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사회공헌 VI

‘한글사랑 문화재사랑’.

갑자기 웬 뚱딴지같은 얘기냐고요. 한글과컴퓨터가 선보인 사회공헌 슬로건입니다.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한글과컴퓨터가 갑자기 ‘문화재사랑’을 들고 나오니 어리둥절할 만도 합니다.

위 구호는 한글과컴퓨터가 8월13일 발표한 사회공헌 슬로건입니다. 한글과컴퓨터는 SW기업이란 정체성에 맞는 사회공헌 이미지를 준비해왔습니다. 사내 공모를 거쳐 내놓은 슬로건이 ‘한글사랑 문화재사랑 한글과컴퓨터’라고 합니다. 겨레말인 ‘한글’을 다루는 SW 기업임을 각인시키고 자연스레 ‘문화재 사랑’으로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한컴은 평소 다른 벤처기업들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사회공헌활동을 찾는 데 골몰했다고 합니다. ‘문화재 지킴이’ 사업은 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인데요. 지난 4월부터 문화재청과 손잡고 시작한 ‘세종대왕릉 지킴이’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5월에는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문학과 문화재의 만남을 시도한 ‘2007 세종대왕릉 문학나눔큰잔치’를 열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컴 슬라이드 2007’을 활용해 초등학생과 재외 동포들이 한글과 문화재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교재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문화재 체험 탐방, 금속활자 무형문화 전수자 지원,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활동도 준비중입니다. SW기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지만, ‘한글’이란 매개체가 있기에 가능한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 여깁니다.

정보화격차 해소 사업도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IT 교육을 위한 SW 기증사업은 기본이고, 새터민이나 청소년들의 방과후학습을 무료로 지원하는 일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달리 쓰는 언어를 통일하기 위한 겨레말큰사전 제작에도 힘을 보태고 있죠.

한컴의 사회공헌활동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사회공헌‘ 섹션에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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