근법도 달라졌다. “1.0 버전이 개인화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면, 위자드닷컴 2.0은 위젯 기반의 컨텐트 유통채널로 자리잡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표철민 사장은 설명했다. “아이구글이나 넷바이브스 등 해외 개인화 서비스들이 국내로 들어왔거나 곧 들어올 예정인데요. 이들과 대항할 수 있는 토종 개인화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막강한 고급 컨텐트들일 것입니다. 위자드닷컴이 컨텐트 제공자(CP)들과의 제휴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CP들이 컨텐트를 제공하면, 위자드닷컴은 이를 위젯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장터가 되는 셈이죠.”

이를 위해 위자드닷컴의 담장도 허물 생각이다. “각 위젯마다 ‘퍼가기’ 기능을 붙일 예정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위젯을 가져다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홈페이지 등에 갖다붙일 수 있는 것이죠. 올 연말께 공개를 목표를 한창 내부 테스트중에 있습니다.”

일본·중국 딛고 해외 진출…”톱5 문제없다”

이른바 ‘웹2.0 기업’들의 최대 숙제인 ‘수익모델’에 대한 궁리도 꽤나 한 흔적이 역력했다. 무엇보다 위젯 유통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이를테면 위젯 하단에 컨텐트 매칭 광고를 거는 것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위젯이 블로그나 SNS로 본격 유통되면 광고 효과도 나타날 테고요. e쇼핑몰 등과 손잡고 위젯을 통해 올린 매출을 나눠갖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일 뿐입니다만.”

위자드닷컴은 최근 삼성그룹 인트라넷의 그룹웨어에 위젯을 적용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같은 B2B 맞춤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사들로부터 받은 풍부한 고급 컨텐트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위자드닷컴 2.0 출시와 함께 선보인 영문 서비스가 그 첫 테이프다. 오는 10월께는 어센트네트웍스와 손잡고 위자드닷컴 일본어 서비스(wzd.co.jp)를 내놓고, 연말께는 중국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블로고스피어가 미국 못지 않게 활성화된 반면, 개인화 서비스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위자드닷컴으로선 매우 경쟁력이 있는 시장이죠.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적어도 아시아지역 개인화 서비스의 패권을 쥐는 일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세계 톱5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위자드닷컴 초기 접속화면

개편과 함께 바뀐 초기 접속화면. 첫 접속시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시작페이지를 바로 꾸밀 수 있다.

컨텐트 추가 창

컨텐트 추가 창이 화면 왼쪽 프레임으로 옮겨졌다.

단 설정(0단)

0단에서 4단까지 자유롭게 단을 설정하도록 했다. 화면은 0단으로 자유롭게 위젯을 배치한 모습. 0단과 다단을 동시에 지원하는 개인화 서비스는 위자드닷컴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

위자드닷컴 전체 서비스 구성도

위자드닷컴의 서비스 구현 목표를 설명하는 표철민 사장.

장기 목표 설명

"장기 목표는 체류시간 기준으로 포털분야 1위가 되는 것"

보도자료

위자드닷컴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Comments

  1. 안녕하세요. asadal 기자님~^^
    위자드웍스의 윤제필입니다.
    트랙백 타고 들어왔어요 ㅎㅎ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벌써 또 주말이네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